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제대통령 '미네르바' 박대성이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는 소식입니다.

내심 미네르바 박이 계속 감옥에 있어주길 바라던 사람들로서는 살짝 허탈한 판결이 아닐까싶은데요. 그동안 재판부를 성토하며 '미네르바에 대한 유죄선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해온 김태동 교수와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들로서는 특히 심적 타격이 클 것같습니다. 유영현 판사한테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이니요.

무튼, 이에 대해서는 일 마치고 나서 썰을 함 풀어볼까 합니다.
제목은 '미네르바 무죄선고와 게임의 법칙' 정도가 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미네르바 박대성씨, 고생했어요.


미네르바
 
미네르바

미네르바 무죄선고가 의미하는 것은?




<덧붙이는글> 이 글은 완성된 글이 아닙니다. 이어지는 다음 글을 함께 읽으셔야 합니다.
- 미네르바 사건의 재구성, 그리고 게임의 법칙 
 

Trackback URL : http://blog.mintong.org/trackback/546

Trackback RSS : http://blog.mintong.org/rss/trackback/546

Trackback ATOM : http://blog.mintong.org/atom/trackback/546

  1. 미네르바 무죄 선고와 아고라의 부침

    Tracked from 트람의 ITAgorA 2009/04/20 16:17 Löschung

    먼저 미네르바의 무죄 선고를 환영합니다. 참고 : "공익 해할 목적 없어" 미네르바 무죄(상보)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0141917143 그의 진위 여부를 떠나, 그의 예언 적중률을 떠나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판결까지 가는 것 자체가 슬픈 일이었죠. 지금은 21세기, 2009년이니까요. 아고라 경제방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2. 미네르바 무죄 방면, 당연하지만 씁쓸한 이유

    Tracked from 무림고수 2009/04/20 16:39 Löschung

    작년 7월 30일과 12월 2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경제 토론방에 '환전 업무 8월1일부로 전면 중단', '정부, 달러 매수금지 긴급공문 발송' 등 공익을 해치는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 기소된 인터넷 경제대통령 또는 인터넷 논객으로 불리우는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법원의 1심 선고결과 무죄 방면되었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

  3. [정보] 논객 '미네르바', 법원에서 무죄선고 받다!

    Tracked from 연우의 해가 지는 거리 2009/04/20 17:06 Löschung

    포털 네이버 검색창서 '미네르바' 검색시 뉴스섹션 결과화면 일부 캡처 (출처-네이버, ⓒNHN) 논객 '미네르바' 박대승씨가 20일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지금 인터넷 상에서는 법원의 박대승씨 무죄선고 관련 속보가 20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관련 뉴스보도나

  4. 미네르바 무죄는 “되로주고 말로받는” 인터넷규제의 상징

    Tracked from 블로그문화연구소 '마실' 2009/04/20 17:36 Löschung

    오늘(4.20) 미네르바 선고공판에서 재판장 유영현 판사는 아래와 같은 사유로 무죄를 선고하였다. 피고인이 게시글의 내용이 전적으로 `허위의 사실`이라고 인식하면서 그러한 글을 게재하였다고 보기 어렵고, 또한 `허위의 사실`을 게시한다는 점에 대한 고의가 없는 이상, 당시 피고인에게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기 어려우며,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

  5. 블로거들의 전쟁, 그리고 익명의 댓글러들

    Tracked from 영감상상욕구계획실천만족 2009/05/06 13:35 Löschung

    예전 하민혁님의 포스팅 `미네르바 무죄선고, 어떻게 볼 것인가'에 썼던 댓글로 이번 포스팅 거져먹어 볼려고 합니다. 우연찮게 머니야머니야님의 `주소공개 용기 없으면, 댓글에 욕지거리 하지 마세요.' 를 보고 떠오른 예전 댓글을 옮겨봅니다. 마루나 2009/04/20 16:49 PERM. MOD/DEL REPLY 발빠르게 들어와서 본답시고 왔는데.. 많이들 왔다가 갔네요. 그리고 역시 집필하시고 계셨네요. 그런데 도대체 자기 의견 쓰면서 블로그 안까는..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blog.mintong.org/rss/comment/546
  2. Comment ATOM : http://blog.mintong.org/atom/comment/546
  3. 지나다가 2009/04/20 14: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머, 민혁씨 배 아파서 우째요?

  4. 하천재 2009/04/20 14: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래야지.
    열심히 분석도 하고 정리도 하고.

    옛날글 재탕질 해서 언제 뜨겠어?

    • 하민혁 2009/04/20 14: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오늘 미네르바 선고공판 있다는 거를 깜빡 했어요.
      알았다면 의무방어전 한답시고 굳이 재탕할 일 없었을텐데 말이죠.

    • 하천재 2009/04/20 15: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많이 착해졌네.
      말끝에 '요'자도 붙이고.

    • 하민혁 2009/04/20 15: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그건 맞는 말 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맞는 말 한 넘한테 반말 찍찍 하면 그건 그넘이 더 바닥이라는 거밖에 더 되겠어요?

  5. 아미요 2009/04/20 15: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떻게든 관심 좀 끌어서 먹고 살려고.. 니가 고생이 많다.

  6. 梁材 2009/04/20 16: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의 글을 자주보는 일 인입니다

    제 취향과는 솔직히 말해서, 전혀 반대지만 말입니다^^

    보수적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면서요,

    저야 뭐 소시민이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민혁님같은 분들을 보면 조금 부럽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첨언하자면, 자기신념에 맞는 논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는 게 부럽다는 겁니다

    님의 건승을 빕니다

    • 하민혁 2009/04/20 16: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고맙습니다. 더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지혜로우신 판단을 하신 걸로 보입니다. 자신의 인식을 넓히고 윤택케 하는 데는 자기와 다른 생각을 듣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으니요. ^^

      <덧> 님이 말하는 보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향하는 지점이 보수라면 그 보수는 일백 번이라도 기꺼이 할 일이겠습니다. 근데, 이른바 보수를 자처하는 분들이 제 글을 무척이나 껄끄러워 하는데 말이죠. 이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신지 사뭇 궁금합니다. 시간 되면 들러 한마디 해주세요.

  7. 고추장 2009/04/20 1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고라를 비롯한 여타 포털에서는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축제분위기인데...

    제가 만약 아고라 당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미네르바는 희생시키는 편이...
    오히려 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있는 분들에게는 더 큰 가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박씨는 기업에 스카웃이 되든 책을 쓰든 하겠지만
    더 이상 정치적인 가치는 없어진것 같군요.

    정부로서는 박씨를 구속한다 해도 더 이상 얻을 것도 없고,
    언론탄압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는 누그러뜨릴 수 있는 명분도 생긴것이겠구요.

    유명한 해커와 같이 여기저기서 오퍼가 올것인지...
    미네르바박의 거취가 궁금해집니다. ^^

    • 하민혁 2009/04/20 16: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전형적인 조삼모사의 원숭이들이라고 보시면 큰무리가 없겠습니다. 지금 환영한다고 부르대는 저 친구들 대부분이 한때는 또 유영현 판사 안티해야 한다고 명판 만들어 돌리던 바로 친구들이니까요.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고 있으니만큼 결과는 더 가봐야 알겠지만, 무튼 앞으로도 구속이 되는 일은 없을 성싶습니다. 사실 변호사가 쓸데없는 객기만 안 부렸다면 검찰로서도 굳이 잡아둘 이유는 없었던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씨가 기업에 스카웃될 일이 있을까싶습니다. 물론 오마이뉴스의 오연호가 기자 특채를 제안했으니 그건 가능할 거같습니다. 실제로 상당한 효용가치도 있을 것같구요. 요즘 오뉴가 어렵다고들 하던데, 박씨가 오뉴에 들어간다면 오뉴로서도 상당한 어드빈티지를 갖게 되리라고 봅니다. 물론 그 효용이 그리 오래 갈 것같지는 않지만요.

  8. ㅎㅎㅎ 2009/04/20 16: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쿠, 이 번 판결로 진보진영에서 배가 아플 것이라고 판단하신다는 말씀은 (진보진영이 배가 아플 지 안 아프거나 간에) 쥔장은 기분이 아주 좋으신 것 같네요. 그 동안 미네르바가 부당하게 잡혀가 있다고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들'이 떠드는 통에 맘 고생이 심하셨나 보네요. 이제 해결 되어서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저는 미네르바가 징역살이를 할만큼 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체포되고 기소되었다고 판단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님도 좋고 나도 좋고... 세상에 이런 윈-윈이 있나요?

    정리한 번 잘 해주시기 기다리겠습니다. 재미있을 것 같아요.

    • 하민혁 2009/04/20 16: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또 오버하신다. 이 분들은 왜 이렇게 자기 맘을 함부로 내비치는지 모르겠어요. 누가 그러던가요? 진보진영에서 배가 아파 할 거라구요? 님의 자격지심인가요?

      <덧> 내심 미네르바가 유죄판결을 바랬던 이들을 진보진영이라 표현한 거라면 뭐 님의 얘기도 일정 부분은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친구들이 님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동의는 고사하고 공감조차도 해주질 않을 것같어요. 쩝~

    • ㅎㅎㅎ 2009/04/20 19: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 누가 그러던가요? 진보진영에서 배가 아파 할 거라구요? 님의 자격지심인가요?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대답은 "쥔장"입니다.
      아래와 같은 "본문"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맞장구 쳐드린 것인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 내심 미네르바 박이 계속 감옥에 있어주길 바라던 사람들로서는 살짝 허탈한 판결이 아닐까싶은데요. 그동안 재판부를 성토하며 '미네르바에 대한 유죄선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해온 김태동 교수와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들로서는 특히 심적 타격이 클 것같습니다. 유영현 판사한테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이니요.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들이 한방 맞았다는 말이 그말 아니였나요? 님의 주장을 기준으로 적었는데... 누가 그러던가요? 라고 물으시면? 제가 뭘 오해한 건지 좀 정리해 주세요.

      (맨날 숙제만 드리네...)

    • 하민혁 2009/04/21 08: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만일 쥔장이 사례로 든 저 친구들이 '진보진영'이라면 님의 얘기는 맞습니다. 그런데 과연 저 친구들을 진보진영에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쥔장 기준으로는 아니구요. 이른바 진보진영에서도 별로 넣고싶은 생각 없지 싶습니다만.

    • ㅎㅎㅎ 2009/04/21 09: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그런 의미였나요?

      이거 계속 동감모드네. 저도 진보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아, 이거 일단 간단하게 이번 무죄판결로 기분 나빠하는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 같은 애들은 일단 덜떨어진 축으로 보는 데에는 공감하시나 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설마 본인을 진보진영에 넣으시는 건 아니죠? 하도 헷갈려서 정리좀 하려고 합니다.)

    • 하민혁 2009/04/21 10:2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저는 그 진영논리의 프레임 자체를 거부하는 주의여서요. 그래서 이 블질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으면 어느 진영이든 그냥 들어가고 말지, 뭐 하러 피곤하게 이런 짓을 하고 있겠습니까. ^^

  9. 마루나 2009/04/20 16: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발빠르게 들어와서 본답시고 왔는데..

    많이들 왔다가 갔네요.

    그리고 역시 집필하시고 계셨네요.

    그런데 도대체 자기 의견 쓰면서 블로그 안까는 인간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마음깊이 열폭의 똥떵어리들을 뱉어내려니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글 올리시면 잘보고 가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엇>덧글 써놓으신거 보는게 재미있어요.ㅎㅎ

    • 하민혁 2009/04/20 17: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고맙습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재밌는 글이 될 거라고 봅니다.

      글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까는 이들은 '열폭' 혹은 '배설'할 곳으로는 그나마 이곳이 편한 때문이 아닌가싶습니다. 가끔씩 '자폭'을 하는 분들이 있어 그걸 보는 일이 안쓰러워서 그렇지, 그것만 아니라면 이곳이 열폭 혹은 배설의 창구가 되는 데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덧> 거듭 고맙습니다. 꾸벅~ : )

    • 고추장 2009/04/20 17: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꼭 자신의 블로그를 열어야 의견을 쓸 수 있다는 말씀은 좀 그렇네요.
      저와같이 올블로그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블로그를 알아서 온분도 많이 있지 않을까요?

    • 마루나 2009/04/20 17: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니나 다를까 이런 말씀해주시는 분이 나타났네요. 메타사이트의 주민등록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하진 않죠. 그리고 제 말은 꼭 저런말들 비공개로 하지 않아도 공개적으로 할 수있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제가 단서로 `열폭의 똥떵어리'라고 달아놨지 않습니까? 물론 제 표현으로 모든 경우를 포괄할 수는 없고, 또는 고추장님의 의견이 전혀 사실이 아닌 `열폭의 똥떵어리'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고추장님의 주장처럼 저의 의견이 명확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쓴것 뿐입니다. `열폭의 똥떵어리'에 민감하게 반응들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안봐도 이 단어에서 욱!하실것 같아서요.

      덧>하민혁님 대꾸의 첫 줄에 뿜었습니다. 이 느낌 나만 그런건가?

    • 하민혁 2009/04/20 17: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헉스~ 답글 쓸 때, 저는 마루나님 얘기를 "자기 의견 쓰면서 (내용과는 관계없이) 블로그(를) 까는 인간들"로 읽었습니다. '안까는'은 '까는'이라고 써야 할 거를 그만 잘못 쓴 걸로 알았구요. 제가 그런 적이 잦거든요. 근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흑~ -_

      글을 잘못 읽어서 죄송합니다. -_

      <덧> 아, 아닙니다. 저도 제 답글의 첫줄에서 뿜었습니다. : )

    • 고추장 2009/04/20 17: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런데 도대체 자기 의견 쓰면서 블로그 안까는 인간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 이 표현을 보고 제가 스스로 열폭 했나봅니다 ^^

    • 마루나 2009/04/21 08: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죄송합니다.리플에 최대한 신속하게 답변하시는 쥔장의 매너를 잘 배워야 하는데. 급속도로 피곤해질 이유가 어제 생겨서 말입니다.

      고추장님이 말씀하신 거 여러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아직 두되에 혈액 순환이 안되서 두가만 말씀해 드리죠.

      첫째, 고추장님이 하시는 익명의 댓글은 일방적인 소통입니다. 아무리 주거니 받거니 하더라도 의견제기와 답변 그리고 답변 속의 의견제기 요로코롬 꼬리에 꼬리를 한 페이지에서 계속 하면 되겠지만, 블로그스피어의 가장 큰 존재 이유인 상호작용(소통이란 단어 요즘들어 반색하게 되더군요)이 제대로 안이루어 집니다. 기다림의 미학도 재미있지만, 그것도 자신이 얼마나 의지가 없고 열정이 없는지를 반증하는 겁니다.

      트랙백 기능 아시죠? 저도 잘은 이용하지 않습니다만 인터넷상의 `내용증명'이라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페이지를 제대로 작성해서 여러가지 화려한 컨텐츠로 풍부한 표현을 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논리의 전달력도 배가 되지요. 그러나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댓글로 모든 링크와 의견을 전달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이유가 왜 트랙백을 지향하고 익명의 댓글을 지양해야 하는지 제 생각이 잘 전달될거라고 봅니다.

      두번째 이유는 이렇습니다. 고추장님이 진짜 고추장인지 모릅니다. 물론 쥔장님은 알수 있죠. 댓글의 ip를 확인 하면 되니까요. 이 경우는 이곳에서 공개적인 논쟁이 일어났을 때, 페이지들이 쥔장자신만의 의견 표현일지라도 오픈되고 공개된 블로그로서 다양한 의견과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공공의 장소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곳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고추장님이 긴지 아닌지 모를 어뚱한 일이 발생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불합리가 쥔장의 센스에 의해 금방 발견되면 좋겠지만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발견 되기 힘들겠죠. 어쨌든 님의 인지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이곳의 구독자들이 뻘짓할 가능성은 더 커질겁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위 페이지 글에서 말하는 `미네르바 사건'이죠. 전 NET에서의 미네르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전 아직도 미네르바 박대성이 아담(아담과 이브의..) 미네르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확신하는 저만의 증거도 가지고 있고요. 아무튼 여기서도 `고추장 미네르바'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좀 시간이 길게 풀어 애기해야 해서..대충 어떤 의견인지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데기(싸이코) 무서워서 장(논쟁)못담그냐?'그러면서 이런 반론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미리 짤라먹어 죄송합니다. 이건 뭐 제가 일일히 열거하지 않아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구데기(싸이코)방지 Tool들이 장(블로그admin, 은행 방화벽<H&S>, 세com, ARMY)의 안녕을 위해 존재하는걸 아실테니 넘어갑니다.

      덧1>하민혁님 절 너무 스토커 수준의 팬으로 보신듯.
      ㅎㅎ 그런데 하민혁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혀 생각 안한것도 아닙니다.

      덧2>하민혁님이 그런데도 굳이 익명의 구독자들과 대화하는(댓글해주는)걸 보니 이유가 있겠지만, `참 부지런하고 열정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덧3>댓글수정 : 논리 변경 없이 주어삽입

    • 하민혁 2009/04/21 08: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럴 리가요. 팬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마루님이 까칠하게 온 게 바로 엊그제인데, 제가 그걸 잊을 리가 있나요? ^^ 고추장님께 드리는 찬찬한 글 잘 봤습니다. 존 하루이시길.

      <덧> 내용 변경 없이 순서 바로잡기 차원에서 수정 버튼 누름. ^^

    • 비밀방문자 2009/04/21 18: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하민혁 2009/04/21 19: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무슨 말씀을요. 감사합니다. 꾸벅~ : )

  10. 두애아빠 2009/04/20 17: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네르바 무죄선고에 대한 하민혁님의 글을 보고 싶어 왔는데
    아직 안올리신것 같네요.

    많이 바쁘신 모양이네요.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하민혁 2009/04/20 17: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미안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월요일에는 본 정신일 때가 거의 없습니다. 정신없이 버벅거리다가 하루를 다 보내지요. 글은 저녁 후에나 올리게 될 성부릅니다. 고맙습니다.

  11. woojooin 2009/04/20 17: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동안 재판부를 성토하며 '미네르바에 대한 유죄선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해온 김태동 교수와 아고라의 일부 철부지들로서는 특히 심적 타격이 클 것같습니다."

    이게 대체 글입니까? 그림입니까? 대체 어떻게 미네르바 무죄판결을 두고 이런 해석이 나올까요? 당췌 알수가 없군요~ 뭐 후속타를 준비한다고 하셨으니 기대해 보겠습니다~

    하민혁씩의 정신승리법에 대해 좀 배워보도록 하죠~

    • 하민혁 2009/04/20 17: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 우주인님은 우주에 계시느라고 김태동 교수와 그 떨거지들이 아고라에서 어떤 주접을 떨었는지 전혀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유영현 판사 갖고 주접 꽤 떨었댔습니다.

      http://blog.mintong.org/511
      이때 정말 장난 아니었는데 말이죠. 무튼, 그래서 한 얘기입니다.

      <덧> 님이 말한 '정신승리법'이라는 게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민혁의 민주통신에 자주 오시면 배우는 게 적지 않을 겁니다. 자주 오세요.

    • ㅉㅉ 2009/04/20 17: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이 내가 그러니까 선지자면 관련 자료랑 링크 좀 충실히 달라고 했자너....애들은 퍼먹여줘야해~

    • 하민혁 2009/04/20 17: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ㅉㅉ/ 음 그렇군요. -_
      그렇다면, 저 위에도 링크를 걸었지만 여기도 하나 더 걸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050122
      출연 : 성균관대 경제학부 김태동 교수 (前 청와대 경제비서관)

    • woojooin 2009/04/20 19: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씨 말대로라면 지금쯤 아고라는 졸라 패닉상태여야 할텐데... 대체 내눈에는 그게 안보이니 이건 왜그런거죠?

      한방 먹고도 먹은줄 모르는걸까요? 아니면 하민혁씨만 혼자 한방 먹인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정신승리가 어떤건지 이제 좀 감이 잡히십니까?

    • 흐음 2009/04/20 19:2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우주인/
      앞으로 미네르바가 쓰는 글에 다른 사람들이 이전처럼 열광을 하는 지 안하는 지를 보면 정신승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관련 글을 계속 쓸 지 안쓸 지는 미네르바 맘대로지만요.) ^^;

    • woojooin 2009/04/20 19: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흐음// 미네르바글에 열광을 하든말든 그건 제 알바가 아니구요. 지극히 당연한 판결을 가지고 왜 김태동 교수와 아고라디언들이 한방 먹었다고 평가하는 하민혁씨의 생각이 궁금했을뿐입니다.

      욕하던 판사가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판결을 내려서 예상이 빗나갔다는건데... 지금 주객이 한참 전도되었다고 느끼지 않으십니까? 유죄판결을 예상한거지 유죄판결을 원한게 아니잖소? 근데 뭘 한방 먹어?

      아마 이 양반 생각은 쟤네들이 미네르바로 껀수잡아 혁명이라도 일으키려고 했는데 무산되었다~ 뭐 이따구 시나리오를 쓰나본데... 웃음만 날뿐이외다~

    • 하민혁 2009/04/21 00: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woojooin/ 하민혁씨 말대로라면 지금쯤 아고라는 졸라 패닉상태여야 할텐데... 대체 내눈에는 그게 안보이니 이건 왜그런거죠?

      하셨는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잖아요. 하는 짓이 딱 조삼모사에 나오는 원숭이들이라구요.

  12. 고추장 2009/04/20 18: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쥔장님께서 자료 정리하시는데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습니다.

    미네르바 판사님, 고맙습니다. 궁금합니다. 김태동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00594

    이렇듯 정권의 앞잡이&유영철(-_-) 취급받던 유영현판사가...
    오늘은 각 포털에 '전라도 출신'이니 당연한 결과다 라며 갈굼당하구 있네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아고라도 아고라지만 저렇듯 비난하는 사람들 또한
    자신들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생각하는 것은 마찬가지네요.

    • 흐음 2009/04/20 19: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고추장/
      맹목성이야 양측이 마찬가지지만 그런 사람들의 숫자, 주장의 강도, 빈도 등에서는 양측이 결코 마찬가지가 아닌데요. ^^;

    • ㅎㅎㅎ 2009/04/20 19: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게요.

      그 내막이 궁금합니다.

      어쨋건 간에, 요즘은 재미있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 고추장 2009/04/21 03: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흐음 // 흐음님께서는 어느쪽이 사람들의 숫자,주장의 강도,빈도등에서 앞서간다고 생각하는지요?

      통계학적인 수치를 내지않는한, 주관적인 판단에 의거할뿐
      어느쪽의 트집(?)이 더 센지 알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 흐음 2009/04/21 16: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고추장/
      관련 기사 댓글만 한번 훑어봐도 쉽게 판단할 수 있는데 굳이 통계학적 수치 운운하면서 눙치는 걸 보면 통계학적 수치를 실제로 알아도 답변해주기 싫을 거 같네요. ^^;

  13. 진짜 이사님? 2009/04/20 19: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번에 도아씨 블로그에서 본 글 중에 하민혁씨가 무슨 인터넷 회사 이사님이라고 하던데 진짜 이사님? ㅎㄷㄷ 보통 이사님 정도 되면 아랫것들 시켜서 블로그 홍보 하던데 직접 나서서 블로깅을 하시고 대단하시네요. 근데 이 블로그 보고 의뢰 많이 들어옵니까?

  14. ㅎㅎㅎ 2009/04/20 19: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여기 링크에 있는 글들, 동영상 다 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뭐가 어쩟다는 내용은 없고, "잘못됐다"라고만 말하고 있으니...

    유판사는 재판을 왜 그렇게 진행해서, 양쪽에서 욕먹고 계시는 건지... 그 과정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어쨋거나 여기 재미있네요. 김태동 교수는 제대로 말한 것 같은데...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다 하시기도 하고... 맞는 말들 이드만...

    그런 동영상이 UTUBE에 올라가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런 동영상의 내용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른 나라에서 무시하게 되는 거라는 사실...

    시간 나시면, 뭐가 문제인 건지 정리좀 해주세요. 그래야, 제가 대답을 하죠. 바쁘실텐데... 꼭 해달라고 재촉은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답글을 써주실 때는 "내용"과 함께 써주세요.

  15. 터벅이 2009/04/20 21: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헤이..

    미네르바가 구속되고 중형을 받아야 "독재정치, 언론탄압"을 부르짖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말이죠.

    그 기막힌 찬스를 놓친 이들로서는 "일단 환영"을 할지언정.. 속으로는 부글부글 하는 모습이

    훤 하네요..

    • 하민혁 2009/04/21 00: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마 그럴 겁니다. 그런 점에서 재판부가 아주 기가 막힌 판결을 내린 셈입니다. 이 얘기는 내일 아침에 이어서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16. 머니야 2009/04/20 22: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쿵~ 예고편이네요..ㅠㅠ

  17. 두애아빠 2009/04/20 22: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의 말씀대로 박찬종씨를 포함한 변호인단이 충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무죄라서...

    제가 보기엔 상당한 통찰력을 갖고 계시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댓글 달면 저도 욕먹겠다 싶네요..

    • 두애아빠 2009/04/20 22:5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역쉬~~
      고민하고 계셨군요..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하민혁 2009/04/21 00: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굳이 통찰력이 아니어도 '게임의 법칙'에만 주목하면 이내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욕 하는 친구들이야, 원래 누구든 자신의 한계를 지적 당하면 그걸 인정하려 하기보다는 우선 반감부터 표출하고 보는 게 인지상정인 거니까요.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아, 그리고 얘기가 넘 길어지는 터라 일단 중간에서 잘라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이어지는 글은 내일 아침에 계속하겠습니다. 한 방에 못 가서 미안합니다.

  18. 백!성민 2009/04/20 23: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늘도 변함없이 불철주야 소설창작에 여념이 없으신 민혁횽아...
    "법원이 밝히고 있는 저 근거라는 게 실제로 '논객 미네르바'에게는 일종의 사형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보아하니 결국 미네르바가 사실 아고라 철부지들이 떠받드는 정도의 고수가 아니라
    거짓말을 거짓말인줄 모르고 퍼트리는 페이커 였으니
    그를 무슨 경제 대통령인듯 한 김태동이 삽질한거란 말을 할듯 한데....
    그렇게 병신인 미네르바를 구속한 검찰이랑 이메가는 역시 삽질한거고....
    민혁 횽아는 양비론으로 마스터베이션의 절정을 즐기실테고...
    그리 사심 좋아요??

    '철부지'로서 특히 심적 타격이 큰건 민혁횽인거 같은데....
    마음이나 추스르고 끄적여도 늦지 않을듯한데....
    힘내세요 화이팅~~~ㅋㅋ

    • 쿄쿄쿄 2009/04/20 23: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심적 타격이 크도록 고사지낸다는 것이 더 올바른 표현이 아닐런지요.

      실제로 미네르바의 말을 믿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죠. 물론 그 사람 말을 믿고 주식에 투자했던 금액을 900선에서 뺐던 사람은 낭패했겠지만...

      어쨌든 별로 양비론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해두죠. 지금 마스터베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은 하민혁님이 아니라, 당신들이 아닐까요?

: 1 : ... 307 : 308 : 309 : 310 : 311 : 312 : 313 : 314 : 315 : ... 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