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14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이 4대강 사업이 "바로 착수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다.

이걸 두고 정부쪽 아해들과 시민단체 아해들은 또 대운하 사업이니, 대운하 사업이 아니니 하면서 티걱거리고 있다는 소식이고. 하지만 이 마당에 이같은 시시껍적한 얘기들이 왜 필요한지를 모르겠다. 누가 뭐래도 "4대강 사업은 대운하 1단계 사업이 분명하고", 하다못해 "세살짜리 아가도 4대강 정비=대운하 추진임은 안다"지 않는가 말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이런 허접한 얘길랑은 아예 한켠으로 치워버리기로 하자.

내가 보기에 이번 결단은 확실히 이명박의 탁월한 선택이다. 오히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다.


삽질하는 대통령

이명박- 삽질하는 대통령이어야 역사에 남는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나는 긴가민가 했댔다. 그동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대통령의 어정쩡한 행보를 보면서 내가 잘못 봤구나 하는 생각까지도 했다. 제밥그릇 지키느라 읏샤읏샤~ 하는 몇몇 아해들의 반대놀음에 북망산 올라가서 눈물지었다는 식의 얘기를 들으면서 뭐 이런 똘삐가 다 있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나온 뉴스를 보니 그것은 역시 내 기우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허랑한 대통령이 아니셨다. 비록 뉴스를 통해서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마디마디에서 대운하를 꼭 실현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읽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렇다. 모름지기 사나이 대장부라면, 그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을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게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면 그렇게 가야 한다. 당당하게. 초지일관. 무대뽀로. 그런 점에서 한 가지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는 한마디를 왜 남기지 않으셨을까 하는 점에서다.

하긴 그 말을 하기에는 아직은 살짝 시기상조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말이 없기에 또한 살짝 우려의 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정부쪽 아해들이 내놓고 있는 '대운하 아니다'는 설래발이 영 미덥지가 못하다. 하는 짓이 꼭 여차~ 하면 아니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뒷골목 양아치들한테서나 볼 법한 약아빠진 계산으로 비쳐서다.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다. '삽질'하는 것이다. 국민이 이명박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그가 잘 나서가 아니었다. 오직 하나 그의 '삽질'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삽질을 하라'고 이명박을 밀어준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명박은 도무지 삽질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엉뚱하게도 벌거벗은 임금님 행세를 할 뿐이었다. 폼을 잡고싶었던 모냥인데 아무리 폼을 잡고싶기로 그래서는 안 될 일이었다. 한참을 접어주고 생각해봐도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참으로 얼척없는 짓이었다.

에니웨이, 그런 이명박 대통령이 드디어 삽질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보다 더 경하해 마지않을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드디어 대한민국에 서광이 비치는 듯하다. 한강의 기적을 또 한번 이루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삽질을 하자.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자.  

그리고 말로 삽질하는 아해들 - 대꾸할 가치도 없는 아해들이고, 무엇보다 댓거리하는 시간조차가 아까운 아해들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동포가 아니던가. 사해동포주의에 입각하여 한마디는 해주자.

평가는 허재비같은 니들이 아니라 역사가 나를 평가하리니.. 삽질하는 데 걸리적거리지 말고 제발 한쪽에 좀 곱게 찌그러져 있으라. 그리고 내 삽질 끝나거든 그리고 역사가 나 이명박을 단죄하라 평가하거든 그때,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오~케바리?"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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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대강정비는 대운하공사라 고백해왔던 이명박

    Tracked from ▒ 인터넷별장통신 2008/12/16 14:39 Löschung

    [4대강정비=대운하]라는 것은 쥐色噫 스스로 밝혀왔었다. (서프라이즈 / 증거는넘친다 / 2008-12-15 22:31) - 정두언 : 대운하가 당초부터 네이밍(이름 짓기)이 잘못됐다. (5.13) - 이명박 : 대운하 어감 안 좋아... 다른 말 찾아보라. (5.13) - 이명박 : 물길 잇는 것은 뒤로 미루자. (5.21)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연구원 : 4대강 실체는 운하. (5.23) - 이명박 : (시위로 위기에 몰리자) 국민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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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uck 2008/12/16 09: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틴놈

  4. snowall 2008/12/16 09: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_-;
    그걸 원한 거군요.

  5. 지나가다 2008/12/16 11: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삽질할 생각을 안한게 아니라 촛불때문에 좀 미뤘을 뿐입니다... 그동안 계속 말 바꾸던거 생각해 보십시요...

    • 하민혁 2008/12/16 11: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게요 미룰 게 따로 있지 그걸 왜 미룬답니까 말 바꾸기는 또 왜 하구요 밀어붙였어야지요 암튼 이제 안심해도 될 것같습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요

  6. 샤이닝 2008/12/16 13: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꼬기

  7. 바퀴철학 2008/12/16 14: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대운하든 4대강이든,
    지금 이명박이 우리나라 강을 모조리 파헤치려 드는 걸 잘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 하민혁 2008/12/16 15: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게 뭐가 있나요. 이미 썩어가고 있는 강을 그럼 그냥 가만히 두고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그거 모조리 다 파헤쳐서 새롭게 리뉴얼해야지요. 그게 맞는 겁니다. 덤으로 국민의 먹고사니즘도 해결하고 말리지요. 이게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 바퀴철학 2008/12/16 16: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뭐가 문제냐고요?
      http://blog.naver.com/lovefresh/70038573888
      이걸 한 번 보시죠.
      우리나라 강을 모조리 다 파헤치면 민물고기와 수생생물들은 살 곳을 잃고,먹이터를 잃고,산란장을 잃어요.
      안 그래도 인간이라는 지구의 바이러스들 때문에 자연환경이 얼마나 오염되고 멸종되는 동식물이 얼마인데,뭐,모조리 다 파헤쳐서 리뉴얼을 해요?
      미쳤나요? 민물고기들 씨를 말리려고 작정했나요?

      자연이 인간 맘대로 쉽게 되는 건 줄 아십니까?
      썩어가는 강 정화시킬 생각은 안하고,모조리 다 파헤치자니,정신줄 단단히 놓으셨군요.
      국민의 먹고사니즘? 지금 그딴 게 문젭니까?

    • 하민혁 2008/12/16 16: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링크해주신 글 잘 봤습니다. 이명박이 삽질하면 민물고기 다 죽어난다는 얘기군요. 그럼 민물고기만 살려주면 되는 건가요?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내가 저 민물고기들 반드시 보존하라 확실하게 전해두겠습니다. 그럼 이제 문제 해결된 거지요?

      자연이 인간의 마음대로 되느냐고 하셨는데요. 당연히 안 되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시 산업혁명 이전으로 우리가 돌아갈 수 있다고 생ㄱ가하세요? 만일 그런 길이 있다고 한다면 님께 기꺼이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오케이~?

      그리고 "국민의 먹고사니즘? 지금 그딴 게 문젭니까?" 하셨는데요. 아니 그럼 님은 사람의 먹고사니즘보다 민물고기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인가요? 헐~

    • 바퀴철학 2008/12/16 17: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확실하게 전해두겠다...이명박하고 꽤 친하신 모양이군요.
      근데,그거 아십니까?
      저 민물고기들 반드시 보존하는 방법은,삽질 안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손을 대면,자연은 피해입기 마련이거든요.
      '그럼 이제 문제 해결된 거지요?'참...태평하시군요.

      산업혁명 전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지금부터라도 더이상 인간으로 인한 자연파괴는 막아야 하지 않나요?
      아니면 결국 인간이 지구를 망치던가...

      님은 헐~소리 나올 지 모르겠지만,지금까지 얘기했듯이 인간 때문에 살 곳을 잃고 생명의 위협을 받고,멸종된 동물들이 한둘이 아니랍니다.
      인간 따위 태어난 지 2백만년밖에 되지 않은 지구의 바이러스보다 그 이전부터 살았던 지구의 원 주인들이 더 중요한 건 당연하잖아요?

    • 하민혁 2008/12/16 18: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거참 삽질 안하면 대책이 없다니까 그러시네요. 불과 2~3십년 전만 해도 우리네 하천 어디서나 물고기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거 안 되지요. 물고기는 고사하고 거의 모든 하천은 말라 비틀어져버렸거나 모두가 파란 이끼로 덮여버렸어요.

      왜일까요? 우리가 날마다 먹고 쓰는 모든 게 그 원인입니다. 하천 주면에 함 가보기나 하셨나요? 웬만한 곳에는 다 공장 들어서고 축사 들어서고 온통 오염원 투성이지요. 하다못해 날마다 먹고 쓰는 먹는 수도물 하며 날마다 사먹는 생수 하며 이거 다 거기서 퍼올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그거 다 포기하고 살 수 있나요? 포기 못 합니다. 이제 그거 포기하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어요. 산업혁명 이전으로 돌아가기 전에는 꿈조차도 꿀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지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적인 추세가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남는 건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을 산업혁명 이전의 '청학동' 시절로 되돌려 원시공산 유토피아를 복원하고 그 안에서 우리끼리 띵까띵까 뱃대지 뚜들기면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더 발전시켜 더 앞선 기술로 산업혁명이 가져온 폐해를 막는 길에 나설 것인가 하는.

      그런데 말이지요. 문제는 후자보다 전자가 더 이루기 힘든 일이라는 겁니다. 정직하게는 가능한 일이 아니구요. 인간이라는 족속은 한번 맛본 안락함을 포기할 정도로 그렇게 멍청하지를 않거든요. 그건 인간의 본성이예요. 천상천하의 부처나 예수도 어떻게 해보질 못한.

      그리고 설사 그것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 하더라도 문제는 남지요. 한순간에 다른 기술 강대국에 먹히고 맙니다. 노예 아니면 기껏 거렁뱅이 신세로 전락하고 말지요. 그리고 그때 가서는 그들더러 민물고기 살려달라고 매달려봤자 말짱 황입니다. 민물고기는 '기술적으로' 살려줄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주장하는 인간은 목숨 보전하기 아마 힘들지 않을까싶어요.

      내가 산업혁명 이전의 시기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느냐고 물은 건 이같은 맥락에서입니다. 아~ 물론 나는 자연 환경을 지키자는 일에 절대 공감합니다. 좋은 일이지요. 아름다운 일이기도 하구요. 훌륭하기까지 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 주장 하는 분들 보면 막 존경합니다. 충분히 존경 받을만한 분들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당장 먹고사니즘이 문제인 사람들에게 민물고기가 인간보다 더 중요하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설래발 치는 거 보면.. 그때는 그 인간들 머리속이 매우 궁금해져요. 저 사람들 말도 안 되는 헷소리들 늘어놓다가 그 허튼 논리에 말려서는(논리가 밥 먹여주는 거 아닙니다) 지금 이 사단이 무엇 때문에 비롯되었는지도 모르는 채 살짝 돌아버린 게 아닌가싶어서 말이지요.

      이런 글까지를 써서 굳이 낚시질을 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도대체 내용은 암것도 없으면서, 여기저기서 베껴온 것 몇 마디 붙여놓고는 애오라지 "대운한 건설 반대'만을 주구장창 읊어대는 무뇌아들이 넘치도록 많다 여겨져서 말이지요. 설마 하니 벌써 미친 소 먹고 미친 것도 아닐텐데 암튼 보면 볼수록 참 원더풀한, 즐거운 세상입니다. 하.하.

    • 하민혁 2008/12/16 18: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도 님은 용감하시네요. 이렇게 댓거리를 할 용기가 있으니까요. 대부분은 그런 용기조차가 없어요. 이 치가 지금 내랑 한편일까 아닐까 하는 거만 렬심히 저울질 하다 에이~ 덥다 하고 돌아설 뿐이지요. 그리고는 죽이 맞는 치들과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웃기잡는 장단을 치고 돌아다닙니다. 왜 그러냐고 하면 딴에는 무슨 말 걸기도 덥다느니 하는 말로 눙을 치지요. 하릴없는 자기위안일 뿐이라는 게 뻔히 보이는데 말이지요. 이를테면 어느 영악한 여우가 확립했더라는 저 신포도 이론이 딱 저러하지 않았을까싶어요.

      주장은 죽 맞는 넘들끼리 맞장구 치는 걸로는 무의미해요. 깨지더라도 다른 의견과 맞짱을 뜨고 살아남아야 그게 의미있는 주장이 되는 거지요. 그렇다고 이 낚시글이 무슨 주장이거나 뭐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고 이를테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암튼, 그런 의미에서 님의 용기에 한 표! 기꺼이 드립니다. 우리의 대단한 민물고기님을 위하야.. 화이링~!

  8. 하늘바라 2008/12/16 14: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빠는 언제 어디서나 있는 법이니까....

    • 하민혁 2008/12/16 15: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습니다. 빠는 언제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지요. 근데 그 말이 지금 여기서 왜 나오는지, 그래서 이게 뭔 말인지, 건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_-

  9. 2008/12/16 19: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댓거리 할 용기라... ㅋㅋㅋ

    • 하민혁 2008/12/16 19:5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거 대단한 겁니다. 이 글에서 트랙백 10개 정도 쐈지만 돌아온 트랙백은 기껏 "[4대강정비=대운하]라는 것은 쥐色噫 스스로 밝혀왔었다"고 하는 허접한 서프라이즈 글 하나밖에 없지요. 나머지는 모조리 잠수를 타버렸구요. 왜 그랬을까요?

      뭐라 뭐라 뻘 소리들 해댄다 해도 결국 걔들은 맞짱 뜰 용기가 없었던 거예요. 그냥 우물안에서 지들끼리 맞짱구질 치면서 놀고 있을 뿐인 아해들이라는 의미지요. 애시당초 자기 생각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거기에 비하면 여기서 말도 안 되는 소리로나마 한마디 내질르는 거 그거 아주 대단한 용기인 거 맞습니다(멋모르고 뛰어든 거겠지만 -_ ). 어떻게 이제 이해 좀 되셨는지.. -_

  10. 2008/12/16 19: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물고기가 살 수 없는 하천은 인간이 먹을 수 있을까 궁금해지는 구먼

    • 하민혁 2008/12/16 20: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음.. 걸 모르셨군요. 그게 바로 '기술'이랍니다.

      요즘은 초딩생도(우리집 아이도 초등생인데 허구헌 날 '이명박 이명박박~ 이명박 이명박박~~' 이커고 다닙니다. 그게 유행이라는군요. -_ ) 무조건 이명박 놀려대면 한 끗 먹고 들어간다는데 머리 다 굵은 어른들이 그런 놀음에 빠져 살아서야 되겠어요? 이러니 초딩생들이 왼통 인터넷을 접수할 밖에는요. 제발들 생각이라는 것 좀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거야 원..

  11. 2008/12/16 19: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무슨 기술?
    정치기술?
    아니면 개념없는 인간이 한글 좀 배웠다고 글 올리는 기술?
    이명박을 왜 놀려?
    남자로서 멋있고 괜찮은 사람을?
    그 주변에 제대로 말을 할 사람과 머리가 없는 것이 측은 할 따름이지...
    만족스러워?

    • 하민혁 2008/12/16 20: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훠이~ 애들은 가라.. -_

      살짝 시간이 나서 맘 먹고 함 놀아보려 했더만 떡밥이 영~ 시원치가 않았던 모냥입니다. 뭐.. 더 해봤자 꺼리될만한 댓글은 나올 것같지 않고.. 해서 오늘 댓글은 여기까지.

  12. 2008/12/16 20: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왜? 막혀?
    애들은 아니니까 걱정말고
    이게 재밋니?
    그런것 같기는 해.
    계속 놀아 줄까?
    나도 퇴근이라 이만 간다.

    그리고 초딩한테 물어봐라. 대운하를 해도 되는지, 나중에 잘못되면 제일 피해 볼 세대거든...

    • 하민혁 2008/12/17 00: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국정을 초딩한테 물어야 하는 나라라니.. 하기사 젖먹이한테 머리띠 묶어 나오는 마당이니 그래도 초딩이면 감지덕지해야 할 일이겠다싶기도 하네. 에라이~ 이 이 떵.덩.거.리.들아~ 로그인하는 것조차가 차마 아깝다. -_

  13. 민혁애비 2008/12/17 03: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얘야
    너는 똥에 낀 고추가루란다.
    재밋니?
    재밋지....ㅋㅋㅋ

  14. 민혁애비 2008/12/17 03: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얘야
    내가 필명 하나 만들어줄까?
    조만원이나 지갑제 어떠니?

    심심하면 또 올께..
    그리고 너 고추가루가 아니고 파리 베이비(구디기)더라....

  15. 맑음 2008/12/17 05: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무얼 주장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군요.
    본글을 읽어 본 느낌으로는 대운하를 정말로 찬성하시는 것 같지는 않은데, 댓글에서는 또 대운하에 대한 반대가 무용한 짓이라고 진심으로 주장하시는 것 같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는 반대, 뚜렷한 대안도 없이 하는 반대라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하민혁 2008/12/17 18: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반대가 무용하다는 게 아니라(대안을 제시하라는 건 더욱 아니구요) 반대를 하더라도 반대하는 이유가 뭔지는 한번쯤 되돌아보았으면 한다는 거지요 그 지점에 대해 어떤 고민들을 하고 있는지를 듣고싶었다고나 할까요 헌데 결과적으로 얻은 건 아무것도 없네요 기껏 들은 얘기라고는 민물고기 살리는 게 사람 먹고사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는 정도에 그치고 말았으니까요

      맹목적인 반대(자기 확신에 따른)보다 더 우려되는 건 패거리 논리에 휘둘린다는 거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거대담론에 빠진)라 할 수 있는데요 그 지점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지않을까싶군요 더구나 저 거대담론의 출발점이 도대체 미덥지를 못 해서 말이지요 이를테면 국회의 밥그릇 싸움 비슷해뵌다고나 할까요 전망의 제시가 부재하다는 의미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 맑음 2008/12/18 00: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떤 사안이 되었건, 그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정연한 논리를 갖추고 반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일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맡겨 두고, 우리 일반인은 말하자면 '본능에 따라' 그게 우리 삶을 해친다는 '감'이 오면 그걸 근거로 반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싶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 대운하, 저는 그것이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 땅을 온통 피폐하게 만들게 되리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사안 앞에서 즉석에서 내리는 그런 류의 느낌은 대체로 틀리지 않는 법입니다.

    • 하민혁 2008/12/18 04: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당근입니다.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시민 일반으로서는 알 수도 없는 일이겠구요). 의견을 밝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정연한 논리를 갖출 필요는 더욱 없습니다(이 또한 시민 일반으로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이면 아흔아홉이 나서 반대를 외치고 있는 사안이라면 지금 여기서 내가 제기하고 있는 의견에 대해 적어도 누군가 하나쯤은 나서 통렬하게 한마디 지적해줄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보세요. 거의 전무합니다.

      다시말해, 이 정도의 나이브한 반박에 대해서조차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다면, 그건 그 주장의 정당성을 떠나 거기에 맞짱구를 치고 돌아다니는 이들의 행태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매몰된 패거리 정신의 산물이고 비정상적인 광풍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감'의 문제가 아니라 말이지요.

    • 맑음 2008/12/18 06: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건 그렇네요. 몇 해 전 노무현 탄핵 때도 그랬더랬지요. 그 탄핵이 옳고 그르고는 따로 따질 문제이고, 온 세상이 깊이 생각치도 않고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던 모습, 참 무시무시했었더랬지요.

      그건 그렇고, 지금 여기서 문제는 간단하게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다, 이 상황에서 종자로 뿌리려 남겨 둔 쌀까지 꺼내어 먹을 것이냐, 아니면 아사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태를 끝까지 버티어 낼 것이냐....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느냐도 분명해지는 것 같은데요? 이 땅은 우리만 살고 가는 땅이 아니니까요. 우리 뒤에 올 세대에게도 권리가 있으니까요.

    • 하민혁 2008/12/22 14: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확실히 이 땅은 우리만 살 땅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땅이기도 합니다. 가능한 우리가 물려받은 상태 그대로 물려주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변화의 속도를 보면 그게 만만치 않은 일이라는 걸 금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환경은 한 세기 전의 환경과는 전혀 다른 상황에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를 맞은 거지요. 자연의 시대에서 기술의 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이 혁명적 변화는 한마디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정복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이 변화를 과연 되돌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되돌릴 수 있다고 할 때, 그 방법의 주축이 기술일 것인가 인간의 생활양식일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지금 환경론자의 주장은 주로 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개발론자들의 주장은 전자에 입각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하천정비의 문제도 결국은 이 지점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져야 하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정치적 기동에 의해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지요. 그게 아니라면 이 정도 문제 제기에는 간단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 맑음 2008/12/23 00: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변화를 되돌릴 수 있기는 있을까....
      전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부터도 제가 지금 누리는 문명의 혜택들을 거부할 자신은 없으니까요.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내 입장'이라는 것조차 없답니다, 전.
      하지만 환경 보전이 어려워진 현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반드시 대운하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여자들이 차도르를 벗는 것에 동의한다고 해서 반드시 비키니 차림으로 활보하는 일까지 수용해야 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 하민혁 2008/12/23 01: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환경 보전이 어려워진 현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반드시 대운하에 대한 긍정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하셨는데요 맞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지요 그래서 말인데요 이쯤에서 이 글이 왜 쓰였는지를 한번쯤 되돌아본다면 좋을 것같네요

      이 글은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는 글이 아닙니다 키보드 두드리는 손 가진 이들 모두가 인터넷에서 거의 한 목소리로 하천정비 반대를 외치고 있기에 그럼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떤 답을 할 수 있는지를 넌지시 물은 데 지나지 않아요 반대하는 그 이유를 한번 듣보고싶었다는 얘기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밝혔듯이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양상이 넘 정치적으로 보여서 말이지요 정치적인 거 그거이 때론 졸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 자주는 참으로 어리석고 그래서 가끔씩은 아주 무서운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는 거거든요 예컨대 기독교의 십자군 원정이나 히틀러의 파시즘 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말이지요 그 해악으로 말하자면 환경이 주는 재앙에 결코 못지가 않은 사례들이지요

  16. 민혁애비 2008/12/17 09: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난 알고 있거던
    밝힐 수가 없어.
    후배가 잘리거든.

    또 이러겠지 결국 모르는것 아니냐...
    맘대로 생각하라고

    대안? 자넨 대안 가지고 떠드나? 웃기는구먼

    그리고 초딩에게 물어보라는 의미도 모르나?
    그걸 알면 자네도 하민혁이라는 이름이 권력으 가질 수 있을 걸세.

    가끔 뭐하나 드리겠네. 빠이~~

  17. 델피니 2008/12/18 17: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미 썩어가고 있는 하천을 뜯어 고쳐서 리뉴얼을 한다는 발상은 조금 무섭군요.
    전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썩어가고 있는 하천을 살리자는게 제 생각이구요,
    대운하..전 무조건 반대 안합니다. 다만, 환경문제가 거론되고 있으니 환경문제 해결하고
    괜히 쓸데 없이 돈낭비 안할 자신이 있다면 전 해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막말로 안해봤으니 잘 모르는거니까요.
    그렇지만, 민심이 흉흉한데 저렇게 강행하는 것은 5공때나 하는 행동이라 생각하고, 경솔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조건 뜯어 고치자 식의 발상은 우리나라에서 뿌리 뽑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건축물 다 헐어버리듯, 하천도 리뉴얼 하자는 건가요.

    • 맑음 2008/12/23 00: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대운하는 환경 보전이 아니라 환경 파괴에 해당되는 일 아닌가요?

    • 하민혁 2008/12/23 01: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현재 개봉중인 '지구가 멈추는 날'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 영화가 전하고 있는 메세지는 한마디로 "인류는 지구를 죽이는 악성바이러스다"입니다. 딴은 뭐 틀린 말이 아닙니다. 지구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온갖 화학 물질 따위는 다 접고 당장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를 잠깐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것은 금세 확인 가능한 사실입니다. 지면을 둬덮고 있는 시멘트 건물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스팔트길.. 이것만으로도 지구는 이미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봐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단지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인간 본성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암튼 지금 문제 되고 있는 하천 정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미 기술적 진보가 가져온 변화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 변화는 우리의 욕구가 불러온 결과이구요. 그런데 우리가 지금 이 순간 그 편의성에 대한 욕구를 모두 접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가 있을까요?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썩어들어가는, 아니 이미 썩어 냄새가 풀풀 나는 하천을 리뉴얼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일까요?

    • 하민혁 2008/12/23 01: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맑음/ 그 물음은 이 글을 통해 지금 제가 묻고 있는 거잖아요 입 뚫린 자는 모두 나서 대운하는 곧 환경파괴라고들 하는데 시작하지도 않은 삽질을 두고 어떻게 그렇게 단정하는 건지 그 연유나 한번 션하게 들려달라구요 내가 살짝 삐딱하거든요 -_

    • 맑음 2008/12/23 03: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대운하가 환경 파괴를 낳을 거라 단정하는 이유? 조금 우스꽝스러울수도 있지만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유를 대겠습니다. 이명박 그 인간이 환경 보전에 저렇게 집착할 리가 없다는 확신이지요.

    • 하민혁 2008/12/23 04: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맑음/ 조금 우스꽝스러운 게 아니고 거의가 유사한 이유를 대고 있는 걸로 보여서요 그래서 물은 거였습니다 그거 말고 혹시 다른 이유는 없는가 해서 말이지요

    • 맑음 2008/12/23 08: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글쎄요, 다른 사안에 대해서라면 모를까, 환경 문제를 놓고서는 저보다 더 정교한 이유가 굳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라리 4대강 정비가 환경에 이로운 결과로 이어질 거라는 예측 쪽이 정교한 이유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 하민혁 2008/12/23 10: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얘기가 어째 점점 산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_- 잠깐 정리를 하지요

      대운하가 환경 파괴를 낳을 거라 단정하는 이유에 대해 님은 "이명박 그 인간이 환경 보전에 저렇게 집착할 리가 없다는 확신" 때문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말하는데 내가 원하는 건 그런 '확신' 같은 거 말고 다른 이유다고 답을 했댔습니다

      그랬더니 이에 대해 그보다 더 정교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 하시니.. 이게 지금 웬 선문답인가 싶어지는 것이.. 쿨럭~ -_- ;;

    • 맑음 2008/12/23 23: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우선 명확히 하겠습니다. 여차여차보다 더 정교한 이유가 없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여차여차보다 더 정교한 이유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음....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는데요, 자기 어린 딸을 동네 남자와 한 방에 둘만 남겨 두고 싶지 않아 하는 까닭이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칠 때, 그 남자가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여자애들을 추행한 전력이 있다는 그 한 가지 단순한 사실보다 더 정교한 이유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것이 말하자면 제가 한 답변이었던 겁니다.

    • 하민혁 2008/12/24 03: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잘 알겠습니다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제 의견도 전할만큼은 전한 듯싶구요 그래서 이 얘기는 이제 여기쯤에서 끝냈으면 합니다만. 고맙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가 다른 이가 시작한 글 아래서 댓글놀이를 하고 있었다는 거 알고 있었나요 내는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에혀~

    • 맑음 2008/12/24 08: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니, 몰랐단 말이오?
      (...하는 유행어가 전에 있었더랬죠. 기억나시죠?^^)

    • 하민혁 2008/12/28 00: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 이거 어디서 자주 듣보던 말인데.. ㅎㅎ
      암튼, 이런 게 또 블로깅 하는 재미라면 재미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18. 이규청 2009/01/11 17: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물길 마른지 오래전 이바구 이고요 강 주변 토사물 쌓인곳 엄청 남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정도로깊이 파 주어야 나중에 홍수가 나드라도 여유가 생기지요 그만큼 물 창고가 생긴다고 하면 되고요 물을 물처럼 흥청망청 쓰던 시절은 지났고요 혹시라도 금년 가물어서 비 안오면 농사 지을물이나 마실물도 부족 하다는 사실은 아시는가요 그물이 맨날 우리옆에 항상 있는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골짝골짝 물길 말라 버린지 오래 됬다고요

  19. 인자 2009/01/15 21: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대운하의 문제는 다음과 같은게 아닐까요? 첫째, 우리나라 경제에서 건설, 토목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커서 퇴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 오히려 대운하는 이것에 역행한다는 점. 둘째, 이렇게 볼 때 대운하를 통한 경기부양은 (만약 경기부양이 가능하다면 말이죠.) 그 공사가 끝나고 나면 다시 가라앉는 일시적인 것일 뿐일 것이고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 건설, 토목 분야에 대한 구조조정의 시기를 놓쳐서 경기구조의 악화를 가져올 뿐이다는 점. 셋째, 경기부양 효과가 끝난 다음에 본다면 대운하는 별다른 경제적 이익이 없는 것이라는 점.

    • 하민혁 2009/01/15 22: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건 님의 생각인 거잖아요 게다가 해보지도 않은 거잖아요 저쪽 얘기는 그러니 한번 해보자는 얘기구요 갹관적으로 어느쪽이 더 합당해보이는얘기일까요 이같은 사실만을 두고 보면 나는 아무리 봐도 후자가 더 타당해뵈서 말이지요

  20. 인자 2009/01/15 22: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리나라 경제에서 건설, 토목 분야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하여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 지표로 존재합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그리고 통계에 잡히는 건설, 토목 비율뿐만 아니라 그것에 파생되는 산업들 예컨대 공사장 주변의 식당들과 같은 것들을 생각하자면 상당한 것이겠지요? 그것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우리 경제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1. 인자 2009/01/15 22: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지금 우리 경제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자영업의 비율, 경제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건설토목 분야, 부동산 가격과 은행의 대출 사이의 상관관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방향으로 경기부양책을 제시해야지 반대의 방향으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2. 이건 뭐.. 2009/02/09 14: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1. 일단 해봐서 그 세금 꼻아박으면 책임져줄거임? 이게 아닌가벼 다시 복구하려 들면 그 세금은 누가 책임질거임? 조단위 돈이 하늘에서 떨어짐?
    2. 대또랑 삽질은 경제 문제 좀 가지고 노는 사람이면 다 병신인증인 거 아는데? 사실 경제 문제가 아니라 상식적으로라도 이런 걸로 부양이 된다고 생각함?
    3. 얼치기 뉴딜이라고 우기는 짓거리라도 안 하면 말도 안 함. 뉴딜의 뉴자도 모르는 병진들이 테네시강 궁시렁거리면서 대운하 지껄이는데 무식하면 어디에 써먹음
    4. 지가 모르면 다른 분들이 알아서 해주시겠죠 하고 대충 넘어가고 잘못 알았다는 한 마디도 안 하고 멀쩡한 척 하는 거 보면 그놈들 패거리랑 똑 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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