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김대업, "노무현은 '도구'였다!"

지난 2002년 병풍사건의 주역 김대업씨가 드뎌 회한의 한 방을 날렸다. 다른 건 다 그 말이 그 말인 터라 접고..

그의 한마디가 특히 눈에 박힌다.

"노무현은 '도구'였다!"

바로 이 말이다. 김대업은 저 말을 전혀 다른 맥락에서 하고 있지만, 사실 저 말이 기본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바는 정확히 맞다.

그랬다. 노무현은 '도구'가 맞았다. 오죽했으면 '노무현의 남자' 혹은 '노무현의 경호실장'이라는 유시민까지 노무현을 가리켜 '엉겁결에 호랑이 등에 올라탄 사람'이라고 말했을까?

노무현과 참여정부의 패착은 한낱 '도구'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주제를 망각한 채 스스로가 시대 흐름의 주체인 양으로 착각하고 행동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이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단지 노무현이나 참여정부의 패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그것은 곧 민주개혁진영의 참담한 실패를 의미하는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노무 정권(과 그 주변에 있는 자들)은 반성은 고사하고 아직도 이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하기사 반성이 가능하려면 최소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인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 반성적 사고 자체가 결여된 사람들에게 무엇을 바라리오만.. -_ ;;  

 

김대업씨가 평화방송에 보낸 이메일 전문 보기..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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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무현 대통령님, 미안하지만 당분간 대접받긴 틀렸습니다.

    Tracked from 세상사는 맛 2008/01/06 22:26 Löschung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훗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현재를 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 두 분의 공통점이 있다면, 한가지는 바로 정권 교체 직전의 대통령이란 점과, 정권 교체의 ..

  2. TF님의 노무현 비판글에 광분하는 .... 을 읽고서

    Tracked from Missile1 Flight Recorder 2008/01/06 22:28 Löschung

    TF님의 글을 읽고서.... 아니라고 발뺌할지언정 스포츠 조선의 그 기자가 쓴 글에는 분명 정치적인 평가뿐만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멸이 들어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조선일보가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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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티에프 2008/01/06 21:2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블로그엔 대다수에요.
    그 이노무 정권 덕에 참여정부 내에선 대한민국 사상 사회적 대립이 최고조로 올라왔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선... 태평태세를 논하고 있던데.

    • 하민혁 2008/01/06 21: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무현에 광분하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은
      그들이 민주화에 대해 지나친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는 데 있어요.

      안타까운 노릇이지만.. 이해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화 이전의 상황이 온다면
      또 역시나 침묵하는 다수로 남을 이들은 다름아닌 바로 그들이니까요. -_ ;;

    • 지나다가 2008/01/07 01: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현대 사회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규모가 커지고, 복잡하며 다변화 되었습니다.
      또한 정보화의 발달로 사회 각 구성원의 목소리가 과거보다는 상대적으로 훨씬 잘 소통되게 되었지요.

      이러한 사회에서는 모두가 한목소리를 절대 낼 수가 없습니다. 또 그렇게 된다 해도, 그건 민주화된 사회가 아니라는 의미이지요. (아니면 정언유착하여 왜곡한 것이겠지요.)

      과거 독재 정권처럼 총칼로 억압하고 누른다고 해도, 이미 그러한 것이 더 이상 통하는 시대도 아닙니다.

      이미 우리 경제의 규모가 너무 커버리고, 급변하기 때문에 더 이상 관치경제가 맞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그렇지만 이러한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과연 참여정부 시절이 "대한민국 사상 사회적 대립이 최고조" 였는지는 여전히 의문스럽네요.

      그 "사회적 대립"이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하민혁 2008/01/07 01: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지나가다/ 그 어구에 유독 방점을 찍고 글을 독해하기보다는 '태평태세를 논하고 있다'는 대목에 방점을 찍고 글을 보는 게 오히려 글쓴이의 의도에 더 근접한 독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 지나다가 2008/01/07 02: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다면 "태평태세를 논하고 있다" 라는 말의 사실 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제가 보아온 글들은 거의 대부분 태평태세를 논하고 있지 않아서요.

  4. 지나다가 2008/01/07 01: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치 비리가 있다면 철저하게 밝혀 처벌을 해야겠지요.
    허나 그렇다고 해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병역 비리 혐의가 덮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두 아들 모두 "체중미달"로 병역 면제를 받은 건 사실이니까요.
    특히 장남 정연씨는 키 179cm 에 몸무게 45kg 였다고 하지요.

    키 179cm, 몸무게 45kg 자체도 불가능하지만, 뚜렷한 병명 없이 그렇게 될 수 있는 방법은 영양실조 밖에 없는데, 당시 법관이었던 이회창씨가 자신의 아들이 영양실조에 걸리도록 가만히 나뒀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전혀 납득이 안가는 사안이지요.

    • 하민혁 2008/01/07 01: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세상에는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일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경우만을 봐도 그래요. 이명박은 죽어도 안 된다며 그 난리들이어도 결국은 당선이 되었잖아요?

      정치비리가 있다면 당연히 밝혀 처벌을 해야지요. 그리고 나는 이회창씨 아들의 병역 비리 혐의를 덮으라 말한 적 없어요. -_

      다만, 그렇다고 해서 확실한 물증을 토대로 한 법적 해결에 앞서 "인간 미이라를 찾습니다"식의 인신공격적 마케팅으로 사안에 접근하려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요. 그건 병역비리보다 더 악랄하고 더티하고 처벌받아야 하는 인간 이하의 짓이예요. 나는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왜 이런 얘기가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이 글은 노무현 주위에 있던 아해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 '노무현은 단지 도구에 불과했다'는 언설을 했다는 내용에 대한 코멘트인데 말이지요.

      좀더 알아듣게 설명을 해주시면 다시 답을 드리겠습니다.

    • 지나다가 2008/01/07 02: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이 "인간 미이라를 찾습니다" 라는 발언을 안좋게 보듯이, 저도 "'도구'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 자신의 주제"나 "반성적 사고 자체가 결여된 사람들" 같은 표현이 좋게 보이지 않네요.

      노대통령이 "도구"인지, 노대통령과 참여정부가 "패착"을 뒀는지는 이견이 많습니다.

      적어도 과거 정권이 늘상 홍보하던 수출과 같은 경제 지표로만 보면 결코 실패한 건 아니지요. 아니 오히려 더 뛰어나다 할 수 있습니다.

      시행착오와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서도 부동산정책을 추진하는 것과, 3불을 수호하는 모습, 비록 민생법안 때문에 한나라당과 타협하려 했지만 사학법을 추진하는 것 등을 보면 서민인 저의 입장에서는 서민을 위해 많이 노력하는 "신념"을 가진 대통령이었지요.

      노대통령도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외면하고, 인기 영합적인 전시행정을 했다면,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썼다면 인기를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행정복합도시를 인기 영합적인 전시행정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충청권의 표를 얻고 2000만 수도권의 표를 잃는 정책을 인기 영합적인 전시행정으로 보기는 어렵겠지요. 저는 행정복합도시를 수도권의 수요집중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을 고려하여, 부동산 거품을 연착륙 하기 위한 부동산정책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카드 대란을 무사히 넘긴 것이나, 방폐장 문제를 해결한 것, 남북관계, 그리고 비록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양극화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하려 노력한 것 등도 결코 "패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노대통령도 완벽하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언론과의 관계가 가장 큰 "패착"이겠지요.

    • 하민혁 2008/01/07 16: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반성적 사고가 결여된 사람들.. 맞아요.
      쓴소리는 원래 듣기싫은 법이지요.

      인간 미이라는 안 좋게 보는 게 아니고, 그래서는 안 되는 거는 얘기를 한 겁니다. 그건 아주 대단히 야비하고 더럽고 추하고 인간 말종들이나 하는 짓이예요. 그런데 그런 짓을 '언론'이라는 곳에서 해댔지요. 나쁜 사람들입니다.

      수출과 경제 지표는.. 그게 노무현 정권의 작품이었다고 보시는 건가요? 가만히 손 놓고 있는 것도 일이라고 한다면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인기영합책은 안 쓴 게 아니라 못 쓴 거지요.

      카드대란을 무사히 넘긴 게 노무현 정부의 실적이라는 말은 금시초문이군요. 양극화나 북핵문제 등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었던 거고..

      다른 것 다 접고 지금 태안 기름 유출 사고만 해도 그래요.
      저 위에 있는 동영상 보셨지요?

      저게 제대로 된 정부가 있는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보세요? 저 정도는 내가 책임자였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동영상에서 선원들이 하고 있는 말 함 들어보세요. 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게 노무현 정부라는 곳이예요.

      기름유출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사건 아니 일어난 걸 그저 다행으로 여길 밖에요.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게 노무현 정부라는 얘기입니다. 좋아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구 말이지요.

    • 지나다가 2008/01/08 02: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인간 미이라라고 하는 것이나 도구에 지나지 않은 주제의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나 같은 수준의 비방으로 보입니다만....


      앞서 열심히 설명을 드렸는데도, 노대통령이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하시니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신다면, 님께서 손 놓고 있었다던 경제나 양극화 문제와 부동산 정책, 3불 수호, 사학법 등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적어도 부동산에 돈이 몰려봤자 국가 경제에 아무 도움도 안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시겠지요.

      부동산 정책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부동산은 돈이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자금을 주식 시장과 같은 좀 더 생산적인 곳으로 유도하여,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는데에도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매우 폭넓게 경제에 미치는 장/단기적인 긍정적 영향을 과소평가 하셔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나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지요. 대운하와 같은 일회성의 매우 한정된 영역에만 영향을 주는 저수준 정책보다는 훨씬 고수준의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극화 문제와의 연관은 굳이 설명을 안 드려도 되겠지요.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는 이미 그 규모가 굉장히 커지고,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관치 경제로는 모든 영역을 다 다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빠른 변화에도 대응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부가 해야할 일은 국가 경제를 잘 조정하고 도와주는 것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참여정부의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한 환율 정책은 굉장히 잘되었지요.

      환율이 급격히 변동되어 기업들에게 환율 충격을 준 적이 있었는지요? 또한 참여정부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공정 경쟁의 분위기를 이끌었지요.

      서민 민심이 이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끝끝내 참아내어, 경제에 충격과 부담을 주지 않았지요. 그래서 경제가 스스로 잘 커나가도록 토양을 만들었지요.

      만약 경제 지표가 그냥 이루어 지는 것이라면 과거 많은 정부들은 왜 하지를 못했던 것일까요?

      그러나 이제 보십시요. 대운하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부동산 불패 신화가 다시 부활하고, 분식 회계와 불법 로비 같은 기업 비리들을 정부에서 뒤를 바주게 되면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는지를.....


      노대통령이 인기영합책을 못 써서 안쓴게 아닙니다. 대통령의 권력이 그렇게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니지요.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먼저 언론에 권력의 일정부분을 떼어준 다음 언론과 영합한 후, 같은 방법으로 기업과 유착한 다음, 경기 부양성 전시행정을 벌여 그 이익을 나눠가지면 됩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지요.

    • 하민혁 2008/01/08 03:2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말씀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물론 님께서는 아직 충분하다 할 수는 없겟지만 그래도 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 어느 정도 하셨고 저도 제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이미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서로의 입장은 확인한 셈이지요. 여기서 더 나아가봐야 같은 생각의 다른 버전일 뿐일 겁니다. 이만 접지요.

      <덧글> '도구'라는 말은 그렇게 나쁘게만 볼 말은 아닙니다. 글에서도 적었지만 그건 유시민도 비슷한 방식으로 말한 바 있고.. 그걸 미루어보면 노의 측근들이 그같은 발언을 했을 여지는 아주 농후하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물론 김대업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나쁜 의미에서는 아니라고 봐야겠지요.

      관련하여 한가지 더한다면 당시 나는 그보다 훨 비호감적인 "꼭두각시"라는 표현을 사용했지요. '노무현 꼭두각시론'이라는 가제로 출판사에서 계약까지 맺기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글을 쓸 상황이 안 되어서 결국 파기하기는 했지만, 기본 자료들은 아직도 갖고 있어요. 언젠가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요.

    • 지나다가 2008/01/09 01: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익명으로 쓴 댓글에 응대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 하민혁 2008/01/09 03: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웬 걸요~ 접자는 얘기에 흔쾌히 동의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고맙습니다. 그리고 논점만 놓치지 않는다면, 그리고 소통 가능한 최소한의 통로(예컨대, 멀티 플레이 안 한다거나, 인신 공격 안 한다거나 하는)만 열려 있다면 익명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더 하여, 님의 글을 통해 있을 수밖에 없는 내 선입견을 약간은 되돌아볼 수도 있었음을 전합니다. 꾸벅~

  5. 티에프 2008/01/07 11: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회적 대립이 어떤건지 진짜 모르시나요? 그건 민노당에만 물어봐도, 한나라당에만 물어봐도 바로 대답이 나올 정도인데.
    보수는 보수대로 들고 일어나고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맘대로 시위하고(이번 정권에서 민노총은 툭하면 파업 기록을 달성하셨죠.) 정치계에서도 정치계대로 시위하고.
    맨날 보도에는 보수와 진보간 8.15나 3.1절때 양 세력간 대형 시위가 동시에 이렇게 일어나고, 두 세력간 충돌이 심각해진건 해방직후 이후 처음이다 라고 늘 보도 하고 잇는데..

    방폐장, FTA, 사립학교법, 국가보안법, 쌀개방, 파병등에 의해 일어난 사회적 대립 심화는 이 정권에서 일어난게 아니였나보군요.

    • 명랑이 2008/01/07 23: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티에프님, 그런 종류의 갈등의 표출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그것이 수렴되는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한 것이 문제죠.

      그 이전까지는 이런 종류의 갈등이 강력한 국가권력에 의해서 표출 자체가 억압되어왔던 것이라 겉보기에 조용해 보였던 것이죠. (공교롭게도 그 때가 한총련과 주사파의 전성기였습니다.)

      지금에 와서 그러한 갈등의 표출을 지적하여 다시금 갈등의 표출 자체를 억압하던 시절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은 어차피 일어나야 할 문제를 다시 미래로 그대로 포장해서 날려보내자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6. 티에프 2008/01/08 00: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해방직후 진보와 보수간의 집회 충돌이 해방 직후 최고 수준이다 라는 보도는 다 조작이군요....

    • 지나다가 2008/01/08 02: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 시위가 끊임 없이 일어나서, 최루 가스를 심심찮게 맡을 수 있던 시대와, 지금 시대를 비교해 볼 때, 어느 시대가 더 안정적인 시대라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방폐장, FTA, 사립학교법, 국가보안법, 쌀개방, 파병 등과 같은 서로 극한 대립하는 사안에서, 티에프님이 원하시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7. darthvader 2008/01/08 23: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 티에프 두 개병진들...
    니네들이 하는 말은 다 조중동에서 나온 말의 반복일 뿐이라니깐!
    니들 모자라는 대가리로 조금이나마 직접! 생각하고 나불대보거라!
    기존 논리의 무한반복, 정말 짜증나거든!
    그리고 경제를 논하는데 관련자료를 무시한다라... 그건 기본도 안된거지!
    P.S 너네 같은 대가리가 부실한 종자들한텐 반말이 적격이거든!

  8. ㅎㅎ 2008/04/15 00: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ㅎㅎ 오늘이 08년 4월 15일.
    지금 이글을 읽으니.. 정말 졸 스러운 글이라는걸 알긋네.
    겨우 몇달앞을 못내다보는 글이니... 원나참.
    내년.혹은10년후,아니..고전으로 남을만한 블러그를 올려라.
    (지난번 진중권하고 얘기할때 알아봤다. 전형적 키보드 워리어 민혁이.)

    • 분석가 2008/04/15 01: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리고 이 문제의 본질은 그것이 단지 노무현이나 참여정부의 패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그것은 곧 민주개혁진영의 참담한 실패를 의미하는 때문이다."

      정확한 분석 아닌가? 뭘 못 내다봤다는 거지?

    • 하민혁 2008/04/15 02: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댓글을 달려면 무슨 말인지라도 알아먹을 수 있도록 달아주면 좀 좋을까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가요? 혹시 니도 하민혁이 글이라면 ㅎㅎ, ㅋㅋ 거리면서 무조건 까고 보자는 그 하까 부류의 아해인가요? 내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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