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기갑 의원이 기백이 있다고 믿었다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을 미사일로 션히 함 날려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그런데 그냥 여기서 그칠 모양이다 "여야 쟁점 법안 극적 타결" 어쩌고 하는 기사가 인터넷을 뒤덮고 있다 10 수일 간의 전투도 이걸로 휴전 모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이제 강기갑은 영낙없는 양아치 되겠다
 
악법은 악이다 양아치는 양아치다


악법은 악이다

악법은 악이다 양아치는 양아치다



"악법은 악이다" 어제 오후(6일) 민주노동당 강기갑대표와 의원 및 당직자들이 국회 본관 계단앞에서 플래카드에 적어 내걸고 있는 구호다 맞다 악법은 악이다! 마찬가지다 양아치 행동을 한 자는 양아치가 맞다 이번에 강기갑이 보인 행동은 아무리 좋게 봐준다 해도 제 분을 못 이겨 씩씩거리고 돌아다니는 양이 영낙없는 길거리 양아치의 모습이었다

이걸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민주노동당과 그 떨거지들은 이걸 한사코 부정하려 든다 그러나 아무리 용을 쓴다 한들 그건 한낱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이 강기갑을 비호하며 쏟아내고 있는 말들은 차마 눈 뜨고 봐주기 힘들 정도로 가관이다 왼갖 어거지를 다 끌어모아놓은 헷소리 종합세트다 헛발질 투성이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의원 시절 민주평통 행사장에서 축사 순서가 마음에 안 든다고 당시 이재정 민주평통 부의장의 얼굴에 맥주 세례를 퍼부었던 일은 박계동의 인격수준을 상징하는 사건이다.
더욱이 최근에 그에 대한 기억은 지난 대선 전 BBK 방탄국회 때 한나라당 야전사령관으로서의 눈부신 활약상이다. 그로 인해 국회는 장기 파행을 거듭했다. 특히 2005년 행정복합도시특별법 문제로 법사위 회의실 출입문에 못질을 한 뒤 17시간 동안 기습점거한 전례도 있다.


위에 옮긴 것은 "박계동을 용서할 수 없다"는 민주노동당의 공식 논평이다 명시적으로 적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박계동의 인격수준을 상징'한다는 걸로 봐서는 논평 또한 박계동의 저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한번 보자 맥주 한 잔 뿌려댄 것과 오늘 강기갑이 한 행동 가운데 어느 게 더 인격수준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것일까 내가 봤을 때는 오십보 백보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강기갑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아보인다

게다가 다른 논평에서는 박계동의 이번 행태가 "본인에게 내재된 동물적, 폭력적, 독재적 본성이 나온 것"이라며 인신공격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주어만 빼놓고 보면 영낙없이 강기갑에게 붙여도 하나 이상할 것 없는 공격들이다 지 눈 지가 찌르는 것도 아니고 대체 지금 이게 뭐 하자는 짓인지 모르겠다


강기갑 대표 의원직 사퇴 결의안 추진을 규탄한다

강기갑 대표 의원직 사퇴 결의안 추진을 규탄한다 - 빠르기도 하다



모든 게 이런 식이다 적반하장이라는 말 정도는 아예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이다 블로거뉴스와 올블 등의 메타 사이트에 '강기갑'이라는 태그로 올라와 있는 블로거들의 단세포적 어거지는 더 하다 하나같이 구차하거나 낯 간지런 얘기들 뿐이다 차마 옮겨적기 민망할 정도다  

강기갑은 어제 있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가 '신사'임을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이) 대화나 타협을 해오면 저희 민주노동당만큼, 또 저만큼 멋지게 대화하고 타협할 그런 당이, 그런 사람이 더 있겠냐 할 정도로 저는 언제든지 대화와 타협의 자세가 열려있다"면서 "제가 보기보단 굉장히 부드럽고 대화하고 원만하게 풀려고 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 말하고 있다

그럴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분에 못 이겨 '선'을 넘을 수 있다 그건 사람인 이상 '신사'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나는 이번 강기갑의 행동도 그런 선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취해야 할 행동은 분명하다 흔쾌히 사과하는 일이다 그게 내가 아는 신사다운 행동이다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뽑힌 강기갑 대표

제10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뽑힌 강기갑 대표



신사가 양아치 되지 말라는 법 없다 마찬가지로 양아치라고 해서 신사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건 언제라도 뒤바뀔 수 있다 한번 신사면 영원히 신사고 한번 양아치면 영원히 양아치여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는 얘기다 오히려 양아치같은 짓을 했으면서도 반성은 커녕 기어이 문제가 없노라 우기는 것이야말로 나아가 다른 이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야말로 양아치보다 더 양아치스러운 짓이고 구제받기 힘든 한심한 작태라 할 것이다

한심한 족속은 또 있다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 원맨쇼를 빌미로 뭔가 한 건 했다는 분위기다 강기갑을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의원직 제명까지 불사하겠다며 아주 쌩쑈를 벌이고 있다 한심함을 넘어서 꼴통스러운 짓이다
 
꼴통은 누가 뭐래도 꼴통이다 


강기갑은 국회를 떠나라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님의 강기갑(의원 아니다)은 국회를 떠나라



먼저 이 꼴통들은 국민이 자기들 편인 걸로 안다 그동안 살짝 등을 돌리고 있던 국민들이 강기갑의 원맨쇼 한 판으로 완전히 자기들 쪽으로 돌아섰다고 내심 반기는 눈치다 그래서 마치 국민이 지들한테 칼자루라도 쥐어준 양 설래발이다 착각도 야무지다

국민은 한나라당이라면 우선 치부터 떤다 그게 국민 일반의 정서다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일에 선후조차가 있을 리 만무하다 뭔가 하겠다고 설래발 치고 나선 일들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국민 염장 못 질러 안달인 짓만 골라서 하는지 기가 다 막힐 지경이다

이번에 쌩난리를 친 미디어법안인가 뭔가를 함 보자 그게 뭐가 그렇게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통과시킬 자신도 없으면서 그걸 굳이 집어넣어 이 난리 부르스를 쳤더라는 말인가 백번을 고쳐 생각해봐도 모를 일이다


정신 나간 군상들

패싸움 혹은 정신 나간 군상들



하는 짓마다가 거의 이 모양이다 이 족속들 하는 양이 오죽 했으면 한나라당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자빠져만 있어달라고 하겠는가 그게 국민을 돕는 거라는 얘기가 나오겠는가

강기갑에 대한 처리 건만 해도 그렇다 생각이 있는 아해들이라면 이건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된다 가만 내비둬도 이미 제풀에 나가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만큼 크게 정신나간 양아치 짓을 한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한나라당에서 건들 일은 아니다 그냥 국민 정서법에 맡겨만 둬도 지들한테 손해날 것 하나 없는 일이다 나아가 국민들까지 편안해지는 일이다

그런데 이걸 갖고 또 도덕질을 해야겠다면서 쌩 호들갑을 떨고 있다 그냥 한구석에 조용히 찌그러져만 있어도 되는 일을 썩은 걸로 치면 오히려 더한 족속들이 지금 지들이 내세울 게 뭐가 있다고 양아치 교육을 들먹이면서 부메랑 맞기 십상인 도덕질을 하겠다고 설래발인 것이다 꼴통스럽다는 말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아~ 하나 있긴 하다 미쳤어




 
미쳤어~ 2009년 새해 벽두부터 미쳐 지달하는 인간들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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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넌 뭐니? 2009/01/07 10: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래서 넌 뭔데? 한나라당도 나쁘고 민노당도 나쁘다? 그럼 넌 어디가 좋아?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없군..
    이건 완죤 둘 다 까는 척 하면서 본질은 슬며시 흐려버리는 골때리는 논자구만..
    자기 주장은 없고.. 차라리 딴나라 넘들이 옳다고라도 해 봐라..
    웃긴 짜장 같은 넘

    • 하민혁 2009/01/07 11: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골 때리는 논자인지 어떤지는 그냥 알아서 챙기시구요 이거 원래 두 개로 나눠서 쓰려던 글인데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하나에 묶느라 내가 봐도 약간 이상하긴 합니다 그러나 니 얘기는 나보다 더 요령부득이네요

      하나 물어봅시다 그래서 님이 하고싶은 얘기가 뭔가요? 글자 그대로 읽으면 딴나라 넘들이 옳다고 하라 주문하고 있는 것은데요 난 위에 적은 그대로 한나라당 하는 짓이 도무지 꼴통으로만 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니같은 애들은 꼴통 짓 하는 거 보면 막 희열 느끼고 그래서 막 옳다꾸나 하면서 함께 맞짱구 두드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게 잘 안 된답니다 미안해요

      아~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그러니까 그게 불만이셨군요 왜 그랬을까요? 내가 보기에는 도대체 인간 같잖은 넘들이어서 그런 것같습니다만 그런 거 아닌 다른 뭐 대단한 게 있거들랑 필히 좀 일러주고 가세요(그 짱구로는 천날을 두드려봐도 답 안 나올 것같기는 하지만 암튼) 그게 아니면 그냥 조용히 한쪽에 (이하 생략)

  4. 게르드 2009/01/07 11: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거 참.. 근데 한나라당 의원은 '님' 이고, 지금까지 고생하신 강기갑의원은 그냥 '강기갑' 이네요.

    그냥 포스팅 원래 계획했던대로 두개로 나누세요.

    그게 더 나을 듯 하네요.

    아니면 그냥 조용히 비판을 받아 들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윗분도 말이 좀 험하긴 하지만, 틀린말 하신건 아니네요.

    • 하민혁 2009/01/07 12:1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내딴에는 쉽게 쓴다고 쓰는 글인데 원체 글재주가 없다보니 몇몇 분들께는 그게 또 이렇게 가끔씩 본의와 180도 다른 이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군요 님이 지적한 부분은 그냥 글자 그대로 읽으시면 된답니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님의 강기갑(의원 아니다)은 국회를 떠나라"

      이게 그러니까 님한테는 한쪽은 띄워주고 한쪽은 깎아내리는 글로 보인다는 거지요? 허참.. 이걸 어떻게 써야 내가 의미하고 있는 걸로 읽히게 할 수 있을까요 저도 답답합니다 없는 글재주가요 미안합니다

      <덧> 윗분 얘기는요 틀린 말은 아닐지 몰라도 맞는 말도 없어요

    • 게르드 2009/01/07 12: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뭐랄까.. 이래저래 적으려다가 그냥 수정합니다.

      쩝..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어쩔 수 없구요.

    • 하민혁 2009/01/07 12: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진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모양이네요 저거 부러 한번 꼬고 있는 겁니다 누구나 그렇게 읽으리라 생각한 건데 말이지요 거참

  5. 묘묘 2009/01/07 12: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이클, 요시모토, 순이의 세개의 인격이 쓴 글처럼 보입니다. 의도하는 바를 캐치하기가 범인의 눈으로 힘드네요. 처음 의도하신대로 두개의 글로 쓰시는 것이 좋았을것 같습니다.

    • 하민혁 2009/01/07 12: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확실히 말은 비틀면 안 되는 거겠습니다 지금 내가 님의 글을 요령부득이어 하는 것이나 바로 위에서 게르드님이 내 글에 황당해 하는 것도 그 때문인 것같아요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 말 좀 서로 알아듣게 하도록 하십시다 하나로도 벅찬 판에 세 개의 인격체까지를 끌고 들오니 이게 무슨 아닌 밤중에 도깨비 놀음인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도대체 얘기가 산으로 올라가는 듯 해서 말이지요

    • 묘묘 2009/01/10 12: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글좀 쉽게 써달라는 말이었는데 더 알아볼 수가 없는 덧글로 응수해주시는군요. 덧붙여 칼날을 아무에게나 들이대시지 말고 들이 댈 데에나 들이대 주세요.

  6. 보안은개뿔 2009/01/07 13: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좋은 글에는 토론이 되는 글이 달리고
    거지같은 글에는 악플이 달리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악플 달고 갑니다

    • 먼... 극과극은 똑같더만 2009/01/07 14: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좋은글도 악플 달리기는 마찬가지더만...

      거지같은 악플이라 똑같이 해 봤습니다

    • 하민혁 2009/01/07 14: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보안은개뿔넘/ 당연하신 말씀입니다
      근데 이런 얘긴 들어봤는지 모르겠네요 개눈에 뵈는 건 똥밖엔 없더라는

      먼... 극과극은 똑같더만 님/ 명언이십니다
      거지같은 넘에게 보내는 걸로는 넘 과분하다 싶은 최상급 선물이 아닐까싶군요 ^^

  7. 이재호 2009/01/07 14: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간만에 허클베리핀 공연 보니 반갑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세요.
    님은 아직 그럴 자격 없습니다.

    • 하민혁 2009/01/07 14:5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한길가에 연탄재 함부로 버렸던 그 4가지가 혹 이재호님이셨던가요? 미처 몰랐습니다 하지만 나는 다음에도 그따위로 연탄재 함부로 버리는 넘 있으면 그게 설사 이재호님이라고 해도 그런 싸가지에는 욕 바가지로 해줍니다 연탄재는 어떻게 하느냐구요? 걍 차버립니다 치우는 건 버린 넘이 치워야지요 안 그렇습니까?

      <덧>자객이라고 하셨나요? 검 잡는 법조차 모를 성부른 분께서 아주 자객 같은 소릴 하고 자빠지셨네요 부탁인데요 우리 주제 파악들 좀 하고 사십시다 제발

  8. 단군 2009/01/07 15: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쳐 지달->지랄...^^...

  9. 단군 2009/01/07 15: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대한민국엔 보수여당도 그리고 진보 양당도 없는 그저 악다구니 정치 모리배만 있는 겁니다...배운만큼 보인다고 그 만큼들 배우고 선진 문물을 받아들였으면 좀 점잖고 진중하게 의견 개진을 하고 심중하게 디베이트도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말이지요...참 이점 요원하군요...전 외신이고 이런 양반들이 국개의원이라는게 정말 보도할 때마다 시쳇말로 "쪽" 팔립니다...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 동네 모임 나가서 술쳐먹고 개판 부리는겄과 다를게 뭔지 참 궁금할 따름이고요...사람이면 부끄런운줄 알아야 하는데...

    • 하민혁 2009/01/07 16: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습니다 그런데 저런 악다구니 정치 모리배가 득세할 수 있는 것도 그게 다 터전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을 것같은데요

      하나는 묻지 마 투표로 일관하는 우리 동네 어르신들의 아픈 관성 탓이고 또 하나는 지금 웹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양아치 짓을 해도 무조건 올타꾸나 하면서 똥 냄새 맡은 강아지처럼 제 주인 똥구녁을 핧고 다니는 어처구니들 때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살짝 암담한 것은 그래도 전자는 이제 곧 마감이 예정되어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도대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영낙없는 21세기판 '방구 뿡~ 각하 씨원하시겠습니다' 버전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어떻게 생겨먹은 애들이 똥강아지보다 못한 짓을 하면서도 그걸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당당해 하는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한길가에 온갖 연탄재는 다 뿌리고 다니는 4가지 주제에 껍뻑 하면 니가 언제 연탄처럼 뜨거웠던 적 있냐는 등의 아닌 밤중에 귀신 씨나락 까먹는 헷소리나 해대고들 있으니 쩝~ 무튼 욕 좀 먹어 싼 족속들입니다 나는 그렇게 봐요

  10. 너부리 2009/01/08 01: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인터넷 공간에서 연탄재나 뿌리고 다니고 계시군요. 그저 맘에 안들면 까고 보는 거군요.

    비겁하디 비겁하여 똑바로 말은 못하고 두 개의 글을 이어 붙여 본심은 숨긴채 쿨한 척 하고 있네요.

    그래서 당신이 원하는 세상은 뭐요?

    폭력이 없는 깨끗한 세상이요?

    국회에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는 7대 악법이 통과하려해도 그냥 손빨고 있으란 말이요?

    그냥 책임없이 말을 씨부리기는 쉽소. 어찌 안쉽겠소?

    자기 맘에 안드는 넘 이 넘 저 넘 다 까고 나서 당신이 만들고 싶은 세계는 뭐요?

    당신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이길래 이리 독한 소리만 싸갈기는 거요?

    당신의 인터넷 악다구니 양아치짓은 그리 정당한 것이요?

    강기갑 의원이 잘못되었다면 선후 사정과 그가 잘못한 근거를 밝히고 비난하면 될 것이요.

    그런데 저번 포스트와 이번 포스트 둘다 비꼬고 비난하기만 하고 있는 당신은

    강기갑 의원이 어떻게 하길 바랬소?

    최소한 비판이든 비난이든 맥락이 있어야 할 지언데 당신은 그냥 무책임하게 내뱉기만 하는 구료.

    적어도 전후 사정은 보고 말하는 게 좋지 않겠소?

    • 하민혁 2009/01/08 04: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연탄재 뿌린 적 없는데요? 어떻게 단 하나도 제대로 맞히는 답이 없네요
      하나씩 답해드릴테니 잘 새겨서 들으세요

      1. 나는 쿨한 척 안 합니다
      2. 폭력이 없는 세상 바라는 사람이 미사일 날리라고 하겠어요?
      3. 손 빨고 있으라는 얘기 안 했습니다 아직 손가락 빨고 다니는 친구인가 본데 열심히 빨고 다니세요 뭐라 안 하겠습니다
      4. 다른 사람 씨부리는 게 그렇게 눈에 열불 나거든 니도 열심히 씨부리세요
      5. 내한테 묻기 전에 니가 만들고 싶은 세계나 말해 보세요
      6. 강기갑이도 지가 잘못했다고 하는 마당에 님은 잘못이 없다고 하니 니가 무슨 신이라도 되고싶은 모양이군요 하세요 신
      7. 강기갑이 차라리 미사일 한방 날리라고 하는 얘기 못 봤어요? 다시 보세요

      자~ 그럼 이제 그 잘난 전후 사정 님의 입으로 함 들어볼까요? 기다리겠습니다

  11. 너부리 2009/01/08 09: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내가 단 댓글에 일일이 말꼬리 잡고 계시는 군요.

    a. 일단 난 강기갑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말한적 업소.
    b. 그리고 난 손구락 빨고 있는 사람은 아니오.
    c. 난독증이 있는 것 같은데 비판을 하려거든 전후 사정 파악하고, 그 사람의 어떤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얘기하고 하라는 거요.
    d. 앞뒤 사정 다 짜르고 강기갑 의원의 행동하나만 덜렁 잘라내어 욕지거리하는게 잘하는 짓이오?
    e. 그리고 앞뒤 전후 사정 얘기할 책임은 이 따위 포스트 날린 당신에게 있소.
    f. 그런데 당신 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더니 지적한 사람에게 잘못된 부분을 보완하라니? 그건 당신글에서 잘못된 부분이니 당신의 책임이오.
    g. 되는데로 이야기 하지 마쇼.

    • 하민혁 2009/01/08 13: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a. 일단 난 강기갑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말한적 업소.
      - 알겠습니다

      b. 그리고 난 손구락 빨고 있는 사람은 아니오.
      - 나도 손꾸락 빠는 사람 아닙니다

      c. 난독증이 있는 것 같은데 비판을 하려거든 전후 사정 파악하고, 그 사람의 어떤 상황에서 저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얘기하고 하라는 거요.
      - 자~ 그럼 내가 어떤 상황에서 이런 행동을 보였는지를 설명해보세요

      d. 앞뒤 사정 다 짜르고 강기갑 의원의 행동하나만 덜렁 잘라내어 욕지거리하는게 잘하는 짓이오?
      - 양아치 짓 한 넘한테 양아치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e. 그리고 앞뒤 전후 사정 얘기할 책임은 이 따위 포스트 날린 당신에게 있소.
      - 그러니 이제 내가 왜 이런 포스트 날리게 되었는지 설명을 해보세요 포스트에는 책임이 있지만 댓글은 책임 안 져도 된다 뭐 이런 말 하고싶은 거라면 그냥 넘어가시고

      f. 그런데 당신 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였더니 지적한 사람에게 잘못된 부분을 보완하라니? 그건 당신글에서 잘못된 부분이니 당신의 책임이오.
      - 강기갑의 잘못을 지적하였더니 어느 듣보잡이 나서 강기갑이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고 난리인데 뭐 좋습니다 그래 한번 들어봅시다 강기갑이 왜 그랬답니까?

      g. 되는데로 이야기 하지 마쇼.
      - 잘 들으세요 나는 저 포스팅에서 할말은 대강 다 해두었습니다 님이 내게 뭔가 잘못을 지적했다고 하는데 뭔가를 지적하려면 구체적으로 지적을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얘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예요

      하지만 지금 님이 하고 있는 행동을 함 보세요 한마디로 "니 잘못을 니가 알렸다" 하는 식이예요 강기갑은 선이고 너는 딴지다 하는 생각으로만 꽉 차 있지 도무지 강기갑이 왜 선이고 내가 왜 딴지인지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없어요 이거 별로 아름답지 않은 행동입니다

      나는 모든 얘기에는 사례까지 하나씩 다 들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글에 대고 무슨 강기갑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 원인분석까지 그것도 강기갑이 편에 서서 글을 써야 하는 거라니.. 걍 웃겠습니다

      지나가는 길 그냥 가세요 그게 아니고 정말로 내 답변이 듣고싶은 거라면 내 글의 뭐가 문제인지 내가 한 절반만큼이라도 격식을 차려서 다시말해 님이 내한테 요구하는 그 절반 정도 수준에서만이라도 제대로 격을 갖춰 정중하게 다시한번 요청을 해보세요 그러면 님이 받고싶은 답변 기꺼이 들을 수 있을 겁니다

  12. 맑음 2009/01/09 03: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강기갑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해야 한다....
    그런데, 강기갑으로 하여금 그런 난조를 보이게 만들었던 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던가요? 원인 제공을 한 쪽에는 책임을 묻지 않고 주어진 조건에 반응하였을 뿐인 쪽에만 책임을 묻는 것이 공정할까요?

    • 하민혁 2009/01/09 04: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무슨 얘기인지.. 내가 뭐라고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말고 하겠어요 더구나 공정씩이나를요 하민혁은 세상사 모두를 꿰뚫고 있는 이도 아니고 판관은 더욱이나 아닙니다

      저한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마세요 기대는 더욱 하지 마시구요 난 그냥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내 생각을 말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는 강기갑이 그 주 대상이었구요 더 정확히는 이른바 강기갑의 원맨쇼와 그 직후에 벌어진 현상이 대상이었지요 당연한 말이지만 내가답을 해드릴 수 있는 영역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다른 건 다른 분이 얘기를 했거나 답을 하고 있겠지요

    • 맑음 2009/01/09 04: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깡패가 사람을 쳤습니다. 맞은 쪽이 화가 나서 덩달아 폭력으로 반응하였습니다. 그 상황에서 깡패의 폭력은 언급하지 않고 맞은 쪽의 폭력만 문제삼는 것이 온당한 일이냐는 겁니다. 어째서 폭력을 휘두르는 깡패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맞는 쪽의 반응에만 관심을 보이시느냐는 겁니다. 강기갑이 저런 난조를 보이기 전에 한나라로 인해 손가락 뼈가 세 동강이 나는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겠지요?

    • 하민혁 2009/01/09 04: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손가락이 세동강이 났는지 네동강이 났는지 모릅니다 별로 알고싶지도 않구요 그건 내 글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님의 방식대로 따지자면 세상에 말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게 됩니다 님의 얘기는 도대체 뭔가를 하나 말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 숫자까지도 다 알고 있어야 하고 그 사연까지도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까요

      더 말 하면 괜히 길어질 것같고 해서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강기갑의 양아치 짓이 있은 다음에 민주노동당에서 악법은 악이다는 구호가 적인 플래카드를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보고 내가 악법이 악인 것처럼 양아치 짓 한 넘은 양아치가 맞다고 했습니다

      자, 지금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

    • 맑음 2009/01/09 05: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옥소리의 처신이 잘못되었는지 어떤지를 판단하려는 사람은 먼저 박철이 그녀에게 어떻게 대했었는가 하는 점을 필히 감안해야 합니다.
      ㅡ박철이 옥소리에게 무슨 짓을 하였는지는 내 관심사가 아니다, 아무튼 난 옥소리가 바람을 피운 짓은 잘못이라 주장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의견은 무가치한 겁니다.

    • 하민혁 2009/01/09 05: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아요 맞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근데 나는 그것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그냥 어느 한쪽만 보는 사람입니다 그 뿐이에요 다른 쪽은 다른 사람이 보게 해주세요 나는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한쪽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자꾸 말 돌리지 마시고 그냥 간단히 함 답해보세요

      그러니까 님은 지금 강기갑의 쌩쑈는 ㄱㅖ속되어야 한다 거지요? 맞나요? 만일 그렇다면 그건 님의 생각이니 그대로 존중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님의 생각이 어떻거나를 떠나서 나는 강기갑이 그런 짓 하면 양아치가 아니고 이제는 양아치보다 인간 말종이라고 말할테니까요

      그런 짓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상대가 무슨 개지달을 떨었건요 상대 핑계 댈 일이 따로 있지요 지 성질 부린 거 갖고 왜 자꾸 남을 끌어들여요 진짜 이상하시네

    • 맑음 2009/01/09 05: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강기갑의 문제의 행동이 아무 전후 맥락도 없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나온 행동이 아니잖습니까. 서로 얽혀 있는 두 현상 중에서 굳이 어느 하나만 들여다보겠다, 나아가서 윤리적 평가까지 하겠다는 선언이 온당할까요? 깡패에게 대항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깡패에게 어디를 얼마나 맞았는지는 알고 싶지 않다, 아무튼 난 그가 깡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짓은 잘못되었다고 평가할 테다...고 고집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요?

    • 하민혁 2009/01/09 05: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참나 계속해서 나는 판관 아니래도 자꾸 그러시네요 판관질 하는 잘난 애들은 나 아니래도 세상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인터넷에도 똥통에 뒹구는 구더기들처럼 득시글 득시글 하지요 굳이 내까지 똥통속에 들어가서 같이 뒹굴어야 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나는 그냥 나 혼자 놀랍니다 내가 본 것만 말하려 한다니까요 도대체 내가 본 것 얘기하는 것만도 벅찬 판에 무슨 강기갑이 얽히고 설킨 문제까지 다 챙겨야 한다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넘 무리한 요구에요

      그리고 나는 이렇게 속 션하게 답을 하는 반면
      님은 자꾸 즉답을 피하고 있는데요 다시한번 물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님은 지금 강기갑이 양아치 짓 한게 잘 했다고 말하고싶은 건가요?

    • 맑음 2009/01/09 05: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판관이 아니시라면서 정작 님은 스스로 우리 사회 전체를 판단하고 계시잖습니까.
      즉답이라.... 네,전 강기갑이 정당했다고 봅니다. 폭력 앞에 폭력으로 대항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이에는 이로, 피에는 피로 복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고, 서로 폭력을 휘두른 양자 중에서 굳이 어느 한쪽의 폭력만을 문제삼으시는 님의 의도는 대체 뭔가요? 님도 즉답을 좀 해보시지요.

    • 하민혁 2009/01/09 06: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게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약간 다릅니다 나는 내가 본 부분만을 판단한 겁니다 님이 내게 요구하는 것은 모든 걸 다 아울러 본 다음에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구요 그러니까 님이 요구하는 판단은 절대적인 거지만 제가 하는 판단은 상대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모쪼록 이 점이 이해가 좀 되셨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아주 좋은 질문을 하나 해주셨네요

      한 쪽의 폭력만을 문제 삼는 의도가 뭐냐고 하셨는데요 그건 내가 그쪽만 보고 있어서입니다 다른 쪽에는 도무지 뭘 하는지조차가 관심이 없으니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턱이 없지요 그래서입니다 답변이 되었는지요?

      뭐 좋은 질문이니 다른 예까지 하나 더 들어드리겠습니다 자주 듣는 말 가운데 왜 조중동 문제는 외면하면서 한겨레나 경향 등의 문제만 그렇게 지적하느냐는 게 있습니다 지금 님이 물은 맥락이 유사하다고 보는데요 이에 대한 내 답변은 어쩌다 눈에 띄어 보는 것 말고는 조중동은 잘 안 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조중동 렬씨미 까는 애들 보고 자주 그러잖아요 조중동 보다 더 렬씨미 조중동 보는 넘들이라구요 그런 시간에 지 신문 잘 만들 생각 하라구요 조중동 토씨 하나까지 챙겨가면서 깔 노력을 지 신문에 쏟아부었다면 지금 같은 꼬라지로 있지는 않을 거라구요

      그런데 이 넘들은 이런 말 하면 오히려 그런 얘기 하는 사람을 왕따 시키려 들어요 적전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그럴싸한 명분을 붙여서 말이지요 그러면서 물을 먹이지요 열등하면서 한심하기까지 한 넘들입니다

      암튼 그런 겁니다 강기갑이 왜 싸우나요 그 반대쪽에 있는 넘들이 더럽다고 잘못되었다고 싸우는 것 아니던가요? 자 그렇다면 한번 생각을 해보자구요

      더런 넘들이 왜 더런 넘들이고 나쁜 넘들이 왜 나쁜 넘들입니까 더럽고 나쁜 짓을 하는 넘들이기 때문이지요 나쁜 넘들이 나쁜 짓 안하면 강기갑이 등이 나서지 않아도 그건 나쁜 넘 아닌 겁니다 강기갑이가 필요한 이유는 오직 하나 나쁜 넘이 나쁜 넘이기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니가 나쁜 짓 했는데 내가 나쁜 짓 살짝 했다고 왜 나만 갖고 뭐라 그래 하게 되면 그건 강기갑이 강기갑이길 포기하는 것입니다 나쁜 넘은 나쁜 일 하는 게 너무 당연하지만 그 나쁜 넘을 비판하면서 지도 나쁜 짓을 하면 그 순간 나쁜 넘 비판할 자격은 사라지는 거지요 니는 그랜저만큼 해먹었고 나는 티코만큼 해먹었으니 나는 아직 덜 나쁘다 하는 건 개소리에 지나지 않아요

      잠이 와서 여기까지만 할랍니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님이 대강 함 꿰맞춰서 읽어보시구요(뭐 모든 사정 다 고랴해서 판단하는 분이시니 어쩌면 나보다 더 잘 내 말을 이해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뭐 그것도 아니면 이 문제는 언제 한번 정리할 거니까 그때 다시 보도록 하세요 그럼 이만

    • 맑음 2009/01/09 10: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조금 우습군요. 지금 님의 논법이 이전에 제가 노빠들을 상대로 펼치던 논조와 살짝 닮아 있거든요. 노무현이 한나라 애들을 더럽다고 욕할 수 있으려면 우선 그놈 자신은 같은 더러운 짓을 하지 않아야 하는 거다....하는.
      한데, 경우가 좀 다릅니다.뇌물은 반드시 뇌물을 촉발하지 않지만 폭력은 폭력을 촉발하니까요. 상대방이 나를 때리니 이쪽에서도 덩달아 주먹을 휘두르는 일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고, 나아가서 정당하고, 게다가 필요하기까지도 하지만, 상대방이 뇌물을 처먹는다고 해서 나도 덩달아 뇌물을 처먹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더구나, 현금의 우리 정치판에서 강기갑처럼 폭력에 호소하지 않는다면 그건 애당초 여당에 대한 저항 자체를 포기하는 꼴이 되는 것 아닌가요? 지금 한나라가 하는 짓을 보세요. 불법으로 멋대로 자기들 입맛에 맞는 법안을 통과시키려 들지 않습니까. 그 불법을 막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 물리적 행동 말고 달리 뭐가 있습니까?

    • 하민혁 2009/01/09 12: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그렇게 하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나도 그런 거 디따 좋아합니다 하세요 폭력 휘두르면 같이 휘두르라고 하세요 씩씩거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문짝 발로 차고 욕찌기하면서 철봉 휘두르고 책상 위에 올라가서 쌩쑈 렬씨미 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지가 양아치 짓 하겠다는데 그걸 누가 말려요? 양아치가 달리 양아치겠어요? 렬씨미 하라고 하세요 양아치 짓

    • 맑음 2009/01/09 23: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양아치가 되지 않으면서 한나라의 저 고약한 시도를 막기 위해 저 상황에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것도 없지 싶은데요?

    • 하민혁 2009/01/10 01: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거 잘 하라고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겁니다 양아치 짓 하라고 뽑아준 게 아니구요 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양아치 짓 밖에 없다면 그건 지가 무능한 겁니다 뺏지 버려야지요 강기갑이 하나 없다고 대한민국 어디 안 갑니다

    • 맑음 2009/01/10 02: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양아치 짓을 해서라도 한나라가 지금 시도하는 저런 고약한 짓만은 반드시 막으라고 국민이 국회의원으로 뽑아 준 겁니다. 그야 양아치 짓 하지 않고서도 그렇게 할 수 있다면야 더욱 좋겠지요. 한데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막혀 있지 않습니까.

  13. 지나가다가 2009/01/10 01: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이라고 하셨나요 .... 지나가다 읽게 된 글인데요.... 허허 글 잘쓰시네요... 특히 댓글에 대한 답변이 예술입니다. 카~ 정말 감탄하고 갑니다. 오랜만에 여타 다른 블로그에서 볼수없었던 시원한 흐름을 읽고 갑니다. 종종 들어와 보지요...즐필하세요.!

    • 하민혁 2009/01/10 01: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는 글 잘 못 씁니다 그래서 지금 글쓰기 연습 하는 거구요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정말 시원한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4. 서울비 2009/01/12 16: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외면의 폭력성만 가지고 까는 건 글쎄요..

    싸운다고 망나니짓 그만하고 말로 성숙하게 하자고.. 하시는 말씀은 알겠는데,
    지금 사람들이 말로 잘 되어서 저 거리에 나가고 방송이 결방되고 있는 줄 아시는지..

    부부싸움 날 때 엄마아빠 말로 해.. 싸우지 마.. 이런 말로 부부싸움 끝나는 거 보셨나요.
    <왜 때리는지>에 대해서 좀 더 써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하민혁 2009/01/12 16: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왜 때리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까지 할 능력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그 부분은 다른 분들이 정말로 열심히 해주고 있기도 하구요 저는 다만 양아치 짓을 양아치 짓이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

      아~ 하나 더 말하자면 부부가 쌈박질한다고 다 쌍욕 하면서 개망나니 짓을 하지는 없습니다 것도 옆에다 카메라 돌려놓고 말이지요 그건 누가 뭐래도 욕 먹어 싼 짓입니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이 국회로 보내줄 때는 국민 일반을 대표하여 국민 일반이 하지 못 하는 일을 하라고 보내준 거지요 그런데 그게 설마 저런 양아치 짓이었겠습니까? 내가 보기에 그건 스스로가 자격 없음을 드러내는 일일 뿐입니다

  15. flogsta 2009/01/22 01: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의석수가 이렇게 적지 않다면 "양아치"짓 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문 걸어잠그고 지들끼리 통과시키는 짓도 못했을거구요.
    하민혁님은 관심이 없는 쪽은 관심이 없으니 말하지 않고, 관심이 있는 쪽을 말하려 한다면서 관심이 있는 쪽에 너무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시는 것 같네요.

    • 하민혁 2009/01/22 03: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쪽수가 밀렸거나 말았거나 양아치 짓 한 게 어디 가는 건 아닙니다 양아치 짓은 쪽수가 많거나 적거나를 떠나서 양아치 짓인 거지요 그건 정신의 문제고 의식의 문제입니다 그걸 갖고 쪽수 타령하시면 안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 보고 쪽수 일부러 적게 가지라고 한 사람들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쪽수 많이 가지면 됩니다

      관심이 있는 쪽에 넘 엄격하다 하시는데요 엄격한 거 하나 없습니다 최소한의 기준을 들이대도 함량 미달이니까요 바뀌어야 합니다 우린 쪽수가 적으니 선명하다 따위로 밀어붙이는 짓으로는 평생 가도 기생층으로 밖에는 남지 못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만큼 대단한 국민도 없습니다 어쨌거나 정권도 맡겨줘봤잖습니까 역사적으로 이만큼 빠르게 정권 교체 해준 나라 내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더구나 아직도 휴전 상태인 나라에서 이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고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지금은 반성적 사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징징 짜거나 어거지 부릴 때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어린애마냥 징징 짜는 투정을 하고 있겠다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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