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대한민국이 야만의 시대고 독재국가란다. 미치겠다. 이같은 말 지저귀고 다니는 저 앵무새들은 도대체 야만의 뜻이 뭔지는 알고 있는 건지 묻고싶다. 독재가 뭘 말하는지는 아예 묻고싶지도 않다. 그 대답은 듣지 않아도 이미 비디오겠어서다.

얼마 전에 김호기가 그런 말을 했다. 사회운동이라는 건 운동을 하는 당시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고. 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기억으로 남는 '기억의 정치'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라고. 그때도 공감을 표했지만, 김호기의 주장은 확실히 유의미하다.

하지만, 지금 이 친구들이 부르대고 있는 야만과 독재는 그 의미연관을 떠나 있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그 의미연관은 '이명박 까자면 자다 인나 컴터 켜고 삽질하는 놀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왕따 되는 게 무서워 '유행'을 따르다 그 유행에 휩쓸려버린 철딱서니들의 안쓰런 몸짓 그 이상은 아니다. 저 이들은 도대체 저 '참여의 기억'이라는 것 자체가 전무한 친구들이다. 있다면 '만들어진 유사 기억'일 뿐.


이명박


어제 이명박 대통령의 죽창 발언에 대해 한 마디 했다.

그리고 오늘 그 답글을 보는 기분이 살짝 답답하다. 저 글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명박을 비판하고 있는 글이 아니다. 이 블로그에서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좀 잘 해보라고 이명박 대통령을 치어하는 글이다. 당근, 죽창이 아니라고 설레발을 치는, 죽창을 들지못해 안달이 난 듯싶은, 민주노총 아해들을 역성 들고자 하는 글이 아니다.

죽창이거나 죽봉이거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싶었던 건 그 인식틀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 직에 있는 이가 어떻게 만장의 깃대를 가리켜 죽창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건지, 그 견고한 인식틀이 차마 안습이더라는 얘기다.

그런데 왜 이상한 댓글들이 달리는가?
서로 다른 층위에 있는 질적으로 다른 두 가지 얘기를 구분해서 보지 못하는 탓이다.


만장


이명박의 저 인식틀을 비판한 것은 그것이 확실히 독재자의 인식틀이어서다. 그러나 여기서 '독재사회' 혹은 '독재국가'로 나아가는 것은 오버이자 넌센스다. 2009년의 대한민국은 저 80년대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김호기가 말한 바로 저 '참여의 기억'에 의한 '기억의 정치'가 방어막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의 인식틀이 위험한 건 맞지만, 그건 기껏 시대착오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정해줘야 하는 것이지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마찬가지다. 이명박의 인식틀을 비판했다고 해서, 백주 대낮에 만장 깃대 들고 눈깔 찌르겠다고 덤비는 야만스런 짓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얘기 아니다. 그것은 아무리 잘 봐줘도 기껏 만장 앞세워 벌이는 시체놀이일 뿐이다. 고인께는 외람되지만, 솔직히 이젠 식상하기까지 한, 얼척없는 죽음을 강제하는 것일 수도 있는, 야만에 가까운 시체놀이다.

그래서 말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 정신나간 짓을 계속할 것인가? 묻고싶다.



 
<덧붙이는글> 글을 쓰고 나서 보니 정부가 앞으로는 '도심대규모집회'를 불허하거나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모양이다. 이에 대해 이른바 진보진영은 쾌재까지는 몰라도 거의 쌍수를 들어서 반기는(?) 눈치다. 아주 난리도 아니다. 5공이여 다시한번을 눈물겹도록 부르대던 끝이니, 왜 안 그렇겠는가? 이명박 정부의 반응이 그저 눈물겹도록 기꺼울 밖에는.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이게 웬 일이냐면서 비분강개하는 이 철딱서니들은 또 뭐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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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만의 시대에 야만적으로 살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Tracked from Season ii. Was 2009/05/22 01:57 Löschung

    하민혁님이 이명박과 죽창, 그리고 야만과 독재의 시대 라는 글을 쓰면서 나같은 아해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맞는 말이다. 독재는 어렴풋한 이미지로 받아들여 지는 것이, 현재의 아해들(나를 포함한)의 인식이다. 심플하게 인정한다.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 인정하고 들어가는 이유가 딱 하나다. 시대가 그래서다. 제 2 독재 시절을 사는 한 청춘으로서 이 부분 인정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토론 안 된다. 그래서 인정하는 거고, 각설하자면, 뭐 눈깔 찌르겠다고...

  2. 이명박 죽창선언, 맞는 말이다.

    Tracked from 꿈꾸는 것은 산다는 또 다른 이름 2009/05/22 11:28 Löschung

    이명박은 화물연대 파업에서 사용된 만장 대나무 작대기를 보고 '죽창'이라고 선언을 했다. 선언을 한다고 대나무 작대기가 죽창이 되지는 않는다만, 이왕 선언을 했다면 뒤처리를 잘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예...

  3. 왜 죽창을 죽창이라 하지 못하는가

    Tracked from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2009/05/22 17:25 Löschung

    죽창은 죽창이다 예전에 성철스님이 남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도 아니고... 이놈의 나라는 죽창을 죽창이라고 말하면 '극우파''이명박 알바'가 되는 모양이다. 물론 인터넷이라는 극히 한정된(대부분은 중고딩 아니면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백수) 영역이지만 말이다. 수십 갈래 찢긴 죽창 살 … 헬멧 뚫고 얼굴로 쑥쑥 들어와 어제 하도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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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WAS 2009/05/22 01: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 잘 봤습니다. 곧 트랙백 하나 날리겠습니다. ^^ 이야기할 것이 좀 있는 듯 하네요.

    • 하민혁 2009/05/22 01: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꺼리를 드릴 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기꺼움이 있을까싶네요. 기대하겠습니다. ^^

  4. Z 2009/05/22 09: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 이 대통령의 인식틀이 위험한 건 맞지만, 그건 기껏 시대착오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교정해줘야 하는 것이지 두려워할 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 교정이 가능하다고 봅니까?...

    • 행동대장 2009/05/22 11: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예를들어 언론이나 측근들이 죽창발언은 대통령으로써 과한부분이 있다고 ..충언(?)이라도 한다면.. ' 아 적절친 못했던것같다' 이런식으로 조심스러워질순 있을것도 같은데요. 인식틀을 근본적으로 바꿀순없겠지만 적어도 자기가 한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이였지...정도는 재인식할수 있지않을까요.. 이미 지금 스스로 죽창발언은 실순가..하고있을지도...

    • 하민혁 2009/05/22 14: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명박이 무슨 때려잡아야 할 대상이라도 되나요? 게다가 교정이 가능하다고 보느냐 하셨는데, 그게 가능하지 않다면 아예 입 닫고 들어 앉아 있어야 하는 일이겠습니다. 시위조차가 무용한 일이라는 얘기입니다.

      행동대장/ 청와대도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는 거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5. 행동대장 2009/05/22 11: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사실은 죽창에 가깝다고 보는쪽입니다만..
    그래서 동료들에게도 저게 죽창이지 뭐가 죽창이냐..이러기도 했습니다만...
    ㅎㅎ 그건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생각나는대로 지껄일때 쓰는말이지......
    대통령의 위치에서 죽창운운은..살짝 아니라고 보이네요.
    민혁님의 의견에 동의가 되네요.

    • 하민혁 2009/05/22 14: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살짝 아닌 게 아니고, 많이 아닌 게 맞습니다. 어쨌거나 '죽창이다, 아니다' 하는 논란이 이는 와중에, 그래서 검찰까지도 죽창이라는 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표현을 교정하고 있는 마당에 대통령이 나서 죽창을 당연시해버리면, 그건 무개념에 가까운 행위가 맞습니다. 자신이 말한 죽창으로 좀 두들려맞아도 쌉니다.

  6. 갓쉰동 2009/05/22 11: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부 동의 일부 반대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하민혁 2009/05/22 14: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넘 자신만만하신 거 아닌지 싶습니다. 글의 행간을 아무리 봐도 갓쉰동님이 그 정도로 역사를 일도양단할만한 분이라는 기미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물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선에서 이해를 한다면 못할 것도 없겠지만, 그 내용들이라는 게 온통 그 수준은 모두 넘어서 있는 것같기에 해보는 말입니다. 무튼, 재밌는 글 자주 듣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날 되시길.

  7. 비로그인 2009/05/22 15: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 문제에 있어서는 상위 차원에서 권력과 노동운동의 갈등으로 접근할 논점이 있고 하위 차원에서 기술적이고 측은지심으로 접근할 논점이 있는바- 하부차원에서 저 죽봉의 위험성을 논하고 지적하는 것은, 그것이 설사 상위차원의 논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대통령 아니라 누구라도 지적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 하민혁 2009/05/22 17: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누구라도 지적할 수 있는 문제, 맞습니다. 대통령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구요. 문제는 대통령이 그걸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 다른 생각 가진 국민 무시해버리겠다는 것 아니고는 나올 수 없는 발상이거든요. 그 얘기입니다.

  8. 바람에게묻다 2009/05/22 15: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죽창"이라는 표현에 아무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답답하시겠지만,
    저는 윗글을 3번 정도 읽어 봤지만 아직도 쥔장께서 대통령의 "죽창"이라는 표현에 문제 삼는 부분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죽창이라는 한단어 사용에 한사람의 인식틀의 잣대를 갓다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게
    대국민을 상대로 담화문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회의석상에서 "폭력시위는 대외적으로 쪽팔린다.
    모든 폭력은 근절하고 엄단 처단해야한다. "표현정도로 이해해야하는 것이 보통아닌가요?
    오히려 죽창이라는 단어에 신경쓰기보다 화물연대의 투쟁의 정당성과 정부의 대책에 대한 과오를 평가하는게 우선일것 같은데요..
    시간나시면 저희 같은 아해들이 이해할수 있게 윗글보다 좀더 쉽게 설명해주시면
    님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꾸벅

    • 하민혁 2009/05/22 17: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인식틀에 문제 있는 것 맞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국민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검찰에서조차 그 표현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그 표현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너무도 당당하게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이 쓰고 있습니다. 이건 생각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 대통령의 자격을 의심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발언인 겁니다.

      그리고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대통령이 말하는 폭력 시위에는 대통령의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인식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쥔장의 생각입니다. 지난 해의 촛불도 결국 대통령이 부시 앞에 가서 한 삽질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결과였던 거구요. 그래도 이해가 안 되나요? 그렇다면 바로 위에 쓴 답글도 마저 함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9. .... 2009/05/22 17: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김지하 시인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그러나 이명박씨 지금 물러가라고 하면 안돼요. 왜그런줄 아세요? 그 얘기 나올때만 기다리는 극우파들이 있다고. 그럼 극우파가 머리 들면 극좌파가 머리 들 것 아니에요? 그러면 세상 시끄럽고 국민은 살기 힘들지. 촛불 횃불 다 극좌파하고 관련이 있고 아까 말하는 까쇠라는게 극우파랑 관련이 있다고. 그 사람들 좋은일밖에 더시켜요? 그러면 오적의 작가 김지하 감옥쟁이 김지하로서 이런말 충고좀 해주는게 안하는것 보다는 낫죠? 그러니까 이명박 나가라고 하지 말고 앉혀놓고 군밤을 줘야된다 이말이야. 앉혀놓고 군밤. 나가란 소리 안할테니까 잘 하라 이말이야"

    • 하민혁 2009/05/22 17: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김지하의 말이 정답입니다. 력쒸 사람이 나이가 들면 안 보이던 부분이 더 잘 보이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다시 봐도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있는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 .... 2009/05/22 18: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글을 읽고 불현듯 김지하의 인터뷰가 생각났었거든요. 역시 그렇군요. 인터뷰 내용에 오타가 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10. .... 2009/05/22 1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극우, 극좌 양쪽에서 기회만 노리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렇다면 이번 조치는 극좌에서 반기겠네요.

    • 하민혁 2009/05/22 17:1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반기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살판들이 났잖아요. 아마 조금만 더.. 하고 있을 겁니다. 촛불이여, 다시한번!! 을 되뇌이면서 말이지요.

  11. 깽판 2009/05/22 20: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야만의 시대에 야만적으로 살면 안된다는 이유라도 있는가??

    <<--- 그럼 야만적인 폭동에 대해 야만적으로 진압해도 불평하지 마세요.

  12. sunlight 2009/05/23 02: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이구, 하민혁님 오랫만에 초딩 대열에 서섰네요.

    그래서 블로그가 재밌습니다. 초딩들도 나름대로 진지할 때가 있나봐요. 죽봉타령이라니...?, 아예 조선일보를 좃선일보라고 하듯이 좃봉이니 좆창이니 하면 더 웃길 텐데...

    뭔가 한 마디 끼어들고자 하는 수많은 초딩들의 심정은 이해됩니다. 로봇은 인간이 입력시켜준대로만 움직이니까요. 그러면서 뭔가 배우기는 할 겁니다. (수업료가 안드로메다 왕복하는 만큼 많이 들기는 하지만...)

    위에서 누군가 지적했듯이 얘기의 본질은 민주노총입니다. 전 세계가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마당에 민주노총이 하는 짓거리가 무엇인가를 보면, 할 말이 없습니다.(민주노총의 노동투쟁이 잘못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투쟁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13. 2009/05/23 13: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러고보면, 이명박은 이념과는 무관한 사람인 듯 합니다.
    민노당, 진보신당이 이명박에게 보수우익이라는 딱지를 붙이는데, 억지를 쓰는 거 같아요.
    이명박은 보수 우익이라 불리는 사람들과는 어울려 놀기 싫어하는 눈치거든요.
    오죽하면 복거일도 이명박에게 배은망덕이라는 말까지 했을까요?
    결론적으로 진보신당, 민노당쪽 사람들은 자기들 이외에는 모두 보수우익으로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4. 돈에는 이념이 없습니다. 2009/05/23 19: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명박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지 이념에 충실한 사람이 아닙니다. 무관한게 맞죠.
    보건대 이통은 돈냄새를 좋아하는듯 하네요.

    돈냄새에 안보를 팔아먹은 제2롯데월드만 봐도 그는 보수나 진보에 얽매일 사람이 아닙니다.
    우익이 좌빨이라고 불리는 노무현도 제2롯데월드는 해볼까하는 생각도 검토도 안해봤죠.

    • 흠흠 2009/05/24 10: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번에 황석영이 "이명박 정부는 중도실용"이라고 하니까, 복거일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보수우익이다"라고 하더군요. 복거일 입장에서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죠. 이명박 정부가 보수우익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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