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다.

노 전 대통령이 '우리 기자들 참 큰일이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글 하나만 올려도 '정치 재개한다'는 등의 말을 기자들이 자꾸 만들어내는 모양이다. 우리 기자들 참 큰 일이다는 저 짧은 말 속에 담긴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읽힌다. 공감한다. 내가 봐도 '우리 기자님들 참 큰일이다.' 문제 많다.

안타깝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참 힘들다'고 말한다. '감옥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 이건 '푸념이 아니다'고 말한다. 그래서다. 그 진심이 그대로 읽혀서 안타깝다. 대통령이 되지 않았어야 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노무현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웬 노무현이야? 

노무현 전 대통령(이하 노통)의 홈페이지를 열어두고 있는데, 하필이면 그때 그걸 본 아이 엄마(이 방에는 거의 잘 안 들오신다)가 하는 말이다. 대통령 할 때는 가만히 있던 주제에, 이제 와서 노통 홈페이지는 왜 또 드다보고 자빠졌느냐는 의미일 터다.

그럴만도 하다. 노통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나는 노무현이 대통령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다. 단순히 하나인 정도가 아니라, 아주 적극적으로 분명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내가 보기에 노무현은 대통령 '깜'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_-;;

하지만 노무현은 보기좋게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내가 할 일은 없었다. 축하 인사를 남긴 다음, 이후 노 대통령에 대한 일체의 글쓰기를 접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도리라 여겼다. 그러니까 앞서 아이 엄마가 웬 노무현이야? 했던 건 이 지점과 관련해 나온 말이었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이후 몇몇 곳에서 같이 일을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 나는 가지 않았고, 아이 엄마는 이때부터 노무현의 '노' 자만 나와도 경끼(이거 오늘 어느 분이 블로그 댓글서 쓴 건데 금세 써먹는다)를 일으켰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는 말이 한창 유행할 때도 내가 들어야 했던 건 '이게 다 당신 때문이다'는 말이었다.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할 사연.. 있다.)

무튼, 이후 오랜 동안을 헤맸다.

'노무현은 아니다'는 내 판단이 틀렸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다른 블로그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 찾아보니 이 블로그의 댓글 가운데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를 옮긴다. 옮기는 글은 왜 노무현 정권을 까느냐는 어떤 이의 지적에 답하고 있는 글이다.

현 정권에 대해 해부하고 지적하거나 한 적은 없는데요? 

현 정권이 들어서기 전,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에 몇 가지 해부와 지적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아마 그 당시로서는 거의 유일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노 후보가 대통령이 된 이후 적어도 2년 반 동안은 쥐죽은 듯이 지냈지요.

두 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어쨌거나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이 되었고, 그렇다면 내 분석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게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이제 막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일을 추진하는 마당에 그걸 일일이 해부하면서 딴지 거는 짓이 천성적으로 맞지를 않아서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 대통령에 대한 지적을 하려고 보따리 풀고 나선다면 누구못지않게 많은 이야기를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가는 방향만큼은 맞았다 싶기에(사실 그것도 노 대통령의 업적이라 보기는 힘들긴 하지만 - 근데 이 분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게 마치 자신의 업적이나 되는 듯이 하고 있지요. 암튼) 죽어(?!) 지내는 겁니다.

- http://blog.mintong.org/126#comment272


에니웨이, 오늘 노통의 글을 읽고 있자니, 예의 저 판단이 틀리지 않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지금 봐도 '깜냥'은 아니었지 않느냐는 얘기다. 노통의 글을 함 보자.

다음은 노통이 당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연속극 끝났는데.." 라는 글의 전문이다.

저녁을 먹으면서 아내가 말을 건다.

“당신 조금 전에 뉴스에 나왔어요. ‘정치 하지마라.’ 이런 글 올린 모양이지요? 정치 재개하나? 이런 말도 나오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도 나오던데요?”

“현실정치 이야기 한마디도 안했는데? 정치는 무슨 정치요? 공연히 시비들이야.”

그랬더니 아내가 다시 받는다. “연속극하나 끝나고 새 연속극 하고 있는데, 자꾸 지난 연속극 주인공이 나오니 사람들이 짜증내는 거 아니겠어요?” 듣고 보니 그럴 듯하다. 그런데 한참 있다가 생각해 보니 나는 연속극에 나간 일이 없다.

“아니, 연속극에 나가기는 누가 나가요? 언론이 자꾸 나왔다고 쓰니까 사람들이 헷갈리는 거지.”

사실 그동안에도 글을 여러 개 올렸으나 현실 정치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았다. 하지 말란 법도 없지만 정치한다는 소리가 욕처럼 들려서 그랬다. 그런데도 내용에 불구하고 글만 올리면 정치 재개란다. 앞으로 문밖에 나가면 그것도 정치재개라 할 건가?

글을 안 쓰면 될 일이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닫지 않는 한 회원들에게 인사도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참 힘들다. 감옥이 따로 없다. 푸념이 아니다. 우리 기자들 참 큰일이다.


딱 어느 시골 촌부의 저녁상 물린 풍경이다. 정겨운.

노통은 확실히 이 시대 민중(서민대중)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정치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그 점에선 충분히 점수를 받아 마땅한 분이다. 이 나라의 이른바 좌파 진보 세력이 그토록 갈망하는, 그러나 결국 이루지 못한, 민중과의 소통을 이루어낸 분이기에 그렇다.

이를 반영하듯 노통의 저 글에는 '노짱님'을 외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려 있다.

하나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에 감동과 찬사를 보내는 글들이다. 노통한테서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노통의 저 소탈함은 나 역시도 높은 점수를 주는 점이다. 아니다, 나 또한 반할 지경이다. 지지자들의 경우에야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러나 대통령의 직이 과연 이같은 감성과 거기에 기반한 호오만으로 수행함직한 직일까?

여기에 이르면 내 판단은 달라진다. '아니오'가 커지는 지점이다. 여기서 떠오르는 것은 '막 가자는 거지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등으로 대변되는 그의 감성적인 언어 퍼레이드다. 그리고 그 어름에서 나오는 것은 '노통은 대통령이 안 되는 게 더 나았다'는 판단이다.

이런 얘기 하면 으레 감히 우리 노통을 무시하냐는 등의 말이 나올 듯싶어 미리 말해두자면, 내 얘기는 그런 차원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노통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참 많은 일을 할 가능성을 가진 정치인이었다.

내가 보는 노통은 전투에서 눈앞의 적을 향해 달려드는 전사였다. 각 전투의 판세를 읽고 지휘하는 장군이나, 전쟁의 의미를 생각하는 통수권자가 아니었다.

노통은 퇴임 이후 기왕의 역대 대통령들과는 다른 길을 택했다.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노통은 지금 그곳이 감옥과 같다고 토로하고 있다.


노무현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


왜 아니겠는가? 나는 노통의 저 심정이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얼마나 답답하겠나싶다. 그래서 슬프다. 물어뜯고 싸우기로 날을 지새야 할 싸움닭(투계)이 싸워야 할 곳을 잃고 한갓 농사꾼의 집 마당에서 모이나 쪼고 있는 신세가 되어 있는 짝으로 보여서다.

그러니까 한낱 기자의 기사 하나에 '참 힘들다'를 되뇌고 있는 노통의 발언에서 보게 되는 것은 저 싸움닭 기질의 확인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에서 기대함직한 여유나 진중함, 그리고 포용력 따위가 아니고.

노통은 말한다. '회원들에게 인사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참 유치한 투정이다. 인사 하고 싶다면 그냥 인사 하면 된다. 그거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다. 기자가 뭐라고 한다고? 아니, 그래도 명색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했다는 이가 그따위 기자 하나를 품지 못한다는 말인가?

매사가 이런 식이다. 굳이 토로하지 않아도 될 자기 감정을 노통은 아무때나 아무렇게나 내뱉는다. 하지만 세상에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지위가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점점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일에 엄격해져가게 된다. 자기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 게 자기 한 사람이 아니게 되는 때문이다.

그러길래 이같은 감정의 토로는 한 집안의 가장조차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짜증이 날 때마다 그것을 드러내고, 작은 불만에도 그것을 못 견뎌하는 하는 가장이 있는 집안이 평화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회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직상의 상사나 오너가 사소한 일 하나에도 일희일비한다면 직원들이 좌불안석일 것임은 불문가지다. 하물며 한 나라의 통치자인 경우임에야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이다.

나는 노통이 자기 할 말 하는 노통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기로부터 비롯되는 문제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일 만큼은 이제 좀 그만 두었으면 한다. 내가 보기에 노통이 하는 불평불만의 90%는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노통의 '연속극' 얘기로 돌아가보자.

노통은 뭐라뭐라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고 있지만, 그러면서 '우리 기자님들 참 문제 많다'고 말하지만, 그렇기로 따지면 이 지점에서 노통은 문제가 더 많은 사람이다. 기자보다는, 그 문제 많은 기자 하나를 어찌 하지 못하고, 그 기자가 하는 기사 하나 가슴에 담지 못 하고 기어이 그걸 배설해야 직성이 풀려 하는, 기자 하나와 다툼을 벌이는 노통의 그 협량한 의식이 더 문제인 것이다.

기자가 뭐라 하건, 자신이 정치 안 하면 그만이다. 아무것도 아닌 문제다. 개새끼라는 욕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내가 개새끼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데 있는 게 아니고, 내가 개새끼가 아니라는 사실에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도대체 투덜이 스머프마냥 투덜거릴 이유도 비분강개할 까닭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슬프다.
이런 사람이 한 나라를 책임지는 직의 대통령이었거니 싶어서다.  





<덧붙이는글> 올블에 글이 수집된 후에 실시간글, 라이브글, 전체글 등에서 위의 글이 사라져버렸는데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의 문제인가싶기도 하고. 혹시 올블 관계자 분 가운데 이 글 보시는 분 있다면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려봅니다.  
<덧2> 지금은 정상화되었네요. 왜 그런 현상이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갑자기 휙~ 사라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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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무현 국민을 두번 울리지 말라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2009/04/01 14:03 Löschung

    퇴임초 대한민국의 여느 대통령과는 달랐던 한분이 계셨지요. 대통령시절 당시 국민으로 미안함이 커서인지 퇴임이후에야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긴 순례행렬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던 그 '봉하마을' 순례가 맞습니다. 전국각지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에 국민들이 자녀와 손을 잡고 유적지 답사하듯 봉하마을에 순례하였습니다. 참 보기드문 모습이었고 아름다웠습니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순례행사에 참배하였고 행사의 클라이막스엔 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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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팩 2009/03/07 11: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연속극이 끝났으니 저 글들은 이제 에필로그 쯤 되나요?ㅋ
    에필로그도 이제 끝낼때가 된 듯하기도 한데..ㅡㅡ;

    • 하민혁 2009/03/07 13: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실 저 글에서도 눈앞에 있는 문제만 보이는, 그것도 오직 자기 식으로만 보이는 노 전대통령의 투계(싸움닭) 기질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정치 하지 마라' 이게 정치 관련 글이 아니고 뭘까요? 이러니 여사께서

      "연속극하나 끝나고 새 연속극 하고 있는데, 자꾸 지난 연속극 주인공이 나오니 사람들이 짜증내는 거 아니겠어요?"

      하는 건데, 그걸 또 아니라고, 내가 언제 연속극 나갔느냐면서, '참 힘들다'고, '감옥이 따로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한심한 노릇이고, 슬픈 일입니다.

  4. 한마디 합니다 2009/03/07 11: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노무현씨는 기자들을 탓하기 전에 현재 자신의 처신부터 뒤돌아 보았으면 합니다.
    퇴임 전에 분명히 "다시는 논란의 정점에 서지 않겠다" "다시는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겠다" 라고 대국민 약속까지 했었지요?
    한 마디로 입 닥치고 살겠다는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년간 어땠습니까?
    정치적으로 민감한 발언을 하고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했었지요?
    이러니 정치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기사를 만들어 내고..
    정해진 순서 아닌가요?
    정치를 오래해서 기자들의 속성을 우리 일반인보다 더 잘알고 있을 당신이
    이런 투정을 부리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저는 노무현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노무현 당신 참 큰일이야"

    • 하민혁 2009/03/07 12: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는 뭐.. 발언은 해도 된다고 봅니다. 발언을 해도 좋은 분이 발언을 일부러 않고 있다는 건 바람직해뵈지 않다고 보는 때문입니다. 발언이란 그 영향력으로 평가됩니다. 허튼소리면 결국 허튼소리로 남을 것이고, 뜻있는 발언이면 그것대로 또 의미있는 것으로 기록될 터입니다.

      제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자기 스스로 감내해도 좋은 자기 감정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토로하는 그 행태에 대한 것입니다. 그게 넘 유아틱해뵌다는 거지요.

  5. 스머프 2009/03/07 13: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 잘 봤습니다.그치만 본질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5년을 보내고 고향으로 내려가 있으면서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과도한 반응을 보인건 기자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기자들 글보다 블로거들 글이 더 신뢰가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기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앞뒤 다 짜르고 한부분만 부각시키면서 정치재개하네 어쩌네 하는 글들을 볼때마다 짜증스러움을 금치 않을수 없습니다. 더불어 현 정국이 너무나 불안하니 노통의 글하나 말 한마디가 더욱 확대되고 과장되고 이슈화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 노통은 정말 입다물고 사는데도 말을 많이 하는것처럼 느껴지는게 아닐까 하네요.

    제발 기자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말은 노통이든 누가 됐든 필요한 말만 집어내서 기사를 쓰지 말고 좀 전체적으로 보고 어떤 의미인지 객관적으로 얘기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낚시성 기사나 제목을 볼때마나 기자의 자질을 의심하게 1인으로 부탁드리고 싶네요.

    • 하민혁 2009/03/07 13: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본질은 그게 맞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이미 많은 블로거가 짚고 있고 기사도 더러 나갔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기자평판시스템 등을 만들어서 이 문제를 짚는 노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전에는 언론비평 웹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구요.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노 전 대통령의 경우 시시콜콜 반응하며 자기 감정을 주체 못하는 건 문제가 없지 않다고 봅니다. 이건 그 어름에서 해보는 얘기이지요. 제가 그 문제를 들어 한때 노무현 대통령 불가론을 말한 적이 있는데, 대통력 직을 물러나 이제 전 대통령이 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그 틀에 갇혀 있는 듯싶어서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6. 근데 2009/03/07 13: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뭐 다른 대통령들도 (이명박 대통령 포함)
    감정 표현 많이들 하던데요.
    단지 노무현 대통령이 쓰는 언어상 언론에서 보도해 이슈화하기 좋은 건 있겠지만.

    노무현 빼고는 대부분
    그런 발언 있어도 언론에서 필터링해서
    보도하지 않곤 하던게 일반적이었지
    돌발영상류의 뒷이야기들이나
    풀 스토리 영상같은걸 보면 다들 그정도 말은 하더라구요.

    결국 님이 노무현을 깜냥 없다고 했다면
    그런 기준을 통과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하는 발언이 다 보도되면 말이죠.

    ps ) 아, "우리나라의 환경 상"이란 전제를 단다면
    노무현이 적절한 타입이 아니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좀 더 덜 권위주의적인 정치문화가 자리잡은 나라에선
    별 문제될 게 없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 하민혁 2009/03/07 14: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령 말 가지고 딴죽 거는 거야 어디든 있는 일입니다. 이건 바로 아래서 미령님이 반론으로 주신 댓글의 일크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http://milyung.tistory.com/397

      여기 보시면 알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도 만만치가 앖습니다. 건건이 물고 늘어집니다. 제가 문제 삼고 있는 건 단순히 말의 문제가 아니고, 그게 뭔가 일을 하거나 비전을 제시하는 섬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순전히 자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데서 나온 말들이라는 데 있습니다.

      <덧> 깜냥 문제는 먼 훗날 책이라도 하나 낼 정도의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그거 붙잡고 얘기한대도 영양가 없는 얘기겠기 때문입니다.

  7. 미령 2009/03/07 13: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싸움닭이라는 표현은 좀 이상하지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차라리 대통령이 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 일이 이렇게도 많은데 대통령이 된 후엔 뒤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에서 기대함직한 여유나 진중함, 그리고 포용력 따위를 보여야 하니까요.

    그리고 기자들이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 또한 하나 없죠.
    정치, 기업, 등등 사회에 문제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너무 많고 해결할 수 없다고 그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 나라의 대통령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가만히 시체처럼 살아야 하나요? 그가(전 대통령으로써의 위치) 의견을 말한다면 그것에 의해 피해를 입는것은 우리가 아닌 바로 그입니다. 틀린 말을 한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도 아니고 하고싶은 말을 하는데 그것을 비꼬아야 하나요?

    그리고 니잘못이 더 크니까 말 하지마라는 것이 제일 유치하지만 MB를 보면서 노무현대통령에대해 그런 생각밖에 안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네 저 유치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막말 참 많았죠. 언론에서 얼마나 떠들어댔는지...
    MB는 거의 안나오더군요. 실수한게 없어서?

    http://milyung.tistory.com/entry/%ec%9d ··· 593%25a4



    전 노무현대통령같은 분은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나오기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잘 했는지 못 했는지를 따지기에 앞서 나라를 위한 마음만큼은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못했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님을 밝힙니다. 네 저 노빠 맞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을 싸움닭으로 표현하셨는데요.
    이 글을 쓰신분은 별것도 아닌일을 그 표현 하나하나를 따져가며 비꼬는 하이에나같군요.

    • 하민혁 2009/03/07 15:0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이에나라..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아니, 맞습니다. 그렇게 보셔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런데, 트랙백 하나 걸어주시잖구요. 보낸 트랙백도 지우셨더라구요. 이 글을 본 사람들이 님의 글을 본다면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텐데 왜 트랙백에 그렇게 인색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자들 문제는 허두에서도 이미 말을 했고 댓글서도 이미 밝혔습니다. 이 포스트는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는 얘기도 했구요.

      그런데, 님이 링크해준 글을 다시 한번 보세요. 대통령 된 지 겨우 1년 된 친구한테 저 정도면 노무현 물어뜯는 거 못지 않은 걸로 봐도 되는 겁니다. 더 심하면 심했지 결코 덜 하다 말할 수는 없는 수준이지요.

      그리고, 네 맞습니다. 앞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분 나오기 힘듭니다. 저는 나와서는 안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대체 저 분이 대통령 되어서 자나깨나 언론과 쌈박질 한 거 말고 뭘 했나요? 한미FTA? 이젠 자기 식구들인 사람으로부터도 버림 받고 있는?

      그거 말고 뭐가 있나요? 나는 안 보입니다. 아, 하나 있네요. 서민 대통령. -_-

  8. 절공 2009/03/07 13: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퇴임후 임대아파트에서 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던 노통이
    궁궐지어 낙향하더니 감옥생활? 이라네요.... ㅎㅎㅎㅎㅎ
    하여간 주둥이에서 민중과 서민을 위한다고 외치는 인간들의 위선은 정말 보기에 불편합니다.
    자신들은 자본주의의 온갖 특혜와 특권을 다 누리면서
    입만열면 민초들을 위한다지요......
    민중을 팔고 서민을 팔아 부를 축적하고 인기를 얻는 일부 위선적 좌파들을 경멸합니다.
    물론 노무현도 별반 다를게 없지요,....
    우리네 순진한 서민들은 그것도 모르고 그들을 찬양하며 선동에 넘어가지요
    인민의 피를 빨아 먹고살면서도 인민을 위한다는 정일이와 다를바 없는 인간들입니다.

    • 참내.. 2009/03/07 14: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궁궐 지어서 낙향?
      서울 아파트 한채 가격도 안될
      대출받아 지은 시골 집을 궁궐이라 부르다니 ㅉㅉ
      저라면 그런데서 못삽니다. 차라리 임대아파트에서 살지

      노무현을 좌파라 부르는 것에서 또한번
      무지를 드러내시네요. 좌파 뜻이라도 좀 파악하길.

    • 미령 2009/03/07 14: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장난감 골프채 사건이 생각나네요.

      http://blog.naver.com/paramita?redirect ··· 48196107

    • 참내 혼난다 2009/03/07 21: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참내/노무현 사는 지역이 아방궁이 아니면 그럼 무엇인가요?
      인구도 얼마 안되는 지역에 공원 짓는다.. 체육관 짓는다, 도로 닦는다고 국민 세금 500억 이상 듭니다..
      노무현이 현재 사는 집 주위를 꾸미고 가꾸고 짓고 하는데 돈 엄청들어갑니다.. 전직 대통령이 사는 곳이라고 이렇게 국민세금 마구 사용해도 되는겁니까?
      이 짓을하니까 보수신문에서 아방궁 수준이란 기사가 나오는 겁니다..
      그 곳에 노무현이가 가지 않았다면 절대 하지 않을 짓입니다.
      농촌사람이 따로 시간내서 운동하는거 봤어요?
      그냥 지나가려다 열이 확나네...

    • 참내 2009/03/07 23:24  편집/삭제  댓글 주소

      500억이니 하는 헛소리를 곧이곧대로 믿으니
      살면서 사기깨나 당하시겠구려.

      그럼 제가 사는 동네가 경기도니까
      경기도에 들어가는 예산은 다
      저희집 꾸미는데 쓴건가요? 허허

      그동네 지자체장이 한나라당 사람인데
      한나라당이 노무현 아방궁 꾸며주느라 500억이나
      타내서 꾸며줬다니 참 대단한 한나라당이구만요.

      실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좀 읽어보시구요,

      그런 헛돈 쓰는거는 따로 있죠.
      이명박 되자마자 포항에 정말
      엄청난 돈이 쏟아져 들어갔는데
      그거나 찾아보시길 바라네요.

      쓰지도 않을 도로나 뚫고 말이죠.
      노무현 집 앞에?
      허접한 2차선 도로가 그렇게 억울한지.

    • 미령 2009/03/08 13: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도로도 알고보니 더 효율적이였기에 그렇게 변경된걸로 압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지금 MB보다 힘이 있을까요?
      도로를 자기 집앞에 깔 정도로?
      참... 한심합니다...
      어떤분들은 북한을 그렇게 퍼줬다고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안 퍼주는 지금이 왜 더 힘들까요? 북이랑 관계도 안좋아지고 환율은 오르기만 하고... 참 MB가 되셔서 행복들 하신가 봅니다.

    • 농약완샷 2009/03/09 15: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언론에서 떠드는건 모든지 진리로 아는 무지한 분들이 여기도 계시는군요. 500억이 어디서 나온 얘기일까요?
      500억짜리 아방궁을 지을라면 지하에 84태권브이라도 하나 짱박아둬야 될듯...

  9. 있다 2009/03/07 15: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언제나 느끼지만 정말 쓰잘떼기없는 말꼬리 잡기글로 인생 허비하시는 분..

    • 하민혁 2009/03/07 15: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세상에 어디 말꼬리 잡기 아닌 글도 있나요? 다들 그렇게 하고 논답니다. 허비하는 게 아니구요. 님이 지금 이런 장난 하면서 놀듯이요. -_

      <덧> 말꼬리 잡기의 진수는 여기 가서 함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 http://milyung.tistory.com/397

    • 붕어 2009/03/07 15: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명박 떡밥은 신선한데
      노무현 떡박은 좀 쉰내가...

      하면혁님은 너무 신선하고 힘있는 떡밥은
      싫어하는 것 같네요. 물기엔 두려운건지 입맛에 안맞는지
      좀 힘없고 살짝 쉰 떡밥들만 좋아하는거 보면.

    • 하민혁 2009/03/07 15: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붕어님은 뭘 잘 모르시는구나.. 그거요. 이명박 떡밥은 달려드는 넘들이 너무 많잖아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아주 개떼들처럼 달라붙어 있지요. 그래서입니다. 아무리 신선한 떡밥이라지만, 점잖은 체면에.. 그런 개싸움에 대가리 처박고 떡밥 싸움 한다는 게 좀.. -_-

      게다가 제가 또 맘이 약해서요. 신선한 건 다른 친구들한테 주로 양보하는 편입니다.

    • 붕어 2009/03/07 15: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시구나.
      그럼 쉬어버리거나 힘없는 떡밥들 갖구 재밌게 노세요~~

      근데 옆에 리플 수 보니 MBC도 많이 달라붙었는데
      님 말대로면 앞으론 MBC관련 글은 안쓰시겠네요.

    • 하민혁 2009/03/07 15:5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붕어/ 왜요?

    • 붕어 2009/03/07 16: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왜냐뇨 ㅋㅋ

      개떼같이 달려드는게 싫어서 이명박 떡밥은 안쓴다
      근데 MBC떡밥은 달려들어도 괜찮다?

      결국 님은 달려드는게 싫은게 아니라
      단지 떡밥 뿌리는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것 뿐인거죠.

      근데 달려들어 개싸움 하는게 싫다는 핑계를 대니
      귀엽네요 ㅋㅋ 본심은 부끄러운건가

    • 하민혁 2009/03/07 16: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붕어/ 혹시 님도.. 그러니까.. 오늘 토요일..?

      설마 아니겠지요?
      아니리라 믿고 딱 이번만 답글 드립니다.

      엠비씨도 다른 떡밥 썼답니다.
      개떼같이 달려드는 쪽에서 쓰는 떡밥을 썼던 게 아니구요.

      <덧> 그거 정말 개떼같았습니다.
      순식간에 인터넷을 도배를 해버렸거든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거 전부 자삭해버렸다더군요.
      왜 그랬을까요?

      http://blog.hani.co.kr/catalunia/19311

  10. 지나다가 2009/03/07 17: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떡밥 선별 능력이 10점 만점에 10점~

    하이에나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군요.

    무튼, 플레임성 떡밥 추출 능력은

    당분간 하민혁씨가 탑입니다. 탑!~

    게다 저 ㅈㅅ스러운 제목이라니 ㅎㅎㅎ

    아 한참 웃고 갑니다.

    • 하민혁 2009/03/07 15: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오늘 더 재밌는 떡밥이 하나 있는데, 목욕을 가야 해서 천상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아마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이 되지 않을까싶은데요. 기대하시고.. 그 떡밥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정말 재밌는 거니까요. ^^

      <덧> 탑으로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지나다가 2009/03/07 15: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탑" 이 라니요.

      저는 메타 블로그에서 님 글 좀 안봤으면 싶은

      사람인데 욕심이 과하시군요.

    • 하민혁 2009/03/07 15: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같이.. -_-

    • 지나다가 2009/03/07 15: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께서 리퍼러를 통해 쥐똥만큼의

      덕이라도 볼까봐,

      절대로 메타 블로그 타고 안옵니다.

      제목만 보고 주소 쳐서 오지요.

    • 하민혁 2009/03/07 16: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와~우~!!
      알겠습니다. 오늘 토요일이었습니다. 그걸 깜빡 했네요. 하하.

      <덧> 언능 학원이나 가세욧!

  11. jay 2009/03/07 1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기자들이 보통 개쉐이들이다. 흥신소에 쓰레기들같은.....

    • 하민혁 2009/03/07 16: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맞습니다. 맞는데요. 기자들도 실수할 때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사 하나하나에 일일이 발끈해 하는 거.. 그것도 사실 좀 웃기잡는 거거든요. 더구나 이번에는 '정치하지 마라' 어쩌고 하시면서 당신이 먼저 기사꺼리 줬더만요.

    • 2009/03/07 23: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씨가 주장하는 것은 이런 것인듯 합니다.
      기자들이 실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대통령깜은 이걸 말로 하는게 아니라 방송통신 위원회 같은 걸로 실질적인 힘을 과시하는 거다. 그런거에는 감정이 아니라 보복과 징계를 하고 자기 사람 심어서 통제를 하는 것이 대통령 감이다. 뭐 그런 것이겠지요.

      살면서 보니까 감정을 들어내면서 가족과 대화하는 가장이 있는 가족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긴 하던데... 가장깜이 아니였군요..

    • 하민혁 2009/03/08 00: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ㅋ/ 내 주장을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그런 얘기 아닙니다.

  12. 미령 2009/03/07 16: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 트랙백을 걸려고 했지만 솔직히 너무 유치해보여서요.(그냥 느낌적으로...) 그래서 온 트랙백도 지워버렸습니다. 연관이 있다고 하자면 있지만 -_-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듯하네요.
    MB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개인이 하는 겁니다.
    언론이 MB비판 아주 안하지는 않지요.(거의 없죠.)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없다고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압박이 없다고 확언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리고 글쓴분의 말씀대로면 지금껏 뭘 한 대통령이 있긴 했나요?
    저도 노무현 대통령이 뭘 성공적으로 했다고는 말 못드리겠네요.
    하지만 지금 언론과 싸우는 것이 아닌 압력으로 독재를 하려하는 그 사람을 보면 참... 그저 꾸준하게 유지만 하는것도 대단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 언론, 검찰, 먹을거리 어느하나 신뢰를 잃지 않은것이 없는 지금, 어느때보다 한국돈의 가치가 떨어진 지금(전 세계의 경제하락을 생각하더라도 말이죠.) 서민을 위했던, 언론을 억압하지 않았던 그분이 그리울 뿐입니다. 중요한 건 망치지는 말아야죠.
    (뇌물 처먹고, 의논없이 막가파 독재하고, 서민 무시하고, 시대가 변한것도 모르고, 삽질하면 다 되는 줄 알고, 시위자들에게 총,쇠파이프 휘두르고도 잘했다고 표창하지는 말아야죠)

    • 하민혁 2009/03/07 21: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의견이 다른 부분은 님의 입장이 그러하신 걸로 알겠습니다.

      다만, 트랙백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내 경우 트랙백을 꽤 보내는 편입니다. 예컨대, 이번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두고 잘 했다는 글들에 트랙백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내 생각에는 그들도 내 글로 트랙백을 보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내 블고그에 들와서 내 의견을 듣본 사람이 또 다른 생각을 가진 이의 글도 함께 볼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아무도 트랙백을 보내지 않습니다. 나는 이게 참 이해가 안 됩니다. 결국 서로 다른 의견들이 엮이면서 생각을 확장하는 데 트랙백이 기여하는 게 아니고 기껏 끼리끼리의 패거리 만들기로만 이용되는 것같습니다. 나는 이게 참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 미령 2009/03/08 09: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트랙백의 저의 생각은 관련글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 블로그의 그 글은 MB의 1년을 맞이하여 써본 글입니다.(뭐 뒤에 노무현대통령의 글, 영상도 있긴 하네요.)
      그래서인지 제 생각에는 너무나도 관련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또 앞서 예기했듯이 MB를 까는데 노무현대통령을 까는 트랙백을 보낸다는 것이 유치해 보였습니다.(댓글은 가볍지만 트랙백은 댓글 보다는 엄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였고 그트랙백을 본다면 저처럼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그건 개인이 판단할 일이였던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끼리끼리 패거리 만들기로만 이용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운 이유는 설명드렸습니다. MB를 까는데 노무현대통령을 까는 트랙백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 이상한 느낌입니다.)

    • 하민혁 2009/03/08 12: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잘 알겠습니다.
      아이피 차단하지 않은 것만도 고맙습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13. ... 2009/03/08 12: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기자하나 어쩌지 못한 노무현.
    대통령깜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럴경우에 검찰에 전화한통 넣는 대통령을 더 깜있는 대통령으로 쳐주니까 말이다.

    • 미령 2009/03/08 12: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휴...(하민혁님께)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과 정정당당히 싸우려 하는 것이고
      MB를 포함한 전의 대통령들은 대부분 그 싸움과는 별도로 압력을 행사했죠... 현재도 MB의 잘못을 쓰는 기자는 별로 없습니다.
      마음에 담고 안담고가 그리 중요한가요?
      정정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싸우는 것과 힘으로 짓누르는 것의 차이부터 생각해 보셨으면 하구요.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이 좁쌀 같다면 넓은 대통령은 누가 있었죠? 촛불시위자들, 언론, 방송 자신들을 헐뜯는다고 압력행사하면서 대통령은 아무말 안하면 마음이 넓은건가요? 뇌물 먹고 감방가면서도 아무말 안하면 마음이 넓은 건가요?

    • 하민혁 2009/03/08 12: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노~ 그거 아니지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 되시는 겁니다. 지금 님이 하고 있는 이런 방식, 이거 하루라도 빨리 쓸어버려야 하는 아주 더리한, 전형적인 왜곡 수법입니다(물론 님이 부러 그걸 의도한 건 아니리라 믿지만요).

      "기자 하나 어쩌지 못한 노무현" <== 이게 아니구요.
      "기자 하나 마음에 담지 못하는 '좁쌀' 노무현" <== 이렇게 고쳐서 다시 읽어주세요.

    • 하민혁 2009/03/08 13: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미령님/ 허거~ 문맥이 이상해서 그거 하나 바로 잡는 사이에 댓글을 주셨네요. 무튼,

      미령님하고의 입장 차이는 이제 알겠습니다. 거의 충분하다 할 정도로요. 그러네, 미령님이 아무리 그렇게 말씀을 하셔도 아,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구나 하는 정도라면 몰라도 그 이상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예컨대, 이런 거지요. 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과 정정당당히 싸우려 하는 것이고" 님에게 있어 노무현은 이미 '정정당당' 그 자체입니다. 나는 모든 걸 다 믿지 않는 입장이구요. 그러니 차이가 있지요.

      무튼, 말씀하신 취지는 백번 이해했습니다. 노통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아마 몇 번은 포스팅을 더 할 듯싶은데요. 못다 한 얘기는 그때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덧> 노무현이 글 하고 이명박이 글은 같은 맥락이 아니어서 트랙백 삭제했다 하시면서, 노무현이 관련 포스트에서 왜 자꾸 이명박이 얘기를 하려 드는지 모르겠네요.

  14. 피니 2009/03/08 17: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노무현이 정치적 발언을 안한게아니지요. 그는 분명히 민주당은 지역정당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일단 차치하고 그게 정치적 발언이 아니면 뭘까요? 누가봐도 그 발언은 정치적 발언입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자신의 그런 발언이 절대로 정치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는 민주당이 지역정당인건 자신의 '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보편 타당한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반면 '노무현은 대통령 있을 동안 영남의 직계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만을 꾀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선 '정치적 매도'라고 흥분합니다. 지금봐서 그는 죽을 때까찌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신에겐 너무나 객곽적이라 판단되는 견해가 타인에겐 정치적일 수있고 거꾸로 타인의 상식은 자신에게 정치적일 수있다는 보통의 상식말입니다.

    그래서 전 민주주의 요체가 '톨레랑스'라는 그의 말을 들을 때마다 웃습니다. 톨레랑스 풍부해서 '대학까지 나온 분이 시골에서 아무 것도 모르는 노인에게...'어쩌구 했습니까? 그 뒤로 그 가족에게 사과라도 했습니까?

    이러한 철저한 이중잣대, 자신의 견해는 언제나 보편 타당 상식이라는 독선, 반면 남의 주장은 철저히 정치적으로 왜곡됐거나 자기를 깔보는 시각이라고 판단하는 자기 중심성, 그게 그의 깜냥입니다. 아무도 그보고 대통령 하라고 하지 않았고 봉하마을 내려가라고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그의 선택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며 희생양인척합니다. 취임초 그는 연대에서 학생들 모아놓고 '난 성공한 인생이다. 그런데 성공하려면 운칠기삼인데....'어쩌구하며 폼 잡았지요. 인기가 식고 형님 문제로 코너에 몰리니까 갑자기 약한 척 해댑니다.

    점점 그가 안스러워지면서 경멸스러워집니다. 그가 대통령하면 안됐다고 보는 점 맞습니다. 그는 그냥 혼자 놀면 딱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남사장 자살 이후 노빠들 사이트가니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노빠들, 만세삼창하며 잘죽었다고 축하하고 자빠졌더군요. 팬클럽의 광기에 자아도취하는 대통령 따윈 없는게 낫다는 것 외에 그가 한국 정치에 준 교훈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 흠... 2009/03/09 16: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날카로우십니다 ㅎ
      모두 님같은 분석을 하고 비판정신을 가졌으면
      노무현과 닮은 꼴인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 일도 없었을 텐데.
      대한민국의 불행이군요.

  15. 피니 2009/03/08 17: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리고 이곳 노빠들 반응보니 기가 막히군요. 노무현은 이명박에게 진짜 고마와해야 합니다. 지금 만약 민주당이 여당이었으면 노건평 건가지고 한나라당이 난리치면서 바로 특검들어갔습니다. 그러면 그 건 노건평으로 안끝납니다.

    노무현이 힘 하나도 없는 대통령이었다구요? 지랄들 하고 자빠지셨습니다. 세종증권 인수 사건 언제 터졌죠? 노무현이 집권할 당시 발생했습니다. 그때 증권가에 소문 파다했어요. 저같은 장삼이사조차 세종증권 인수에 노씨부터 친노직계들 줄줄이 해쳐먹었다는 말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소문이 파다했는데 왜 당시 검찰은, 청와대 감찰실은, 경찰은 다 가만히 있었죠? 몰랐다구요? 노건평이 뭐하는지 아무도 몰랐다구요? 하하하. 노무현 당시 검찰, 경찰, 청와대 사정실 모두 무능의 극치였군요. 저같은 사람조차 들은 소문을 까마득히 몰랐다니 말입니다.

    노빠들, 이제 정신 차리세요. 노무현과 그 측근들이 '우린 집권했을 때도 검찰과 적대관계여서 내내 조사받았다~~~'고 우겨대니까 그게 진짜 인것 같습니까?

    그래서 노무현이 욕 지랄로 먹는거예요. 다른 대통령처럼 할 거 다해놓고는 늘 자긴 희생양이요, 피해자요, 자기 주변 모두 죄 하나 없는 천사인양 생쑈하기 때문입니다.

    • 흠... 2009/03/09 16: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근데 님이 말씀하신 해먹은게
      이명박이 노무현 봐주는 차원에서 조사 안했단건가요?
      노건평 관련 얼마전에 터지고 요새 강금원 조사도
      하던데 봐준게 아니라 차근차근 하나씩 캐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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