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블로거에 들렀더니, 신경민 앵커의 사진이 큼지막히 붙어 있다. 뭔가 글이 쓰여 있는데, 잘 안 보여서 그림을 크게 볼까싶어 클릭을 했더니 아고라의 이슈청원 방으로 날아간다. "신경민-박혜진앵커 중징계와 언론악법 직권상정 반대"라는 서명이 진행중이다.


나는 신경민 앵커의 멘트가 불편하다

나는 신경민 당신의 클로징 멘트가 불편합니다



이런저런 사설 빼고 말하자면, 서명의 요지는 신경민 앵커로 하여금 계속 클로징 멘트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젠장~ 이게 무슨 헷소린가 싶다. -_-;
 
줄여서 말하자.  나는 신경민의 클로징멘트가 불편하다. 그래서 들을 때마다(자주 듣볼 수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그 클로징 멘트 하지 말라고 청원이라도 하고싶다. 그런데 신경민 앵커가 그걸 계속해서 하게 해달라고 청원하는 서명운동이라니, 나로서는 어이가 없는 얘기다.  

역시 줄여서 말하자. 내가 신경민 식의 멘트를 불편해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칙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MBC는 공영방송이다. 신경민은 개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한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공영방송의 메인뉴스 클로징멘트로 날릴 권리는 없다.




누질르시면 글자가 제대로 보입니다

<덧붙이는글> 신경민 식의 멘트가 지금 당장은 내게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들릴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허용되는 순간 그것은 언제라도 내게 독으로 날아들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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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C 뉴스후의 용기있는 발언, 방통심위의 코미디쇼

    Tracked from Krang :: 블로그, 웹서비스리뷰, 닥스훈트 2009/03/10 16:49 Löschung

    3월 7일에 방송된 MBC 뉴스후를 봤다면 아마 윤도한 기자의 클로징 멘트를 듣고 놀라신 분들 많을 것 같다. -클로징멘트 내용- 뉴스후는 올해 초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조중동등 족벌신문이 지원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문제점을 보도했습니다. 족벌신문과 재벌이 방송을 소유할 경우 벌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겁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하라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이런 징계에 대한 뉴스후의 입장을 물어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2. 신경민, 김미화, 윤도현 그리고 이명박

    Tracked from 이음, 세상을 꿈꾸다 2009/04/09 20:01 Löschung

    해당 인물 이름을 클릭하시면 인물과 관련된 뉴스의 검색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참고기사 > [프레시안] MBC 살생부…"신경민, 김미화 다음은 손석희"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아는 네 사람이다. 이들은 각각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 개그우먼이자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 뮤지션이자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진행자, 그리고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그러나 앞의 세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진행자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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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명박애썩 2009/02/27 06: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blockquote>MBC는 공영방송이다. 신경민은 개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한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공영방송의 메인뉴스 클로징멘트로 날릴 권리는 없다.</blockquote>

    뭐 그럴싸하게 짜마춰보려고 한거같은데 별 생각은 없이 쓴거같네요 ㅋㅋ
    별로 공감가지도 않고..

    MBAS님 잘보고 가네ㅇ

  4. 나그네 2009/02/27 07: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공중파만 아니었더라도, 저들이 자신들을 공영방송이라 억지 주장만 하고 있지 않았더라도
    저들이 하는 행동은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을텐데 말이죠.
    싸이월드 다이어리나 개인 블로그 등에 어울릴만한 개인 혹은 집단의 편향된 정치적 소견을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해서 마구 날려주시는 공영+공정방송 MBC.
    그 뻔뻔함은 마지막 발악인지 뜻모를 자신감인지 참 궁금해집니다.

    • 하민혁 2009/02/27 16: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마지막에 언급하신 그 두 가지가 다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싶습니다. 특히 후자에는 엠비씨 만쉐이~를 외치며 부화뇌동하는 허재비들도 상당한 힘을 더해주고 있는 성싶구요.

      <덧> 그러게 말입니다.
      자기 일기장에서 뭐라고 씨부리든 그걸 갖고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있을까요. ^^

  5. j준 2009/02/27 07: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경민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할 말은 없습니다(먼산)

    최근 느끼는 것이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고 세상이 어수선하다보니 자기가 무슨 영웅이라도 된 양 설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자칭' 진보주의자들도 그렇고 말도 안되는 '자칭'뉴라이트도 그렇고...저 양반이 무슨 멘트를 어떻게 날렸는지 모르지만 저러다가 '국회 출사표를 던진다'에 500원 겁니다.

    • j준 2009/02/27 14: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누군지 모르면서 '국회운운' 한 것은 실수를 했음을 인정합니다. 그냥 댓글을 지울 수도 있지만 제 부끄러움의 기록이라 생각하고 남겨둡니다.

    • 하민혁 2009/02/27 17: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가 보기에는 영웅 놀이 하자는 것같지는 않구요. 크게 두 가지가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하나는 저 친구의 성향이 기본적으로 '반골(나도 반골 기질이니 이거 갖고 딴죽 거는 사람 없기..^^)인 데다가 현재 엠비씨의 상황(밥그릇 싸움)이 그 성향에 맞아 떨어진 결과이고, 다른 하나는 '진보연하기' 유행에 편승하여 대중에 영합한 결과가 아닌가싶습니다.

      진보하자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습니다. 진보하는 그 목표만 분명하다면요. 하지만 그 목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제시한 적도 없지요. '진보연하기' 놀이가 갖는 문제가 비롯되는 지점입니다. 진보하는 그곳이 천길 낭떠러지인지 진흙탕인지도 모르면서 진보하자고만 외치는 짝이지요.

      인터넷의 '진보연하기' 놀음에서 저 명품 소비 행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유행' 이상의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 말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베르나르 앙리 레비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이라는 책을 쓴 친구인데, 이 친구가 얼마 전에 우리말로 번역되어 나온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라는 책에서 자신의 진보적 성향에 대해 아주 재밌는 말을 하나 하고 있습니다.

      바로 '반사작용'이라는 표현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어떤 사태에 대해 좌파는 의식적으로가 아니고 '반사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드레퓌스 사건의 경우, 이에 대해 좌파가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은 계산이나 추론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반사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는 거지요. 그러니까 좌파는 이를테면 '진보 인자' 혹은 '좌파 인자'를 내재적으로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레비의 저 말에 기꺼운 공감을 표합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등에서 광범위하게 유행하고 있는 '진보'의 열기가 과연 저 '좌파 인자'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보이질 않습니다. 나도 진보적이다고 하는 '지위재'를 누리고싶은 욕망에서 비롯되는 유행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든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자주 '진보연하기' 놀음일 뿐이라고 시니컬하게 말하는 이유입니다.


      <덧> 누군지 모른다고 해도 지금 님이 말한 수준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 인터넷서 하는 주장들이 해당 사안에 대해 모든 걸 다 꿰고 나오는 것도 아니겠고, 게다가 우리가 댓글을 통해 가볍게 한마디를 남기는 것은 결코 이론적인 숙고를 거쳐 나오는 게 아니라, 레비가 말한 저 '인자'에서 비롯되는 행위일 개연성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 J준 2009/02/28 08: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님이 댓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싶어 찾아왔습니다만...역시 좋은 글 남겨주셨네요.

      사실 개인이 느끼는 상대방과의 관계와 상대방이 느끼는 나와의 관계의 내용이나 정도가 분명 다를겁니다만...전 하민혁님과 저런 (수준낮은)정도의 글을 남겨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지만 하민혁님이 보는 관계라는 것이 또 다를테고 제 3자가 봤을 때 '얘네들 둘 뭐냐?'라는 생각까지 할 수 있겠죠(쓰고보니 뭔 말이래;;)

      레비라는 사람이 말한 '인자론'은 꽤나 공감이 갑니다.

  6. 몯쓰 2009/02/27 08: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언젠가 추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추천하고 나서 내가 너무 흥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더군요.
    신경민 앵커의 발언에 대한 부분도 그렇죠.
    솔직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방법론적으로 옹호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견은 사견인 거죠.
    저는 신경민 앵커가 그 멘트들을 진리라서만 말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소리라서' 말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멘트를 이유로' 징계가 들어오느냐는 논쟁할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좀더 냉철해지자는 의미에서 추천 누르고 갑니다.

    • 하민혁 2009/02/27 16: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신경민식 멘트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게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게 더 이상한 거지요. 그래서 입만 열면 언론개혁을 부르대고, 공정방송 엠비시!를 외치는 이들이 이걸 두고 문제가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이걸 어떻게 료해해야 하나싶어 참 막막해지곤 합니다.

  7. 조은석 2009/02/27 09: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씨 같은 사람에게나 '사견'으로 들리는 거죠.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하민혁씨 좋아하는 '원칙'이 '도처에서' '총체적으로' 무시되고 있는 현실에서 상식있는 인간이라면 공중파를 통해서건 어디서나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얘기로 들리거든요..

    ...

    • 하민혁 2009/02/27 16: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원칙이 문제가 되고 있으니, 원칙을 무시하자? 뭐 이런 얘기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다른 원칙을 세우기 위해 혁명을 하자 한다면 기꺼이 동의할 수 있겠지만요.

    • 조은석 2009/03/01 00: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원칙을 무시하자 그런 건 아니고, 신경민씨 멘트는 '사견'이 아니라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공중파건 동네 포장마차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상식'이란 소리를 하는 겁니다. 원칙을 무시한 게 아니죠. 이미 엠비씨에 배알꼴린 하민혁씨 머리 속에서나 원칙의 파괴지...

      원칙을 다시 세우는 혁명이라니요, 名만을 가지고 혁명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딴 관념 속의 혁명 꿈꾸는 사람도 없는데 비아냥 그만 두시죠..

    • 하민혁 2009/03/01 00: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참 나이브하시네요. 아니 공중파, 그것도 자칭 타칭 공영방송 메인뉴스의 메인 앵커 자리가 '공중파건 동네 포장마차건'으로 묶일 수 있는 자리인가요? 그 영향력이라는 게 어떤 건지, 얼만큼인지를 몰라요?

      "신경민씨 멘트는 '사견'이 아니라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공중파건 동네 포장마차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상식'이란 소리를 하는 겁니다."

      님의 말인데요. 방금 전에 말한 문제 말고도 님의 이 얘기에는 심각한 하자가 있습니다. 바로 '상식'이라는 말입니다. 며칠 전에 올린 '패거리주의 논리와 상식의 논리'라는 데서도 말하고 있는 거지만, 그 '상식'이라는 게 쉽게 바운다리가 정해지는 말이 아닙니다.

      특히 지금처럼 죽기살기의 싸움판을 벌여둔 패거리판에선 그 상식이라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에요. 내게 상식인 것이 다른 이에게는 칼이 될 수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상식이라구요?

      그래서 하는 얘기입니다. 님께는 그게 상식으로 들릴지 몰라도 내게는 그게 불편하게 들린다구요. 굳이 님이 말하는 상식까지를 말하지 않더라도, 불편하면 불편하다 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서 잠시 한번 님이 이 글을 쓰던 때로 돌아가보세요. 나는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불편해서였구요. 그런데 님께는 그게 영 불편하게 들렸던 겁니다. 그래서 이런 댓글을 남겼던 거구요. 바로 그겁니다. 님이 말한 상식의 효용이 미치는 범위는 딱 거기까지인 거지요.

      그렇다면 이제 그 범위를 함 확장해보세요.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라는 얘기입니다. 4천만은 다 다른 상식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님이 말한 포장마차에서 나누는 상식도 때로는 싸움이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신경민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그가 가진 상식 또한 그만의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포장마차에 앉아 다른 이의 상식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신경민이 공중파에 나와서 떠드는 그의 상식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겁니다.

      나는 그 시각에 뉴스를 듣고싶은 거지 신경민의 상식을 듣고 싶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이건 생각이 다른 다른 이들 또한 마찬가지인 거구요. 이건 그런 얘기입니다. 포장마차의 상식 얘기가 아니구요.

  8. 카파 2009/02/27 09: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공감이 가지 않네요
    앵커는 앵무새처럼 주어진 대본만 줄줄 읽어대야만 하는게 책무라고 보십니까?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운하를 파려고 할때도 외국사례를 들먹이는데(정말 맘에 안드는 그지같은 논리) 그들의 논리대로하더라도 외국의 앵커들은 방송국의 입장을 기반으로 하여 뉴스에 대한 논평을 곁들이는게 실정이지요.
    한나라당과 청와대를 편들지 않아 불편하신가요?
    정부여당을 편드는건 조중동 세개 신문사로도 부족하신가요?

    • 하민혁 2009/02/27 12: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내한테는 님의 얘기가 꼭 어디서 많이 듣본 앵무새 소리 같어요. 근데 이 앵무새들은 다른 소리를 들어도 왜 맨날 똑같은 소리 하나만 내는지 모르겠어요. 앵무새는 따라 하는 양이 그래도 귀여운 맛이라도 있지.. 이건 뭐 거저 날로만 먹으려 드니.. 날강도 같다고나 할까.

  9. 맨발 2009/02/27 09: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앵커의 권리죠...

  10. 집앞카페 2009/02/27 09: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덧붙이는글> 신경민 식의 멘트가 지금 당장은 내게 달콤한 사탕발림으로 들릴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허용되는 순간 그것은 언제라도 내게 독으로 날아들 수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떻게 독으로 날라들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어요.. ;;
    아나운서가의 책무가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긴 하지만, 자신의 의견도 말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물론 그 시간이 공적인 시간이긴 하지만요`

    • 하민혁 2009/02/27 17: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나운서도 당근 자기 의견 말할 수 있지요. 그래서 논평 코너도 있고 하잖아요. 신문의 경우도 굳이 사설/칼럼 코너를 따로 뽑아두는 거구요. 기자도 자기 의견 당근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견을 기사에 마구잡이로 섞어 쓰면 그 기자는 비난 받아 마땅한 법입니다. 하물며, 선택권조차가 없는 공영방송의 메인 뉴스 꼭지를 담당하는 앵커가 그따구로 지 의견을 함부로 내뱉어서는 안 되지요.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해도 그런 지위를 누릴 수는 없는 겁니다. 누려서도 안 되구요.

      <덧> 독이 되어 돌아온다는 거는, 님이 그 멘트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11. 써머즈 2009/02/27 09: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뉴스 앵커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뉴스 앵커의 정의는 위키피디어의 그것과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News_anchor

    특히 An anchorman traditionally is a television personality who presents material prepared for a news program and, at times, "must" improvise commentary for live presentation. 라는 문장이요.

    뉴스 앵커가 생방 중에 즉석해서 코멘트를 "해야 한다" 수준이 되어야 그 방송의 개성을 살리는, 방송을 대표하는 인물이지 않을까요?

    • 하민혁 2009/02/27 18: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위키피디어의 설명을 살짝 잘못 읽으신 듯싶습니다. 위키피디어 사전이 말하고 있는 건 님이 말하고 있는 멘트를 해야 한다는 게 아니고, 해당 사안에 대해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는 게 무리가 없는 해석일 겁니다. 단지 쓰여진 원고를 읽는 수준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 어떤 코멘트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해당 사안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 LovelyJeony 2009/03/18 08: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님께서 잘못해석하신게 맞습니다.
      television personality 라는 부분의 해석으로 치자면 각각 미디어의 개성을 살릴수 있는 코멘트가 필요하다는 뜻이 맞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의 방송사는 각각의 방송사의 특성이나 앵커의 개성을 살리는 개인적인 생각의 코멘트가 들어가는게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미디어나 방송관련분야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선점되어진 그나라의 그러한 장점이든 단점이든간에 해석은 따라지는게 먼저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신경민앵커의 당당한 멘트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저 불편한것은 정치적 이견이 달라서 불편하다- 라고 솔직히 말씀하시는 것이 보기 좋을듯 하네요.

  12. 2009/02/27 09: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경민 앵커는 엠비씨 라디오 오전 8시 뉴스앵커로도 활동했죠.
    그때는 클로징 멘트를 날렸는데
    한마디 한마디가 다 출근하면서 듣는 나로서는 청량제 같은 촌철살인의 멘트였죠.
    기자는 기자가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 문제의식으로 주관적으로 말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에 대한 판단은 그것을 듣는 사람들 각자가 알아서 할 일이구요.
    저는 청량제로 들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거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그분의 멘트는 그분의 철학이 담겨있는 것같아서 좋습니다.

    • 깐죽이 2009/02/27 10: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도 멘트 날리는거 좋아요.

      방통심의에 위배되지 않고

      자기네 입장만 말하지 않는다면...

    • 하민혁 2009/02/27 17: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당연합니다. 철학이 있는 멘트가 아니라면 당장 퇴출되었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언제나 경계되어 마땅합니다. 특히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 자리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겠구요.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2: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당연합니다. 철학이 있는 멘트라면 언제나 환영이죠. 그래서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멘트를 좋아하는거구요(하민혁님은 그리도 싫어하시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언제나 경계되어야 하지요. 당연합니다. 하지만, 근거없는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과는 다른일이겠구요.

      하민혁님의 본문, 댓글들 역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철학이 있는 멘타가 아니라면 당장 퇴촐되어야하지요. 그것이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 자리가 아니라할지라도(한민관님의 지론같은 매체의 전파성을 생각하면 부정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말이죠.

    • 하민혁 2009/03/05 15: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네. 맞습니다.

  13. 빙딱 2009/02/27 09: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공감이 좀...
    앵커의 사적 의견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될듯 싶습니다.
    물론 개인의견이겠지만 그것이 공중파를 통해 나온다는 것은 그 순간 뉴스데스크의 의견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의견을 넘어선 그 프로그램의 생각이 되는 것이구요.
    신문이나 잡지에서 편집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라는 자막이 없는 이상 말입니다.

    이세상에 정말 객관적인 시선이란건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생각을 왜곡 없이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오히려 더 옳은 일이지요.
    외국의 언론도 자신들의 성향(진보, 보수)를 확실히 하고 있는데
    우리는 되지도 않고, 불가능한 중립 타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동아, 중앙이 보수신문이라 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들이 철저한 보수신문이면서 자신들은 중립적인 가치를 내걸고 있다고 주장하기에 문제이듯
    우리나라 언론은 보다 자신들의 성향, 생각을 떳떳히 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깐죽이 2009/02/27 10: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재밌는건...

      사람들은 MBC가 조중동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거죠...

      까 보면 그놈이 그놈인데...

    • NoName 2009/02/27 10: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니 어떻게 MBC와 조중동이 같은지 자세히 이야기해주세요

      대응하는 방식이나 대변하는 내용들이

      정말 첨예하게 다른데...

      싸잡아 호도하는 것밖에 안보이네요...

      예전에 그들이 잘 써먹던 그말...

      뽑아봤자 그늠이 그늠이야~

      어차피 될늠들 뽑아~ 하면서

      투표결정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말투들...

    • 하민혁 2009/02/27 17:1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중립'이라는 말입니다. 나는 신경민 앵커한테 중립을 지키라고 말하고싶은 생각 없습니다. 이 글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님이 말했듯이 "이세상에 정말 객관적인 시선이란건 존재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는 얘기입니다. 객관적이지 않은 신경민의 생각을 날마다 들어야 하는 일이 너무 끔찍하게 여겨진다는 거지요.

      <덧> 나도 당당하게 생각을 밝히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엠비씨는 민영화에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당하게 민영화해서 자기 주장 밝히면 될 일일테니요.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2: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일단 빙딱님의 글에도 동의하기 어려운게, 조중동의 보수신문이라고 할 수가 없다는 점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그네들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그들의 성향에 앞서서, 팩트에 대한 왜곡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잘 못 알고 계시는 군요.

      하민혁님의 성향을 보건대, '정치'를 바라보는, 특히 '정당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대충 짐작이 되는 군요. '중립'이라는 것에 대한 '경기'를 보면 말이죠.

      '객관적' 혹은 '주관적'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그러하시다면, 님은 이렇게 글을 쓸 자격도 없는 겁니다. 하민혁님 역시 객관적인 시선이 아니면서 객관적인 시선이 아니라고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거죠. 님의 객관적이지 않는 생각을 인터넷으로 보게 되는 것이 너무 끔찍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는 거죠

      P.S : 본 사안을 엠비씨 민영화와 연과짓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사료됩니다.

    • 하민혁 2009/03/05 15: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님이 적은 글을 하나 알려주세요.
      님의 주장이 대체 어디에 근거해 있는지 가늠이 안 서서요. 다 맞는 말씀인데요. 도무지 그 잣대가 왔다 갔다 한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둥글다 하면, 그 둥글다는 것도 무한회 확장하면 둥글다 말할 수 있기 힘들다. 이커셔 버리고, 네모다 하면, 그 네모라는 것도 따지고 보멘 네모가 아닌 둥근 점들의 무한한 집합일 뿐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 점들은 둥글다 네모다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는 식으로요.

  14. 나그네 2009/02/27 10: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블로그의 제목을 바꿔주셨으면 합니다.
    민주가 뭔지 모르시는 분이 볼르그 제목을 민주통신이라고 짓다니..
    곤란하군요.
    중학교 사회교과서를 보면 민주가 뭔지 정의가 나와있습니다.
    먼저 공부해주시고 민주에 대한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15. 네오 2009/02/27 10: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북한 방송을 보면 님이 원하시는 앵커의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 깐죽이 2009/02/27 10: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하하 북한방송 보다 더 찐한거 매일 보시면서...

      위대한 우리 진보 세력 동지 여러분!

      이명박이 쳐부수자!

      미제 쇠고기 먹으면 죽는다!

      거리로 뛰쳐나와 촛불을 들어라!

    • NoName 2009/02/27 10: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만사형통!

      형님 말씀 한마디면 그동안 협의했던 사항 다 무시하고

      일사천리 강행하는 그들보다

      훨씬 더 민주적이죠

      의사 결정은 의견조율에 의해서 탄생하니까요

      민주(民主)라는 말은 아시죠?

    • 깐죽이 2009/02/27 11: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국회의원들이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안해요...

      미통과 법안 쌓이면

      국민들 만 새 되는겁니다.


      민주... 잘 몰르겠어요..

      '촛주'는 알겠는데...

    • 깐죽맞네... 2009/02/27 11: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촛주? 그래서 잡아가나? 주인을 잡아가는 거라고 생각하나?

      형주는 확실한데?????? 조선이라도 읽으면 헹님이 주인인건 알텐데....

  16. 벗님 2009/02/27 10: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 역시 쉽게 공감되지는 않네요.. 언제부터 앵커의 멘트가 이렇게 징계의 대상이 되어버린지도 좀 우습긴 합니다. ^^;

    • 하민혁 2009/02/27 17: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게 징계를 받아야 할 사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쪽 내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 수 없어서입니다. 다만, 이는 신경민 본인부터 우선 경계해 마땅한 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17. 깐죽이 2009/02/27 10:0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면혁님의 용기에 박수를!

    저도 처음부터 거슬렸습니다.
    여기저기 댓글로 피력한 내용이지만...

    차라리 뉴스24 논평 코너에 가서 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앵커가 사실을 보도하면서 코멘트를 하는 것은 최일구 아나운서 처럼해야 합니다.
    최일구 아나운서가 멘트 하면서 누구 비난하고 자사 이익을 내세웁디까?

    닭고기 파동 났을 때 - 저희 오늘 삼계탕 먹었습니다.
    전기 밥솥 폭발했을 때 - 엘지 밥솥 가지고 계신분들 지금 빨리 보상금 받으세요

    공정한 코멘트에 위트가 담겨 모든 이들이 즐겁게 시청했었습니다.


    신경민 앵커는 방송법 위반 수준이 맞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예쁜 박앵커가 '저 내일 데모하러갑니다' 하는 대목이었죠...





    그렇게 스타가 되고 싶으면 한민관에게 연락해...

    • 하민혁 2009/02/27 17: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가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하이라이트..

      "예쁜 박앵커가 '저 내일 데모하러갑니다' 하는 대목"은 어디 엽기 사이트도 올려둔대오 하나 이상하지 않을 대목입니다. 자신의 부박한 인식틀을 그대로 드러내어 보여준 천박한 멘트가 아니었나싶습니다.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2: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깐죽이님의 깐죽에 위로의 박수를!

      앵커의 코멘트 이렇게 하면 욕 안 먹는다 라는 족보라도 있나보죠^^

      개인적으로는 최일구아나운서의 해학있는 멘트도 좋고, 신경민앵커의 촌철살인적인 날카로운 멘트도 좋은데 말이죠.

      방송법 위반 수준은 아니죠. 뭐 그래도 방통위는 지들 입맛대로 하겠지만(아마도 두고두고 방통위의 오점이 될 듯 합니다. 벌써 그에 대한 비판여론이 있는 걸로 봐서는).

      하이라이트는 예쁜 박지영 아나운서가 한 멘트는 시청자에 대한 예의차원이지요. 한민관에게 연락할 일도 아니구요^^(이미 스타거든요^^)

    • 하민혁 2009/03/05 15: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방송법 위반 수준은 아니죠. 하셨는데요. 님이 그냥 다 다른 한민관 아예 다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세요. 님이. 말리지 않겠습니다. 예쁜 박지영 아나우선도 그래서 많이 이뻐해주시구요. 그게 정답이겠습니다. 맞지요?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7: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댓글놀이 삼매경에 빠져계시는 군요.

      은근히 재미있는걸요. 맞지요?

  18. 가위 2009/02/27 10: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견인지 대변인지는 생각의 차이겠죠....
    저는 대부분(?)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한거라 생각합니다.

  19. 표푸 2009/02/27 10: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조금 지난 일이지만, 정선희씨 일이 생각납니다.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었었죠.
    주로 비난하는 분들의 논리는 DJ가
    방송을 통해 일개 '개인'인 자신의 사견을 피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었어요.
    그 후의 불미스러운 사건의 연속 이전에, 저는 그 논리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진보니 보수니,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소위 "중립적이고 객관적인"사실 보도의 책임을 지는 것, 그리고 그 이해득실의 당사자는
    방송의 제작자및 발화자 자신들이라 생각합니다.
    즉 이때야 말로, '보기 싫은 사람이 안보는' 행동만이 대안이라는 것입니다.
    괜히 법적인 중징계, 혹은 조직적 블랙메일과 같은 우격다짐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회 시스템 전체를 재조정 하려할 필요 없이요.

    물론 '정도'에 대한 논의는 있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까다로운 문제긴 하죠..

    하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면, 누군가의 사견(그가 혹 언론인으로서의 자각을 갖춘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해도) = 따라서 공영방송에서의 표현 불가 / 라는 논리는

    솔직히 말해서 전적으로 무용하다고 봅니다.

    • 하민혁 2009/02/27 17: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매우 적절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그때, 이른바 진보연 하는 이들이 들고 일어난 논리가 바로 그것이었으니요. "방송을 통해 일개 '개인'인 자신의 사견을 피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번에는 또 정당하다 말하고 있는 셈이니, 도대체 그 원칙이 뭔지 헷갈릴 밖에는요.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2: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조금 지난일을 다시 들춰내는(정선희씨를 더욱 힘들게하는) 글은 삼가시지 그러셨어요. 그런데 표푸님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어서 말이죠. 비난(비판이 맞겠죠, 님이 말하고자하는 대상에 한해서 보면)하는 분들의 논리는 팩트의 왜곡이 첫번째입니다. 소위 '맨홀 뚜껑'관련해서 말이죠. 따라서 님은 그후 반대 논리의 출발점을 엉뚱한 곳에 두고 계셨던 겁니다.

      하민혁 님은 표푸님의 의견을 곡해하시고 있군요. 뭐 전제에 대해 잘 못된 해석을 다시 엉뚱하게 해석하시니..재주가 용하시네요^^

    • 하민혁 2009/03/05 16: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팩트의 왜곡은 사실 님이 자꾸 옹호하려 드는 친구들 또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거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하도 소수 핑계 대면서 징징거리니까 그냥 넘어가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7: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자 과연 팩트의 왜곡 사례를 말해주시죠? 말로만 왜곡 왜곡 하지마시고..

    • 하민혁 2009/03/05 17: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할일 없는 니가 찾으세요. -_-

      <덧> 그래도 이 집 쥔장, 맘이 약해서 한마디 하자면, 그 사례 찾으려고 멀리 갈 것 없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차고 넘치도록 있으니까. 그러니 열심히 찾아보세요. 나중에 검사할지 모르니까 정리하는 거 잊지 말고.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8: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워워~~흥분하지 마시고^^

      본문글과 댓글에 집중하시고...

      할일 많은 혁님이 찾아주시죠. 전 워낙 할일이 없어서리^^

    • 하민혁 2009/03/05 18: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응.. 그래. 맞아요. 살짝 흥분했습니다. 이제 괜찮아요 가라 앉았습니다.

      자, 내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 지금 님이 하고 있는 이런 짓을 보고 일반적으로 '도배'라고 합니다. 도배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른 이들에게는 살짝 불편한 거거든요. 왜냐면 마땅히 읽혀야 할 글들이 그 도배질로 인해 묻혀버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지금 님은 내게 하고싶은 말이 꽤 있는 것같아요. 그리고 님의 말대로 시간은 좀 있는 것같고 말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해보세요.

      님이 내게 하고싶은 말을 이렇게 '도배('질'이라고 하려다가 기분 상하실 듯싶어서 그냥 '질'은 뺐습니다)'하지 마시고 차분히 함 정리를 해보십사 하는 겁니다. 한꺼번에 정리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거지요.

      이건 단지 내가 성가셔서 하는 얘기만은 아니고, 함께 이용하는 인터넷 문화에 약간이라도 기여해보자는 얘기입니다. 뭔가 다른 이를 까고자 하는 이들는 사실 이런 작은 일부터 먼저 앞장서 할 수 있어야 하는 거거든요. 무튼. 길게 쓰면 입 아프고 무슨 말인지는 충분히 이해하셨지요?

      그럼. 님의 걸맞는 행동 기대해보겠습니다. 총총.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8: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 다행이네요. 진정하셨다니...

      자..잘 들으세요 두번 말하지 않겟어요(조금 지루해져서말이죠).

      재미로 이런 댓글을 다는 것이 아닙니다(그렇다면 여러통로를 통해서 소위 듣보잡-기분나쁘라고 쓴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이기에-글을 어렵게 찾지도 않았습니다).

      님이 공개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님 이름을 내걸고 올린 분이라면 자신의 글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찾아와서 글을 읽고 그에 대한 반응도 보았습니다.

      자 님은 비판 혹은 비난을 할 자유가 있습니다. 허나 자유가 방종이 아니듯이, 님의 발언에 대한 반론 역시 억압되거나 무시될 이유는 없습니다. 님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진대, 흥분하실 필요도 없구요.

      님 글에 대한 옹호론적인 반응만을 기대한 것이 아닐 텐데도, 그에 대한 정성어린 리플을 도배로 취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살짝 빈정^^).

      본문글(상대적으로 댓글의 길이보다는 길지도 않지만)을 읽고 길게 스크롤의 압박을 받으면서 댓글을 남겼으니, 또다시 글을 올려달라 하심은 너무 이기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인은 님이 걱정하지 않아도 인터넷 문화에 일조하고 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괞찮아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차분히 댓글들 읽어보세요. 가끔은 무의미한 댓글놀이도 실증이 나실테니, 진지한 글도 읽어보심이 좋을듯 아룁니다.

      그럼 이름 걸고 포스팅하시는 하민혁님 기대해 보겠습니다. 훅훅

  20. NoName 2009/02/27 10: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뉴스의 앵커가 앵무새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대다수의 국민의 의견도 이야기 하지 못하는 언론이라면

    언론이라고 할 자격이 없지 않을까요?

    정부의 이야기만 앵무새처럼 따라한다면

    그게 언론인가요?

    뉴스는 국민만을 바라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즉 정부를 보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는 반상회 공지와 같은 방송이길 원하시는게

    민주정신일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1. 보다가 2009/02/27 10: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위 카파씨의 말에 의하면 "외국의 앵커들은 방송국의 입장을 기반으로 하여 뉴스에 대한 논평을 곁들이는게 실정이지요." 이렇다고 하는 것엔 맹점이 있습니다. 소위 언론사의 입장을 기반으로 논평을 곁들이는게 실정이라면 조중동 욕할일도 없다는 겁니다. 아마 이부분이 독이되서 돌아올꺼라는 것이 이 글이 가진 함의일겁니다.

    그리고 조은석씨는 원칙이 도처에서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쯤에서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사실 막장 주장인셈인게죠, 원칙이 무너지고 있으니까 이런것 쯤이야 껌도 아닐 뿐더러 상식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원칙이 무너지는 추세에 맞추는것 뿐이니까 이게 상식이라고 주장할것 같으면 뭐 일리는 있습니다만.. 그래봤자 갈곳은 막장일겁니다.

  22. 보다가 2009/02/27 10: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한가지 덧 붙인다면 신경민씨는 MBC가 공정방송임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글.쎄.요. 올씨다 입니다. 사실 좀 확 비웃어주고 싶지만 말입니다..

    • 하민혁 2009/02/27 17: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자기만의 공정방송이겠지요. 비웃어줘도 무방한 말이고 행동입니다.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3: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뭐 정치적 이념이 다른 정도의 논평이라면 조중동이라고 해서 뭐가 옳지 않겠습니다만은. 그네들에 대한 세간 사람들의 비판의 핵심은 사실 왜곡이거든요. 언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져버린 것이죠.

      따라서 이념의 차이를 논평할 때 차용하는 사실을 왜곡한 것과 본 사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자신의 논리의 전제를 생각하세요. 아주 답답하군요!

      하민혁님은 댓글들을 계속 읽으면 읽을 수록 실망입니다. 그나마 위쪽 댓글은....댓글놀이삼매경?!

    • 하민혁 2009/03/05 16: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사실 왜곡은 덜 하지 않다니까요. 님이 옹호하고자 애 쓰는 친구들이요. 신경민씨의 경우는 그냥 자기 생각일 뿐이구요. 정치적 이념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게 자칭 공정 공영을 부르대는 방송과 결합되어 나타나니까 문제가 되는 거구요. 그 정도는 아실만한 분께서 얘기를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다 붙이네요.

      네. 댓글 달다보면 삼매경 빠집니다. 그래서 가끔 뻘짓도 많이 하지요. 그런 얘기 댓글 읽다보면 더러 봤을텐데요. -_-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7: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본문글과 몇몇 포스트를 읽어보면, 하민혁님의 '주관'과 '객관'사이의 개념이 모호합니다. 그게 문제라는 거죠.
      몇몇 댓글에서 댓글놀이 하신것에도 님이 밝혔듯이, 객관적이라는 잣대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스스로 밝히면서도 정작 공정방송 운운하며 앵커 자질 문제를 제기할 때는 자신의 주관적의견을 객관적인 것 마냥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가치판단의 문제와 팩트에 대한 접근은 다르다는 거죠. 님은 그걸 혼용 내지 오해하고 있습니다.

    • 하민혁 2009/03/05 17: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좀비/ 그럼 그거 니가 한번 정리해서 써보세요. 반박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손꾸락 아프게 쓸데없는 얘기만 삘삘 하지 마시고. 오케이?

    • 좀비들의 세상 2009/03/05 18: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쓸데없는 본문글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그런 태도 때문입니다. 정작 중요한 개념정리도 되지 않고 자신이 쓴 글중에 상충되는 내용이 있어도 모르고, 알려줘도 뭐라하고 쳐 잡수라고 하는 꼴이니.

      꼴에 자존심은 쎄서, 자신의 글이 위 댓글들 수준이상의 반박을 원하는 건지 원. 저 짧은 댓글의 비판도 수용못하면서, 뭐가 앵커자격운운하는 건지 원~~

      용쓰시네요^^

  23. 깐죽이 2009/02/27 10: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 포스트는 이런 재미가 있어요...

    전반적으로 현 정권의 문제와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가다도

    아니다 싶은건 솔직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댓글러들이 혼란스러워서

    알바니 뭐니 이런 얘기를 쓰기가 어려워지고...

    은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조심스레 동의하고...



    여기가 재밌습니다.



    저는 대부분 정부를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요...
    그건 제가 대선 때 이명박을 찍은 책임도 있고요(이리 못할 줄 누가 알았습니까?)

    국민들이 제각기 위치에서 제 할일 보다는 나라걱정하느라 가정이 마비되고
    얼씨구나 불순세력들이 판치는 꼴이 보기 싫어서였습니다.


    솔직히 미쇠고기 문제부터 꼬였잖아요...

    거기엔 MBC가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고 보고
    그 배경엔 방송법 저지의 계략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방송법은 정부의 언론장악 결과를 날 수도 있지만....
    MBC의 밥그릇을 보장해주기도 합니다....
    어찌 이들이 객관적으로 행동하겠습니까...

    땡전뉴스, 광주항쟁포장, 노무현 찬양하던 MBC가 어느샌가 돌아서서 쥐박이쥐박이 거립니다.

    민주화가 발전해서 방송이 제 할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방송국의 미래를 생각해서 하는 것입니다.
    포장의 전문가들인걸요...



    전 차라리 밥이 되던 죽이 되던 밥 한번 제대로 짓게 해주고 싶습니다.
    청계천과 버스 통합 보고 이 사람을 경제 대통령감이라고 찍어준 시민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건 뭐 사업 추진 하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들고 일어나니 나라가 패닉상태죠...


    민주당 코미디
    제작년에 자기들이 만든 법안 한나라당에서 상정한다고 반대...

    조선시대 당쟁하다가 임진왜란 병자호란 터졌다고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는데...
    별루 달라진게 없어요...



    끝으로 저 미국산 쇠고기 제 돈주고 사먹었습니다.
    싸고 맛있었습니다.

    10년 뒤에 제가 비참하게 죽을 수 있으니까.
    저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 NoName 2009/02/27 10: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소고기 먹고 싶은데로 드세요

      말리는 사람 없습니다.

      하지만

      촛불시위의 근본원인은 먹기 싫다는 사람들에게

      급식과 배급으로 강제로 먹이려고 한

      정부의 태도때문입니다.

      그게 어떻게 MBC때문인지...



      민주당의 법안상정 반대문제는

      일부 법안한 상정한 내용이지

      미디어법 개정으로 대기업의 방송 진출과

      언론사의 지분보유율 확대는 아니었습니다.



      싸잡아서 이야기하는 형태 지겹군요

      세세하게 이야기 되야할 내용인데...


      안타깝습니다...

    • 보다가 2009/02/27 11: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넴씨 / 아무리 살펴봐도 정부가 강.제.로. 급식과 배급을 하려 했다는 주장은 허위날조인것 같습니다. 문제로 떠올랐던것은 유통과정에서 가격경쟁이나 혹은 몰상식한 속여팔기와 같은 문제들로 말미암아 알게모르게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게 될거라는 문제의식이었던것입니다. 사실 이부분을 욕해보려면 정부보다 유통이나 최종판매를 하는 그 사슬에 엮인 사람들을 욕해야 할겁니다.

    • 보다가 2009/02/27 11: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넴씨 / 아울러 나름대로 먹기 싫다고 발광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보면 그 상대편에선 나름대로 먹기 싫어하는 이유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는 관점이나 욕구들에 대해서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걸 무시하고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국민의 의사를 사칭했던 것은 사실 옳지 않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MBC라는 영향력이 큰 방송매체에서 충격적인 영상만을 골라서 보여주며 주구장창 저거 못먹을꺼라고 두드려대고 있었다면 문제가 없다고 볼순 없을 겁니다

      소고기 이야기를 떠나 조중동이나 MBC가 같은 이유는 이렇듯 국민의사를 사칭하며 자신들만의 관점에서 작은 근거에만 기반하여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공통점입니다.이런 판국에 MBC만 공정방송이어야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원칙적으로 사견을 표방하려면 앵커 멘트보다 자유롭게 그렇게 하자고 미리 약속한 시간과 공간(예를 들면 논평 프로그램)에서 표현하는 것이 더 맞을겁니다.

    • NoName 2009/02/27 11: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보다가님//
      미국수입산쇠고기가 유통의 첫경로가 학교 급식과 군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촛불시위의 근원은 여고생들이었고요

      허위 날조라니 기가막힐 따름이었습니다.

      그 촛불시위들이 점점 커지면서 정부에서 대책으로세운게

      선택권을 줄수 있는 방안으로 원산지 표시제였습니다.

      모르고 먹지 않게 하기위해서

      말씀하신대로 유통업자와 판매업자들이 비양심적으로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속인다면 국민들은 모르고 먹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먹고 싶은 사람들도 국민이지만

      먹기 싫은 사람들도 국민입니다.

      담배피고 싶은 사람들도 국민이지만

      담배연기 냄새조차 싫어하는 사람들도 국민입니다.

      선택권을 명확하게 줄 수 있었다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리고 신경민 앵커의 맨트는 사견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각 방송사의 간판 뉴스코너의 엔딩은 그 회사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의견도 아닌데 회사에 소속된 앵커가 함부로

      사견을 이야기한다면

      그 회사에서 징계를 가하겠죠...

      MBC의 사장 및 전 임직원들이 지금 파업을 하는것을보면

      신경민 앵커의 징계는 정부의 시범케이스에 걸린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 보다가 2009/02/27 12: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넴씨 / 하나 좀 물어봅시다. 학교나 군대급식에서 미국소고기가 사용될 것 같다는 우려를 표방했지만 실제 정부에서 유통을 강제로 시켰습니까? 있다면 근거를 좀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촛불시위로 말미암아 원산지에 관한 대책이 새롭게 나온게 아니라 전정부에서 소고기 빗장을 열면서 유통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여 원산지 표기 강화 조치들을 취했던 것을 한번더 강조하고 나섰을 뿐입니다.

      따라서 먹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이 제시할 수 있는 합리적 접근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거나 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들을 강화 해달라고 요구를 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주장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앵커가 회사의견을 대변한다고 한다면 조중동 욕할것도 하나 없게 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겁니다.

    • 하민혁 2009/02/27 13: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깐죽이/ 가끔씩 들르는 그 깐죽이님이신가 봅니다. '재미 포인트'까지 분석해주시는 거 보면요. 고맙습니다.

      <덧> 저는 겁나서 못 먹었습니다만, 님의 우려대로 10년 뒤에 님이 비참하게 죽을 확률이 0.00000000000024 퍼센트(건강한 사람이 길 가다 넘어져서 죽을 확률보다 5,000,000배인가가 낮다고 하지요?) 정도라고 하니, 그때도 아마 여전히 쌩쌩한 모습으로(혹은 더 건강한 모습으로 ^^) 하민혁의 민주통신을 즐기고 계시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 NoName 2009/02/27 15: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보다가씨//

      이정부에서 작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장

      이명박대통령이 부시대통령 접견할때 확대한다고 발표하고

      많은 사람들이 반대해도 강행하고

      최초 유통지역을 학교 급식과 군부대쪽으로 한다고 할때

      외국에 계셨습니까? 아니면 지구에 안계셨습니까?

      반대가 더욱 거세지자 시행을 안한다고 한건 생각이

      안나시는 겁니까?

      기가 막히는 군요~

      검색 엔진에서 '미국산 쇠고기 급식' 이라고 해서

      검색만해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내용도 수두룩 하게 나오는건

      다 거짓으로 보입니까?

      내가 모른다고 그 내용들이 다 없던 내용으로 생각하시는

      모앙인데

      참으로 답답하군요

      그리고 조중동을 욕한적도 없고 언급한적도 없는데

      함께 포함시켜서 이야기하시는 것 보니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군요

      설령 조중동의 기자가 대한민국 전체의 중론을 무시하고

      의견을 내놓은다고해도 그게 신문지상에 노출이된다면

      그 개인에게 화살을 돌리는게 아니라 그 신문에게 화살을

      돌리는건 당연한겁니다.

      당연한 얘기를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보다가 2009/02/27 17: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넴씨 / 또 날조 하고 있습니다.님말에 의하면 "최초 유통지역을 학교 급식과 군부대쪽으로 한다고 할때" 이렇다고 했는데 정부가 이딴 입장을 취하거나 공식적으로 그리고 님주장대로 강제적으로 유통지역을 학교급식과 군부대쪽으로 할꺼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이거 사실 먹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소고기에 대한 공포심으로 그렇게 될것이다라는 우려가 극대화되어 나타난 잘못된 통념으로 굳어졌던것 뿐입니다.

    • 보다가 2009/02/27 17: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나더.. 대한민국 전체의 중론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것을 특정할 수 있는 능력은 한 개인으로서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뭘 믿고 한 개인이 이런 초능력을 발휘하여 이것이 대한민국 전체의 중론이라고 용감하게 주장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군요. 고작해야 알수 있는 것이라곤 자신의 의사와 접촉하면서 알게 되는 주변의 의사정도일 뿐인데 그것을 대한민국 전체의 중론이라고 단정해버리면 이거야 말로 넌센스인거죠. 그러니 솔직하게 가장 확실한건 개인의 의사이고 그 나머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사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예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겁니다. 게다가 이것을 국민의 뜻이나 대한민국 전체의 중론으로 사칭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겁니다.

    • 보다가 2009/02/27 17: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굳이 양웬리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어떤 가치에 대해 그것의 건너편엔 동량 동질의 정의도 존재한다고 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인정하기 보다는 제 멋대로 국민의 뜻임을 내세워 예단해버리고 이런 근거만을 가지고 용감하게 발광을 해버리고 이게 또 민주주의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간단하게 수두룩하다고 하는 소고기 반대 시민단체들이 자신들만의 민주주의를 불태우며 이것을 정의라고 부르짓고 있을때 그 건너편에선 왜 이것이 늬덜만의 민주주의라고 이야기 하고 정당한것이라 주장하고 있는지 회의하고 있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게 많았다는 겁니다.

  24. 없는데 2009/02/27 10: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병맛들 하민혁으로 대동단결??

    • 하민혁 2009/02/27 18:1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런 얘기 나오면 그나마 이름 걸고 얘기하던 이들은 다 뒤로 숨어버립니다. 기껏 이름도 '없는데' 하는 이들만 넘쳐나지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름 걸고 말할 자신은 없기 때문입니다. 니중에 책임 질 일은 하고싶지 않다는 거지요. 트랙백 하나도 엮기를 겁내 하는.. 비겁한 친구들입니다. '병맛'은 그런 친구들한테 가서 찾아야 합니다. 아마 그들만의 절통한 맛을 제공해드릴 겁니다.

  25. login 2009/02/27 10: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개인적으로 사견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글 또한 개인적인 사견에 불과하구요. 공영방송 앵커이기때문에 사견은 불필요하다.또는 불쾌하다. 여기서 '객관'이라는 단어는 어디에 모셔두셨습니까?

    • 보다가 2009/02/27 11: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때문에 국민의 뜻이라고 사칭하지는 말았으면 좋겠군요. 개나소나 국민의 뜻을 사칭하고 다니며 극단적 입장만을 취하니 사단이 나곤 하는데 사실 이문제를 제도적으로 풀기 위해 우리가 여러 절차적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았으면 하는군요.

      개나소나 국민의 뜻을 사칭하고 다니는데.. 어처구니가..뉴라이트도 국민의 이고 국힘도 국민의 뜻이고 각종 시민단체들도 국민의 뜻을 사칭하고 있고.. 특정하기 어려운 국민을 놓고 아무렇게나 국민의 뜻을 팔아먹으며 이기적으로 놀고 있는데.. 결국 니 맘에 들면 국민에 뜻이고 안들면 국개론이 나오는 것일테죠..

    • 보다가 2009/02/27 11: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사견에 따르면 그럼 공영방송에서 앵커가 사견임을 빌어 지나가버린 전두환시절이 좋았다고 느끼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도 되는건가요? 아마 욕을 얻어 먹다 못해 사옥이 불타버리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를겁니다. 때문에 앵커의 논평이 사견임을 표방하고 이것을 보장해야 한다는 관점보다 배제해야 하는 것이 원칙일겁니다.

    • login 2009/02/27 11: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칭은 님처럼 개아님 소가 하는 짓일겁니다. 전 사칭한적 없구요 생각입니다라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간단한 댓글하나에 난독증이 있으시군요. 그리고 간단히 얘기해서 전 클로징멘트가 사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전두환 만세를 외칠일이 없겠지요.

    • 보다가 2009/02/27 11: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이 지금 말하고 있는건 우기기에 불과할테고 반대로 생각해봅시다.지금 님의 주장은 MBC의 클로징 멘트가 전두환 만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것을 댁과 같이 사견이 아니고 국민의 뜻이라고 여긴다고 주장하는 것에 논리적 근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겁니다.때문에 앵커맨트가 가진 컨텐츠를 놓고 국민의 뜻이라고 보고 싶어하는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하고 있을 뿐이고 이런 자기 멋대로 차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클로징 멘트가 견지해야 할 입장은 그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하민혁 2009/02/27 17: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불쾌하다는 게 아니라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단순한 글 하나도 님은 이렇게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물며 공영방송의 메인뉴스 앵커가 하는 말임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입니다. 말 한 마디가 갖는 영향력과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위험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덧> 국민의 뜻에서 저는 빼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신경민 식의 멘트 불편합니다. 그래서 사양하고싶습니다.

  26. 민노씨 2009/02/27 10: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 블로그에서 보신 거 맞나요?
    그냥 밝혀도 상관없습니다. : )

    • 하민혁 2009/02/27 17: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습니다. 민노씨.네서 봤습니다. -_

      <덧> 밝혀 적는 일은 제가 불편해서였습니다. 앞으로 유사한 일 있으면 밝혀 적겠습니다. 아이피 차단하거나 엉뚱한 것으로 보내는 일만 하지 말아주세요. ^^

  27. kiyong2 2009/02/27 11: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클로징멘트는 앵커의 권한아닌가요? 그게 불편하다면 시청자가 보지 않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 하민혁 2009/02/27 17: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가 돈 내고 보는 거를 왜 제가 피해야 할까요? 그리고 그거 권한 아닙니다. 무엇보다 클로징멘트 하지 말라는 게 아니고, 그만의 주장 남발하는 거 그거 보기 불편하다는 얘기입니다. 그건 술자리 가서 친구들하고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신경민 방송국 하나 차려서 하든지요. 그러면 뭐라 할 사람 어무도 없습니다.

  28. 지나가다 2009/02/27 11:2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글이 올블탑에 올라와있길래 비싼 트래픽을 지불하고 들어와보니 별볼일이 없군요. 신경님앵커의 멘트가 불편하면 마봉춘을 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미디어권력이라는건 미디어에게 할당된 매체위에서만 존재할뿐이니 멍석을 빼버리면 영향력이고 자시고 할것이 없는거죠. 설사 그거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그럴만큼 님의 인생철학이 뚜렷하지 않다는 반증일수도 있구요.

    이쯤에서 님에게 좋은 영화 한편 추천하고 싶네요. 메카시선풍에 맞짱뜨다가 거의 방송국을 날려버릴뻔한 앵커에대한 실화입니다. 요즘같이 영혼이 상실되고 철학이 부재한 시대에 잘 어울리죠. good night and good luck (2005)

    • 하민혁 2009/02/27 11: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 혹시 바보세요? 낮에 들오셨으니 당연히 별볼일이 없지요. 담부터는 밤에 들어오세요. 그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_- 그리고 영화는 니나 열심히 보세요. 나중에 신경민이라는 친구 주인공 삼아서 영화 하나 만드시든지요. 미리 대박 기원해드리겠습니다.

  29. 하늘달리기 2009/02/27 11: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경민 앵커의 뉴스클로징 멘트,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합니다.
    2MB 정부 들어서 좀 강해진 그의 촌철 살인의 그 멘트들을 듣고 있다보면 참 "시원"하더군요.
    그래서, 참 소신 있는 방송인 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해당 멘트가 내 입맛에 맞기 때문에 좋아했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님의 포스팅을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멘트가 일상화 된다면....음....사실 두렵군요.

    그리고, "그럼 안보면 되지 않느냐?"고 답글 다신 많은 분들....
    조중동의 많은 왜곡보도에, 이번 KBS의 2MB찬양기획보도에도 같은 입장이신지
    궁금해집니다.

    좋은 의견 잘 보고 갑니다.

    • 하민혁 2009/02/27 18: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소신은 좋은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하지만, 수천 만 개의 블로그 가운데 하나인 이 한적한 블로그에서 하는 발언조차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이들 많습니다. 하물며,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 클로징 멘트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는 일은 백번 천번을 신중한대도 부족하다 할 것입니다. 그 얘기입니다.

      <덧> 지금 왜들 조중동을 비판하고 있나요? 바로 신경민 식의 저 주장을 제멋대로 내밭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분들... 2009/03/08 18: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댓글 읽다 이런분들 만나면 참 반갑습니다.
      저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해하고 싶어집니다.

  30. 2009/02/27 12: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휴...

    이런것도 생각이랍시고 올렸겠지..

  31. scu 2009/02/27 12:0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두 개인적으로 클로징 멘트르 들을 때마다 거슬리던게 사실입니다.

    뭐, 원래 언론사도 기업이기 때문에 이익을 쫓게 되고, 따라서 중립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뉴스는 좀 공정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사실 앵커는 전문가도 아니고 비 전문가이면서,

    전문가들보다 더 큰 영향력과 신뢰성을 갖고 있지요.

    그런 앵커가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요...

    미네르바 때도 정체도 모르는 사람 말에 귀기울여야 한다,

    뭐 이런 멘트 했던걸루 아는데... 좀 문제 있다고 봅니다.

    어짜피 한 방송사 뉴스만 보면 바보되는건 당연하지만,

    그런 멘트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 하민혁 2009/02/27 18: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 앵커 자리에서, 좀 심하게 말해 자기 주장 함부로 내뱉는 일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경계해야 하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동감입니다. 2009/03/08 18: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같은 얘로 방송국 PD도 그렇습니다.
      방송을 통한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 더 공정하고 엄정한 PD자격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 scu 2009/02/27 12: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더불어 분명 언론사마다 시사 비평 프로그램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사회 풍자로부터 카타르시스를 얻고 싶으면 개그프로나 보시고,

    정부 까는걸 보고 싶으면 시사 비평 보시면 되지

    뉴스가 그걸 해주길 바라는건 카레이싱 보러가서 레걸만 찾는거나 마찬가지 아닐까나요.

  33. 다인아빠 2009/02/27 12: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나는 하민혁의 민주통신이 불편하다.

  34. 개인과 공영의 차이 2009/02/27 13: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개인과 공영의 차이가 뭔가요.?
    개인의 집단이 단체가 되고 그 단체가 사회가 되고 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곧 공영 아닌가요.?
    개인을 개인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왜 그런 크로싱맨트가 나오게 된가를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피상적인 모습만 보시고 폄하 하지 마시고요.

  35. black_H 2009/02/27 13: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쩝 정말 단순하시네요...
    단지 앵커가 자신의 생각을 공중파에 했다는거 하나만 가지고 물고 늘어지시다니..
    MBC가 뭐 언제나 국민의 수호천사는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러한 것은 상황에 따라 바뀌고, 바뀌는 이유는 그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냐가 공감이 되거나 혹은 되지 않을때 바뀝니다.
    애초에 하민혁님은 옳고 그른것에 대한 모든것을 부정하시는거 같네요...
    거지가 '먹고싶다' 하는거랑 강간범이 '먹고싶다' 하는건 같은 단어라도 상당히 뉘앙스가 다르죠...
    너무 현상에만 집착하시는거 같습니다.

    • 하민혁 2009/02/27 13: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MBC가 뭐 언제나 국민의 수호천사는 아니지 않았습니까?"
      저도 지금 그 얘기 하고 있는 겁니다만.

    • black_H 2009/02/27 13: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 시점이 중요하죠...
      그나마 잘못된 정부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집단의 좋은점에 호응을 해주고 찬성을 해주는게 안좋은 건가요?
      사람들이 MBC가 천사같아서 그런게 아니라는건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요..
      만약 지금의 이명박대통령이 TV에서 신경민 앵커가 했던 소리를 똑같이 하면 사람들이 똑같이 동조할까요?
      그럼 그 차이는 왜 생길까요? 신경민 아나운서가 이명박대통령 보다 잘생겨서?
      그냥 이유없는 MBC안티같군요..

    • 하민혁 2009/02/27 18: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 낼 수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기사만으로도 엠비씨는 지금 그 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까지 그 짓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려면 차라리 커킹아웃 하고 정치의 장으로 달려갈 일입니다.

      시점 말씀하셨는데요. 정부와 각을 세우고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더욱 그래서는 안 되는 겁니다. 이유 없는 안티가 아니고 나름 이유를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덧> 님이 말하는 차이는 맹목적인 패거리의식 때문에 생깁니다.

  36. 2009/02/27 13: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동감.... 자신의 의견이 시청자들을 휘두르는 무기가 될수도 있다는 걸 너무도 잘 알고 하는 영악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37. 까나리 2009/02/27 13: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여기에 리플달지 마세요, 관심가져달라는 얘기입니다.

    • 깐죽이 2009/02/27 15: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구... 질투하시기는... 당신에게두 리플달아줄께요...

      블로거들은 무관심이 독약인거 몰르셨쎄요?

  38. planet3rd 2009/02/27 14: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랙백을 따라 왔습니다.

    저는 지금 해외에 있어서 신경민 앵커의 멘트를 듣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듣지 못해서
    정확히 어떤 말을 하는지도 말 모릅니다.

    그렇지만, 글쓰신 분의 의견에 백번 공감합니다.
    공영방송의 뉴스에서 전하는 내용은 방송사의 입장이라야 하는데도
    개인의 '사설'이 무차별적으로 방송되는 것이라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MBC가 제대로된 방송사라면 다른 특별한 제제가 있기 전에
    스스로 조치를 취해야 하는 사안인것 같습니다.

    • 하민혁 2009/02/27 18: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습니다. 개인의 '사설'이 무차별적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건 듣고 안 듣고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의 문제입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너바나나 2009/02/27 19: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planet3rd님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봤습니다. 교육을 제대로 받아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들을 줄 알면 편파적인 언론은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MBC문제는 그것이 공영방송이라는 것에 있다는 입장이신지요?

  39. 말타의매 2009/02/27 14: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발 기본소양이 안되면 글 쓰지 않았으면..이런 잡언이더 신경에 거슬린다.

    • 깐죽이 2009/02/27 17: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럼 기본 소양을 바로 잡아주세요.

      비겁하게 거슬리다고 말만 하지만 말고요...

      못잡아주겠으면 이런 댓글도 다시면 안되죠...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신경민도 그런거예요...

      무책임한 말들...

  40. Laputian 2009/02/27 14: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언론이란 건 오로지 팩트만을 전달하는 매체는 아닙니다. 때로는 적절한 가치판단도 곁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공영방송이라고 해서 예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신경민 앵커의 멘트는 곧 MBC의 입장이죠. 언론이 나서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SBS와 KBS는 못하는 일이니까요.

    조중동도 언론인데, 왜 그들은 욕하는 거냐, 서로 지나치게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판단하는 것 아니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여기에 대해 구체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드리는 것은 힘듭니다. 지금까지 쌓여온 그들에 대한 불신이 이런 상이한 가치판단을 하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하민혁 님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MBC의 짙은 정치색에 대해 (혹은 사적이윤추구를 하는 듯한 모습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가지고 계신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이럴 때에, 저런 걸 가지고 국가적 권력으로 그들을 통제하려고 든다는 지금의 상황이 더 납득하기 힘들고, 불편합니다.

    • 하민혁 2009/02/27 18: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누구도 언론이 팩트만을 전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습니자. 저 역시도 마찬가지구요. 위의 어느 댓글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논평이나 다른 코너를 통해 얼마든지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의, 그것도 공영임을 내세우며 거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에서 명백히 개인의 가치판단이 들어간 멘트를 아무렇게나 내뱉도록 하는 건 누가 뭐래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

  41. 지나다가 2009/02/27 14: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Don't Feed The Troll.

    아 진짜 올블에서 특정 블로거글 안올라오게 하는 방법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낭비, 감정 낭비, 트래픽 낭비. 오늘도 제목에 낚였네요 진짜. 아 짜증. 대체 이런 친절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은 이 글-같지도 않은-을 읽고 댓글 달아주는 사람에게 무성의를 넘어 비상식과 무례함으로 응수하는 하민혁씨의 자세에 정말 욕지기를 느낍니다.

    이럴 식으로 응대할거면 뭐하러 댓글 펼쳐 둡니까? 당신 생각에 동조하면 '하하호호 고마워요' 하고, 당신 생각에 반하면 그저 깔아 뭉갤 궁리나 하면서.

    * 먹이 주지 말라고 해놓고 제가 먹이 던져준 꼴이네요.

    • 하민혁 2009/02/27 14: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은 왜 그렇게 짜증이 날까요? 짜증나~!를 연발하고 있지만 도대체 왜 그렇게 짜증이 나는지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질 않고 있어서요. 나는 이게 도무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하민혁이 글에는 논리가 없다고 말하는 님이시니 더욱이요.

      님이 그렇게 짜증나는 이유가 이 글이 님의 부박한 인식이 불편해 한 때문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런 친구들 더러 봤거든요. 고맙습니다.

    • 깐죽이 2009/02/27 17: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뭘 먹으라는 거죠?

  42. A2 2009/02/27 14: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왜 이런 멘트가 나오게 된걸까요? 규칙이 우선시 되야 하는 것일까요?
    길 건너편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돕다가 무단횡단 했다하여 처벌하여야 할까요?
    지금 정부는 상식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하고 있는데, 앵커가 그 점을 지적하는 멘트 날리는 것에 문제를 삼기전에 앞선 정부의 비상식적 문제가 해결되야 하겠죠.

    • 하민혁 2009/02/27 15: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지금 정부는 상식의 도를 넘어선 행동을 하고 있는데, 앵커가 그 점을 지적하는 멘트 날리는 것에 문제를 삼기전에 앞선 정부의 비상식적 문제가 해결되야 하겠죠."

      내가 늘 얘기하잖아요. 그건 님의 생각일 뿐이라고.
      그거 일반화해서 마치 진리인 것처럼 얘기하지 마시라고. 쩝~

      선결되어야 하는 건 오히려 지금 님이 하는 저 얘기들, 그러니까 '도를 넘어선 행동'이라거나 '비상식적 문제'라거나 하는 발언의 일반화에서 비치는 그 몽매함입니다. 저 몽매함은 한낫 조삼모사의 저 원숭이들에 견줄 수 있는 거겠구요. 그런 판에서는 정부가 바뀐다고 해서 바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43. 가디 2009/02/27 15: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불편하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계적 중립을 바라시는 건지 아니면 또 다른 것을 바라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 글의 본문만으로 봐선 판단이 안되서 말을 더 늘리지는 않겠습니다.

    • 하민혁 2009/02/27 18: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기계적 중립이든 손발식 중립이든 나는 중립이라는 말 안 좋아합니다. 당연히 중립을 바라거나 하지 않습니다. 바란 적도 없습니다. 신경민의 개인적인 의견을 뉴스 클로징 멘트로 들어야 한다는 게 불편하다는 얘기입니다.

  44. rainyvale 2009/02/27 15: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에 대해 하민혁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이 포스팅에서 대략 알 수 있는데요,
    그 클로징 멘트를 사유로 '중징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죠.

    • 깐죽이 2009/02/27 17: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마 중징계 안하면

      언론 여기 저기서 너도나도 자극적인 멘트를 쏟아낼껍니다.

      조중동은 챤쓰! 부르는거죠...

      그게 문제가 되니까 법을 정하는 거거든요...

    • 하민혁 2009/02/27 18: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 부분은 다른 댓글을 통해 이미 충분히 의견을 밝혔다고 봅니다. 리바이벌하자면, 중징계를 해야 하는 사안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평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징계를 다루고 있는 그 내규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5. 산들바람 2009/02/27 15:2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글에는 솔직히 동의하기가 좀 힘듭니다.

    한 기자가 있습니다.
    자신은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취재를 해봤는데,
    팩트를 추합해보니 이 사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은 누군가가 생각하기엔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사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기자 개인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뉴스에 싣을수 없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전에 엄기영 앵커가 했던 말들도
    다분히 따지고 들어가면 앵커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제가 있다','안타깝다'

    그리고 뉴스 중에 이뤄지는 앵커멘트도 마찬가지죠.
    그런 앵커멘트들은 앵커의 주관이 개입된 것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해야겠다 라는 의미니까요)

    만약 하민혁 님께서 신경민 앵커의 멘트가 불편하다고 지적하고 싶으셨다면,
    클로징멘트 자체에 대한 이야기 보단,
    그 내용에 대해서, 이것이 팩트에 기반한 것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하민혁 2009/02/27 19: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기자 얘기는 정확히 뭘 말씀하려는지 잘 모르겠어서 답변을 하기가 힘들구요. 뉴스 중에 어떤 멘트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뉴스를 전하면서 거기에 기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만일 그런 뉴스가 있다면 확실히 대박은 치지 않을까싶습니다. 그 생명력이 오래지는 않겠지만요. 마지막에 말씀하신 팩트 어쩌고.. 하신 말씀도 무슨 말인지 정확히 와닿지를 않습니다. 누가 어떤 팩트를 말한다는 건지요?

      클로징멘트 내용에는 공감할 때도 있고 공감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다른 내용은 이미 다른 댓글서 한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덧> 질문을 주실 때 좀더 정확하게 의견을 개진해주셨으면 합니다.

  46. 농약완샷 2009/02/27 15:2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본문:

    나는 짬뽕이 싫습니다.

    reply:

    1.지극히 개인적인 글이군요.
    2.해당글에는 객관성이 결여되어 있네요.
    3.짜장면도 별로거든요?
    4.짬뽕만 싫어하는게 사실입니까?
    5.짬뽕이 왜 싫은지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결여된 글이군요.
    6.짬뽕보다는 짬뽕밥이 더 싫지 말입니다.
    7.과거에는 짜장이 싫다고 하셨더군요?
    8.짬뽕에 대한 영화 추천해 드립니다.

    • 하민혁 2009/02/27 16: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농양완샷/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내공이 장난이 아니신 듯. ^^

      깐죽이/
      9번 항목이 '내용'인 게 맞나요? 얼른 이해가 안 되어서요.

    • 깐죽이 2009/02/27 17: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9.본문과 덧글을 요약해봤습니다. (농약완샷)
      10.나 이뻐?

  47. 너바나나 2009/02/27 17: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문제를 단순히 내 입맛에 맞는다는 이유, 그것은 진리라는 이유로 문제 없다는 식이 곤란합죠. rainyvale님 말씀처럼 중징계감이냐는 것도 논의를 해야겠지만, 우리편이란 이유만으로 방법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듯싶은데요. 적이라도 생각하는 쪽에서 똑 같은 방법을 쓴다면 우째야할까요? 또는 우군이라고 생각했던 놈들이 적으로 돌아서면 어케해야할까요?

    캐백수라 욕 먹고 있는 방송이 이른바 수구라고 욕 쳐 먹고 있는 애들에 주장을 매일 클로징 멘트로 날립니다. 여기에 수구들은 환호작약 하겠지만, 이른바 개혁세력이니 진보니 하는 쪽은 어떨까요? 니들은 진리가 아니니 안 되고 mbc는 진리이니 괜찮다고 말해버리면 끝날까요?

    자, 언론악법이란 것을 못 막아서 mbc가 넘어가 정권의 나팔수가 다시 됐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했던 관행대로 똥구멍 핥아주는 클로징 멘트를 팍팍 던져줍니다. 이걸 어케 막을 수 있을까 모르겠군요.

    이런 글 조차 수용 못하면 그건 진짜 진영논리에 휩싸여 있다는 방증인 듯싶은데요. 그 멘트가 옳다 그르다가 아닌, 중징계가 맞다 안 맞다가 아닌, 이런 방법론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 좋은 토론꺼리를 던져주는 글이라 보는디 참 아숩군요.

    • 하민혁 2009/02/27 20: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싶은 얘기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냥 툭 내뱉고 있는 말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 정도로 의견을 전했으면 신경민 식의 멘트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이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이라도 여기에 대해 반론이든 다른 의견이든지를 개진할 수 있다고 보는데, 하나같이 글엮기를 피해버립니다.

      나오는 반응이라고는 기껏 트랙백을 왜 보내느냐는 얘기거나 보낸 트랙백을 삭제하는 행동이 다입니다. 물론 적을 앞에 두고 싸우는 마당에 성가신 일일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 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식의 반응에는 문제가 없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저는 신경민 식의 멘트는 절대 경계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님께서도 지적한 '수구꼴통'의 같은 행동에 대한 문제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문제를 떠나서도 우리나라같이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공중파 방송의 메인뉴스에서 앵커가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매일같이 늘어놓는다는 건 확실히 문제가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당 방송사의 문제가 논란의 당사자 혹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경우에는 더욱이요.

      <덧> 님께서 지적하고 있는 댓글러의 모순적인 행동은 저 위에서 어느 분이 전하고 있는 댓글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인아빠 2009/02/27 12:14
      나는 하민혁의 민주통신이 불편하다

      수천 만의 블로거 가운데 하나가 자기 블로그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데도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물며 공중파 방송 메인 뉴스의 앵커가 하는 의견 개진이라면 이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하는 일일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rainyvale 2009/02/28 08: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는데 한나라당과 2MB가 염치가 있는 자들이어야 "우리는 아무리 막 나가도 최소한의 금도를 지켰는데 너네는 이렇게 막 나가도 되는 거냐?"고 항변할 수 있도록 미리 조심하고 명분을 쌓아 두는 것이 소용이 있는 거겠죠. 지난 1년간 그리고 그전의 10년간 걔네들이 던져준 메시지는 "우리는 우리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 논리고 염치고 거추장스러운 거 기대하지 마라"는 것이 제 판단이라서요...

      잘 아시다시피 저야 찌질이 진영론자이기 때문에... ㅋㅋㅋ 초절정 찌질이 진영론자인 2MB 가카를 보면 정말 존경스럽고요, 우리 모두 당분간은 그 분을 본받아서 철저하게 진영론으로 무장하고 막장투쟁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상대에 맞춰서 싸워줄 수도 있어야죠.

      하민혁님 참 고민 많으시겠어요. 엠비씨의 최근 행적에 대해 할 말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이었는데 하필 방송법 관련 파업이 일어나서 말이죠. ^^ 하민혁 님이 지난 긴 세월동안 일관성 있게 할 말은 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건데, 그걸 잘 모르거나 잘 인정 안 하는 많은 방문자들이 한나라당식으로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죠.
      "이 사람아, 엠비씨 비판은 좋은데, 왜 하필 지금이야?"

    • 하민혁 2009/03/03 04: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rainyvale 님 댓글 달린 거를 못 봤는데 이제서야 봤네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 사태를 전시상황으로 보고 있는 진영론자 입장에서 보자면 제 얘기는 적보다 더 미운 발언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진영논리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 제 입장에서는 전시상황이라는 상황논리 또한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왜 하필 지금이야?"는 말도 별로 설득력 있게 들리지가 않는 거구요.

      솔직히 저 지긋지긋한 상황논리 때문에 얼마나 오랜 시간 할말 못하게 지내왔는지 모릅니다. 나는 이 땅의 진보를 죽이고 있는 것은 바로 저 상황논리라고까지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상황논리로는 백날을 가도 민중은 누군가의 도구로밖에는 쓰이지 못 한다는 생각이구요.

      댓글 고맙습니다.

  48. 지나다가 2009/02/27 19: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
    이런저런 사설 빼고 말하자면, 서명의 요지는 신경민 앵커로 하여금 계속 클로징 멘트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젠장~ 이게 무슨 헷소린가 싶다. -_-;

    줄 여서 말하자. 나는 신경민의 클로징멘트가 불편하다. 그래서 들을 때마다(자주 듣볼 수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그 클로징 멘트 하지 말라고 청원이라도 하고싶다. 그런데 신경민 앵커가 그걸 계속해서 하게 해달라고 청원하는 서명운동이라니, 나로서는 어이가 없는 얘기다. "

    구차하게 이런 뱀다리 달지 마시고, 그냥 싫다고 쓰시던가요. 왜 여기서 싫으면 싫은거지 애먼 청원이야기를 합니까? 저런 일도 있다고 인정도 못하면서 이게 하민혁씨에겐 헛소리처럼 보이겠지만 그저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도 못하면서 자기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헛소리로 치부하면서 무슨 언론을 논하며 민주를 논하십니까? 그게 웃기다는 겁니다.

    딱 이만큼이 하민혁씨의 사고 수준인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민혁씨가 무슨 의견을 담은 글을 쓰든 관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하거나 다른 이의 의견에 대한 하민혁씨의 반응을 보면 스스로의 기준에 맞춰 재단하는 느낌이 들어 싫을 뿐이죠. 틀린 것하고 다른 것을 구분 못하시지 않나요? 거기에 예의없음까지... (이거도 제 스스로의 생각일 뿐이라 하시겠군요).

    *클로징멘트 30초, 혼을 담은 ‘독자 꼭지’ :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333698.html 물론 예전에 읽으셨겠지만 저 앵커가 무슨 생각으로 클로징을 하는지 복기하는 마음으로 링크 올립니다.

    * 그리고 클로징 멘트의 내용상 특별히 문제 삼을 부분이 있었습니까? 아니 클로징 멘트 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안드신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치사하게 교묘하게 편집하고 우회적으로 선동질하는 신문들이나 관영방송 K 뭐시기나 태영방송에 비하면 크게 책잡일 일도 아는 것 같은데요. 적어도 꼼수는 안쓰니까요.

    * 하민혁씨가 추구하는 진실. 그 잣대는 대체 뭔가요?

    * 한줄 정리: 친절한 금자씨 중 - '너나 잘하세요'

    • 하민혁 2009/02/27 20: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습니다. 딱 이것이 하민혁의 수준이고, 님이 불편해 하시는 것처럼, 나는 딱 그만큼인 신경민이라는 친구의 수준이 영 불편한 겁니다. 그건 그의 생각일 뿐이라 보는 때문이지요.

      무튼, 나는 내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내 의견을 개진합니다. 신경민도 그의 블로그나 일기장을 통해, 아니면 다른 논평 코너를 통해,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의견이 개진될 수 있는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면 됩니다. 여기에 대해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신경민이 그렇게 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그는 공중파 방송에 대고 자신의 한갓된 생각을 일방적으로 쏘고 있는 것입니다.

      <덧> 네. 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9. 박군 2009/02/27 23: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참 모라 멘트를 달고 싶은데..모라 해야 설명이 되려나..
    나와 다르다고 무턱대고 틀려다고 말할수도 없는거고..
    신경민 앵커에 클로징 멘트는 그렇게 문제는 될거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물론 잘못된 사견을 전달하는것은 잘못되었고 제제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만..
    그럼에도 국민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누군가는 해주어야 할 말을 해주기 때문 아닐까요?
    그게 언론이 해주어야 할 일이고..다른 언론에서도 올바른 소리가 나오고 있다면..
    신경민 앵커의 멘트가 이렇게 화재가 될것도 아니고..여타 언론이 제대로 기능이 되지 않기에..
    국민들이 그래도 이런거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아닌지..

    추신)근데 님은 클로징 멘트만 보고 님 귀에 거슬리다는 겁니까? 아니면 전체 뉴스를 다 보시고 나서 클로징 멘 트를 보면 귀에 거슬리는 겁니까?

    • 하민혁 2009/02/28 00: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뭐 이럴 때 저럴 때 두루인 거같네요. 뉴스는 어쩌다 그 시각에 티비 앞에 있게 되었을 때 보는 편이어서요. 그런데, 그걸 왜 묻는 건지요?

      그리고 자꾸 국민 국민 하시는데, 국민이 신경민의 클로징멘트를 다 좋아하는 거 아닙니다. 절대 다수가 싫어할 수도 있어요.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내처럼 불편한 느낌을 갖는 사람도 있다는 야구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떠나서, 나는 지금 그거 뉴스 앵커가 해야 할 일 아니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나는 언론인들의 행태 밥맛이어 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제멋대로 지저귀는 아해들 안 좋아합니다.

      예컨대, 지금 조중동서 하는 무슨 뉴스 하면서 방송하는데 거기서 설익은 멘트 나오는 거 정말 토 나올 지경입니다. 꼭 엠비시 신명민이어서만은 아니라는 얘기고, 신경민이 그 짓 하면 도대체 다른 애들 그 짓 하는 거를 앞으로 뭘 갖고 시비를 걸겠나 싶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덧> 모라 하고싶은 얘기 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우회하거나 비릿한 방식으로 말고 직접적으로 하시면 더욱 좋구요.

  50. sunlight 2009/02/28 00:3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mbc를 옹호하는 댓글러들은 대부분 "뉴스란 절대 객관적일 수 없다." 그러므로 진행자의 주관, 즉 평가가 붙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객관적일 수는 없다'고 해도 누구나 지적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나 지적할 수 있는 것까지도 버젓이 끼워 넣어놓고는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되어서는 않되겠죠.

    앵커가 날리는 멘트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우선, 좋아하면 계속 보고, 싫어하면 안 보는 태도를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mbc가 공영방송이라는 거죠.) 하지만, 민영방송이 아니고 공영방송이라면 얘기가 조금 달라지겠죠.

    대체, mbc는 왜 공영방송입니까? 주주가 방송문화협회 및 정수장학회로서, 즉 법인이 주인이기 때문에 공영입니까? 그렇다면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면 하루아침에 민영이 되겠군요. (그럴 경우 국민주 형식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주식을 사서 다시 공영방송으로 만들 수도 있겠군요.)

    주식 소유구조 때문이 아니라면, 공영일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누가 알고 있다면 가르침 좀...) 말이죠. 뭐 mbc 사장이나 직원을 국민이 선거로 선출한 것도 아니고, 일반 공기업처럼 중앙정부의 산하기관도 아니고 인권위처럼 형식적이나마 대통령 직속기구도 아니고... 대체 공영일 건덕지가 없는 것 아닙니까?

    매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경영진과 실무진에 자기 사람 데려다 심어놓는 것은 마찬가지 아니였습니까? 그때는 헤벌레 둔둔거리며 넘어가놓고 이 정권에는 죽어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되지 말입니다. 아, 정권에 아부하는 꼴 보기 싫으면 이 참에 민영화하자구요. 그래야 최소한 진보라는 면에 부합하지 않겠습니까?(주식 살 돈이 없다구요? 그럼 민영화를 하든, 경영진을 갈아치우든 끼어들 수도 없겠네요. 안 그래요? 모금운동이라도 펼쳐서 40%만 국민주식으로 하면 될 텐데...)

    자기 입맛에 좋다고 해서 취하거나 싫다고 해서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국민 대다수가 "mbc를 그대로 두라! 왜 간섭하느냐" 한다면 mbc는 그대로 굴러갈 것이고, "기껏 해야 지난 정권의 깡탱이에 불과한 것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설치는구나. 썩 갈아치워버려라"한다면 태평양의 일엽편주에 불과하지요?

    어떻습니까? 이제, 제가 보기에는 점점 일엽편주가 돼가는 mbc가 아닌가 싶군요.

    • 하민혁 2009/02/28 01: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방금 위에서 엇비슷한 댓글을 적고 있던 참인데 그 사이에 글을 남겨주셨네요. 무튼, 적절한 지적들 잘 해주셨습니다. 앞에 나서 주장하던 이들은 책임지기 싫으니 뒤로 숨어버리고 더러 엉뚱한 이들만 와서 종주먹질인 듯싶은데, 주장이라고 하는 얘기들이 하나같이 자기 모순적입니다.

      굳이 정리한다면, 엠비씨만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 대강 그런 주장인 듯싶은데.. 이런저런 자료들 굳이 들이밀지 않더라도 엠비씨에 있는 그 친구들이 등 따시고 배부른 친구들이라는 거는 알고서 그런 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말해 죽기살기로 버팅기는 데는 그런 이유가 없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나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님이 지적하신 공영이냐 민영이냐도 사실 웃기잡는 엠비씨입니다. 님께서는 민영하라 하셨는데, 이 친구들 죽었다 깨나도 자기 돈 안 씁니다. 경험칙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거의 절대적이지요. 이 친구들 입만 열면 국민 국민 하는데 그 국민들 성금으로 방송국 하나 차라리 믄들지 그러느냐는 말이 때로 목구멍을 넘어오다 멈추곤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싸움판 벌려놓고 있는 마당에 차마 대놓고 나서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래서 엔간하믄 그냥 참아버리곤 하지만, 엠비씨에서 하는 주장과 행동들 - "비겁하다" 여겨질 때.. 많습니다.

  51. Wlst 2009/02/28 01: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뭐 tv 보지 마세요. 보기 싫으면 보고 싶은것만 보면 되지요. 저는 tv를 안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어차피 뉴스 자체가 사람들 생각을 한쪽으로 몰아가니 멘트가 문제가 아니죠.

    • 하민혁 2009/02/28 01: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건 아니지싶어요. 보기싫다고 외면하면 안 됩니다. 보기 좋도록 고쳐나아가야지요. 이 포스팅과 댓글들은 그런 연관에서 보셔야 하구요. 무튼, 여기서의 문제는 보기싫다고 하는 그 기준에 대한 얘기인 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52. 애너킨 2009/02/28 06: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는 MB정권이 누구보다 맘에 안드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확실히 신경민 앵커의 클로징 멘트는 통쾌하지만,
    반대로, 신경민 앵커의 주관과 소신이 미디어법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가정했을때의
    클로징 멘트라면...그야 말로 악몽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같은 아고라 청원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 하민혁 2009/02/28 13: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악몽이지요. 끔찍한 일이구요. 그런데, 지금 그거 계속하자고 하잖아요. 만에 하나 미디어법이 통과되어 이제 다채널 시대 열리면 정말 볼만 할 겁니다. 공영방송의 메인뉴스 앵커가 제멋대로 지껄이는 게 가능한데, 민영화된 방송의 앵커가 무슨 말인들 못 하겠어요. 게다가 그걸 무슨 수로 막아요? 메인 앵커가 사사건건 자기 의견 밝히고 가도 아무런 문제 없다는데?

      <덧> 당근 그런 전문 채널이 있다면야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 redlife 2009/03/10 19: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흐음...
      신경민앵커의 발언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앵커"라는 직업이 사실전달과 저널리즘 사이에 어디쯤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 할 듯 한데요...

      제멋대로 지껄이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니까 음...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제멋대로 지껄인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미디어법에 대해서 들춰봐도 그럴 가능성 보다는 어느 한쪽의 의지로 치우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거든요...

      얼마전 "전여옥 의원 관련사건"때도 느낀거지만... 그것이 폭행인가 아닌가의 팩트만을 놓고 보아라! 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꽤 많지만, 사실 그 전후에 꽤나 확실한 원인 관계가 있다면 그것에 조명을 해주는 것이 맞고,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사실마저 어느정도 변질시켜서 전달되고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함이 옳다고 봅니다.

      신경민 앵커의 중징계 사건은 "앵커가 사견을 말해도 되는것인가?" 라는 상황을 떠나서... 마치 촛불과 같은 상황이죠. 나라가 멀쩡한데 촛불들고 거리에 서있으면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하고... 교통방해하는 사람일 뿐이겠지만 그 상황이 앞뒤에 있기에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공감을 했던 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 팩트만 가지고 접근하시는군요...

    • 하민혁 2009/03/10 20: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redlife / 상대적이니까요. 그건 님의 생각이고 또 다른 이는 또 다른 생각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건 상대적인 게 아니고 절대적인 거거든요. 그 얘기입니다.

      예를 하나 들지요. 김일성 수령론은 일종의 플라톤식 철인통치론입니다. 철인통치론이 가능하기 위한 절대 조건은 그 철인에 있습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워야 하지요. 그게 무너지는 순간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게 바로 김일성 수령론이고, 이 땅의 모든 독재입니다.

      단순히 미디어법 따위 하나와 비교할 바가 아닌 것이지요.

  53. 읽다 지쳐 2009/02/28 15: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다 못읽겠네요..
    원칙을 지키자 이 말에
    뭐이리 말들이 많은지.. ㅋㅋ
    거의 당연한 말을 써놓으신건데..

    "나는 하민혁의 민주 통신이 불편하다"라는
    300점 짜리 댓글로 그 많은 댓글들을 줄일 수 잇을듯..

    사실 곰곰이 보면 다 맞는 말인데
    울컥하신 분들이 많아..

  54. 이건아니다 2009/02/28 21: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바보...
    신경민의 멘트가, 신경민의 생각일 뿐이라면, 마봉춘이 가만 두겠냐?
    "니가 뭔데 니 생각을 씨부리냐?"
    하면서 짤라버리지.
    그걸 그대로 두는 이유는, 신경민의 클로징멘트가 마봉춘과도 부합하기 때문이지.

    신경민의 사견이 듣기 싫다는 말인듯 한데,
    그의 멘트는 마봉춘의 언론 색깔과도 치환이 가능한거다.

    그 간단한걸 생각하지 못하는 하민혁 당신이 안타깝다.
    똑똑한것 같은데 말이지..

    • 하민혁 2009/02/28 21: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무료한 주말 저녁 시간에 웃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덧> 신경민의 멘트가 신경민의 생각만은 아니라는 것까지 아시는 분께서 내가 신경민을 치는 게 꼭 신경민만을 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또 왜 모르는지를 모르겠어요.

  55. contender 2009/03/01 23: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 블로그에 트랙백을 달아두셨더군요. 제가 블로그에 답글식을 썼지만 트랙백을 할 줄 잘 몰라서 신호가 갔는지 모르겠네요. 일요일 늦은 밤이라 길게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네요. 시간 내서 다시 또 글을 남길게요. 상큼한 새주 보내세요

    • 하민혁 2009/03/02 02: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트랙백은 안 왔습니다. 그리고 써두셨다는 글을 한참 찾아 헤맸습니다. 댓글에 쓰셨다는 말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글로 쓰셨더라구요. 트랙백을 주셨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님도 쾌한 한 주 맞으시길 빕니다.

  56. 수목원 2009/03/08 11: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참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가 아니라
    xxx의 바다로 느껴집니다.

  57. Krang 2009/03/10 16: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랙백 보고 와서 좋은 글 잘봤습니다. 달린 댓글을 다 읽어보고 글을 남겨야 하지만 너무 분량이 많아 그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먼저 제가 글에서 신경민앵커 클로징멘트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 것이 아니었고 그 부분에 대한 논쟁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민혁님이 본문에 밝히신 불편한 느낌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경민앵커의 발언들을 살펴보면 자신의 사적인 생각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민혁님의 말씀대로 변칙국회, 사법부, 눈가린정부정책등에 대해 '원칙에 충실하자'는 논지를 피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경민앵커 스스로가 합리적 보수주의를 표방하기도 하구요. 사적인 의견만을 주장하였다면 뭉뚱그려 모든 발언이 자신의 생각일뿐이라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어떤 발언이 어떠해서 불쾌했는지 그 예를 들었다면 공감이 되었을 것도 같습니다.

    공영방송의 앵커의 사적인 발언이 언제든지 독으로 날아 올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 독의 모태가 될 가능성이 짙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미디어법을 막아야 하는 것이구요.

    • 하민혁 2009/03/10 18: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구, 이래 점잖게 말씀을 하시니 제가 오히려 다 민망할 지경입니다. 맞습니다. 크랑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이 글은 한계가 분명히 있는 글입니다. 특정 멘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그냥 싸잡아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적 받아서 마땅합니다.

      다만, 굳이 변명을 한다면 이 글은 뭔가를 주장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무슨 전거를 대거나 할 글은 아니었다는 얘기인데요. 이 글은 거의 순전히 다음과 같은 수준의 동기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서명의 요지는 신경민 앵커로 하여금 계속 클로징 멘트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젠장~ 이게 무슨 헷소린가 싶다. -_-; 줄여서 말하자. 나는 신경민의 클로징멘트가 불편하다."

      님게서 마지막에 적은 것처럼, 이게 과연 공영방송을 말하면서 동시에 요청할 수 있는 일인가싶어서입니다. 차라리 "지금 우리는 우리편이 필요하다. 그리고 신경민은 우리 편이므로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면 딱히 이 글을 쓸 동기 자체가 없었을 거라는 뜻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주신 의견에 충실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58. 별가 2009/03/21 14:3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MBC 뉴스는 작년 광우병 사태 이후로 완전히 중립을 잃었습니다. 보수,진보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건 뉴스가 아니라 일방적 자기들 입장 대변 공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뉴스데스크란 프로말고 MBC에서 '시사'이름 달고 나오는 것은 아예 현정부를 적으로 간주하고 한쪽만 대변하고 있으니... 저는 인터넷 가짜 진보들이 말하는 '조중동'중 중앙일보를 보고 있는데 제가 느끼기에 MBC는 중앙일보 보다 10배정도는 더 편협합니다. 조금 과장을 하면 거의 북한의 조선중앙TV수준입니다.(조중동과 어감이 같군요.)

    저도 중앙일보 보다가 '삼성'관련 뉴스 보면 그냥 짜증나서 안 보거든요. 그런데 MBC뉴스데스크는 제가 어렸을때 부터 9시 시계 나올때 삼성의 광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나온답니다. 어렸을때는 삼성시계돌체, 요즘에는 삼성 애니콜 -_- '우리가 산유국이였다면 최고의 유조선을 만들수 있었을까'로 시작하는 병신같은 '캠페인'광고도 MBC와 함께 하고 있구요.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지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잘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처럼 MBC가 지들 밥그릇 지키기에 '민주화'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국민 기만행위 인데, 인터넷 에서는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듣습니다. 참으로 답답하네요.

    • 하민혁 2009/03/21 15: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 친구들 중심 잃은 거 맞습니다. 그냥 그거 인정해버리면 되는데,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면 되는데, 저 친구들은 그걸 죽어도 인정을 안 하려듭니다. 나는 그게 비겁하다고 말하는 거구요.

      <덧>'민주화' 입에 달고 다니는 넘들 치고 '민주화' 되어 있는 넘 못 봤습니다. 단 한 넘도.

    • 이구영 2009/04/13 21: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씨.

      그 덧글쓰기전에 본인 블로그 제목이 뭐라고 붙어있는지나 한번 살펴보시지? 너같은 듣보잡이 민주 어쩌고 하니 이 나라가 이모냥 이꼴인거야.

  59. 여긴 낚시방인가 2009/04/08 23: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ㅋㅋㅋ 내용이 내용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냥 닥 "싫다" 란 말밖에 없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건 글도아니다 ㅡㅡ

  60. 농부 2009/06/24 13: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통신'이라 해서 와 봤더니.. 내가 생각하는 '민주'가 아님 '다른민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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