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창이냐 죽봉이냐 논란이 뜨겁다. 지난 16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시위 현장에서 사용된 만장 깃대를 두고 하는 얘기다. 압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다.


죽창

죽창, 그리고 이명박


"수많은 시위대가 죽창을 휘두르는 장면이 전 세계에 보도돼 한국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혔다. 글로벌 시대에 이런 후진성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떨어뜨리는 세 가지 요인이 폭력시위·노사분쟁·북핵문제로 조사된 바 있는데 우리 사회에 여전히 과격 폭력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말이다. 지난 해 촛불을 만든 '부시의 푸들' 행각에 못지않은 이명박 대통령의 망언이 아닐까싶다. 대통령의 입에서 '죽창'이라니.. 도무지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도발적이다. 마치 국민들이 죽창으로 봉기하기를 바라기라도 한다는 투다. 그래서 말인데, 이명박 대통령님,

혹시, 지금 진짜 죽창 드는 거 함 보고싶으세요? 그런 거에요?  


죽창

대전지방경찰청이 지난 16일 집회 당시 사용된 죽창이라고 공개한 사진 ⓒ뉴스한국


죽창

www.leejeonghw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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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세! 이명박이 한나라당을 떨어트리는구나!

    Tracked from Season ii. Was 2009/05/21 01:06 Löschung

    한나라 지지율 '폭락', 부동층 '폭등' 이라는 기사를 http://kissmegirl.tistory.com/entry/한나라당-지지율-대-폭락-했군요-ㅎㅎ 이라는 블로그에서 보게 되어 아주 기쁘다. 드디어 마의 30프로가 깨졌다. 이건 만세~ 하고 외칠 일이다.왜 마의 30프로를 외치냐면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되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룹은 정확히 1/3 정도 되는것이 현실이다. 음, 이건 좀 복잡한 소리인데, 정책상 많은 정책들 중 자신에게 맞는...

  2. 민중의소리, "경찰폭력 좌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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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B 거시기엔 육봉 대신 육창이 달려있나?

    Tracked from 개밥의 개똥철학 2009/05/21 13:13 Löschung

    죽봉이 죽창이면... 육봉은 육창인가요? 각하께서는 몸에 살인흉기를 지니고 다니시는 건 아니신지? 표현이 너무 외설적인 것 같다면 죄송합니다만.. 폭력시위를 애써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왜 폭력시위가 발생하게 되는지 그 원인은 눈감은 채 그저 현상만을 두들겨대면 문제가 과연 해결될까요? 검찰도 죽봉이라고 표현하는 걸 굳이 죽창으로 표현해서 시위의 폭력성을 부각시키고, 국가 이미지 운운하는 대통령. 미네르바 잡아들여서 깎아먹은 국가..

  4.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Tracked from Season ii. Was 2009/05/21 17:48 Löschung

    1.지난 글에 '이명박 정부, 블로그에 독재정부라 씹어달라 광고하는 사연'이라는 포스팅을 올리고 난 뒤에 몇개의 블로그 글들을 봤다. 리플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중 백미는 "이명박, 진짜 죽창 드는 거 보고싶으세요?" 라는 글에 sunlight 님이 다신 (앞뒤 다 빼고) "운동이 이념의 탈을 쓰고 싶어서" 라고 한 글과 그 아래의 "뭐 대중심리 때문에" 라는 글을 보고 솔직히 좀 불편해졌는데, 이 글에선 그 말을 좀 해 봐야 겠다.2.솔직히 나는...

  5. 경찰 멱살 잡는 폭력 시위대

    Tracked from 밑바닥에서 올려보는 세상이야기 2009/05/22 01:52 Löschung

    2009년 5월 20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앞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한어버이연합>등 보수단체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편파왜곡된 인권활동을 한다며 규탄 집회를 열었네요... 국보법 폐지 활동은 5년도 더 됐는데... 왜 이제 와서 저러는지... (결국은 앰네스티의 작년 촛불 관련 인권 활동 때문이 아닌지... <촛불보고서보기>)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는데 인도가 매우 협소해서 위험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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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동자 2009/05/21 01: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흐흐흐. 삽질이죠. 간단하게.

    트랙백 겁니다. 흐아.. 이눔의 트래픽 폭탄 두세번 맞으니 정신이 없네요.-_-
    혹시 남는 티스토리 초대장 없으신가요? -_- 이젠 정말 티스토리 구걸하러 다녀야할 듯;;;;

    • 하민혁 2009/05/21 01: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죽창이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일고 있는 마당에 대통령이 나서 '죽창'이다고 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 넘의 경우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쩝~

      <덧> 초대장은 얼마 전에 대방출을 함 한 터라서요. 남아 있는 게 없습니다. 근데, 요즘 상한가를 달리시나 보네요. 트래픽 폭탄도 다 받으시고 한 거를 보면요. 이게 축하할 일 맞지요? 축하합니다. ^^

  4. 동자 2009/05/21 01:2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이게 축하할 일인가는 모르겠습니다.; 뭐 블로그 수익은 아직 나올 날이 막막하고 돈 나올 구멍은 없고, 일 2000PV에 다운되어버리고 대략 이건 뭐,..orz...

    아 그리고 이명박으로서는 죽창이라고 할 이유가 많습니다. 집토끼 지키기죠. 어차피 당에서는 더이상 이명박이 뭘 어쩌구 할 수 있는 판이 없거든요. 그 판에서 더 먹을 거는 집토끼뿐이 없는거지요. 그런 면에서 판단하면 일이 심플해지죠. '죽창' 이만큼 뭐 확 깨는 단어도 얼마 없지 않습니까? [웃음]

    • 하민혁 2009/05/21 01: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축하할 일 맞습니다.
      그런데 일 2000pv에 다운되어버린다면 건 좀 문제가 있어뵈네요. ^^

      쥔장이 보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뭐 그 정도까지 계산해가면서 '죽창'이란 표현을 쓴 것같지는 않구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막 하는 말이 아닌가싶습니다. ^^

  5. sunlight 2009/05/21 02: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링크된 사이트도 가 봤는데, 도대체 MB 비판세력은 진짜 다양하군요.

    뭐, 보수성이라든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정책 정도면 '아, 그런 비판이 꼭 필요하지'하고 생각하면서 넘어갈텐데, 비판하는 사람 자신이 뭘 비판하는지 참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민혁님의 블로그를 찾을 정도라면 뭔가 좀 알만한 사람일 텐데. (아, 그러고 보니 저는 블로그 없이 하선생님의 곁가지를 탔군요. ) 어쨌든 이런 사람들한테 다 일일히 답해주시는 그 정력에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생깁니다.

    모든 잡설을 줄이고

    저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하나" 하는 것이 가장 큰 화두라고 봅니다. 지금까지는 변방에서 키워온 문제, 대표적으로 보자면 '노동조합'의 문제 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노동조합만큼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무산시킬 정도로 큰 힘을 발휘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향은 제가 보기에 '젬병'입니다. 성실하게 노동운동을 해온 사람들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거의 모든 운동이 본질을 빗나갔습니다. 무었 때문에? 이념의 굴레를 쓰고 싶어서죠.

    이명박이 말하는 죽창의 의미를 그렇게 왜곡하는 사람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진정성이란 걸 느낄 수 없었습니다.

    지난 해 촛불집회를 극구 옹호했던 사람이 어느새 미국산 쇠고기 마니아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현대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나는 오히려 우리가 이 시점에서 한 번 뒤벼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 이후가 되면 우리 환경에 맞게 많은 일들이 조정될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08년도의 선거에서는 내세울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겁니다.(이런 걱정은 아직도 뚜렷한 대안 정치인이 없다는 면에서 보면 아찔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쉬기도 그렇고 이쯤 얘길르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밤 되시길...

    • 하민혁 2009/05/21 03: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서 제가 계속 그러잖아요. 지금 MB비판하는 아해들은 그게 유행이라고들 하니까 그냥 따라 하는 거라구요. 왜냐면 안 따라 했다가는 왕따 당하기 십상이거든요. 그 수준 이상 아닙니다.

      물론 이건 뭐 블로고스피어 아해들 얘기고 오프에서는 당근 꾼들 있습니다. 일종의 터줏대감들인데요. 민주노총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요. 노동운동의 본질이요? 노동조합은 이미 권력입니다. 그들은 다만 권력 놀음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문제는 그게 한 줌의 권력을 놓고 벌이는 놀음이라는 겁니다. 저는 그거 깨부셔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구요.

      내세울만한 사람이 없는 게 아니고 내세우기를 싫어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면 그래야 이 젓가튼 상황을 오래도록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 고어핀드 2009/05/21 10: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니, 지금 제 바로 위에 붙어 있는 하민혁님 리플에 무한 공감 때리지 말입니다. "지금 MB비판하는 아해들은 그게 유행이라고들 하니까 그냥 따라 하는 거" "권력 놀음 하는 민주노총" 이거 거의 제 머릿속을 컨닝이라도 하신 듯한 발언인데요? 'ㅅ'

    • 하민혁 2009/05/21 10: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고어핀드/ 제가 어제 고어핀드님 머릿속을 잠시 싱크했었나 봅니다. ^^ 무튼 고어핀드님이 이래 공감 쌔려주시니 더 할 수 없는 영광입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자다인나 삽들고 mb돕는 놀이 말고 언능 새로운 놀이 하나 만들어서 대박 쳐야 하는데 말임다.

  6. 테츠 2009/05/21 02: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MB 눈에는 그냥 죽창으로 보였으니 그런 말을 한게 아닐까 합니다.
    MB 눈 작잖아요? 잘 안보였던 모양이죠 머.

    • 하민혁 2009/05/21 03:3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음.. 그럴까요? 아닐 겁니다. 아무렴, 그 정도는 아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1년 전 촛불 만들던 그때 당시로 다시 돌아간 게 아닌가싶습니다. 주변 상황이 살짝 유리하게 돌아간다 여겨지니 또 기고만장해져버린 거지요.

      그래서 하는 얘기입니다. 이러다 진짜 죽창 드는 사태 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면 안 되는 거거든요. 제대로 함 뒤집어야 하는데, 죽창 들고는 그거 제대로 못 뒤집는 거니요. 죽창 가지고는 찌를 수는 있어도 뒤집지는 못 합니다.

  7. ioannes 2009/05/21 08: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단 이명박 대통령은 죽창이냐 죽봉이냐 라는 논란 자체를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
    청와대에서 조중동만 구독 + 보좌진도 조중동만 스크랩해서 보고하는데다가......
    집무실 책상위에서 노트북 따위는 깨끗이 치워버렸으니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통로도 극히 제한적일것 같고...

    이명박에게 어울리는 별명이 과연 컴도저인지 아니면 컴맹박인지...

    • 하민혁 2009/05/21 10: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도 그 생각 했습니다. '진짜로 조중동만 보나 보다' 하는 생각이요. 그게 아니라면 저따위 발언이 나올 수 없는 거니까요.

      <덧> 아, 집무실 책상 위에서 노트북 따위 치워버린 일은 아주 잘 한 일이라고 봅니다. 어떤 친구처럼 밤낮으로 컴터 앞에 붙어서 댓글이나 달고 앉았는 것보다는 그게 백 번 더 낫습니다. 나은 정도가 아니고, 그따위 일 하고 있어서는 안 되는 게 맞습니다. 원하기만 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두뇌들을 맘대로 쓸 수 있는 자가 그 일을 자기 머리로 하겠다고 설치는 것보다 더 멍청한 짓은 없을테니요.

    • ioannes 2009/05/21 11: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문제는 지금 그다지 대한민국 최고 두뇌들을 쓰고 있지도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있다는 것이죠 ㅎㅎ

    • 하민혁 2009/05/21 11: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거참.. 왜 그럴까요? -_

      무튼, 민주노총의 시위 방식을 별로 아름답게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단순히 행태가 아니고 그 본질적인 부분에서요), 이번 건은 대통령의 사과(내지는 적어도 유감 정도)는 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제대로 된 사회라면 말이죠.

  8. .... 2009/05/21 11: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죽봉이나 죽창이나 그게 그거 아닙니까?
    야구방망이는 야구할 때 쓰는 거지만,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때리면 살인도구로 바뀌는 거지요.

    • 하민혁 2009/05/21 12: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의미연관이라는 게 있잖어요. 우리에게 죽창이 갖는 이미지는 독특한 거거든요. 님도 지금 그걸 모르고 있지는 않을 거잖어요. 님이 예로 든 야구방망이만 해도 그렇습니다. 야구장에서 야구방망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거지만, 술집에서 야구방망이 얘기가 나오면 그건 전혀 다른 의미연관을 갖는 거니까요. 죽창이냐 죽봉이냐가 문제가 되고 논란이 되는 건 그런 맥락입니다. 단순히 그게 그거라고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지요.

  9. 하게타카 2009/05/21 14: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런 머리로 어떻게 고려대 경영학과를 들어 갔고 졸업한건지...

    지난 성장률 발언 이후 최고의 무개념 발언 이네요...

    올해 경제 성장률 -4%, 내년 경제 성장률 4% 이면, 총 8% 성장 한다고 생각하는 대통령.


    죽창 논란에 관한 생각이 잘 정리되어 있는 글 한편 남기고 갑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 ··· ndex%3D1

    • 하민혁 2009/05/21 14: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건 좀 다른 문제인 거같어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건 머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인식틀의 문제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저 때의 고대 경영학과는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을 겁니다. 본고사 시대니까요.

      그리고 링크한 글 잘 봤습니다. 이 글에 사진을 걸어둔 것도 그래서였습니다. 6,000여개 깃대 가운데서 찾아낸 20 여개의 이른바 '죽창'이 저거였더라는 기사를 보고 살짝 어이가 없었거든요.

  10. 바람에게묻다 2009/05/21 15:4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내가 봐도 죽창이 맞는데...
    짧으면 죽봉 길면 죽창....아닌가?
    물론 쥔장께서는 죽창이 가지는 역사적배경과 의미를 두고 하는 말이겠지만,
    일단 긴 대나무를 경찰을 향해 휘둘렀다면 죽창이 맞다고 생각해요

    무튼 나도 노조원이면서도
    노조모임에서 "철의노동자" "임을위한 행진곡" 이런 노동가 부르면
    솔직히 무지 쪽팔리고, 미안한 생각듭니다.
    왜냐하면 진짜 고생했던 선배들, 열사들을 모욕하는 듯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배부른 노동자들의 넋두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뿐입니다.
    요즘에도 힘든 노동자들은 이런 노동쟁위 자체가 불가능한 위치에 있으니깐요

    • 하민혁 2009/05/22 08: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죽창이거나 죽봉이거나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 글의 논점도 거기에 있지 않구요. 쥔장이 이 글에서 하고 있는 얘기는 단 하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연인 이명박이 말고 대통령 이명박이 말입니다.

  11. WAS 2009/05/21 16: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그 유행을 쫓아다니는 아해중에 하나가 저겠군요 [웃음]

    오늘도 트래픽 다운이 되어버려서 뭐 글은 못 쓰고 있는데(손이 근질근질 합니다 그려) 이렇게 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명박은 '충분히' 똑똑합니다. 물론 큰 판을 보는 것은 아주 멍청하지만 아주 작은 판을 보는 것, 혹은 판의 구도를 변화시키는 것에는 아주 똑똑하죠. 이 관점을 못 보고 운동하겠다. 라는 건 뭐, 죽은 놈 뭐 잡고 DDR 치겠다는 소리와 틀리지 않아보이는데.

    사실은, 저는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이 쇠고기 이후의 이명박의 행보를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명박은 언제쯤 레임덕이 오느냐가 문제지, 레임덕이 안 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그런 이명박의 선택은 간단하게 '그 어떤 방법을 써도 자신이 당하지 않는 길'을 찾고 있는 것 뿐입니다. 심플하게.

    그래서 당내 영향력을 높이려고 집토끼 잡는 짓을 계~속 하고 있는 거라고 판단하는 거구요.

    뭐 별거 없어요. 사실. 제가 지금 이명박을 보는 관점은, 아, 다른거 다 포기했구나. 대신 이명박계의 완전한 결집 + 이명박 계의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거고, 그 관점에서 충실히 까 줄 뿐입니다. 이명박이 유리하다? 짱구가 아닌 이상 그런 생각은 하고 있지 않을 겁니다. 당내 경쟁에서 한자리 더 먹는 것 + 자신의 반대세력 그 중심에 누가 있는지, 그리고 누굴 죽일 것인지를 정확하게 타겟팅 하고 시작하는 거지요. 그 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세상은 어차피 그들만의 플레이로 돌아가는 겁니다.

    (잠이 덜 깼나... 정리가 안 되네 -_-)

    사실, 백만이 모이건 이백만이 모이건, 누가 제대로 죽어주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 나가기도 무서워하는 국민성입니다. 말로는 뭐 민주주의는 피를 보고 자란다. 라고 하지만, 제가 지난 1년동안 이 현상을 본 느낌은 "역시 이 사람들은 자기 안 다칠 동안만 흥분하는 거구나" 였거든요. 과연 이 딜레마는 어떻게 보시는지 설핏 궁금하긴 합니다만. 민주노총의 문제 역시도, 자신들은 다치기 싫고, 앞장은 서고싶고 하는 그런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보고 있구요.

    여튼 이 문제는 이렇게 쓰니 여전히 정리가 안 되서 쪽팔리긴 합니다만, 블로그가 다시 열리는데로 이 문제를 한번 썰 풀도록 하죠 -_; 아. 정리가 안되니 논점이 정확히 파악이 안 될 수 있겠군요. (웃음)

  12. 별가 2009/05/21 17: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죽창을 죽창이라 하는데 그놈의 말장난 또 시작이지요. 바닥에 갈아서 얼굴에 찌르는데 웬 죽봉? 어짜피 인터넷 '훈수꾼'들이 떠들어 봤자 별로 신경쓰지 않을것 같고, 법대로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 하민혁 2009/05/22 08: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이, 그래도 그거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닙니다. 게다가 죽창의 뜻도 그게 아니구요. 바로 아래 누군가가 그걸로 하민혁이 니 찌르면.. 어쩌고 하는 말을 했다가 지웠던데.. 당근입니다. 그걸로 찌르면 아픕니다. 피도 나겠구요. 그런데 그건 죽봉 아니고 막대기로 찔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이 글에서 하는 얘기는 그 부분이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13. 두애아빠 2009/05/21 18: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가 잘못 이해 했는지 모르겠지만,
    하민혁님의 팬으로서 이번 글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폭력시위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는데
    죽창이라는 단어만을 너무 부각하신것 같아서요.

    • 하민혁 2009/05/22 08: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 말을 하고 있는 대통령의 인식틀이 하 한심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어제 밤 늦게 올려둔 새로운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맞으세요.

  14. WAS 2009/05/21 18: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그나저나 죄송합니다. 갑자기 제가 급흥분해서 너무 횡설수설한것 같군요. 가끔씩 이런 날이 있답니다. 주인장께는 죄송 :)

  15. 어린이 2009/05/22 16: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래픽

    레임덕

    ????

    무슨 말이에요?

  16. 소정묘 2009/05/31 14: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시위에 축창을 사용한 것 맞고요, 불법 도로 점거 폭력시위 한것 맞고요
    노전대통령 서거를 위해 누군가 뒤에서 숨어서 그들이 감추워 두었던 뭔가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우리모두 실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좌파 친북단체들이 민주주의를 가장하여 폭력시위를 조장하고
    힘없는 노동자를 선동하여 그들의 일자를 없애려고 합니다
    지금 북한에서는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고 세계 각국은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한가한 때가 아닙니다
    지금을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기강을 확립해서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지금의 경제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17. 파란나무 2009/06/17 02: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찌어찌 하다 흘러왔네요.
    사실 골치아프게 머리굴리는거 싫어라 하지만
    또... 정치도 싫어라 하지만 언젠가부터 재미?를 느껴서...(반어법입니다)
    각설하고,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바탕,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데 공감합니다.
    앞서 노통 때도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충격적인 발언들이 있었으나...
    MB의 발언과 비교해보면
    그래도 개인의 소신과 단상에 대한 것들이었지
    이렇게... 거꾸로 가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관심은 많아도, 늘 해결되지 않는 것이 정치인지라 많이 방관했었는데
    요즘은, 일개 소시민인 저조차도 많은 불안을 느낄 정도입니다.
    상처가 곪으면 결국 터지겠지요.
    그 후처치가 두렵습니다.
    그래도, 터지고 나면 깨끗하게 외과수술 받는게 낫지 않겠나...
    우리에게 그 정도 역량이 있기를,
    그런 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시민이 그냥, 몇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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