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앤미디어(TNM, 이하 티엔엠) 사태가 이제 일단락되었나요? 관련 글을 찾아보기가 좀 힘들어서요. 태터앤미디어의 광고 리뷰 사태 이후의 이야기를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관련 글을 트랙백으로 엮어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무튼, 다음은 당시 제가 풀어보려던 문제는 대강 아래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서로 다르게 다뤄져야 할 서로 다른 층위의 문제가 한꺼번에 논의되면서 정작 문제의 본질적 측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문제를 몇 개의 클래스로 함 나눠서 정리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전혀 접근조차 하지 못 하고 말았지만요. 

태터앤미디어
첫번째 클래스
1. 블로그에 광고하는 행위, 어떻게 볼 것인가?
2. 블로거의 리뷰 행위, 어떻게 볼 것인가?
3. 블로거의 대가성 리뷰 행위, 어떻게 볼 것인가?


두번째 클래스
4. 블로그의 네트워크화, 어떻게 볼 것인가?
5. 파워블로거 그룹의 집단적 리뷰, 어떻게 볼 것인가?
6. 파워블로거 네트워크를 통한 미디어, 어떻게 볼 것인가?   


세번째 클래스
7. 파워블로거 그룹을 통한 리뷰 행위,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의 가능성은?
 - 겨우 리뷰?
8.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장치는?
 - 자금 동원으로 얼마든지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
9. 파워블로거의 자본 종속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은?


네번째 클래스
10. 블로거 개인의 광고 행위와 집단적 광고 행위가 갖는 차이는?
11. 집단적으로 특정 상표에 대한 블로깅이 블로고스피어 일반에 미치는 영향은?


태터앤미디어와 장자의 조삼모사

태터앤미디어, 그리고 장자의 조삼모사


참고


<팁> 브라우저를 IE8로 업그레이드 했더니 텍스트큐브의 관리자 화면에서 하위 메뉴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질 않는군요. 이때는 저처럼 헤매지 마시고 IE7 호환성 모드를 이용해보세요.
- http://archvista.net/entry/Internet-Explorer-8-RC-1의-호환성-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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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꽃보다 남자 햅틱이 몰려오고 있다

    Tracked from 별가의 공식 블로그 2009/03/22 22:36 Löschung

    꽃보다 남자 햅틱이 몰려오고 있다. 작년 T옴니아인지 뭔지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인터넷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블로그를 이용한 물량공세이다. 만든지 얼마 안된것 같은 급조된 광고용 블로그 http://blog.naver.com/hapticpop여기 가시면 위에서 소개한 광고로 떡칠된 포스트들만마음껏 볼수 있다. 기뻐?

  2. 블로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Tracked from 인터넷 이슈, 가십 & 가젯 2009/03/23 14:26 Löschung

    최근 포스팅거리가 몇개 있었는데 미루다가 연관된 몇가지 묶어서 한번에 짧게 포스팅 합니다. 민노씨의 릴레이 '나에게 영감을주는 블로거'의 바통을 살짝 받으면, 저에게 영감을 주는 블로거중 한분인 inuit님의 포스팅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을 오래전에 접했습니다. inuit님은 특히나 비즈니스관련 서평이나 포스팅의 내공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게 하시고 바쁜 와중에 이웃블로거와 끊임없는 소통을 하시며 가족을 사랑하는 정감있는 블로거라는 생각이 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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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너바나나 2009/03/21 01: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첫번째 클래스에서 1번은 사실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 같더라구요.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질 못했는디 순혈주의다 뭐다하면서 허수아빌 세워두고 공격하더만요. 설사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손 치더라도 거의 무시해도 좋을 수이구요. 한 마디로 물타기라 그겁죠.

    암튼 이런식으로 층을 나누어서 하나하나 풀어가면 뭔가 가닥이 잡힐 것도 같구만요. 이번 논쟁은 그나마 뭔가 결론을 좀 본 듯싶지만 아직 꽤 미진한 부분이 많다고 느끼기에 다음글이 무쟈게 기대됩니다요.

    강력하게 요청을 하면 더 책임을 갖고 쓰신다고 했으니 언능 써주시라고 강력하게 요청합니다요!

    • 하민혁 2009/03/21 01: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지요. 그런 불필요한 얘기가 없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문제가 자주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기도 했구요. 무튼, 그런 불필요한 얘기들을 빼고 보면 문제를 좀더 선명하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는데요. 지금 보니 막 뒤섞여 있네요. ^^

      <덧>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어떻게든 함 정리해보겠습니다.

    • 무한 2009/03/21 05: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익후, 너바나나님//

      '순혈주의'에 대해서는,
      제가 '순수혈통블로거'라는 이야기를 꺼내서,
      자꾸 '순'자만 나와도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만,

      순수혈통과 TNM논란에 대한 것은 별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에 적힌 '리뷰'에 대한
      이야기를 한 까닭에 '물타기'로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허수아비는 우리 마음속에 있던데
      굳이 애써 '저건 허수아비다'까지 하지 않더라도
      뜨끔뜨끔 한 건, 뭐,
      사실 의도한 바는 그거 였습니다.
      나도, 읽는 사람도 부끄러운 글을 써보자 였지요.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 눈에 띄는 글들을 읽어도
      (굳이 링크를 안 드려도 아시겠지만)
      한 두개 정도는 옆차기 하고 있는 글이 보입니다.
      이건 뭐, 삼성 개** 하시는 분중에
      삼성휴대폰 판매를 도와드리겠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고 계신 자빠러도 보이니,
      조만간 때가 되면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만,
      굳이, 말해도 모를텐데, 혹은 말해도
      부끄러운 일이라 '싸우자는거냐' 할텐데
      괜히 시간 아깝게 전자파 쐬기 싫어서
      그냥 '자빠링의 끝은 어디인가'만 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물타기라 그럽죠'

      이 부분에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고
      신발끈 묶다가 린치 당하는 느낌이 듭니다만
      '아싸, 나쁜놈 하나 발견' 하고,
      비판을 가장한 욕설의 오르가즘을 느끼며
      자빠링한 어느 친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뭐, 적절한 타이밍인줄 알고 선수입장 했는데
      작전타임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다른 블로거와는 댓글을 통해서
      안 좋은 감정을 갖기도 했습니다마는,

      너바나나님과는 그렇게 되기가 싫어서
      (두 번의 방송만으로 팬이 되었습니다)
      (담주에는 좀 더 하드한 걸로...)

      아무튼 주저리 주저리 남깁니다.
      졸려서 넋이라도 있고 없는 상태지만,
      알아주시기를 바라며 ㅠ.ㅠ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너바나나 2009/03/22 00: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지가 하는 얘기는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것 자체로 불만을 갖거나 블로그는 순수해야는 둥에 얘길 하는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는디 왜 그런 것을 걸고 넘어가면서 온전한 비판을 흘리냐 그것입죠. 사실 그런 얘기가 있다손 치더라도 그건 논의 대상 자체가 안 될 것인디도 꼭 그것을 끌고 오는 저의를 모르겠어서 그건 물타기라 한 것이구만요.

      누굴 지칭해서 하는 얘긴 아니고 좀 의도가 뻔히 보이는 글들을 평소에 봤기에 한 얘기입니다. 이에 대해 비판이나 반론은 얼마든지 받겠다는 얘깁죠. 그러니까 누구 뒷통수도 아니고 그냥 앞통수 친 것입니다.

      http://j4blog.tistory.com/1081
      이 글이 생각나구만요.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어떤 사람에게 해당될 것이라 일일히 생각하다보면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심다. 비판할 것은 하고 친하게 지낼 것은 친하게 지내자라고 하면 너무 기계적인 것 같지만 블로그로는 딱 그것까지가 좋은 듯싶구만요. 그러니까 편하게 얘기하셔도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앙심 품지 않겠다는 것입니다요.

      아무튼 방금 무한님의 그 글을 첨 읽어봤는디 제가 얘기하는 물타기와는 별 상관이 없는 글 같구만요.

      추신수: 하드한 것은 민혁님께서 싫어라 하시더만요.

  4. 무한 2009/03/21 06: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길게 쓰려다가 졸려서 안되겠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로 읽으시면 재미가 두배!)

    개인적으로는 '댓가를 받고 쓴다' 는 것을 밝히게 되었다는 것에
    조삼모사의 원숭이 처럼 샤랑~ 까지는 아니어도,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고유,

    아쉬운점은 '협찬리뷰' 라는 카테고리로 묶었으면 어떨까 싶어유,

    시식코너 예를 들어주셨는디유,
    직영점이 아니라 판매점을 낸거라고 보네유.

    직영점은 우리물건 100%구유
    판매점은 '끌리는 만큼' 이네유.

    독자들의 지능을 믿는 까닭에,
    밝히고 쓰는 것이 90% 가까이 되면,
    '아 이건, 대리점이구나' 생각할 거구유

    위에서 얘기한 '순' 이 나와서 떨리기는 하지만유
    떡볶이, 순대, 튀김, 닭꼬치, 오뎅 이런 포장마차에유
    그냥 협찬코너 하나 더 추가했다고 보네유

    따로 '니네는 딴 포장마차를 차리던지 해' 보다는 유
    떡볶이 국물에도 들어가 있고, 간장에도 들어가 있고,
    이런거 말고 딱 부러졌으면 좋겠네유.

    전 지금 김밥형님 옆구리 터졌다고 해서 가봐야 하니까유
    이 아래로 다른 분들 오셔서 더 이야기 해 주실 거네유

    좋은 주말 되셔유.

    • 하민혁 2009/03/22 03: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흐미야~ 하루 하고 반 나절을 읽고 또 읽어봐도 당췌 뭔 소린지 원.. 죄송합니다. -_-
      무튼, 존 휴일 보내시길. ^^

      <덧> 우리끼리 하는 야구지만, 전에 너바님 방송 듣다가 함 시껍했더라는. ;-P

  5. j준 2009/03/21 13: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댓가를 받았다는 것을 앞에 밝히냐 뒤에 밝히냐는 것은 결국 헛방질.

    조삼모사라니 생각나는데...'우리의 위대한 승리'라고 이야기를 한 블로거가 생각납니다. 누구였지..아웅 기억이 안나네요.

  6. 두빵 2009/03/21 13: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는 최근에 TNM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전에는 TNM이 뭔지 모르고 있다가 연락와서 가입했는데, TNM이라는 회사를 알고부터 그런 사실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TNM의 사태에 대해서는 저역시 정확하게 모르는 입장이라 특별히 언급은 자제합니다만....이거 하나는 분명합니다.

    인터넷도 처음에는 모든사람에게 공짜로 공유하면서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가 지금은 모든 회사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듯이... 블로그라는 세계도 이제는 영향력이 확대되면 될수록 상업적인 블로그들도 많이 생길 것입니다.

    모두들 블로그에 상업적인 면이 가미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대부분 블로그를 보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광고등이 달려 있더라구요. 또한 다음블로그뉴스에 송고한다는 자체가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보여서 블로그에 수익을 어떻게 올릴 수단이 되는 거죠. 저뿐만 아니라 블로그를 하는 모든이들에게 다 해당되는 말입니다. 정도의 차이겠죠.

    물론 TNM사태는 블로그에 이건 협찬을 받아서 한 것이다라는 것을 교묘히 숨겼다는 것에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약간 다르긴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생기면 생겼지, 덜 생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거기에 대해 뭐라고 하는 분들도 나중이 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처음 블로그가 개설되었을때는 정말로 순수한 맘이 들다가도, 점점 블로그가 덩치가 커지면, 이에 따른 수익을 당연히 바라는 것이 인간의 맘이기도 하구요. 기업들도 광고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지금도 그렇지만 교묘히 광고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2차, 3차 TNM 사태와 비슷한 결과들이 나올 것입니다.

    저또한 그런 고민이 있지만, 저는 모든 광고를 다 물리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광고성 블로그 기사를 원해서 접촉하는 분들이 꽤 됩니다. TNM에 대해서는 거기서 블로그를 일부 관리해주는 것이 편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거기서 받는 수익금은 현재 제로인데다가 혹시 받게 된다면 전액 불우이웃으로 기부예정이구요. 그렇지만 앞으로 블로그가 발전하면서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글쎄요.....저도 생각이 달라질수 있겠지만....현재는 그렇습니다.

    • 하민혁 2009/03/21 15: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는 상업화 그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찬성하고 격려하는 입장이지요. 그건 비슷한 사안을 두고 이전에 쓴 몇 개의 글만을 읽어봐도 아실 겁니다.

      다만, 이 경우는 좀 다른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업화와는 별개로 뭔가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이 없지않아 보인다는 건데요.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되면 함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는 하겠지만. 말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하는 법이니. 무튼요. ^^

  7. 두빵 2009/03/21 13: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리고 언급하신 문제점은 한번 특집으로 기사를 써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또한 요새 어떻게 이야기되고 있는지, 한번 공부를 좀 해보는 것이 좋아서요...^.^

    부탁해용...~~

  8. outsider 2009/03/23 14: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겸사겸사 트랙백과 바통도 넘겨드려요...민폐인지 모르겠네요^^

    • 하민혁 2009/03/23 15: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받은 잔이라면 마셔야 한다. 이게 내 블질의 대원칙인 터라 아니 받을 수도 엄꼬.. 이거 클났습니다. 지가 놀미놀미 지내는 거 같어도 저만 쳐다보고 있는 입이 여럿이거든요. ^^

      <덧> 무튼, 그래도 뭐.. 주신 잔이니 기꺼이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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