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미디어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 주장이 별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도대체 제밥그릇 지키자는 수준을 넘어서 있지 않아보여서입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MBC 사장 이하 임직원 여러분,
님들 모두 사표 내고 거기서 그냥 나오면 안 되겠어요?

 
mbc


그 정도는 되어야 여러분의 자유 민주 방송에 대한 진정성을 손톱만큼이라도 믿을 수 있을 것같아서 말이지요. 사실 나는 님들이 그렇게 증오해마지 않는 조중동보다 님들이 더 낫다는 생각을 결코 해본 적이 없거든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어느 모로 보더라도 누군가의, 어딘가의 주구 노릇을 하는 데 있어 님들 정말 탁월하셨잖아요. 지금도 건 마찬가지구요.

무튼, 어떤가요?
미디어법 저지, 이 싸움에 여러분의 직 한번 걸어보지 않으실래요? 내 같으면 흔쾌히 걸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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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6/28 00: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이딴걸 글이라고 싸지르고도 부끄럽지도 않나?
    왜 그냥 니 한 목숨 끊어보지 그러냐?
    니 목숨을 걸어.

    니 목숨 끊으면 MBC 작자들도 니 따라서
    흔쾌히 목숨을 끊을수도 있겠지?

    남한테 뭐라하기 전에 니 주제를 돌아봐라.
    키보드 워리어 주제에 니가 증명 운운할 자격이 있나?

    넌 뭐로 뭘 증명할래?
    이 딴 글 싸지르면 위대한 수구꼴통이 되는건가?
    니보단 차라리 군복입고 날뛰는 할배들이 니보다 덜 위선적이겠다.

    까려면 좀 재치있게 혹은 논리적으로 냉철하게 뭘 까보던가.

    • 하민혁 2009/06/28 00: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지들 싸움에 내가 왜 목숨을 걸어야 할꺼나. 응?

      <덧> 난, 논리 같은 거 안 키운다니까 자꾸 논리 찾고 그러네.
      <덧2> 논술시험인가 뭔가가 하여튼 애들 여럿 배려놨어요. -_

    • 2009/06/28 01:0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강건너 불 보듯 하는 널 위해 MBC직원들이 직장을 걸고 진정성을 입증해야 하냐? 푸후...

      참 위대한 인물 나셨군.
      머리 빈게 참 자랑이네.
      무식하면 배워라.
      용감하게 나서지 말고
      그건 용감한게 아니고 추한거야.

      그건 그렇고 예전에 비해 광고가 거의 없군.
      아예 없는건가?
      광고 좀 덕지 덕지 달아놓시오
      불쌍한 그대를 위해 내가 클릭질 좀 해주지.

    • 하민혁 2009/06/28 01: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MBC 친구들 수준을 뭘로 보고 이 따위 말인지 모르겠어요. 아무려면 MBC 애들이 날 위해 직장을 걸까요? (뭐, 선지자의 말씀 받잡겠다고 그런다면 기꺼이 그래도 되겠지만, 애들이 그 수준까지 되는 건 아닌 것같고)

      그래서 말인데, MBC는 지금 이 나라 언론 민주화를 위해 떨쳐 일어난 투사들입니다. 하민혁이를 위해서가 아니고 말이지요. 근데, 그런 분들을 님은 지금 한낱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인 어린애들 취급을 하고 있군요. 그러지 마세요. 님의 이 얘기 들으면 저 친구들 정말 않이 섭할 겁니다.

      <덧> 광고? 이건 또 무슨.. 날씨가 덥다보니 맛이 살짝 가신 듯. -_-

    • 2009/06/28 01: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당신은 아무래도 국어공부부터 다시해야 쓰것소.

      MBC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건 어떤 잣대를 들이댄거요? 과연 어떻게 평가한거요?
      당신의 기준이 있을 것이고 그 기준에 맞지 않고 성이 차지 않기에 이딴 궤변을 늘어놓는 거 아니오?

      직장을 걸라느니 뭐한다느니 당신은 당신의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라면 당신의 직장도 과감하게 걸 수 있다고 하지 않았소?

      그래서 당신 목숨도 한번 걸어보라고 댓글을 달았소.
      위대한 하민혁이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도 감수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말이오.
      그런데 뭐 남의 싸움이라고?
      남의 싸움에 당신은 도대체 뭐가 불만이 있어서
      MBC의 진정성이 안 보인다느니 하며 직장을 걸라고 아수성이요? 말장난도 적당히 늘어놔야 애교로 봐줄 수 있는 거요.

      그리고 잘 알고 있구려.
      MBC 위대한 민주용사들은 당신 따위와 비교할 대상이 못되니 좀 찌그러져계시오.
      주제를 잘 알고 있구려. 알면 됐소.

    • 하민혁 2009/06/28 01:4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머~언 소린지 원..
      무튼, 정 그렇다면 니가 MBC의 진정성을 함 읊어보시거나.
      것도 아니면 그냥 뛰어내리시든지. 좋을대로 하세요. 안 말립니다. -_-

    • 2009/06/28 01: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쯧쯧.

      자기 글이 양날의 검이 되어 자기를 찌르니
      정박아 시늉하며 모르쇠라니...

      하긴 넌 예전부터 그랬지.
      이참에 아예 정박아가 되지 그러나?
      딱 니 수준인데..

    • 하민혁 2009/06/28 02:0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켁~ 양날의 검.. -_-

      애들한테는 도무지 먼 말을 못 하겠어요. 언젠가 그거 한마디 가르쳤더니 그걸 또 금세 써먹으려 드니 말이지요. -_- 무튼, 내가 자러가기 전에 서비스 차원에서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답을 해드리도록 하지요. (더는 없어요.)

      나는 진정성 안 보인다고 했지요? 근데 니가 뭐랬나요? MBC 애들의 주장에는 진정성이 있다고 했고 목숨을 걸라고 했지요?

      그래서 내가 그렇게 말한 겁니다. 보인다는 그 진정성 함 읊어보시라고. 나는 목숨 걸 마음 없으니 뛰어내리든 말든 건 니 알아서 하시라고. 삼가. -_-;;

    • 2009/06/28 02: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야야. 본문하고 댓글 좀 차근 차근 읽어봐라.
      넌 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냐?
      벌써 치매가 오셨나?

      그리고 그만하자.
      하민혁이 수준이 뭐 그렇지.

  4. sunlight 2009/06/28 01: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개인적으로 엄기영은 억울할 것으로 사료됨. (이제 사장 취임한 지 얼마나 됐다고... 하민혁 님 좀 봐주세요...)

    광우 사태는 최문순 사장 시대의 영향이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조중동을 마구마구 키워준 1등 공신도 MBC가 분명하지요.

    • 하민혁 2009/06/28 01: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억울할 것도 뭣도 없다고 봅니다.
      한 세상 그렇게 풍미했으면 그걸로 족해도 됩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덧> 문순네는.. 별로 언급하고싶지가 않네요. 요즘 옆구리에 바리바리 짊어지고 다닌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차라리 그게 더 어울려보입니다. 무슨 할 말이 더 있을까요.

  5. sunlight 2009/06/28 01: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MBC를 없애자는 것도 아니고, 구체적으로 내부 인사에 개입한다는 것도 아니고, 정부에서 나오는 광고 수주는 여전히 1위고.... 대체 MBC의 불만이 뭐랍니까?

    잘못이 명백한 PD 몇 명에 목숨 걸지 말고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잘 경영하면, 직원들 월급 많이 주면서 정부가 하는 뻘짓 실컷 비판하면서 다음 정권 때까지 잘 버틸 수 있을 텐데.(요즘 넷상에서는 한나라당은 꽝이니 분명 진보당에서 집권할 것이고...)

    • 하민혁 2009/06/28 01: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요즘 넷상에서는 한나라당은 꽝이니 분명 진보당에서 집권할 것이고.."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대체 얘들 불만이 뭔지 모르겠어요.

  6. sunlight 2009/06/28 02: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 이런 일도 있네요.

    http://key-a.info/

    "진중권과 변희재 그리고 스토커에 대해서"라는 포스팅을 다시 한 번 보고 있었는데, '키아'라는 블로그 주인을사칭하면서 엉뚱한 사람이 발언을 쏟아내더라는 것.

    와, 요즘 진보라는 작자들은 왜 이런 식인지? (이 부분은 확인이 안 되어서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정말 멀티로 생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 같군요.

    • 하민혁 2009/06/28 02: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전에 제 블로그 댓글에서 그런 일 있었습니다. 근데, 링크해주신 글은 처음 보네요. 무튼, 지금 진보 부르대고 다니는 애들 진보 아닙니다. 거꾸로 진보하는 애들이라면 또 모르긴 하겠습니다만.

      아, "진중권과 변희재 그리고 스토커에 대해서"라는 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요즘 변희재가 진중권이 얘기 안 하고 좀 뜸하니까 진중권이 살짝 심심한(혹은 불안한) 모양이더라구요. 엊그제 블로그 함 들어가봤더니 변희재를 막 애타게 찾고 있던데.. 그런 면에서 보면 저 글은 확실히 선지자적 관점에서 쓰인 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7. sunlight 2009/06/28 02: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하하, 그런 일이 많았던 모양이군요.

    그런 거꾸로 진보하는 애들 이야기를 들으면, 왜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은 사기꾼들이 한몫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미디어에서 그렇게 많이 사기꾼의 수법, 유형, 영역 이런 걸 보도하지만, 결국 거기 엮여서 평생 모은 돈 다 날리고 (국내면 검거시 어느 정도 되찾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덧 외국으로 떴고...) 엉엉 우는 사람들 참 측은하기도 하고... 대신 노인들한테 사기치는 놈들도 많은데 이건 정말 공권력의 태만입니다.

    가만히 보면 우리나라 사람만큼 종교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없을 겁니다. 그 이유가, 물론 진정한 종교인들은 제외, 글쎄 옛날부터 내려오던 '즉시발복'입니다. 이건 불교도 그렇고 기독교도 마찬가집니다. 불교나 기독교나 다 미래 세상의 복을 원하는 종교인데, 하여튼 중이나 목사들의 행태를 보면 현세구복적입니다.

    제발, 현실적으로 주체적으로 생각해서 다른 달콤한 유혹보다는 자신의 판단이 옳다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8. 비밀방문자 2009/06/28 02: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하민혁 2009/06/28 12: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1. 역설적으로 하고 있는 말이잖어요.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지요.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지금 정부가 죽을 쓰는 게 더 나은 거거든요. 근데 막 잘 하라고 치어하고 있잖어요. 주제도 넘고 말도 안 되는 헷소리를 그것도 말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 얘기입니다.

      무튼, 국회에 두 자리, 세 자리 수 의원 들여보내려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하세월일 겁니다. 톡 까놓고 말해서 지금 진보 부르대는 아이들, 걔들이 도대체 뭘로 봐서 진보인가요? 어떤 기준에 비춘다 해도 그들은 '진보' 아니라고 봐요. 순 꼴통들이지.

      2. 다른 건은 몰라도 이 건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봐요. 아니면, 도대체 설득력이 없어요. 뭐라고 한참 떠들어대고 있지만, 결국은 '기득권 수호' 말고 다른 건 안 보이니요.

      조중동 방송 되면 의식을 지배 당한다? 두 가지 점에서 말이 안 되는 소립니다. 첫째, 그래서 조중동이 있어서 정권이 안 바뀌었나요? 그런 말 하는 애는 조중동 안 봤나요? 그 주장하는 친구들 대부분은 조중동에 글 써재끼던 애들입니다. 웃기잡는 말이지요. 둘째, 미디어가 의식을 지배한다는 논리가 참이라면, 내가 정권을 잡더라도 모든 것 다 희생하고 미디어 잡으려 할 겁니다. 의식을 지배하는 걸 왜 마다 하겠어요? 잡아야지요. 의식 지배하는 그 위험한 걸 다른 이에게 맡겨둘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 않겠어요?

      <덧> 대화가 가능한 진보가 진정한 진보지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싶으면, 차단하고 삭제하고 막말하고 공갈 협박하고.. 이런 넘들이 진보를 부르대고 있으니, 내가 이 블로그를 하고 있는 거랍니다. 사이비들이 이 블로그만 보면 혈압 올라 할 수밖에는요.

  9. savearth 2009/06/28 09: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 좀 제정신이 아니군요.

    앞으로 그 더러운 글 제 블로그에 트랙백 걸지 마세요.

    혼자 벽 보고 중얼거리든 말든.

    사회부적응자인가 , 관심이 필요한가 왜 이래 -_-;

    • 하민혁 2009/06/28 12: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얜 또 왜 이래?

      날씨가 더우니 이제 별 희한한 친구가 다 쇼를 하고 다니네.
      이 친구야, 지금 보니 트랙백은 그대가 쏘고 있잖어.

      <덧> 난 원숭이 별로 안 좋아해요. 특히 싸가지 없는 원숭이는 더욱.

  10. 김인호 2009/06/28 10: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ㅋㅋ. 본인도 논리같은거 안키우시면 남들 댓글에서도 논리같은거 찾지마셔.

    싫다싫다하는사람은 많은데, 그래도 순위올라오는거보면, 참 희한도 합니다.
    올블에 이젠 기사제목보단, 블로그이름을 더크게 해달라고 해야지, 순위권클릭하면 주인장글이 자주 걸려듭니다. 아침시작이 썩좋지 않죠. 그렇다고 알바들 쓸 여력이 있는 분도 아닐텐데..

    주인장의 MBC 에 대한 생각만큼, 저도 님 블로그가 짜증이 나네요.

  11. 묘묘 2009/06/28 11: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본인도 논리같은거 안키우시면 남들 댓글에서도 논리같은거 찾지마셔 (2)

  12. 보통시민 2009/06/28 11:2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sdsdafafafas

  13. 알밥싫어 2009/06/28 11: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런 글 올리고 알바비 얼마나 받습니까?
    민주주의 후퇴를 가속할 미디어법 표결 처리를 반대합니다!
    사이버명예훼손으로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이 정부의 독선과 정권 연장의 비열함을 반대합니다!

  14. 알밥싫어 2009/06/28 11: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한국방송과 문화방송은 누가 더 잘하나 내기라도 하듯이 찬양과 미화에 앞장섰습니다. 비디오 자료가 궁금하시면 찾아보십시오.
    시대가 바뀐 지금 이 정권은 과거 20~30년전(잘 생각해보면 1950~60년대를 그리워하는 듯 하지만)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재정지출을 늘리지만 이 것은 다음 정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마치 김영삼이 IMF를 불러온 것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경제를 살린다면서 정책을 잘 못편 강 만수 장관을 너무도 오래돗안 자리에 앉혀 두었습니다. 대운하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4대강으로 속이려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60~70년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언론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군사독재가 그리운 모양입니다만 지금은 통신의 발달로 국민들은 그리 쉽게 속아 넘어가지 않습니다. 통제하려고 하면 다른 통로로 돌아갑니다. 보를 여러 개 설치하면 환경 파괴가 심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에 보 숫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권에 빌붙어 있는 언론들은 시대의 흐름을 바꾸려고 역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리겠다고 뻘짓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가능할까요. 문화방송은 불과 20~30년 전 한국방송과 전 통을 찬양하던 모습에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정권에 칼부림 당한 한국방송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보았습니까? 위에 올린 글은 술을 드시고 작성한 것입니까? 생각은 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김동길 교수가 왜 욕을 먹습니까? 나라의 큰 문제에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 나라에 큰 일을 한 분들을 욕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경제하면서 남북 갈등으로 전쟁의 위기로 몰 때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왜 생각하지 않는지요? 무식합니다. 무식하고 거짓말만 하는 귀 꽉 막힌 가짜 경제 대통령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입니다. 이 나라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 오딧세이아 2009/06/28 12: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20.30년 전이면 1980년대에서 1990년대이군요. 80년대랑 90년대는 비슷해보여도 성격이 많이 다를텐데, 동급으로 놓으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란 사람 참 마음에 안 드는 일만 골라서 하고 있고, 그래서 무지하게 싫어합니다만. 참고로, 전 이 양반 개발독재 시대의 사고에 젖은 사람이라 안 찍었고, 주변사람들이 경제살려야 한다고 지금 대통령 찍는다 하는 거 말리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내가 싫어도 맞는건 맞는 거라 봅니다. 전 이 양반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1980, 90년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 혼자 그런 식으로 사물을 판단할 뿐이지요. 님의 말씀처럼 국민들이 그 정도는 가리는데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냥 일상대화에서 '그런 놈은 죽여야 돼'라고 말하는 것하고 이런 곳에서 글 쓸 때 '지금은 독재시대야'라고 하는 것하고는 다른 거라 봅니다.

      그리고 님께서 잘 지적하셨듯이 예전에 소위 양대 '공영'방송들 정권의 개노릇을 했습니다. 아니, 한국 언론 전체가 그딴식으로 놀아났었지요. 지금 한겨레나 경향, 시사인..이들 진보지, 정론지, 혹은 바른 언론이라 합디다. 맞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조.중.동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기들 생존방법을 그 반대쪽으로 잡은 것에 불과합니다. 왜냐구요? 조.중.동 욕하면서 하는짓은 그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논조만 정반대쪽을 택할 뿐이지요.

      과연, 조.중.동 읽는 사람들이 그 신문들 정말 좋아서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생각하십니까? 저들이 정말 정론지면, 왜 그 신문사들 초기에 그렇게 지지했던 사람들이 등을 돌렸을까요? 그 사람들이 갑자기 보수.꼴통으로 변한걸까요? 조.중.동 욕하면서 보는 사람많습니다. 왜냐구요? 다른데서 건질게 있으니까 보는 겁니다. 한겨레, 경향이 구독률이 낮은 건 정론지도 아닐 뿐더러 다른데서 독자들이 건질 게 별로 없으니까 안 보는 겁니다.

      사람들 말이 그러더군요. 국민들은 똑똑하다고. 더이상 안 속아넘어간다고. 이게 요즘 사람들이 잘 쓰는 말입니다. 그렇게 우리 국민들이 똑똑한데, 왜 정론지란 한겨레, 경향이 구독률이 그 모양일까요. 신문볼 때만은 멍청해지는 걸까요?

      일제부터 한국 언론사를 쭉 흝어보면 한국 언론이란게 그놈이 그놈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MBC 예를 들어보지요. 독재자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던 애들이 어느날 갑자기 민주언론이 됩디다. 아마 한 20년은 되었겠군요. 그 더러운 입에 침도 안 닦고 어느날 민주언론으로 등극합디다. 국민들한테 최소한 정권 개 노릇했으니 미안하다는 소리 정도는 해야 하는게 절차아닌가요?

      이렇게 보면 불신, 회의로 가득찼다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젊을 때는 이 나라에 대한 비관과 불신만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님들처럼 걱정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양쪽에서 시끌벅적하게 싸우기 때문에 나라가 거꾸로 안 갑니다. 더 잘 될 겁니다. 원래 민주주의 시끄러운 거 아닙니까? 그냥 조용한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요. 자기 생각들대로 의견을 펴시되, 지금 님이 하시는 것처럼 서로 예의만 지켜준다면 이 나라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 알밥싫어 2009/06/28 12: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조중동의 처지에서 생각한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언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언론과 언론인을 먹고 살기 위해 논조만 정반대쪽을 택한다는 소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직언론 기자들이 모인 한겨레는 항상 권력(정부든 언론권력이든)을 감시하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정반대라... 제 3자인 제가 들어도 좋지 않군요.
      조중동에 건질 것이 많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조중동은 언론 권력입니다. 그 힘을 옳은 쪽으로 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킹메이커부터 뉴스를 과장한 광고 등 건질 것 보다는 신문에 들어가는 종이가 아까울 정도인 것도 많습니다. 물론 판단은 구독자가 하는 것이겠지요.
      과거의 잘못을 공식인정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 실천하는 것이 먼저이고 옳은 일이라고 봅니다.

    • 오딧세이아 2009/06/28 19: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알밥님// 답변 감사합니다.

      전 조.중.동 좋아서 보진 않습니다. 한겨레 신문, 확실히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내용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살이에 관한 진정성 많이 보여줍니다. 그거 조.중.동보다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제 보기에는 그걸로 다입니다. 신문이 그런 기능만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중.동 나쁜점 들어보지요. 이놈들 팩트 왜곡만 하는 거 아닙니다. 미담 기사나 만들고, 주말판 보면 부르조아 냄새 팍팍 납니다. 문제는, 상당한 부분들에서 정보가 뛰어납니다. 저 자신도 그런 면이 있지만, 이런 부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는 분이 많을 겁니다. 전 신문 보기 싫어도 직업상 볼 수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봅니다.

      사적인 얘기해서 뭣하지만, 참고가 되실 것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금 대학교수하는 후배가 운동권에서 아주 대단했던 친굽니다.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조선일보 기자들 역량 대단하다고. 한겨레나 이쪽 기자들은 비교가 아예 안 되는 수준이라 하더군요. 게다가 같은 기사를 쓰는데 기자 수가 또 여럿 대 한 명이랍디다. 그러니, 기사 수준에서 차이가 나지요. 꼭 같은 기사를 쓰더라도 질이 떨어진다면, 차이로 택할 수 있는 것은 노선밖에 없겠지요.

      조선일보를 안 보신다니 말씀입니다만, 혹시나 한가하실 때 한겨레를 같이 놓고 하나씩 짚어보셨으면 하고 권해드립니다.

      노대통령 서거 후에서야 이곳저곳에서 한겨레, 경향 비판하는 소리들이 서서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노사모 사람들 말고 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민영 신문이란 기업일 뿐이고, 기업은 자기 생존논리에 충실할 뿐입니다. 한겨레 신문사 만들던 시절하고 지금하고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요. 그 시절처럼 민주화에 온 국민이 목 매달 시절은 이미 지났다는 얘깁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질도 떨어지고, 판매부수도 떨어지는 신문이 살아남을 길은 조.중.동에 맞서 자기 색깔을 내는 수밖에 없는데 이게 딱 맞아떨어진 겁니다.

      한겨레 신문 처음 생겨날 때,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상당히 비판적이 되었다는 사실은 그와도 관계가 있을 겁니다. 언론은 그 자체로 제3의 권력입니다. 한겨레기자들요? 똑같이 언론권력의 단맛을 즐기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런 식으로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다면, 과연 한겨레가 저나마라도 살아남았을까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알밥님께서는 이들께 고마워하시는 것같습니다만, 전 저친구들이 참 측은하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저 친구들 언론권력을 꽤나 즐기고 있다는 것, 인터넷에 보면 많이 떠다닙니다. 물론, 그 글 쓴 사람들 저하고 반대입장 가진 사람들입니다.

  15. 보통사람 2009/06/28 11: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디어법 저지라... 좋지요...
    먹고사는게 바빠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주인장의 홈에 실명제 반대라고 되어 있는데...
    실명제는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언론의 자유니... 댓글 같은거 보면 정말 스스로 영혼을 갈아먹고 주변을 병들게 하는
    환자들이 많더라구요... 여기 오시는 분들 미디어법이 어떤 것이며... 그러니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다.. 등등 자신의 의견만 적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최소한 비아냥이나 뭐 해학인지 유머인지 모르지만 남을 비하시키고 끌어내리는
    말... 상대에게 무조건적인 모욕을 일삼는-익명성에 기대어 자신의 영혼과 남의 영혼을
    황폐화시키는 그런 분들은 정말 법이라는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정차위반, 담배꽁초 버리기로 대변되는 양심의 문제들... 비단 예로 적절할런지는 모르지만
    정말 과태료 및 벌금이라는 구속이 없으면 절대 개선되지 않더라구요.

    정말 바라건대...
    최소한 남을 비판할때 썅욕을 하거나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하는 그런 것은 좀 삼갑시다.

    전 그런생각을 해봅니다.

    인터넷 보면 알바라는 말 많이 있던데... 어디 바쁜데 그런데 헛짓할 사람이 몇 있겠습니까!
    취업하기 바쁘고... 아이 자식 먹여살리기 바쁘고... 직장 탓하기 전에 언제 올지 모르는 퇴직에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누가 이끌고 선도하는지 모르지만...
    전 솔직히 어떤 의견 관철하기 위하여 여론몰이를 하려면 알바를 운용하는 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비판논리에 대한 적절한 반박... 그리고 진흙탕 싸움으로 귀결되는 댓글전쟁...

    한번 물어봅니다.
    누굴 위해 글을 올리며, 누굴 위해서 사는가...

  16. 알밥싫어 2009/06/28 12:0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디어법 공청회라고 전국을 돌면서 형식적으로 하거나 그 지역주민도 없이 진행한 엉터리 공청회 군사독재 시설 공청회를 아시는 분이라면 부활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신문과 대기업이 방송을 장악한다면 과연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가능할까요? 먹고 사는게 바빠도 알 것은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한나라당에서 떡복이 좀 사주면서 생색내는 것이 바로 군사독재시절 많이 써 먹던 수법 아닙니까? 나이가 어리면 어려서 모른다고 하지만 나이가 있다면 그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 댓글 알바가 있는지 없는지는 조사하면 다 나오는 것이고. 지금 정권에서 공정한 수사는 어럽겠지만. 한나라당은 알바를 사용한 전력이 있다고 하니 기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지요.

  17. 어이없다 2009/06/28 12: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니 이건 뭐 비판도 아니고, 논리도 없고
    일어나자 마자 너무 어이없어서 난생처음 리플 달아본다

  18. 거울에 비치는 니 자신부터 봐라!! 2009/06/28 12: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헤이~! 또 이러신다. 민혁씨~!!!
    우리 좀 똑바로 이야기 합시다. 에??
    수구꼴통카르텔들이 밥그릇 빼을려고 지랄 한다는 표현이 좀더 진실에 가깝지 않습니까?...
    한나라당이나...기타 수구꼴통들이 내세우는 것들은 "허울좋은옵션" 이죠.
    그냥 MBC를 자기들 입맛대로 하고싶은게 "본심"이 잖아요? 왜그래요. 자꾸....

    그리고 아무리 우기고 우겨도....
    증오하는 엿같은 조중동을 어디 MBC와 비교하십니까?....
    하루 이틀 삶을 신것도 아니면서...? 왜 그래요? 유치하게....


    그리고 이런글 적었다고 삭제 좀 하지 맙시다~~!!

  19. 햇빛아래 2009/06/28 15: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 밥그릇 지키기 이상의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그나마 그 밥그릇의 주인들이 언론인으로서의 자격이 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국민들은 더이상 어리석지 않다, 그리고 더이상 속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조중동이란 신문을 구독하는 이유도 그 자체가 정론지이고 다른 신문들보다 볼거리도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 신문을 구독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이 신문을 구독하면 1년치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사은품도 드려요 라고 말하는 직원도 많은게 현실이지요. '국개론'까지는 아니지만, 노무현 정권에 대한 실망감으로 -어쩌면 감정적인 인식하에- 이명박이라는 최악의 패를 선택한 현실을 두고보자면 국민들의 인식이 정말 깨어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BC가 대기업과 조중동의 영향아래 들어간다면, 지금보다도 왜곡된 언론을 보도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언론기관마다 특정 사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제각각이라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항상 발생하지만 이를 무기로 여론을 확장하는 세태가 분명 있지 않습니까? 만약 대기업 지배하의 MBC가 반재벌적인 여론조사를 공표하고 반재벌적인 기사를 방송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의심이 제거되지 않는 이상 'MBC의 밥그릇 지키기'의 명분이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걱정이 되는 것은 대운하를 비롯한 지금 정부의 각종 실책에 대한 기사 비중을 살펴보면 언젠부턴가 KBS와 MBC의 차이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이전 정권에 비해 KBS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증가한 현 실태에서 재벌로 넘어간 MBC의 모습이 점차 KBS를 닮아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밥그릇도 그것을 지킬만한 사람이 지키고자 한다면 지지해줘야 합니다. 적어도 지금의 MBC직원들은 그것을 지킬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하민혁 2009/06/28 16:5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반론의 여지가 없는 얘기네요. 그래서 햇빛아래님 블로그를 함 찾아보려 했더니 못 찾았습니다. 나중에라도 함 알려주세요. 읽어야 할 글들이 많을 것같아서입니다.

      조중동을 보는 이유는 정론지여서는 아닐 겁니다. 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볼거리, 곧 정보의 양 뿐만 아니라 우선 질적인 면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이른바 진보연하는 신문들은 스트레이트 기사나 정보성 기사를 쓰면서도 거기에 한갓된 자기 주장이 도대체 넘 섣부르게 드러나서 말이지요. 신문을 보는 이유가 막내동생의 인식에도 못 미치는 친구들 주장 들어주기 위해서는 아닌 거거든요.

      '깨어 있다'는 표현상의 문제가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민들의 의식이 항상 깨어 있는 건 당근 아닙니다. 국민 일반은 철저하게 여론 종속적이고 또한 자기 이익에 따라서 움직이는 법이니까요. 그러나 정확히 움직여야 할 때는 움직이는 게 또한 국민의 의식입니다. 진정으로 깨어 있는 건 국민의 의식이다고 말할 때의 국민의식은 바로 이같은 국민의 특성을 일컫는 말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누가 이 깨어 있는 국민의 의식과 함께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일텐데요. 그런 점에서 제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이들에게서 저는 어떤 희망도 찾을 수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지금 mbc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보고 있는 거구요.

      님은 "MBC가 대기업과 조중동의 영향아래 들어간다면, 지금보다도 왜곡된 언론을 보도할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두 가지 점에서 상당한 억지가 들어가 있는 우려입니다.

      첫째는, MBC가 대기업과 조중동의 영향 아래 들어간다고 해서 지금보다 왜곡된 여론을 만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넘 나이브한 주장이어서입니다. 이같은 주장에는 기자 정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시말해, 여기서 말하는 기자는 기껏 돈의 노예이거나 자본에 기생하는 주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둘째는, 같은 맥락에서 더 나아간 얘기인데, 만일 기자가 자본의 노예 혹은 주구가 되는 경우에 처한다면 그때야말로 진정한 기자란 무엇인가가 더 필요한 경우가 되고 진정한 언론이 더 빛을 발하는 시기가 되리라고 보는 때문입니다. 어차피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든 일이라면 차라리 끝간 데까지 가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은 일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입니다. 나는 이게 원하는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덧> 참고로, 같은 맥락에서 대운하는 파고싶다면 파게 두어야 하고, 6.25정신을 잇고싶다고 한다면 잇도록 두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도록 부추기는 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성공하면 좋은 것이고, 실패하면 그때는 정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 시기가 그만큼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든, 중요한 건 그 때가 왔을 때 그것을 어떤 비전으로 접수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 번처럼 도대체 한 일이라고는 개인적으로 몇 넘 감투 씌워준 것 빼고는 아무것도 없이 준비만 하다가 허송세월 다 보내는, 그리고 다시 정권을 넘기는 우를 우를 범할 수는 없는 일이겠기 때문입니다.

      <덧2> 님은 mbc 직원들이 지킬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지만, 나는 아닙니다. 나는 mbc 기자들 하나도 빠짐없이 몽땅 옷 벗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를 바꾸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꾸자고 주장하는 자기 자신부터여야 한다고 보는 때문입니다.

    • 햇빛아래 2009/06/29 12:13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항상 답글을 달아주시는군요. 제 감정적 댓글에도 의견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꼬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많지 않거든요.

      저도 블로그가 하나 있긴 한데, 지금껏 올린 포스팅이 하나밖에 없어서 남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비로그인으로 글을 남겨요ㅜㅜ

      주인장께 항상 배웁니다. 특히 블로그 운영에 대한 열정이 식물상태에 있는 제 블로그를 깨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

  20. 쯔쯧 2009/06/28 16: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변희재워너비

    오늘도 많이 낚았니?

    • 하민혁 2009/06/28 17: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응. 방금 여기 무뇌충 한마리 낚였네.

      <덧> 변희재가 그렇게 부러웠어요? 그럼, 여기서 얼쩡대지 말고 언능 변희재한테로 가세요. 아니면 진중권이한테로 가든지. 여기서 뜯어먹을 게 뭐가 있다고 허구헌날 여기 와서 변희재 타령이니 그래. 내가 다 미안하구러. -_-

  21. 나니 2009/06/28 17: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MBC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스스로 논리적 모순속에서 허우적대니 옹호를 해 줄수가 없지요.-_-;

    미디어법에서 솔직히 문제가 되는건 겨우 '하나' 재벌지분 문제지요.
    그 외의 것은 MBC측의 억지논리가 안먹혀서 말입니다.
    (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 이젠 뒤늦은 포퓰리즘을 찾아 허우적대니 불쌍할 뿐입니다.)

    참, 엄기영 사장 성격을 잘 모르겠더군요.
    이 사람이 허수아비 사장인지, 아니면 진짜 자기생각을 말하는지도요.
    MBC내부에도 개혁의 몸부림은 있던데 징계내리는거 보면 대책 없는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 하민혁 2009/06/28 17: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지요. 자기 스스로 논리적 모순에 빠져 있는 게 맞습니다. 자기들 말로 신문지면 시장은 이제 몇 년 후면 끝장이라고 말합니다. 이젠 방송 매체의 시대라는 얘기인데요.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방송 매체는 당연히 다면화되고 다변화되어야 합니다.

      국가의 손아귀에 있는 다공영 체제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 독립의 사례로 들고 있는 것은 하나같이 민영입니다. 그런데 자기들만은 또 죽어도 공영체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지요.

      게다가 국가 권력의 지배 하에 있으면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이 보장되지만, 자본 권력 하에 있으면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생뚱맞습습니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도대체 이 친구들은 기자 정신을 어디 안드로메다쯤에 던져두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자본의 개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덧> 엄기영의 문제는 곧 mbc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엄기영의 사례 하나만을 봐도 그 동네는 이미 떼거리즘과 파퓰리즘이 언론 정신을 대신하고 있는 동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주체성이 아니라 기득권 지키기와 기생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는 곳이지요.

  22. reske 2009/06/28 17: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흠 근데 민영화법이 통과되어도 MBC의 지분은 정부가 출자한 방송문화진흥회에서 대부분을 갖고 있어서 당장 신문사나 기업쪽으로 경영권이 넘어가지는 않는것으로 압니다. 확실히 일부 논자들의 반응은 지나친 데가 있어요. 그리고 민영언론이 무조건 자본의 앞잡이가 된다는 논리도 이해하기 힘들고요. 물론 주주들을 위한 어느정도의 편향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TV와 신문을 모두 보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민영언론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낮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 하민혁 2009/06/28 18: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지금 민영화법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자는 수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거대한 수레바퀴에 맞서는 사마귀의 몸짓이라고 할 수 있지요.

      미디어는 다종 다양 다변 다기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승부는 거기서 벌여야 하지요. 그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은 이것저것 다 떼고 보면, 결국은 자기들만이 한사코 지존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 그 이상은 아니에요. 한마디로 얼척이 없는 얘기이지요.

      <덧> 님도 잘 지적하셨듯이, 민영언론이 무조건 자본의 앞잡이가 된다는 논리도 웃기잡은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주구의 논리이자 기생적 논리인 거거든요.

      <덧2> 그럼에도 이같이 얼척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명바기 까자면 자다가도 인나 달밤에 삽질하는' 반이명박 부르대는 이상한 아해들이 '득시글'거려서입니다. 그러고 보면 누구 말대로 이명박이 참 여러 사람 먹여살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한편으론 참 몹쓸 짓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_-

  23. 지나가다 2009/06/28 20: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남의 밥그릇은 함부로 머라 하는게 아니지요.

    남의 목구녕 틀어막고 나라 팔아먹을라고 눈이 벌개서 미친놈 칼춤 추듯 하는 것들도 호의호식하고 있는 마당에...

    • 하민혁 2009/06/28 20: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거 틀어쥐고 있는 것도 엄밀하게 따지면 남의 밥그릇 못 놓게 하자는 거거든요.

      <덧> 물론 뭐 님의 말이 틀린 말이라는 건 아니고. 나도 밥그릇 갖고 뭐라 하는 데는 반대니까. 하지만, 지금 저 친구들이 자기들 말로 밥그릇 땜시 저러는 거 아니라잖어요. 자기들은 개방하면 밥그릇 수 늘어나서 더 좋다고. 게다가 경력 있겠다. 무튼, 뭐 그렇습니다.

      <덧2> 하여간, 엠비씨 있는 저 친구들.. 지들이 말하고 지들이 잡아먹는 웃기잡는 얘기들을 하도 많이 싸질러놓은 터라 내가 다 정신이 없을 지경이에요. 쩝~ -_-

  24. NJ 2009/06/28 23: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의 글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떨땐 참 공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기도 하고..
    또 어떨땐.. 어라 당췌 무신 말씀이신지... 할때도 있네요

    사람이 생각하는게 저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걸 인정하는게 민주의 기본 전제겠지요

    덧글들을 찬찬히 읽다가 한말씀 남깁니다

    님이 남기신 덧글 중에..
    -------------------------------------------
    첫째는, MBC가 대기업과 조중동의 영향 아래 들어간다고 해서 지금보다 왜곡된 여론을 만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넘 나이브한 주장이어서입니다. 이같은 주장에는 기자 정신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다시말해, 여기서 말하는 기자는 기껏 돈의 노예이거나 자본에 기생하는 주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나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전 지금의 MBC 사태(?) 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님께서 그렇게나 싫어하시는(?) 분들이 MBC 임직원, 엄밀히 따지자면 정부에 반하는 기자들, 더 엄밀히 말하면 기자 정신을 함 발휘하고자 하는 기자가 아니었던가요?

    뭐 좋습니다..
    님의 이 의견 다 맞는 말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설마 지금의 MBC 안에는 모두 사라져야만 할, 돈의 노예이거나 자본에 기생하는 주구들로 가득찼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당근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같은 기자로서 이중의 잣대로 판단하시는 대신..
    한번쯤은 그들의 기자 정신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

    님이 그 밑에 바로 남기신 내용도..
    ------------------------------------------
    둘째는, 같은 맥락에서 더 나아간 얘기인데, 만일 기자가 자본의 노예 혹은 주구가 되는 경우에 처한다면 그때야말로 진정한 기자란 무엇인가가 더 필요한 경우가 되고 진정한 언론이 더 빛을 발하는 시기가 되리라고 보는 때문입니다. 어차피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든 일이라면 차라리 끝간 데까지 가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은 일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입니다. 나는 이게 원하는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
    휴~ 님.. 이 말씀은 마치 모든 언론이 자본에 종속이 되어야만 비로소 영웅과 같은 불세출의 기자들이 떡하니 하나둘 나타난다고 하시는 것만 같아서요... 그건 아닐텐데요~ 님이 바로 앞 글에서도 지적하셨듯.. 지금 이 순간에도 자본의 논리에 속하지 않고 진정성을 추구하는 많은 기자분들이 계실진대.. 같은 기자분으로서 그 분들에게 이런 말씀은 좀 아닌것 같네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마는...

    그리고 끝까지 가봐야 한다라... 맞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가봐야만 합니다..
    우리 인생도 니가 맞네 내가 맞네..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결국 살아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말이지요...
    이미 그런 길들을 살아온 많은 사람들을 통해.. 때론 정말 이건 아니겠구나~ 하는 것들도 있겠지요..
    그런데 굳이 그런 길로 가봐야 겠다라고 한다면.........

    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게 결과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길이겠네요...

    그게 과연 어떤 길일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


    사람이 생각하는게 저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걸 인정하는게 민주의 기본 전제겠지요

    • 하민혁 2009/06/29 00: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솔직히 엠비씨 애들이 삽질 많이 했잖아요. 이 블로그서도 이미 몇 차례나 그 삽질에 대한 얘기 했구요. 무엇보다 기자는 독자 혹은 대중에 영합하려 해서는 안되는데, 이 치들은 그런 경향성이 넘 강해요. 그래서 하는 얘기입니다. 아,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라면 하나 먹고 와서 혹 시간 되면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덧> 아까는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밥 먹고 오니.. 뭐 특별하게 더 할말도 없는 성부릅니다. 님이 짚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해나갈 얘기이기도 하구요. 특히 "MBC 임직원, 엄밀히 따지자면 정부에 반하는 기자들, 더 엄밀히 말하면 기자 정신을 함 발휘하고자 하는 기자가 아니었던가요?" 하는 부분에서는 더욱이요. 댓글 고맙습니다.

    • 오딧세이아 2009/06/29 00: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좋은 지적 하셨습니다. 끝까지 가 보면 진정성 드러나지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흠 입디다만. 독한 애들 있더군요.

      물론, 입장 바꿨다는 거 욕들 많이 하는데 그거 함부로 욕할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까지 그냥 똑같은 소리를 하는게 이상한거지요. 현재의 입장보다 더 심화된 논리를 펼치거나 자기가 비판하던 입장으로 돌아섰다 하더라도 충분한 근거만 있다면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 오히려 앵무새처럼 수십 년 동안 같은 소리만 외치는 친구들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변해도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안 변해서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 있는거겠지요. 두 분 말씀처럼 끝까지 가보면 결판납니다. 못된 소리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저렇게 외치는 친구들 끝까지 가는가 한번 보고 싶네요.

      왜정 때 보면, 1924넌 넘어서면 국내에서 민족주의자라는 친구들 씨가 마릅니다. 3.1 운동 이후로 국내 민족주의 세력들이 다 만주로 넘어가지요. 국내의 항일의병운동이 만주 항일무장투쟁으로 바뀝니다. 국사학계에서 이 시기 이후 좌익의 독립운동을 인정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사실 이 시기 이후로 국내 민족주위가 씨가 마르기 때문이지요.

      시기상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1930년대 후반이 넘어가면 좌익들도 극소수를 빼고는 다 변절합니다.그래도 악착같이 버티는 친구들 있었지요.

      그러는 넌 뭔데 하면 저도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깃대 잡았으면 끝장내야 하는거 아닙니까? 지들이 그렇게 설쳤으면 끝을 보여야겠지요. 아마 쥔장 하는 말씀도 그런 것 같은데, 솔직히 저도 그런 심정입니다.

      좀 뭣한 표현입니다만, 전 기자란 양반들 안 믿습니다. 한국 언론사를 보면 이 냥반들 속성이 너무나 잘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한국 언론사는 끝까지 버틴 예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 시절에 어른들한테 배운게 그겁니다. 기자하고 경찰은 "불가근 불가원"이다.

      각설하고, 쥔장말씀대로 끝까지 밀어보면 지 밥 그릇 땜에 그러는 건지, 정말로 민주화 땜에 그러는 건지 알 수 있겠지요. 아, 밥 그릇 중요한 거 아니냐고, 그거 무시할 수 없는 거라 하면 할 말 없습니다. 그 문제까지 거론하면, 또 좀더 심층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겠지요.

      전 예전에 MBC가 정권 개노릇한거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이 어느날 민주언론으로 둔갑한 것까지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 한국 언론을 안 믿는 이유입니다. 왜냐구요? 여건만 되면 또 다시 개노릇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건 또 바뀌면 어느날 다시 민주언론할 거구요. 이외에도 정권의 나팔수였다가 지금 민주언론의 기수처럼 불리는 신문사있습니다. 갑자기 변하니까 당혹스럽더군요.

      자기들은 그딴식으로 잘도 변하면서, 남들보고는 친일파의 자손이다, 독재자의 자손이다, 잘들 비판합디다. 그건 개인의 문젭니다만, 지네들은 조직의 문제입니다. 이것도 개인과 조직의 문제이니까 또 따지면 길어지겠지요. 애고, 쓰다 보니까 뭔 글이든 다 길어집니다.

      예전에 그런 말이 있었습니다. 파괴는 곧 창조라고. 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끝까지 가보면, 저 친구들의 진정한 지향점도 드러나겠지요.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지요.

    • 하민혁 2009/06/29 01: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오딧세이아/ 제가 감정에 치우쳐 혹은 부족하여 놓치고 있는 부분을 늘 잘 짚어주시는 님께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찬찬하게 정리해주시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25. sunlight 2009/06/29 01: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 님이 싫어하는 기자가..."정부에 반하는 기자들, 더 엄밀히 말하면 기자 정신을 함 발휘하고자 하는 기자가 아니었던가요?"

    기절초풍할 언론관이군요. 정부가 잘못했을 때는 날카롭고 신랄하게 까발겨서 두들겨야 하겠지만, 그냥 '정부에 반하는' 기자가 어떻게 해서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기자랍니까?

    당신들은 같은 편이라고 자꾸 감싸려고만 하는데, 그랬다가는 당신들한테도 안 좋아요. 왜? 기자란, 사실의 보도를 충실히 하고, 권위나 권력에 맞서는 용기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만, 그밖에도 객관적인 보도 태도와 과학적인 분석력 등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걸 못지키면 그 피해는 다른 사람들이 받게 되는 것이지요.

    MBC는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닙니다. 지난 정부의 선전기관이었고 지금은 그 잔당에 불과합니다. 정파에 치우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 보도를 못하는 방송 아닙니까?


    이는 작년의 광우 파동만 봐도 뻔할 뻔자 입니다. 초기에 몇몇 여중고생들이 모여 촛불을 켜고 "광우병에 걸린 미쿡소를 수입하면 국민이 다 죽는다"는 그야말로 괴담 세리모니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사태는 어떻게 흘러갔습니까?

    저는 그 초기의 사태를 이렇게 봅니다. "중2병과 첨단과학의 얼치기 접속, 그리고 그걸 붕 띄워준 MBC와 KBS 털리비전...

  26. sunlight 2009/06/29 01: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딧세이아 님/ 깊은 관심을 표명해 주시니 저와 의견이 같으신 것 같아서 기쁘군요.

    님의 의견에 거의 찬성입니다만, 그 중 한 가지는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80년대 초 전두환 정권의 출범을 조금 앞두고 대대적으로 전두환을 띄워준 매체가 바로 MBC와 경향신문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국영 KBS도 있는데, 왜 MBC가? 하면서 의아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눈감고 아웅하는 코메디식 발상이지만, 국민은 국영 아닌 민영방송을 더 신뢰할 거라는 계산이 있었겠죠?)

    하지만, 노태우와 김영삼을 거치면서 MBC는 상당히 달라진 면모를 보였습니다. 서서히 민주주의와 공정방송의 논리를 세우기 시작했고 성공했습니다. 저는 MBC의 승리라고 보았습니다. 비록 지난 과거에 대해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 권력층의 비리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그것을 뒷받쳐주는 풍부한 취재 자료들...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MBC의 노력으로 DJ가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선거에서 DJ의 승리를 예감했고 적중하는 등 큰 재미도 주었습니다. (이 경규가 당선자 DJ 취재를 했던 것도 눈에 선연합니다.)

    이랬든 MBC가 정권 10년 동안 지나면서 기자 정신을 망각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자 정신은커녕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해버린 겁니다. 언론의 생명은 객관적 보도에 있는 것이지, 자기 편이라고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외면한 결과입니다.

    정말 끝까지 갈 것인지, 어느 정도에서 포기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귀추가 기대됩니다.

  27. NJ 2009/06/29 01: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다시 보니 제 글에 오해의 소지는 있네요..
    허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요지는 그게 아니라 이왕 기자 정신이라는 것이
    그래도 남아 있고... 그러한 사람들이 극 소수라도 존재한다라고 한다면... (이점에 대해서는
    하민혁 님도 동의하는 듯보여서요~)

    왜 굳이 MBC 에는 그런 인물은 없고 다 군소리하는 작자들만 있다고 보시는 건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누구나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건 아닌지요... ^^
    MBC 라는 집단을 떠나서.. 그들이 요구하는게 표면적으로 제밥그릇 지키기처럼 보일지언정
    그안에 나름 사명감을 갖고 투쟁(?) 혹은 열심히 자기일 하고 있을 기자들은 욕되게 하지 말자
    이거였습니다...

    정부에 반하는 글을 쓰는.. 주장을 하는 언론인..
    님 지적하신 것처럼 그럼 사람을 제가 기자 정신을 발휘하는 기자라고 할 뜻은 없었습니다.
    다만 자기 주관을 갖고 그렇게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인데... (주관이란게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요즘 세태를 보면 솔직히.. 정부에 반하는 내용을 주장한다? 이거 힘든거 아닌가요??
    비단 기자나 언론인을 떠나서요... 저만의 생각인가요?
    물론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그런 말을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아시잖아요~ 전 누가 옳고 그른 것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광우병 얘기를 꺼내셔서 하는 말이지만...
    혹시 전공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뭐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의학 비스무리한 쪽에 몸담고 있는 제가 볼 때..
    물론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서 조금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었겠으나...
    MBC 의 보도 내용 자체가 무슨 공상과학소설마냥 사실에 전혀 기초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적절한 시기에 사회적으로 환기를 했다는 점에서 기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보는데요..
    물론 그 분야의 전문적인 견해를 좀더 참고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요 (사람들 동요 안하게 말이죠..)

    님도 그런 점을 비판하실 거라면..
    먼저 그 분야의 조금의 지식이라도 습득하신 후에 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

    제가 뭐 기자도 아니고 글실력도 님들처럼 뛰어나지 못하고 해서 글 속에 오해의 소지를 남긴거
    죄송하구요.. 그냥 전체적인 내용을 봐 주시면 고맙겠네요..

    이게 무슨 논술 첨삭지도 받자고 하는건 아니쟎아요? ㅋㅋ

    • 오딧세이아 2009/06/29 02: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 기자들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서는 묻혀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옳은 일로 시위를 하는데 그 사람들 중에 이상한 사람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전부인 것인양, 요즘 시위하는 애들 맨날 기물 부수고 뭐 안 좋은거 하더라라고 비판하는 것은 안 맞겠지요. 큰 물결 속에 잡스러운 것들은 섞입니다. 그건 제껴놓고 봐야겠지요. 마찬가지로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MBC 안에 그런 기자들 있을 겁니다. 없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게지요. 저 친구들이 화성에서 온 사람들도 아니고 말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것은 큰틀입니다. 그러다보니 나머지는 같이 묻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네들의 진정성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일반화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게 있다는 것이지요.

      그다음으로 요즘 세태 얘기하셨는데, 제가 겪었던 박정희 시절이나 전두환 시절 비하면 약과라고 봅니다. 그때는 진짜 목숨 걸어야 했지요. 물론, 이말은 지금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별 볼일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시절 생각해보면, 기자들 처지라면 그다지 어려운 거 아닐 겁니다. 이승만 박사 시절에 "사상계" 잡지의 논조를 보면 대단하지요. 그 시절에 어떻게 그런 논조를 구사했는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의학에 관한 전문 지식을 얘기하셨는데, 원론적으로 보면 정말 맞는 얘깁니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전개해나가는 논리도 중요합니다. MBC 얘네들 말을 보면 팩트에 기초해서 전개해나가는 논리가 허술합니다.

      참고로, 어지간한 자료들을 받으면, 일반적인 논쟁의 경우는 특수한 사실들을 많이 알고 있느냐 보다는 얼마나 논리적인가를 따져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것도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애들이 오히려 논리정연한 경우가 많지요.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생각과 행동을 확신하기에 논리적인 조사를 들어가면 오히려 군데군데 앞뒤가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이 친구들은 검증해나갈수록 앞뒤가 짜이는 반면에, 논리적으로 완벽해보이는 친구들은 가장 중요한 전제가 무너지는 순간에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지지요.

      40.50대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광우병 보도 때문에 이명박을 비판했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만 그런가 모르겠습니다만, 아 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에 들어갑니다. 광우병은 둘째치고, 미국 가서 뭐라 하기 전에 스스로 고개 숙이고 헌상하는 모습에서 자존심 상한 사람들 많았습니다.

      그 지긋지긋한 광우병 재론할 생각 없습니다만, 똑같은 사례로 황우석 교수 사건 생각해 보믄 되겠네요. 희대의 사기꾼인데,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애국심에 사로잡혀 난리를 쳤었더랬지요. 물론, 그 양반 실력 세계적입니다. 하지만, 명백하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황우석 두둔하는 사람들은 "국익"을 앞세워서 모든 것을 무우베듯이 잘라버렸습니다.

      근자에 나오는 얘기들은 거개가 그 모양입디다. 우루루..... .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기자들이 그 이야기 쓰기가 힘들기 보다, 이런 전체적 흐름을 반대하는 글을 쓰기가 더 어려운 것이 오늘날 우리네 현실입니다. 기자같음 언론에서 다 떠들어주죠. 우리같은 사람 말 한 마디 잘 못했다간 그날도 묵사발나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젠 민주가 뭔지, 독재가 뭔지도 헷갈립니다.

  28. sunlight 2009/06/29 02: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NJ 님/ 저도 사과드려야 되겠군요. 그냥 지나가면서 한 마디 쿵 던지는 악플러 비슷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진지한 답글 주시니 미안하고도 고맙습니다.

    요즘 세태로 보자면, 정부 비판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팩트가 아니라 그 팩트를 해석한 것을 가지고 마구 까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사람들이 미네르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기자는 아니었지만 일반적인 수준에서), 미네르바도 무죄로 석방되었습니다. (다만 그가 재판을 받기까지 옥살이를 했다는 것. 그러나 이 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부의 잘못에 대해 아무리 날카롭게 까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여건은 세계 최고 입니다. 다만 그 수준이 문제지요.)

    또 한가지 제가 전공이 뭔데 광우병을 아는 체 하느냐인데요.
    제가 작년 초에 미국 과학서 한 권을 번역했습니다.(출판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 나왔습니다만.) 그 책을 번역하면서 느낀 점은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질병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몇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정작 광우병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더군요.

    저는 자연과학도는 아니지만,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그 중요성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염려된다면, 미국은 지금쯤(아니, 작년 쯤) 광우병으로 모든 언론이 마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과학 전공자도 아닌, 인문학도보다 못한 MBC의 선동질에 화가 난 것이랍니다.

  29. 음... 2009/06/29 13: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KBS가 사장 바뀐 이후로
    논조가 바뀐걸 아시는건지 모르시는건지..

    요샌 정권찬양논조로 통일되는걸 언론시장의 다변화라고 부르나요?

    그리고 사표를 내서 증명하라는 식의 공격은
    마찬가지로 님도 님의 주장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뭔가를 내놓으신 다음에 하셔야 할 말씀 같습니다.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위해 뭘 하실건가요?

    • 하민혁 2009/06/29 13: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논조가 바뀐 게 아니고 KBS가 제 길을 가고 있는 거지요. 1공영 다민영 체제가 필요한 건 그래서입니다. 그런데도 MBC 애들은 한사코 공영으로 남아 있겠다는 거고.

      <덧> 뭔가 주장할 때 나는 항상 뭔가를 건답니다.

  30. 뭐지? 2009/06/29 14: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논조가 바뀐 게 아니고 KBS가 제 길을 가고 있는 거지요. 1공영 다민영 체제가 필요한 건 그래서입니다. 그런데도 MBC 애들은 한사코 공영으로 남아 있겠다는 거고.


    이무시기말쌈???
    요해가 아니되오니 해석을..
    좀 마니 궤변스러움..............................

  31. insightful 2009/06/30 14: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sunlight/.

    MBC는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닙니다. 지난 정부의 선전기관이었고 지금은 그 잔당에 불과합니다. 정파에 치우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실 보도를 못하는 방송 아닙니까?


    이는 작년의 광우 파동만 봐도 뻔할 뻔자 입니다. 초기에 몇몇 여중고생들이 모여 촛불을 켜고 "광우병에 걸린 미쿡소를 수입하면 국민이 다 죽는다"는 그야말로 괴담 세리모니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사태는 어떻게 흘러갔습니까?

    .......

    제가 작년 초에 미국 과학서 한 권을 번역했습니다.(출판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못 나왔습니다만.) 그 책을 번역하면서 느낀 점은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자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질병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몇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정작 광우병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더군요.

    저는 자연과학도는 아니지만,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그 중요성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염려된다면, 미국은 지금쯤(아니, 작년 쯤) 광우병으로 모든 언론이 마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

    정리를 해보면...
    mbc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근거가
    님께서 번역한 (출판은 되지 않은 책에서)
    조류 독감에 대해서는 몇페이지에 걸쳐 서술이 되어 있는데 광우병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었고
    따라서 미국 내에서는 (특히 질병 통제센타에서는)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은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는것 같다는 본인의 판단 때문이라는 말씀 이신데...
    흥미로운 말씀이시네요.
    출판이 안되었으니 원서 제목을 알려 주시면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만...

    미국에서 질병을 주제로 다룬 과학서는 그 한권 뿐이던가요?
    수십년 전공분야를 연구한 학자들도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과학 전공자도 아닌분께서 번역을 위해(출판도 되지 않은)접한 원서 한권을 근거로
    연구자들과 전공자, 과학자들, 그리고 방송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모두 부정할 수 있는 그 용기의 정체가 궁금하군요.
    다른 말씀 많이 드릴 수 있을 듯 하지만....

    읽은 책이 적을수록 본인이 읽은 것만이 절대적인 법이지요.

    • 오딧세이아 2009/06/30 15: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
      그런데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몇 페이지에 걸쳐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정작 광우병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더군요.

      저는 자연과학도는 아니지만,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그 중요성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미국에 광우병이 염려된다면, 미국은 지금쯤(아니, 작년 쯤) 광우병으로 모든 언론이 마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

      sunlight님이 쓰신 위글에서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는 지적은 없네요. "광우병을 염려하지 않는다"는 말하고,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는 말이 같은 뜻이란 소리는 아니지요? 글을 오독하신 것같아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광우병 무시무시하지요. 그거 안 겁난다고 하면 바보거나 미치광일 겁니다. 위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하다는 얘기겠지요.

      그리고, 저 책 아니더라도 얼마 전에 국내에서 나온 과학과 관련된 주장들을 묶어 놓은 책 있습니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라는게 거의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궁금하시면 교보문고에서 검색해보셔도 됩니다.

      광우병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그 호들갑이 문제라는 겁니다. 그보다 더 자주 먹는 것들 중에 더 문제가 많은 먹을거리들이 쎄고쎘습니다. 더 위험한 것들인데, 왜 그 부분은 전부 입닫고 눈감고 있는 건지요?

  32. 케로로 2009/07/01 08: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보고 몇가지 여쭤봅니다.

    1. 미디어법 자체에 대한 하민혁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2. 모두 퇴직하라는 조언을 '너희는 언론인 자격없으니 그만두라'는 의미로 까지 좀 넗게 해석해도 될까요? 아니면 그 정도 각오와 진정성을 보이라는 의미에서 본인 스스로 얘기했던 하민혁 특유의 한 걸음 더 나가 오버해서 찔러보는 표현인가요?
    4. 독립성 측면에서 국/공영에 한계가 있다라는게 독립성 확보를 위한 저항 자체가 한계가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나요? 관련해서 KBS 가 제 길 가고 있다는 말씀은 바뀐 KBS 논조가 변한 것도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인지요?
    5. 이 글을 벗어나는 질문이긴 하지만 어느 글에선가 대통령이 하겠다고 한 일 무조건 막지말고 일단 하게나 해보자란 식의 의견 적었던거 본 적 있는데 그게 이 미디어법 포함해서 인가요? 더 나아가 기타 대운하, 비정규직 문제 등등 까지도 포괄해서 하신 말씀이신지?
    6. 지금도 MBC 가 누군가의 주구 노릇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누군지요?

    • 하민혁 2009/07/02 00: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1. 그게 그렇게 한 두마디로 말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양쪽 진영 말고 다른 누구도 이 건에 대해 쉬이 끼어들 수 없는 게, 의당 구분하여 논해야 할 여러 상충되는 법안을 모두 '악법' 하나로 묶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모두 퇴직하라는 얘기입니다. 퇴직해서 제대로 된 방송사 하나 만들라는 얘기구요. 그렇게 간섭이 싫다면 말이지요. 나는 도대체 누구 간섭 때문에 일을 못 한다는 치들 말을 믿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저들이 한 행위에 도대체 믿을 구석이라곤 아니 보이는 터구요.

      4.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주문이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길 하고 있는 겁니다. 만일 이같은 원론조차를 문제 삼는다면 먼저 국/공립의 의미 자체를 폐기 혹은 새롭게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5. 대통령의 공약은 원칙적으로 지켜지는 게 맞습니다. 미디어법 애기는 아니었구요.

      6. 나중에 정리하지요.

    • 케로로 2009/07/02 09: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1. 동의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사안을 이런 식의 글로 뭉뚱그려 뱉어내셔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로만 봐서는 이명박이 싫어 다 '악법'과 MBC 가 싫어 다 ... 와 무슨 차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2. 제대로 된 방송사 만드는 노력과 퇴사가 여기서 어떤 상관성을 갖나요? 오히려 이 말은 MBC 가 싫어서 손뗴고 새로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방송국 만들고 싶어서 미디어법 개정하겠다는 측에 딱 어울리는 방식되겠군요.
      4. 소유주의 개입이 당연하다는게 '원론'이라는 의미인가요? 이건 '구조적인 한계'라 해아하지 않을까요>? 소유주나 권력에 독립적인 공정한 방송을 하는 것이 원론 또는 원칙인 것 아닌가요?
      5. 국민이 반대하는 공약은요? 대통령을 뽑아 주었다는게 그의 대선을 통해 모든 공약을 인정했다고 봐야한다는 생각이신거죠?
      6. 기대됩니다.

  33. Straford 2009/07/01 10: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간단 명료하게 표현하셨습니다.

    이런게 바로 진정한 블로거다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34. 이런 2009/07/04 06: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국/공영 방송은 일정 부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독립성 측면에서요...
    라뇨...
    민영화에서 독립 찾는게 더 어렵습니다요...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의 산업에 대기업이 연류되고 있지요.
    민영화래봤자 결국 돈 있는 사람들이 그 방송에 대한 많은 권리를 가질 건 당연지사한 일이지요..
    하긴 언론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시는 분이 아니시니 생각하시는게 무리 일지도요..
    생각하기도 싫다는 분인데 뭐...
    간만에 이런 저질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일본에서 천왕만세를 외치면 찌질한 글이나 올리는 몇몇 블로거가 생각나네요.

    • 하민혁 2009/07/04 15: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영화는 독립 찾기 힘들다? 국/공영은 국/공에서 독립적이다?
      이건 대체 머~언 소린지.. 원..

      국/공영이 국/공에서 독립적이라면 민영도 기업에서 독립적일 수 있는 겁니다

      <덧> "하긴 언론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시는 분이 아니시니 생각하시는게 무리 일지도요.." 무리 맞습니다. 앞으로는 무리 안 되게 글을 써주세요. 투정 듣보는 것도 짜증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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