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200일

2009/07/17 20:10 / 통신보안
연초에 하루 하나씩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런데 펑크를 내고 말았다.
작심 200일만이다.

연 이틀을 밤샘하고 난 어제, 오후에 잠이 들어서 오늘 아침 10시가 넘어 일어났다. 17시간여를 내리 잔 셈이다. 잠을 잤다기보다 거의 기절해 있었다고나 할까.. 아이들도 아이 엄마도 깨우질 않았다. 깨우면 안 될 것같아서였댄다.

차라리.. 홀가분하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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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니 2009/07/17 23: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고생이 많으십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 하민혁 2009/07/18 04: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넵! 감사합니다. 거의 마무리 중입니다.

      <덧> (혼자 하는 말) 어찌 된 게 이노무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이누.. ^^

  4. sunlight 2009/07/18 03: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ㅎㅎ, 요즘 하시는 일이 굉장히 바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요즘같은 시기에 할 일이 많아서 철야할 정도라면 굉장히 행복한 계층에 속하기도 하지요.

    ---
    최영호 변호사님 블로거 갔다가 주워온 이야기.

    법전 말싸미 생활글과 달라 사맛지 아니하므로 법대 출신 아닌 백셩들이 니르고저 홀배 이셔도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미 한이더라.
    내 이를 위하야 법대 출신이 아닌 백셩들을 위하야 생활 법률안 가운데 경찰과 검사들에게 대항하는 방법을 이르노니 모두 수비 너겨 편히 애용케 할 따름이노라.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5365.html

    한겨레가 유익할 때도 있군요. 이리 정신없는 때에 그래도 국민들에게 위안이 될 만한 걸 가지고 기사회했습니다.

    솔직히 경찰과 검찰에 짓밟힌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 이런 대처법은 누구든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모처럼 한겨레에 칭찬을 해주고 싶군요.)

    • 하민혁 2009/07/18 04:0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덕분에 좋은 기사 봤습니다. 하도 엉뚱한 친구들이어서 살짝 이상한 느낌이 아니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기사는 좋은 기사입니다. 고맙습니다.

      <덧> 바쁘다는 말 보다는 일을 가지고 떡을 치고 있다는 편이 나을 겁니다. 한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을 몇 시간씩 붙잡고 헤매고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늘 시간을 부족해 하는 거구요. 행복한 계층.. 꺼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 머찌구만 2009/07/18 11: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꼭 필요한 기사로군요.

      내용이 추천할만한....

  5. 손님과손놈 2009/07/18 11: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할배..... 지금도 자요?

  6. ㅉㅉ 2009/07/18 22: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펌글로 날로 먹을 때부터 이미 빵구는 나기 시작한 것...
    먹고 노는 포스팅도 아니고 할려면 제대로 포스팅하시구랴

  7. 1111 2009/07/18 22: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몸 상하지 않게 쉬어가면서 하십시오..건강이 최우선임

  8. sunlight 2009/07/19 02: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당의 태도 변화일까요? 국회에 등원하지 않다가 갑자기 등원해서 회의장을 점거하는 것을 보면 뭔가 전략을 바꾼 듯 생각되네요.

    제가 보기엔 노무현 49재 때 뭔가 대대적인 소요사태를 기대하면서 장외로 돌았지만 별로 반응이 없이 심드렁하게 끝나자 부랴부랴 국회로 쳐들어 온 듯합니다.

    향후 며칠 안에 결판이 나겠지만 이번만큼은 뭐가 부러지든 폭파가 되든 결말이 났으면 합니다. 정말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가면 곧바로 레임덕이 올 것 같군요. (아, 병신같은 한나라당, 남들이 밖에서 빙빙 놀 때 뭔가 좀 준비를 했어야지. 김형오를 차기 후보로 내세울 참이냐?)

    노무현은 이미 야권에서도 내버리는 판국인데, 오마이 뉴스는 아직도 엄청 열 올리네요, 별별 희안한 자료(동성애 정치인)까지 동원해 가면서 바보 노무현을 강조하지만, 글쎄... 원래 오늘날 서구의 좌파를 보면 동성애자, 불법거주 외국인들, 여성 등이 주요 내용을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결론은 내용적인 게 아니라 그 정신이군요. (여러 모로 응용이 가능하지요.)
    민주당의 주요 세력들은 아직은 좌파는 아닌 것 같은데... 반여권 언론(경향, 한괴뢰, 오마이, 엠빙쉰)에서 하도 설레발을 많이 쳐 놓은 상태라서 앞으로 민주당이 어떤 식으로 가닥을 잡아 나가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일요일이니 가족과 함께 푹 쉬셨다가 월요일 쯤 좋은 내용으로 멋진 포스팅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 하민혁 2009/07/19 03: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주당의 등원은 님의 분석기 얼추 맞을 듯싶습니다. 이번에 천성관을 주저앉힌 것도 적지않은 역할을 했겠구요. 나름 명분은 챙긴 셈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오마이뉴스는 그 길 말고 현재는 길이 없을 겁니다. 잘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로서는 '노무현 기관지'만이 살 길입니다. 김대중까지를 살짝 얹으면 금상첨화겠지요. 김대중과 노무현 지지층이 달라서 애를 먹었더랬는데, 노무현 죽음과 김대중의 퍼포먼스 한 방으로 그 갭이 사라졌으니 오마이뉴스 입장에서는 이거야말로 절대 놓칠 수 없는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근 목을 매야 합니다.

      <덧> 제목만 적어두고 있던 글을 자다가 인나서 끄적여서 채워두고 다시 자러 갑니다. 예전에는 멀티플레이도 곧잘 했는데 갈수록 힘들어지는군요. 정신이 맑지를 못한 게 아마 나이 탓이겠거니싶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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