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은 이명박 정권의 발목만을 잡은 게 아니다. 갈 길 바쁜 진보의 발목까지를 잡아버렸다. 사이비는 다른 사이비에 약한 법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게 이 나라에서 진보연하는 아해들이 가진 숙명이고 업보이자 한계인 것을.


진보

진보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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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민혁븅신 2009/06/28 20: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은 진보 아니잖아효

  4. 하민혁붕신 2009/06/28 21: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은 진보 아니잖아여

  5. ㅉㅉ 2009/06/28 22: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ㅋㅋ 위같은 ㅅㅋ들이 있으니 붕어천국 아고라같은 소리가 나오지
    ㅅㅂ 딴진영 논평 못하게 하려면 민노당이나 진보같은데 가서 지껄여라
    갸들은 그거로밖에 못먹고 사니까 ㅋㅋㅋㅋㅋㅋ
    남까지 않으면 먹고 살게 없는 잉여정당같은 ㅅㅋ들이 무슨 ㅋㅋ

  6. 하게타카 2009/06/28 23: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진보의 가치 지향점에 관한 논의가 노무현 전 시대의 논쟁으로 되돌아가 버렸음.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음.

    독재 대 민주의 결집은 진보가 다시 설곳을 없게 만들고 있음.

    자유민주주의냐 사회민주주의냐 의 대결도 시원찮은 판국에, 이런... 결국 집권까지는 또다시 10년이상 시간이 끌리고 말았음..

    • 하민혁 2009/06/28 23:2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런대로 보혁구도의 틀이 잡혀가나 싶더니, 거의 잠잠하던 노사모 류의 친구들이 노통의 자살을 계기로 다시 목소리를 높이면서 보혁구도가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져버린 형국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이걸 또 민주주주의 어쩌고 하는 말로 죽을 맞추려 하고 있으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진보의 한 축을 지켜왔다고 자임하는, 그래서 이제 때가 되었다며 뭔가를 준비하고 시작하려던 이들에게는 이 이상한 상황은 말 그대로 황당 그 자체일 듯싶어요.

  7. sunlight 2009/06/29 00: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앞으로 진보 진영의 재편 구도가 기대됩니다.

    민주당은 점점 더 좌향좌하여 진보신당을 따라 잡을 듯하고 그 와중에 민노는 더욱 강경한 좌파당이 될 듯한데요. 아, 듣보잡 창조한국은 우왕좌왕이니 일단은 빼고...

    참여연대와 경실연은 노회찬이나 강기갑 수준이고 한괴뢰와 경향이 열심히 뒤를 받펴주는 형국인데...

    그러면 2MB의 말씀대로 밀려나간 민주당 자리, 그러니까 그 중도에 까지 한나라당이 진출하겠군요.(와 ! 가카의 선견지명이 이 정도일 줄이야...)

    • 하민혁 2009/06/29 01: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게요. 제가 봐도 그게 심히 요지경 속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1. "민주당은 점점 더 좌향좌하여 진보신당을 따라 잡을 듯하고.." 하셨는데, 그러려면 일단 한번 찢어지는 고통이 있어야 할 것같구요. 2. "민노는 더욱 강경한 좌파당이 될 듯" 하다 하셨지만, 민노가 과연 좌파일 수 있는지가 저로서는 늘 긴가민가 합니다. 3. "듣보잡 창조한국당"은 사실 노사모 애들이 주축이었던 곳이니 이제 노통의 죽음으로 힘을 받은 애들이 어떤 방식으로 뭉치느냐에 따라 사활이 결정되리라고 봅니다. 유시민당 얘기가 나오는 시점이고 보면 님의 말씀대로 이미 창조한국당은 그 명을 다 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덧> 마지막 멘트에서 그 탁월한 혜안에 저도 무릎을 탁 쳤습니다. ^^

    • jawoon 2009/06/29 22: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주당은 점점 더 좌향좌하여 <-- 그동안 지켜봐왔던 바로는 득표가 가능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권력창출을 하기 위해서라면 이딴 방향설정 같은거 하지는 않을 겁니다.

  8. sunlight 2009/06/29 01: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 한가지 실수....

    민노당은 그냥 좌파가 아니라 특수 좌파입니다. 이 좌파는 아주 특이해서 가슴속에 억하감정이 있거나 심한 곱슬머리 선호증이 있거나 때가 되면 왕조시대도 정당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좌파지요.

    민노당을 의회로 끌어들인 것은 민주노총 등을 비롯한 노동운동가들의 제안과 목적을 의회에서 조정하자고 한 것이었고 그들도 그것을 수용했기 때문에 구캐이원도 되고 했을 것인 바,

    맨날 노총이 파업하면 말리기는커녕 그쪽 편을 들면서 몸싸움이나 해대는 이상한 행보...(작년에 강기갑의 공중부양 포스가 눈에 훤합니다. ㅎㅎㅎ)

    • 오딧세이아 2009/06/29 12: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sunlight님//
      민노당을 좌파라 할 수 있을런지요? 원래 민노당이야 지금 진보신당 창당했던 PD계열이 만들었던 당 아닙니까? 그러던게 쪽수가 워낙에 많은 NL계열 사람들이 그 수로 이미 만들어놓은 동네를 그냥 꿀꺽해버린거고요.

      80년대에 건국대 옥상 점거 농성하다 PD계열 친구들 모조리 큰집 가는 덕에, 그 이후로 외연을 엄청나게 확장한 집단들 아닙니까. 쪽수만 많은 집단들 아닌가 합니다.


      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지만, 이쪽 사람들 좌파, 진보.. 글쎕니다. 좌파쪽에서는 제대로 인정 안 하는 사람들일텐데요. 운동권 안에서 치고받을 때는 오히려 우파로 지칭되는 집단이지요.

      이 집단 사람들 논리가 요상하더군요. 전 "씨앗론", "종자론" 들먹이는데 질려버렸습니다. 그 정도면 그건 이론이 아니라 종교지요.

  9. 빛나리 2009/06/29 01: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어차피 민주당은 김슨상이 하라는 대로 할테고
    민로당이야 북한이 하라는대로 할테고
    진보신당이야 둘 사이서 양다리 걸치면서 명박이까는데 올인하겠지요.

    • 하민혁 2009/06/29 13: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1. 어차피 민주당은 김슨상이 하라는 대로 할테고
      - 아, 정말 민주당은 언제쯤이면 DJ한테서 독립하려나 모르겠어요.

      2. 민로당이야 북한이 하라는대로 할테고
      - ㅎㅎ

      3. 진보신당이야 둘 사이서 양다리 걸치면서 명박이까는데 올인하겠지요.
      - 이건 살짝 아닌 것같어요. 양다리 걸치는 건 아니고 나름 새로운 길을 제시하려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요. ^^

  10. sunlight 2009/06/29 01: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빛나리 님/ 슨상님도 이제 한물 갔어여.

    슨상 님은 좌파를 이용해 먹었지만, 그 이용료를 못내서 좌파들이 화가 나 있거든요.

    빚에 쪼들린 민주당이 그래서 자꾸 왼쪽으로 기는 거랍니다.

    • 하민혁 2009/06/29 13: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직 쟁쟁하신 듯싶던데요.
      오늘 어딘가에서 보니 "저항하라! 담벼락 보고 욕이라도..." 하라시던데. ^^

  11. 나니 2009/06/29 10: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좀 많이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10년지기 구 민주당 지지자로서...-_-;
    전 지금의 민주당 당명부터 마음에 안듭니다.

    10여석으로도 열심히 뛰던 민주당은 어디가고...
    열린우리당이 이름만 바꿔서 부모정당을 집어삼켜놓고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붙이는거 자체가 모순이죠.

    • 하민혁 2009/06/29 13: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새우가 고래를 삼키다 - 이게 열우당 애들이 가진 기본적인 마인드였지요. 그래서 민주당까지는 어떻게 삼켰는데.. 그게 체한 건지 어떤 건지.. 그 이후로는 영 형편이 무인지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덧> 나니님이 말씀하신 민주당은 DJ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앞으로도 희망은 없다고 봅니다. 포스트 노무현을 모색해도 부족할 판에 껍뻑 하면 DJ한테 달려가서 납작 엎드리는 판이니, 그런 정당에 누가 미래를 맡기려 들까요.

  12. 음... 2009/06/29 18: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새로 판을 짜 나가야 할 판국에
    기존의 조그마한 기득권에 연연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차피 한번 선거 떨어졌다고 치면 될텐데
    뭐가그리 새판 짜는 것이 두려울까요;

  13. 이스트라 2009/06/29 20: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pd계열..분들..사민주의자분들이.. 10여년 아니 그 이전부터.. 외쳐왔던 진보의 공간은..항상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분들에 의해 잠식되어왔죠..조금 회복되면 다시 잠식되고...

    그 아픔을 모르는 바 아니고 그 정당성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현실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분들이 쪼그라들면 그 빈자리를 진보가 체우는 것이 아닌 한국형 과격 우파들이 체우고 있죠...

    그리고 그런 상황이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구요...

    새로 판을 짤 실력? 지금의 진보연 하는 분들에겐 없지 않나요?
    개량주의로 들리겠지만.. 그들이 실력을 키울 만한 환경조차 사라져가는 지금.
    그들은 이제 90년대 이전 .. 합법적인 생존의 공간을 고민해야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14. Straford 2009/07/01 10: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노무현의 죽음은 진보(? 개인적으로 이표현보다는 꼴통좀비무리들이 훨 좋음) 들의 오바를 불러일으켰고,,, 언제나 오바는 결말이 추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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