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몇 년도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암튼 '누적 방문자 수 1,000,000 만명 돌파'로 언론을 떠들석하게 했던 곳입니다. 당시로서는 누적 방문자 수 1백만 명이면 진기록이었다는 얘기인데, 지금에 와서 보면 먼 나라 얘기인 듯싶기도 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으나, 요즘 블로그 가운데 누적 방문자 수 1백만 명이 넘는 블로그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제가 드나드는 블로그 가운데도 몇 백만을 거뜬히 넘어서는 블로그가 자주 눈에 띌 정도니까요.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제가 오늘 자랑할 일이 하나 생겨서입니다.
오늘 제가 드뎌 다음 블로거뉴스의 트래픽 선물을 받았습니다.


트래픽 폭탄

다음 블로거뉴스의 선물이 말 그대로 비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_____^



지난 며칠 동안 쫓기던 일을 마치고 조금은 널널한 마음으로 블로그에 접속했습니다. 그동안 밀린 댓글을 다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댓글 하나 달 때마다 방문객 수가 늘어납니다. 리퍼러를 확인해봤습니다. 그 유명한 다음 블로거뉴스의 선물이 말 그대로 비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 드뎌 나도 블로거뉴스에서 뭔가 대박을 쳤나보다싶었습니다. 잽싸게 리퍼러에 링크된 주소를 누질렀습니다(동시에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그런 대박 글을 쓴 기억은 없었습니다. -_-). 그리고 그 실체가 이내 드러납니다. 아연실색. 혹은. 허탈. -_-


다음 블로거뉴스

네. 맨 아래 있는 추천 16개 받은 글 - 선물을 받은 제 글입니다. ^^



이렇게 캡처까지 해서 올려도 아마 그 연유를 찾지 못하시는 분 있을 듯싶은데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이 글 위에 있는, 그리고 위에서 내려오면서 보자면 맨 아래 있는 추천 16개 받은 글 - 이번에 선물을 받은 제 글입니다.  ^^

보아 하니, 제 블로그 하루 평균 방문객이 800~1,200명 수준이니까 다음 블로거뉴스의 관련글로 묶인 저 글 하나로 오늘 하루 대략 2,000 트래픽 정도의 선물을 받은 듯싶습니다. 이에, 자축합니다. : )



<덧붙이는글> 이 포스팅에서 더 하고싶었던 이야기들
1. 내가 받은 추천 지수 16은 지금까지 블로거뉴스에 송고한 기사 중 최고 점수였다는 것.
2. 맨아래 허접하게 걸린 관련 글 하나가 이 정도라면, 직접 걸린 글의 경우 그 트래픽이 어느 정도일지를 처음으로 실감했다는 것(그동안에는 그저 말로만 들어온 터라).
3. 블로거뉴스에 수백의 추천을 받아 걸려 있는 글들이 과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글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것. 더불어 추천시스템에 문제가 없는 건지도 함께 생각해봤다는 것.
4. 저 정도의 시스템이면 세상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5. 딴지일보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 - 초기의 독투에서부터 사이트 리뉴얼 건에 이르기까지.
6. 다음의 블로거뉴스 말고 블로고스피어의 블로거뉴스는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
7. 지금 상태라면 이 블로그가 1,000,000 히트를 찍는 때는 올해 연말 쯤이 되리라는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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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바나나 2009/02/26 00: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의 글을 공감하지 않을 때 보다 공감할 때가 많지만, 평소에 잘 보고 있었는데 트래픽 폭탄 감축드립니다!!


    역시 블로그뉴스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근영.

    • 하민혁 2009/02/26 00: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

      <덧> 그리고 공감.. 그거 지금처럼 언쟁이 붙을 때.. 나름 아는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여 답글을 달고는 합니다만, 암튼 이때가 제일 고역입니다. 미안하구요. '사교클럽' 모드, 이게 딱 좋은 건데 말이지요. 쩝~

    • 너바나나 2009/02/26 00: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http://blog.mintong.org/469#comment3628

      공감한다는 말은 이 댓글에 패러디?였구만요. 흐흐

    • 하민혁 2009/02/26 00: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이~ 이거 왜 이러십니까, 아마추어같이..
      그거 보고 남긴 글인 거는 당근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P

    • 너바나나 2009/02/26 00: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미안하고 고맙다고 정색을 하시길래 찔러서유.. 그나저나 다음 덕분에 댓글 다시느라 힘드실 듯싶구만요. 저리 아래에 붙어 있는 글도 2000이라니 ㄷㄷㄷ

    • 하민혁 2009/02/26 01: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글을 보셨으니 짐작하셨겠지만, 글이 가다가 말았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 문제 - 저 아래에 있는 글도, 게다가 저녁 나절에 시작한 게 저 정도 트래픽이라면, 제대로 걸리는 경우는 어떨까 하는 글을 쓰려 했지요. 더불어 가능하다면 블로거뉴스에 걸리는 글의 문제점도 함 짚어보려 했구요. 나아가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더 나은 일을 하 수는 없는 건가 하는 얘기도 함 해봤으면 했습니다 - 야구하려다가 마감시간에 걸리는 바람에 급히 끝내버린 글이어서입니다. (너바나나님 왈, 언젠 뭐 안 그런 적 있었나..)

      <덧> 정색해서 말하는 거는.. 맞습니다.
      댓글을 달면서도 진짜 그 부분이 많이 불편하거든요. -_-

    • 너바나나 2009/02/27 17: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다른 분들에겐 모르겠지만 굳이 저에겐 그런 것으로 불편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것으로 깨질 사교면 그다지 의미 없다는 생각이고 블로그로 크게 사교를 맺고 있는 분도 없어서요.

      저희 블로그에서도 딴지 팍팍 거셔도 됩니다요. 다만, 미움은 받으시겠지만..

  4. 김기자 2009/02/26 09: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가 볼땐 그리 좋아하실 일이 아닌 듯 보이는데요. ㅡ.ㅡ;;;

    <추> 최근에 가끔 하민혁님이 다른 사람인 것으로 보일때가 있습니다. 지난 날 쓰셨던 글을 직접 한번 보시면 그러지 않았는데, 이제 새옷을 입고 새나라 새일꾼이 됐는지 그렇게 보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예상 답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

    • 하민혁 2009/02/26 11: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람은 변한다잖어요. 저도 사람이구요. -_-;;
      아니 변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지요. 관련 포스팅을 하나 하지 싶습니다.

      <덧> 그래도 좋습니다.
      지금 손을 꼽고 있습니다. 아, 이렇게 가면 1백만 돌파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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