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말에는 논리가 없어~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에 이 말이 유행이다. 딱히 할말이 없을 때 저 말 한마디만 던지면 만사 오케이 되는 분위기여서다. 누가 무슨 말을 했건 그건 뭐 아무래도 좋다.

당신 말에는 논리가 없어~ 밑도끝도 없이 이 한마디만 그냥 툭~ 하고 던지면 게임은 오버다. 가히 전가의 보도라 할 만하고, 말문 막힐 때 꺼내쓰기 제격인 만병통치약인 셈이다. 또 있다.

그건 농담이었어~ 혹은 그거 비유였는데~

온갖 헷소리란 헷소리는 다 늘어놓다가 누가 한마디 하고 들오면.. 아주 담백하게 한마디로 끝을 본다. 에혀~ 그거 농담이었는데.. 몰랐세여? 혹은, 그거 비유였는데.. 비유가 뭔지.. 몰랐더란 말예요?

때론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입에 담기 힘든 막말과 독설, 욕지거리까지를 한껏 퍼붓다가.. 아니다싶으면 철판 얼굴에 살짝 깔고 우아하게 한마디 날린다. '골계미'라고 들어보셨세요~? 결정타로 한방 더 필요하다면 살짝 한번 더 비튼다. 골계미.. 이 존거를 아직도 모르셌세여~?

더 있다. 당신은 뇌가 없군요~
뭐.. 더 말을 말자.

웃기는 건..

이런 류의 골계미를 즐겨 찾는 이들일수록 다른 이가 슬쩍 농담 하나 던지거나 지나가다 살짝 독설 한마디 날릴라치면.. 그때는 또 아주 입에 게거품을 물고 죽을 뚱 살 뚱 덤빈다는 것이다. 주디에는 독기 가득한 욕지기를 주저리주저리 매단 채.. 주구장창.. 애오라지... 당신 말에는 논리가 없다느니.. 뇌가 없다느니..를 부르대면서. -_

그러나
거기가 끝이 아니다

거기까지라면 어디 먼 데서 짖는 개소리~거니.. 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이 치들은 아예 대한민국 국민까지를 그 더러운 주디로 말아잡수시려 든다. 이 대단한 치들에게는 애꿎은 국민이 한 묶음으로 등신 취급이다. 그것도 모자라서.. 것도 줘터진 입이라고..

그 주디로... 민주씩이나를 말하고, 진보씩이나를 말한다. 지식혁명가씩이나를 말한다.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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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지만, 니가 하면 불륜이다'를 모토로 하는 신흥 광신교도 집단이라고나 할까.. 하여튼, 참 재밌게 세상을 살아가는.. 꽤나 흥미있는 족속들이다.  정신병과적 치료를 필히 요하는. <통신보안>





<덧붙이는글>이 글은 빠돌이들의 댓글과 트랙백에 무한히 열려 있습니다. 단, 논리 절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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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의견 주장하면서 말좀 곱게 씁시다.

    Tracked from 흘러가는 시간 2008/04/20 09:35 Löschung

    예전에 말을 곱게 쓰지 않던 어떤 분 블로그를 오랜만에 보게되어 그분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예전에 openlug라던가 kldp.org에서 약간의 트러블을 일으키시고, 네이버 블로그에 서식하시다가 현재는 우분투에서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기 힘든 현실에 분노해 티스토리로 옮기신 한분이 계십니다. 저분 블로그에는 참 많은 글이 있습니다. 블로그 이름은 개인적으로 보시길 바라지만, 딱 보기만 해도 무슨 글들이 있을지 감이 잡히실겁니다. 네, 삼성 관련 글과..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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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점프컷 2008/04/05 09: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첨부하신 이미지에 있는 댓글 정말 압권이군요^^;; 일단 강하게 싸지르기만 하면 올블로그 추천글에 올라가니 참^^;

    • 하민혁 2008/04/05 15: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 정도는 약과입니다. 아주 매크로 등록이라도 해둔 것처럼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저속어 천지지요. 좋은 것 다 빼놓고 배워도 어떻게 꼭 저리 못된 짓만 배우는지 모르겠어요.

  4. 준민 2008/04/05 12: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것도 있어요 "당신 난독증이야~?", "글 다시 읽어봐!"
    진짜 웬만해선 블로그에 덧글 달기가 어렵더라구요...
    웬지 논리에 맞게 써야 될것 같구... 조금만 틀려도 난독증 환자로 몰려서요...
    다들 논리학이라도 따로 배우셨나 뭐 그넘의 논리를 그렇게 좋아들하시는지 -_-;;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블로그가 논리때문에 안되요 어이없게

    • 하민혁 2008/04/05 15: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논리의 '논'자라도 제대로 익힌 듯싶은 이가 그런 말 하면 이해라도 가지요. 자기가 한 말을 금세 자기가 씹어먹으면서도 그게 논리라 우기는 사람들입니다.

      논리는 말 그대로 소통을 위한 도구지요. 중요한 건 내용이구요. 그런데 이 치들은 증오와 저주와 악담 수준의, 내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말만을 끊임없이 지껄여요. 논리? 그런 건 당연히 없지요.

      보다못해 그러지 말라고 한마디 할라치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덤벼요. 천민자본주의가 어떻고 세계가 어떻고 자유 평등이 어떻고 '폐착'이 어떻고.. 하는 무슨 소린지도 모를 암호문들을 쏟아내면서 말이지요. 논리나 난독증 수준을 넘어서.. 아예 소통 자체가 차단된 광신의 무리로 분류해 마땅한 족속들입니다.

  5. Rin4 2008/04/05 13: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낄낄낄

  6. Drake 2008/04/05 14: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http://digitalangelmaster.wordpress.com/2008/03/25/%eb%82%9c%eb%8f%85%ec%a6%9d%ec%9d%98-%eb%b9%84%eb%b0%80/

    난독증이 뭔지도 모르고 난독증 난독증 하지 맙시다 ^^

    • 하민혁 2008/04/05 15: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잘 봤습니다. 근데, 그게 어디 난독증에 한정된 말이겠어요? 논리 따위가 뭔지 몰라도 가장 큰 소리로 '논리'만 부르대면 그게 또 논리가 되는 마당인데요.

  7. sdf 2008/04/05 14: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대한민국에서 그런 말 유행안합니다. 님의 블로그에서만 유행하지. 왜 그런지 모르시겠죠? 그걸 모르니까 님이 그런 소리 듣는거에요.

  8. 리카르도 2008/04/05 16: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런데 님의 글엔 정말 논리가 없네요. 댓글에 누가 논리없다고 악플 하나 단걸 가지고 이게 무슨 대단한 유앵인냥 떠벌리시는 모습이 좀 유치하게만 느껴지네요

    • 하민혁 2008/04/05 17: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 하도 논리 논리 거리길래.. 혹시나 해서 한번 걸어봤더니.. 이런~! '논리교' 비슷한 게 진짜로 있었던 모양이네요! 리카르도님까지 걸려드는 걸 보면.. 헐~ 허.허.

    • 리카르도 2008/04/05 17: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맘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인걸요
      사실 따지고 보자면 이런글 올리신 민혁님이 논리교에 낚이신것이지요...익명으로 글올리는 그사람들의 목적은 이렇게 누군가를 자극시켜서 반응이 나타나는걸 즐기는것 아니던가요...


      어차피 그런 찌질이들은 누가 기억해주는것도 아니죠..
      이렇게 공론화 시키면 시킬수록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해주고 기억시켜주는게아닐까요

      좀 화가나시더라도.. 걍 참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힘내시고 악플러들은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9. 포케 2008/04/05 16: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때로는 열혈 법학도도 계십니다.
    명예훼손이야! 선거법위반이야!
    ...네?...

  10. dsf 2008/04/05 17: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동굴속에서 사시면서 밝은 하늘아래 사는 사람 웃기지 마세요. 아무나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시죠. "요즘 논리가 없다는 말이 유행하지 않나요?" 그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해줄지 참 궁금해지네요.

  11. 2008/04/05 22: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사람 되게 잘 삐지는 성격인듯 ㅋㅋㅋ
    저걸 갖고 이렇게 긴 글을 ㅋㅋ

  12. Drake 2008/04/06 00: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푸하하하하하
    다시 한번 들어와서 웃고 갑니다.

    정신에 이상이 없으면, 저 블로그 들어가면 열받고 나오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 역시 보면 열받으실 분들 많겠지만.. 큭큭큭큭

    • 하민혁 2008/04/06 15: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문제는, 정신에 이상이 없는 사람들이 드가서 정신이 살짝 이상해지는 곳이 분명한데,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또 자기들만이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라 믿고 있다는 데 있지요.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에니웨이,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니.. 그보다 더 큰 기쁨도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13. 니힐 2008/04/06 04: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글을 5번째 줄까지 읽고 씁니다. 이 블로그가 올블로그에 자주 노출이 되네요. 딱 한번 이 블로그에 논리가 없다는 코맨트를 쓴 적이 있는데요, 댓글 수준이 낮다고 답하셨죠.

    제가 나이도 지긋하신 분한테 생채기를 내기 위한 것은 정말 아닙니다. 그 때 다른 몇가지 글을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글에 진정성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소위 '낚는' 겁니까. 솔직히 님이 안스럽습니다. 왜 여기서 이러고 있습니까.

    • 하민혁 2008/04/06 16:3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죄송합니다. -_ ;
      그런데요, 그렇다면 님께서는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건지요?

      정말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니, 꼭 답변 부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사람 글을 두고 뭐라 한마디 하실 때는, 가능하다면 6번째 줄도 좀 읽고 나서 댓글을 다시는 게 어떨까싶네요.

      <덧>내가 님께 '댓글 수준이 낮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좀 서운해하는 듯도 싶구요. 하지만 내가 그렇게 답했다면 그때 님의 댓글 수준이 확실히 낮아서였겠지요.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금도 '어처구니 없다'는 등의 말을 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그때라고 해서 뭐 특별히 다를 게 없지 않았을까싶어요. 모르긴 몰라도 십중팔구는 '수준이 낮다'는 등의 말을 제멋대로 하고 있었겠지요. 그러니 그런 답글을 받았을 터구요. 그러고보니, 이번 댓글도 별로 수준 있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ㅡㅡ;

      한마디 더 하자면, 나는 '진정성' 어쩌고 하는 말 늘어놓는 친구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진정성'이니 뭐니 그런 따위의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 치고 이제껏 제대로 된 넘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말이지요.

  14. 니힐 2008/04/06 16: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안하다는 말은 진정으로 미안할 때 하는 말입니다. 미안한 것에 대한 올바른 판단도 없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은 하지 않으니만 못합니다. 안스럽고 말고에 관해서는 미안해하실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낭비에 관해 미안해하시면 됩니다. 저를 비롯한 다른 방문객들이 재방문을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블로그에 자주 노출이되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기를 쓰실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고려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저 같은 사람이 부담이시면 메타를 내리시고 비공개 블로그를 운영하시던지요.

    물론 생각의 다양한 스펙트럼은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 이 사회를 발전시키지만 제가 보는 하민혁님의 블로그는 낭비를 양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읽은 다른 글들은 대부분 논리가 빠진 어린 아이 투정같은 시각으로 이곳 저곳을 욕하고 있더군요. 허~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6번째 줄까지는 읽어볼 가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님이 책을 사실 때 책 전체를 읽고 사지 않겠지요.

    댓글 수준이 낮은 건 사실이었습니다. 글 수준이 낮아서 그랬고 미주알 고주알 말할 에너지 낭비가 귀찮았지요. 그리고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코멘트를 달았지요.

    진정성 얘기하는 친구들을 아주 싫어한다, 제대로 된 놈이 없더라, 글쎄요. 편견의 동굴 안에 살지 않나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20대의 치기 가득한 블로거라면 30대인 제가 이런 글 쓰지도 않습니다. 사회적 책임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연배의 분이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안스러워 하는 말입니다. 님께서 어디서 무얼해야 하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저는 이 낭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 배설로서의 블로그라면 미리 경고를 붙여놓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님의 블로그에 대한 간섭이 아니라 올블로그 이용자로서 최소한의 요구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요구이구요. 이제 기성세대로 편입하는 나이로서 최고한의 요구이구요.

    • 하민혁 2008/04/07 04: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_ ;;

      그런데 하나는 역시 내 생각이 맞았네요. '진정성' 들먹이는 넘들 가운데 제대로 된 넘 없다는 얘기 말입니다. 참고로, 이런 건 편견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경험칙이라고 하는 겁니다. 매우 중요한 거지요.

  15. 니힐 2008/04/06 17: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http://zeiss.tistory.com/370

    아, 이 글 읽어봤습니다. 굳이 답글 다실 필요는 없구요. 제가 시간 낭비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세요.

    • 하민혁 2008/04/07 04: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필이면.. 그 동네를.. ㅡㅡ;;

      거기 가시거든, 그 집 쥔장한테 꼭 전해주세요. 댓글 삭제 좀 하지 마시라고. 엉뚱한 글 적어놓고.. 그거 아니라고 해명한 댓글을 왜 삭제하는지 모르겠어요.

  16. 니힐 2008/04/07 14: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댓글을 고치셨네요. 오고 가는 가시 속에 싹트는 정 아니겠습니까.

    어쨌든 제 댓글 좀 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은 버라이어티해야 살 맛나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사람 사람 생각의 갭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물론 의도적으로 블로거들을 골탕먹이는 것이 취미가 아니라면) 하민혁님 블로그는 충분한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욕은 많이 먹겠죠?

    제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자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 하민혁 2008/04/09 01: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아요. 원래 인터넷서는 다투다 친해지는 겁니다. 다투지 않고 친해지면 그게 더 이상하고 때론 위험하기까지 할 수 있지요. 완전히 똑같은 디인에이를 갖고 태어나고, 아무리 같은 생각을 한다고 해도 어쨌거나 사람이 완전하게 같은 수는 없고 대개 2% 정도는 늘 부족할 수밖에 없는 건데, 그 부족한 걸 안 터뜨리고 계속 안으로 쌓아두다 보면.. 그거 힘든 거거든요. 그래서 미리 한방 터뜨리고 가면.. 더 쿨하게 갈 수 있는 거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시말해 다툴 때는 다투더라도 최소한의 '싸가지는 챙겨가면서 다퉈야 합니다. 차라리 쌈빡하게 욕을 하는 게 낫지.. 어처구니 없다는 둥, 안쓰럽다는 둥.. 이런 말은 하는 게 아니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나는 경험칙을 벗어난 얘기는 안 합니다. 12년 인터넷서 부대끼며 익힌 바에 따르면 그렇더라는 얘기입니다.

  17. hilary 2008/04/11 10: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자기 생각이 논리인 양 국민의 대표인 양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있죠
    인터넷이 꼭 좋은걸로만 쓰이는건 아닌가봅니다.
    얼굴맞대고 이야기하면 한마디도 못하던데요 ^^

    • 하민혁 2008/04/11 13: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방금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냥 막 가자고 하는군요. 그러자고 했습니다. ^^

      마지막에 있는 '얼굴 맞대고 얘기하면 한마디도 못 한다'는 거 크게 틀린 말 아닙니다. 얼굴이 아니라 트랙백으로만 엮여도 그걸 감당 못해 경기 일으키는 아해들도 더러 있는 판이니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그 우물 안에 처박혀 그게 세상의 전부인 것인 양으로 생각하며 살려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넷은 열린 공간이라고들 하면서 말이지요. 안타까워요.

    • hilary 2008/04/11 14: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혁님의 글들을 주욱 읽어봅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가끔은 갸우뚱하게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것 같네요.

      너무나도 벅찬일이라 장문을 쓰는 건 어렵지만
      간간히 들르면서 많은 도움 구해봐야겠어요 :)

  18. 2008/04/12 07: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글을 읽으면서 느낀바지만, 님의 글에는 '논리'는 없되 '말장난'은 있더군요. 확실히 님의 글이 남들과의 말싸움에서는 통할지 모르나, 글 속에서는 진정성이 없었습니다. 위댓글에서 '진정성' 들먹이는 놈 치고 제대로 댄 놈 못 보셨다고 하셨지만,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가 없죠. 님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자신이 느끼지 못하는 잘못된 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셨으면 하네요.

    • 하민혁 2008/04/12 12:3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공감은 하지만 동의는 못하겠네요. 어쩔 수 없는 게 있다면 고쳐나가야지요.

      그런데, 논리 얘기는 진짜 지겹지도 않으신가봐요. 그건 다른 데 가서 하시면 안 될까요? 여기서는 말장난이건 뭐건 다 좋으니까 논리 얘기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건 꼭 논리 귀신들 씌인 것도 아닐텐데.. 심하다는 생각 안 드나요? 나는 이게 심한 수준을 넘어서 거의 병적 수준에 와 있다는 느낌이어서 말이지요.

      진정성.. 존말도 더런 넘한테 걸려 더럽게 사용되면 쓰레기통에 처박히기 마련입니다.

  19. 2008/04/14 03: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쩔수 없다는 것을 있다면 고쳐나가야겠다는 분이 글을 좀더 논리적으로 고치시는게 어려운건가요. 비논리적인 글이 의도적인건가요. 아마 둘 중 하나겠지요. 남들이 논리적으로 쓰라고 하니 그에 반하는 마음으로 의도적으로 비논리적으로 쓴다거나, 애초에 논리적인 글을 쓸줄 모른다거나.. 어쨌든, 둘다 그다지 옳은 형태는 아니네요.

    • 하민혁 2008/04/14 04: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려운 건 아니구요. 고쳐나가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지요. 이거 몇번이나 말씀드린 얘기같은데요. 블로그에 글 하나 쓰면서 왜 꼭 논리적이어야 하는지를 나는 모르겠어요.

      다만, 위와는 별개로 님이 말씀하신 두 가지 지적에는 모두 동의합니다. 첫째는 일정 부분은 의도적이라는 얘기고, 둘째 일정 부분은 논리적인 글쓰기(를 요구하는 이들의 논리적인 글쓰기에 대한 정의가 도무지 종잡을 수 없긴 하지만)에 능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덧> 근데, 아직 안 주무세요? 해외 계시는 분인가? ^^

  20. Karfroth 2008/04/20 09: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랙백보고 찾아왔습니다.

    "이분"은 내용 자체는 저도 충분히 동감해줄 수는 있는데, 너무 공격적인 내용인지라 공감을 하려다가 못하게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말만 조금 더 곱게 써주신다면, 저도 공감하는 내용의 코맨트를 달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했을텐데, 본문의 표현방식때문에 의견교환 포기했습니다.

    조금만 더 부드러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싶습니다.

    • 하민혁 2008/06/27 13: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표현을 부드럽게 한다면.. 할말이 없겠지요.

      부드럽게 할 수 없어서 악다구니를 하고 있는 게 아니고, 악다구니 말고는 달리 설득할 수 있는 길이 없어서일 테니까요. 역량 자체가 거기까지인 셈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역량이 부족하다 해서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도 입 닥치고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때로는 입 닥치고 있는 게 백 마디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전쟁에서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언젠가도 말했지만, 쟤들이 쓰는 저 악다구니는 전투중에는 그게 이기는 것 같아도 전쟁을 결산할 즈음에 이르면 결국은 마이너스 요인 밖에는 안 되는 겁니다. 하기사 그런 걸 아는 애가 저렇게 막다구니 쓰고 있진 않을테지만..

      하고 있는 짓들 보면 하 답답해서. 쩝~

  21. G.O. 2008/06/22 15: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랙백이 안걸려서 댓글로 남깁니다.

    진중권의 논리, 그리고 날로 먹는 인터넷
    http://blog.minjoo.com/348
    ...에...

    [읽고 쓰기] 진중권 해독제... 하민혁의 통신보안
    http://blog.daum.net/ghost-online/15008905

    • 하민혁 2008/06/27 14: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스팸 트랙백이 하도 난리 부르스인 세상이어서.. 이것저것 막다보니.. 님의 주소까지 막히게 되었나보네요. 온라인이라는 영단어 때문인 걸로 보이는데.. 못 풀겠어요. 저 단어로 들오는 스팸 트랙백이 워낙 많아서요. 죄송~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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