월드컵 축구 스위스전 0:2 패.
지난 1개월 동안 온 나라를 달구었던 월드컵 축구가 끝났다(?!). 

안타깝다.
그러나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선수들은 열심히 싸워주었고, 응원 축제 또한 열광적이었다.
그거면 됐다.

무슨 일이건 지나치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게 더 많은 법.
월드컵 축제는 충분히 길었다.  

축제는 끝났다.
축구 말고도 우리가 온 힘을 모아 해야 할 더 중요한 일은 많다.

 

<신포도론>
만일 우리가 이 경기를 이겼다면..
계속해서 진행되었을 방송의 '월드컵 올인'은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것 이상의 폐해를 우리에게 안겼을 것이다.
-_-

- 시원하다. 어지간해야 즐기지.
- 언론이 하도 들이대니까.. 이건 축구가 아니고 소음이고 고역이다.


평소 언론이 어쩌고 하는 데는 도무지 관심도 없는,
프로그램 하는 메신저 친구가 축구 끝나자 마자 하는 말이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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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hop 2006/06/24 08: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16강 좌절. 결코 잘된일이 아니죠.

    이번 월드컵기간에 방송사와 대기업들의 행태가 보기 역겨웠고 재2의 미나가 되어보려 애쓰는 몇몇 사람들을 보고 혀를 차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건 그거고...

    16강 좌절이 결코 잘된일일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하민혁 2006/06/24 21: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결코 잘 된 일일 순 없지요.
      개인적으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마음이야 어디 그런가요? 16강 아니라 우승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덧붙이는 글에도 적었지만, 일종의 '신포도론' 쯤으로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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