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까지는 제가 날로 먹는 글로 가겠습니다. 머리만 아프고 풀리지 않는 문제가 하나 있어서입니다. 일단 내일까지는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이 날 것같기는 합니다만, 그 데미지가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되지싶습니다. 이 점,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들께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이전과는 살짝 다른 포맷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비판적 글쓰기를 온전히 버리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3개월여 동안은 가능하면 다른 방식의 글쓰기를 함 병행해보겠다는 뜻입니다. 당근 시험적인 의도에서입니다.

내용없는 글로 날짜만 채워가는 글쓰기에 대해 거듭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통신보안>

 
하민혁의 민주통신




 
<덧붙이는글> 소통과 똘레랑스를 자주 입에 올리는 이를 경계하라. 십중팔구 그는 소통에 인색하고 똘레랑스와도 거리가 있는 자일지니. 말이 번드레한 자를 경계하라. 그의 행동은 거의 언제나 그 말과는 반대이기 십상일테니. (방금 전에 트위터에 적었다가 아무래도 위험해서 ^^ 여기에 옮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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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비밀방문자 2009/07/01 22: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하민혁 2009/07/02 00: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도 쉬고싶습니다. 헌데, 그게 잘 안 되는군요. ^^ 기본적으로야 뭐 다 무능한 제 탓이긴 하겠지만.. 이래저래 소통의 문제로 인한 답답한 일들이 없지 않아서요.

      다른 포맷이라는 건 특별한 건 아니구요. 그냥 비판적인 글의 퍼센티지를 좀 낮추고 뭔가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하는 것입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만요. 고맙습니다.

  4. sunlight 2009/07/02 03:0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니, 중대한 사안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역주행을 하신다니...

    바쁘시고,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되는 바, (어디, 공로상 추천할 데 없으까?) 너무 무리하게 포스를 유지하라고도 말 못... 뷁...

    하지만, 추미애 같은 기회주의자는 한 번 쯤 밟아주셔야, ...

    사실 따지고 보면 안상수가 개새X입니다. 여름철의 세균이나 추달크의 행보는 뻔하지요. 요즘 국회 돌아가는 것은 100일 전부터 예고 되어 있던 것이고 소신이라기보다는 포풀러라는 것도 다 알면서...

    이제 와서, 민주당 반대 때문에 법 개정을 못한다니... 대체 한나라당 이 아새키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내일부터 당장 실업자가 쏟아질 판인데, 국회 절대 다수 여당이 이런 식으로 일처리하면 대체....

    • 하민혁 2009/07/02 04: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인터넷서는 거의 추미애 찬사 일색이던데요? ^^

      낮에 뉴스에서 추의원이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법안 상정이 가능하다"는 얘기 들으면서 사실 살짝 씁쓸하더라구요. 그거 상정해서 결정하라고 자기들한테 봉급 주는 건데.. 합의 다 끝난 거 방망이만 두드리려면 뭐 하러 국회의원이 필요할까요. 물론 소수 야당의 한계 때문에 법안 상정을 하는 경우 밀리기 되는 걸 우려한 때문이라고 애써 이해는 해보려 하지만, 그렇다면 솔직히 그렇다고 말을 하는 게 낫지.. 말도 안 되는 억지는 왜 부리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앗! 그만 해야지. 내일은 아침부터 강행군을 해야 하는데.. 존밤 보내세요. 총총.

  5. sunlight 2009/07/02 03: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실업자의 울음소리를 들어보니 대체로 "정부가 비정규직을 고착화하려 한다."는 이야기고 야당의 선전과 맞아떨어지는데, 이 정부나 한 뭐시 당은 대체 뭐하는 것일까요?

    (아, 씨바. 이래서 사실 난 맹바기 찍지는 않았는데, 도대체 역량이 없는 놈이 큰일을 맡으면 꼭 이런 일이 벌어지지요.)

    당신들 하는 일 역사가 평가해. 소신대로 하면 짠 역사지만 그리 나쁜 게 아니야......

    아, 나도 잠수해야 하나.

    • 맹박소고기 2009/07/03 06: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맹박정부의 첫실수이자 큰 실수는
      미국쇠고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 밥상인데 그걸 자동차랑 맞짱하다니 볼짱 본거죠.
      미국산 쇠고기가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등을 통해 나온다고 합니다.
      아웃빽, 티지아이, 맥도날드등등
      맥도날드의 미국 도축장은 그냥말로 위험천만한 곳이라 하더군요.
      근원적으로 돌려가며 판다면 일반인들은 알수 없는 일이니까요.
      이문제는 다루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6. sunlight 2009/07/02 03: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 하나..나라당 역량이 없는가보다. 내일(그라니까 오늘) 저걸 통과 못 시키면 나는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겠다고 말합니다.(누가 그런 데 신경 쓰냐고 하겠지만)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 선진당으로 가야 하나? 갑자기 추다르카가 예뻐보여.. 으헣 으허허허

  7. 김윤환 2009/07/02 11: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나는 우연히 하민혁의 민주통신에 와서 '민주' 라는 말에 대해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민주, 민주, 민주, 이렇게 곱씹다가 . .

    민주 라는 말은 정말 민주적이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쓸수 있으니까.

  8. 닉네임을뭐할라물어? 2009/07/02 18: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어찌 이리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날이
    있을수 있을까......

    하하하.... 정말 웃음만 나온다..
    젠장..빌어먹을...
    인간이 싫어지는 날이다.

  9. 빛나리 2009/07/02 21: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덧붙이는 글을 보니 이런 성경구절이 생각나네요.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따르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마라. 그들은 말만하고 실천하지 않는다."

    선지자 하민혁님은 21세기 한국판 그리스도인가 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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