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ite오, 멋집니다! 꼭 훈련 안 된 양아치들 보는 모습이네요. 한나라당 국회의장석 점거 http://bit.ly/2TKihR
    White
  • White우리는 이탈리아는 아니거든요 어떤 기준을 갖다대더라두요 @bloginissue: 역사가 증명하죠.. 거대 자본에 방송이 종속되게 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탈리아를 볼까나요..
  • White후회는 현 상태가 지속될수록 더 할 뿐입니다 현재의 구조는 시대착오적이에요 당근 썩어빠졌구요 도려내고 새살을 돋아내게 해야 합니다 @bloginissue: 이탈리아가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사전에 반대하는 것이 옳 ...
        
  • White새살은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그리고 한나라식이건 두나라식이건 바꿔야 하는 게 맞아요 나는 도대체 이 시대착오적인 언론환경이 왜 지속되어야 한다는 건지를 모르겠어요 왜인가요? @bloginissue: 새살을 한나라당식 개혁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 White그 내용 들여다봐도 내가 보기에 문제될 거 없습니다 나는 오히려 한나라당 초안대로 갔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bloginissue: 그리고..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이 바뀌면 장땡이다는 논리 너무 위험한걸요 ㅡㅡ;
  • White가치관이 다른 게 아니고 보는 관점이 다른 걸 겁니다 저는 하루라도 빨리 조중동 방송 보고싶습니다 그 결과를 말이죠 @bloginissue: 그럼.. 가치관이 다른거네요..^^ 조선,중앙,동아로 상징되는 자본 언론이 전 정상적인 언론이라고 생각 ...

     
     
  • White아, 멋집니다 짝짝! 이참에 아주 몽땅 사퇴를 하지요 @ringmedia: 뭣들 하는지 쯧. RT @changseon: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가 오늘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가리워지며 어두워지고 있는 일식광경이 오늘 ...
  • 일식이 오늘의 정치현실을 말해준다? 웃기고들 있어요. 그거 기껏 몇 시간이면 끝납니다. 이건 무슨.. 에효~ 유치해서 증말.. 두 눈 뜨고 못 봐주겠네
    White
  • White자, 이강래 정세균 두 대표가 사퇴했답니다 다른 분들도 의우너직 걸었다던데.. 김형오 의장은 언능 직권상정해서 미뎌법 통과시키고 의원직 걸었던 친구들은 의원직 몽땅 반납하도록 하십시다 초스피드시대입니다 뜸들이지들 말자구요
  • White그 시대가 제발 언능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TendoZinZzA: 아.. 이제 조중동의 시대가 오는건가.. ㅠㅠ
  • White오보가 아니길 바랍니다 @sangjungsim: '두시에 직권상정 예정'이라는 문자가 들어왔네요. 오보이길 바랍니다.
  • White언론노조 100시간 총파업의 핵심 주장 하나가 "한나라당 재집권 음모 분쇄"라는군요 미뎌법 개정으로 재집권을 꾀하려 한다는 건데요 그 논리 참 안습입니다 얼마나 논리가 궁했으면.. -_-;;
    WhiteWhite 
  • White검사는 불러서 조지고 판사는 미뤄서 조지고.. 이 말을 아무래도 좀 바꿔야 할 것같어요 미뤄서 조지는 치들이 하나 더 늘었으니요 비정규직도 미뤄서 조지지 미뎌법도 미뤄서 조지지.. 국회의원 하는 친구들이 미루는 것 말고 하는 게 뭐가 있지?
  • White그러니 언능 미뎌법 통과시키라고 하세요 그 위대한 민심 좀 보구러요 와이낫? RT @hcroh: 한나라당류가 국회의석의 68%를 가졌다고 위대한 민심을 다 가릴순 없을 것입니다!!
  • WhiteWhite이게 뭡니까? 직권상정 빨리 하세요 진도 나갑시다! RT @kjinsu: 관심이 다른데 쏠리면 꼭 허튼짓을 하는;; RT @stmkjp: 직권상정 하지말아주세요 RT @doax: @hyongo 미디어법 직권 상정반대. 무한 RT 부탁합니다.
        
  • White애 쓰셨습니다 RT @ecarus: RT 미디어법 개정 강행처리에 부쳐... @capcold 정국이 여기까지 왔는데 이 정도로 확실하게 말해두지 않으면 평생 쪽팔릴 것 같아서... http://capcold.net/blog/4111
  • White무튼, 나는 미뎌법 오늘 반드시 통과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지에 직 건 의원들 꼭 사퇴하시길! 그리고 무산된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필히 자폭하시고 (근데 이 친구들은 왜 직을 안 거냐? -_-)


     

    <덧> 잠시 후, 오후 2시에 김형오 의장이 직권상정을 한다는데.. 지켜볼 일입니다. 위에 옮기는 글은 오늘 아침 미디어법 국회상정 사태와 관련하여 트위터에서 올린 단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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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나라당 미디어법 상정은 매우 기쁜일이다.

      Tracked from DAIST 2009/07/22 14:24 Löschung

      민주당이 의원직을 총 사퇴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자가 서로 책임분배게임을 벌여 왔습니다. 과거 노무현 정권시절에는 열린우리당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국민이 만들어 줬으므로 국정이 그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듯한 이미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편하게 비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정권이 바뀌어서도 그와 같은 수법을 사용했죠. 한나라당은 양강구도를 적절하게 활용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라는 적이 있는 한 한나라당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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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날로먹으면체한다 2009/07/22 13: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오오... 계속 날로 드시는 군요.


      계속 그래보세요. -_-;;

    4. ㅁㅁ 2009/07/22 13: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재섭써ㅁㅁ

    5. 고어핀드 2009/07/22 17: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악플 대량 소환중 10% ■□□□□□□□□□

    6. 빛나리 2009/07/22 19: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 트위터인가 뭔가 하는거

      누가 누군지도 어떻게 보는건지 모르겠네요.

    7. 쿄쿄쿄 2009/07/22 19: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가 트위터를 잘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 이렇게 트위터를 쭉 긁어서 오는 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닌 듯 보입니다.

      짤막하게 되어있고, 내용도 제각각이라 이해하기에도 어렵고, 빈정거리는 말투에 깊게 와닿지도 않습니다.

      트위터를 인용하고 싶으시면, 몇 개를 인용하시고 민혁님의 생각을 중심으로 다시 본문을 서술하시는 것이 어떤가합니다.

      덧글> 그런데 이탈리아 언론보다 우리나라 언론이 공정하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가지고서 이탈리아 언론을 성토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모 방송국에서 만든 프로그램만 보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것입니까? 잘 모르겠네요.

      • 하민혁 2009/07/24 02: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쿄쿄쿄님 말씀이 맞습니다. 바로 아래서도 그 말씀을 드렸지만, 저렇게 옮기는 것만으로는 사실 거의 무의미합니다. 다음부터는 이처럼 날로 먹는 글을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님이 지적하신대로 꼭 제 얘기로 풀어서 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덧> 그걸 물었어야 하는 건데 그랬군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싶습니다. 비록 '앵무새처럼'은 아니라 해도요. ^^

    8. 테란 2009/07/23 00: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와 축하드려요. 얼마나 잘될지 지켜봐야겠네요.

    9. sunlight 2009/07/23 04:2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ooooo 를 기준으로 해서 앞쪽에 쓰인 글은 주인장이 하신 말씀 같고 그 뒤쪽은 해당 트위터의 발언인 것 같군요. 또 유명한 심상정씨도 트위트 대화에 참가한 것 같고, 저기 @changseon이라고 한 트위터는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아닌지?

      어쨌든 오늘은 한나라당의 승리입니다. 여러분 추카추카!!
      정세균, 이강래 대표가 사퇴를 선언했고 몇몇 의원들도 (삭발로 때우려다가) 사퇴하는 데 동조했다고 하는군요. 만세^^(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꼴뵈기 싫은 놈들 떠나간다니 말리고 싶지는 않은 심정...)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한사람으로서(좀 많이 맘에 안 들지만 그래도 제일 가까운 게 한나라라서) 모처럼 제 할 일 하는 국회와 한나라당의 모습을 봅니다. 이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동안 너무 무기력했어요. 밀어부치는 김에 사소한 시빗거리에 주눅 들지 말고 화끈하게 함 가봅시다.

      민주당과 민노당(도 끼어줘야 하나?) 의원들이 줄줄이 사퇴하면 국가적으로 대 경사입니다. 자기들 딴에는 국가적 정치 시스템의 마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오히려 굵직굵직한 정책들을 제대로 통과시킬 기회입니다.

      한나라당이 예고하고 있는 추후 입법안들을 잘 알고 있으면서 순순히 백기 들고 나 앉는 사람들에게 어떤 명분이 있겠습니까? 이를 딴지 거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한 일이 과연 무엇입니까? 발목잡기밖에 없다는 것은 새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노통의 49재를 빌미삼아 국회 일정도 무시하고 장외로 나가 있다가 국민의 반응이 심드렁하니 안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원내에 들어왔으나, 심뽀는 오로지 반대....

      아직 며칠 남았으니 비정규직 법안까지 완수하고 임시국회를 마감합시다. 욕을 먹을 때 한꺼번에 먹어야지 그게 겁나서 망설이면 빙신~

      끝으로 한가지.... MB의 중대한 결정이 남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혹시 이것저것 재다가 기회를 놓칠 우려도 있단 말입니다. 이 제안은 진보나 좌파도 찬성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모두 사퇴하거나 대다수 사퇴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보궐선거를 하기보다는 국회 해산을 하고 총선을 다시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현재의 과반수를 훨씬 웃도는 구도가 아까울 수 있겠지만, 국가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지 말고 대승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전부터 야당의 무차별 반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자칫 잘못하면 그야말로 독재로 갈수도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있지만, 총선은 어디까지나 현실적인 정치세력을 반영하는 것이므로 충분히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야말로 대다수 국민의 뜻을 물어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총선에서 지면, 그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해야겠지요. 그럴 경우 3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지만, 과감하게 대통령 직도 포기하고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최소한 나쁜 대통령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의 역량에 대해 국민들이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고.)

      • 나니 2009/07/23 05: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비록 한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국회 해산하고 총선 다시 실시... 굿이네요-_-b

        찬성합니다.

      • Laputian 2009/07/23 12: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퇴 후 총선을 할 거면, 미디어법 통과를 일단 무효화한 후 총선합시다. 그리고 "국민의 손에 의해 다시 뽑힌 사람들로" 다시 입법을 하던가 하는 거죠.

        글쎄요. 한 번 더 투표가 실시된다면, 한나라당이 의석 중 몇 개나 차지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만, 적어도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는 한나라당의 뜻에는 부합하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테고.

      • 하민혁 2009/07/24 02: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맞습니다. 원래는 설명을 좀 하려 했던 건데.. 늘 그렇듯이 게으름 탓에 그 일을 하지 못 했습니다. 대신 설명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트위터의 경우는 사실 제 말을 옮기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저처럼 이슈 파이팅을 하는 경우에는, 대화 상대의 이전과 이후 글을 함께 바야 하고 또한 그 곁가지에서 오가는 이야기들도 함께 봐야 비로소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위터 글을 옮길 때는 가능하면 앞뒤 설명까지 덧붙여서 제 이야기로 만들어 전해야 하는데.. 날로 먹으려다 보니 그 일을 소홀히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답글도 드려야 하는데.. 글이 길어질 것같사서 다음으로 미룹니다. 존 밤 보내세요. 좋은 말씀, 늘 감사합니다. 꾸벅~

    10. sunlight 2009/07/23 04: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윗글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뭔가 미진한 구석이 있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분명히 있는데, 이런 것은 시골 총각도 알고 있는 것이지만, 그런 사실 자체를 권력 상층부에서는 외면하기 십상이거든요.

      이른바, 인의 장벽에 갇혀서 실질을 못 보는 경우입니다. 지금 MB는 무엇보다도 경제 성장과 그에 따른 기업들의 발전 이런 쪽에만 신경을 쓰고 있을 거라는 얘기죠. 그러나 작년에도 경험했듯이 반대 세력은 확고합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 현재로선 답이 없어 보입니다.)

      이 반대세력에게 해법을 내놓든지, 반대세력을 설득할 것인지, 법치로 결론을 내릴지는 전적으로 MB의 책임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은 그냥 일상적인 국정으로는 풀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나온 결론이 국회해산과 총선, 그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라는 이야깁니다. (하고 보니 중복입니다.)

    11. 음... 2009/07/23 07: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당도 이 상황 예상은 했을 듯.
      애초에 며칠동안 토론해보고 날짜되면 처리한다고
      이전에 약속 했었으니까요. 날짜 되면 싸우는거야 예상된 수순

    12. 재잘재잘 2009/07/23 12: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主는 역시 트위터에서 제 진가가 발휘되는 군하~~.
      수준이 극명하게 드러나자나효?
      앞으로 두줄 이상은 쓰시지 않는게 좋을듯.

    13. 지나가다 2009/07/23 14: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사부재리, 대리투표 금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사회시간에 배우는거 아닌가?

      다들 초등학교 안나오셨나...

      그나저나 여기 쥔장은 조중동 쓰레기 언론이라 하지 않았나...

      같잖은 언론이 방송을 하게 된다는데 찬성하는군...

      미디어법이 일자리 창출한다는 보고서는 허위라 밝혀졌는데도...

      입장은 다를 수 있다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자기가 한 말은 책임지고 생각은 좀 하면서 살자구요.....ㅎㅎ

    14. 테츠 2009/07/23 17: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혁님은 이번 미디어법 통과를 잘되었다고 보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30년이상된 크로스오너쉽(교차소유)을 보고 있으면 답답한 게 많습니다. 특히 이쪽 언론의 현직기자들, 그리고 저널리즘 연구자들은 크로스오너쉽이 이른바 언론의 공정성을 해치고 정보조작을 가져왔다는 것에는 거의 모두가 동의하고 있지요. 요미우리, 아사히의 현직기자들도 그러죠.

      저는 엠비시 등 기존 방송국의 밥그릇 다툼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이번의 한나라당 미디어법 통과 프로세스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주 후진적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블로그에만 살짝 올릴까 하다가, 개정 신문/방송법의 내용을 읽고, 이번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기사를 하나 썼습니다.

      미디어법 통과! 원조 일본은 문제투성이
      http://www.jpnews.kr/sub_read.html?uid=1004

      저는 민혁님이 어떤 맥락에서 이번 미디어법 통과가 잘 되었다고 보는지 그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덧글)제가 생각하기엔 민혁님 트위터에 중독되신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빠져 들어갈때 안하는 배짱도 필요할 듯.

      • 날로먹으면체한다 2009/07/23 16:5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내말이 ...

      • 하민혁 2009/07/23 17: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트위터 중독 우려에 대한 두 분의 의견 접수했습니다. 이런저런 변이 가능하겠지만, 우려하시는 바가 크게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앞으로 당분간 트위터 글쓰기를 자제하겠습니다. 미디어법에 대한 의견은 저녁답에 시간을 내어 다시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테츠 2009/07/23 17: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단 오늘 저녁에는 약속이 있어서 밤이나 내일 아침이 되어서야 읽어볼 수 있을 듯.)

      • 쿄쿄쿄 2009/07/23 18:03  편집/삭제  댓글 주소

        글쎄요... 일본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는데, 과연 한국의 언론이 일본의 언론보다 공정하다고 볼 수 있나요?

        기존의 방송국들이 그들보다 공정하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제가 볼 때는 "글쎄요."입니다.

        제가 볼 때 한국의 언론, 방송국과 신문사 모두 특정 코드에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더군요.

        A,B,C라는 사실이 있을 경우 자기들 마음에 드는 B나 C만 취해 과장해서 방송을 내보내지 A는 아예 은폐하거나 보도조차 하지 않더군요.

        덧글> MBC는 뭐가 그렇게 두려운 걸까요? 지금까지 자신들이 방송이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얼마나 사람들을 휘둘러 왔기에 소위 조중동이 방송에 진출하면 방송으로 사람들을 현혹할 거라고 자신할까요? 그러는 자신들은 얼마나 사람들을 현혹해 왔기에 그런 것을 잘 알까요?

      • 테츠 2009/07/23 19: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쿄쿄쿄님

        저는 제 글에서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언급한 것은 크로스오너쉽, 즉 신문사가 방송국을 가진다는 이른바 교차소유가 가지는 폐해를 일본의 예로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 한국의 언론이 공정하냐 아니냐는 말을 한것이 아니지요.

        제가 하민혁씨에게 부탁했던 건 미디어법 통과를 환영하는 것으로 보이는(트위터의 단문 텍스트들만을 본다면)지라, 미디어법의 통과 즉 신문사가 방송국을 소유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가 마련된 것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었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엠비시를 비롯해 한국의 언론이 공정하냐 아니냐는 논쟁은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 쿄쿄쿄 2009/07/23 20: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당연히 논쟁의 여지가 있지요. 일본의 사례를 지적한 것이 결국은 그렇게 겸영된 언론이 제대로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겸영이 허용되지 않은 한국의 언론의 공정성은 배제하고 겸영이 허용된 일본의 잘못된 사례만을 차용함으로써 마치 공정성에서 한국의 언론이 일본의 언론보다 공정하다는 전제를 두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 테츠 2009/07/23 20: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제 글에서 밝혔듯이 겸영된 언론은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못한다고 봅니다. 그 근거는 일본의 크로스오너쉽제도였습니다.

        쿄쿄쿄님은 겸영된 언론이 제대로 된 언론을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신가요? 그렇다면 어떤 근거로 그런 입장을 가지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여기서 엠비시나 요미우리나 그런건 별로 관계가 없는것같구요. 님께서는 겸영된 언론이 제대로된 권력감시 플러스 자사계열의 어두운 부분을 제대로 취재하고 있는 그런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연합뉴스 말로는 OECD 모든 나라가 겸영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니 아마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아직 모르는 겁니다. 이제 미디어법이 통과한 상황인데 사례를 들어도 들 수가 없습니다. 엠비시가 상관없다고 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 였습니다.

      • 쿄쿄쿄 2009/07/23 23: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제가 찾아볼 것도 없이 테츠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신방겸영이 아니었습니다.

        MBC도 신방겸영이 아니었고, 다른 방송사 역시 마찬가지였죠. 과연 우리나라의 방송사들이 일본이나 신방을 겸하는 방송사들에 비해 공정한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신방 겸영을 하면 공정성이 무너진다는 테츠님의 글의 요지는 어느정도 이해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신방겸영을 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언론 공정성은 과연 출중한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사계열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셨는데, 신방겸영을 하지 않는 우리 방송사들도 거의 자사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을 못 들어보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알기로는 MBC에서 자사를 비판한 정수채 전 PD가 3개월 정직을 먹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해 주신 사항은 제가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민혁 2009/07/24 02: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링크해주신 기사를 이제서야 찬찬히 다 봤습니다. 미디어법이 언론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아니, 실은 공감한다는 말로도 부족합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제가 이 바닥에 뛰어든 이유가 바로 그 지점이었으니 하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미디어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도 처음 한나라당 안으로 통과되었어야 한다고까지 말하는 것은, 지금 이대로는 답이 없다고 여기는 때문입니다.

        앞서 쿄쿄쿄님도 언듯 그런 지적을 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의 언론은 일본의 크로스 오너십에서 비롯되는 문제 이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그 정치적 기동성은 님이 인용한 기사에서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팽배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뤄보건데, 이는 현 상황의 지속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래서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말해 현 상황에서 답을 구할 수 없는 것이라면 판 자체를 한번은 흔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판을 흔들지 않고는 현재 우리 언론이 안고 있는 문제를 타개할 해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님의 지적대로 여론 독과점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필연적으로 대두될 것입니다. 저는 이 문제가 더 크고 빠르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말하자면, 저는 병세를 완화하는 방식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으므로 차라리 그것을 악화시켜 수술을 하자는 주의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에는 제 개인적인 성향도 다분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언론 시장의 재편을 원합니다. 그것도 근본적인 방향에서의 재편을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창조적 파괴, 곧 변혁입니다. 저는 현재의 우리 언론 시장이 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언론의 정치적 기동성은, 우리가 처해 있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님이 인용한 일본의 경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미디어법을 반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이건 말 그대로 정치적 기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모순 그 자체입니다.

        국민의 절대 다수가 조중동 방송을 반대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조중동 방송을 반대하는 이유가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통해 미디어의 노예가 되고, 그리하여 결국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조중동의 독과점에 의해 노예가 된 절대 다수의 국민이 조중동 방송을 반대하는데 그 국민이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것이란느 논리는 어불성설입니다(게다가 우리는 이미 조중동 신문 체제에서도 두 번이나 정권을 바꾼 바 있습니다).

        원래는 미디어법이 통과되는 시간에 트위터에 올린 글들을 옮기면서 글을 하나 써서 답글을 드리려 했던 건데, 내일(아니, 이젠 오늘이네요) 아침 일찍 물건너 출장이 잡혀 있는 터라 우선은 댓글로 답을 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고 한번 다시 글을 쓸 기회가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참고삼아, 미디어법이 국회표결이 붙여지는 날, 위의 본문에 옮긴 글 이후에 트위팅한 글들을 링크합니다.

        http://twitter.com/haawoo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위에 적은 댓글과 함께 함 살펴보신다면 제가 왜 미디어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다소 위악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총총.

      • 테츠 2009/07/24 10:37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런...댓글의 홍수로군요. 세분 모두 잘 읽었습니다. 이럴때 드는 생각은 역시 그곳에 있지 않으면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것이구요.

        그리고, 진영논리라고 표현하셨지만, 님들 말씀듣고 보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모든 게 밥그릇 싸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

        선라이트님처럼 MBC만 예로 드는 것도 하나의 진영논리가 아닌가 싶고요. 저는 MBC가 제 글의 논점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지 싶은데, 워낙 MBC가 많이 거론되니 굳이 MBC를 예로 든다면... 저는 황우석 사태때 MBC가 보여준 보도자세를 아주 높게 평가합니다. 사회적 이익, 언론의 공정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때 피디수첩이 광고가 다 떨어져 나가서 그 다음주에 광고없이 방영되었습니다. MBC라는 사적기업에 해를 끼친 셈이지만 언론의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MBC는 또 광우병 보도에서 오역을 의도적으로 넣은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황우석 보도가 폄하된다면 말이 안되지요.

        조선일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일보도 잘할 때가 있고 또 잘못할 때가 있겠죠.하지만 저는 조선일보 이야기를 MBC와 같은 맥락에서 그들 이야기를 안합니다.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누차 말씀드리고 있는 것은 님들께서도 읽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이번에 통과된 "미디어법"이라는 게 선진적인 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선진적인 제도가 아니라는 건 일본과 미국의 예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한국언론(특히 MBC를 예로 드시면서) 그정도에도 못미친다는 식으로 설명하셨는데, 한국언론이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나 미국에서(제가 보기엔 일본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추진될 것 같습니다만)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왜 통과되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통과의 방식이 법리적 문제도 있지 않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에 모두들 법치주의자들이신 것 같아서 저도 경청을 하곤 했는데, 이런 법리적 문제에 대해선 아무도 말씀을 안하시고, 특히 선라이트님 같은 경우는 MBC만 예로 들어가면서 진영논리를 꺼집어 내는 건 상당히 불공정하다고 여겨지네요.

        민혁님의 경우엔 창조적 파괴를 설파하셨는데, 이런 말씀을 하시면 하실수록 정말 제대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님께서 7월이나 8월쯤에 뭔가를 하신다고, 선지자라고 스스로 말씀하셨던 것은 저를 포함해서 무수한 대중에게 한 약속입니다. 기대치를 너무 높이시는게 아닐까 싶어 살짝 우려가 됩니다. 물론 저의 이런 말들이 하시는 일의 모티베이션 향상과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덧) 트위터에 관한건 제가 따로 한번 써보도록 하지요.일본에서 트위터 처음 바람불었을 때 제가 했었거든요.일본사람들의 트위터 사용법과 한국의 트위터 사용법이 너무 달라서 "트위터가 참 한국가서 개고생한다"는 생각이 최근에 너무 많이 들어서요.

      • 쿄쿄쿄 2009/07/24 11: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테츠님께...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제도는 비판을 받고 있지 않나요?

        우리나라의 모든 언론은 문제가 많습니다. 비단 사람들이 메이저 신문사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있지만, 지금의 방송사들의 행태와 비교했을 때, 과연 그들이 싸잡아 욕먹을 만큼 왜곡을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진영의 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조중동이라고 잡아 묶어 그들을 먼저 비난한 것은 어떤 진영일까요? 그리고 KBS 정연주 사장 취임이래 미디어 비평 프로를 만들어 그 신문사들만 집중적으로 비난하게 했던 진영은 또 어디일까요?

        톡 까놓고 얘기하자면 저는 진영의 논리만이 이번 사태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의 방송법을 지키려는 자들의 속내는 지금의 방송국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아 그들을 지키려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에 모 방송사의 방송권을 폐지하기 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방송국을 설립시키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이죠.

        지키려는 자, 깨부수려는 자.. 모두 방송의 공정성이나, 선진화를 외치고 있지만, 속내는 이것입니다. 바로 진영의 논리만이 가장 솔직하게 지금의 미디어법을 두고 벌어진 이 시궁창의 싸움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 테츠 2009/07/24 12: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말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네요.

        쿄쿄쿄님 님말대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 미디어법이 괜찮다는 건지 아니라는 건지 묻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일본의 예를 들어서 비판한 것이구요.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런데 진영논리가 왜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첨부터 엠비시도 조선일보도 거론하지 않았어요. 개별 언론은 미디어법 통과와 사실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제가 말하는 것은 교차소유를 인정하는 미디어법이 좋냐 안좋냐는 겁니다. 언론이 사적기업이니 뭐니 하는 말이 아니라 언론의 역할(그냥 사적기업의 이윤추구와는 다른 맥락에서의 사회적 공기라는 언론의 사명은 존재합니다)을, 이번 미디어법이 저해하는가 안하는가라는 겁니다.

        저는 미디어법 통과를 찬성하시는 분들이 엠비시나 그런 개별언론을 예로 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미디어법 자체의 평가를 말씀하시면 되는데 왜 엠비시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번 미디어법의 통과 프로세스에서 나온 법리적(국회법 위반의 사항에 관한 것) 의혹에 관한 것들을 아무도 거론안하시는 게 상당히 어색합니다.

        덧)오후에 나가봐야 할 것 같아서 혹시 댓글이 달리더라도 저녁이나 밤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 쿄쿄쿄 2009/07/24 14: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럼 어떤 다른 대안이 있으신지요? 지금의 방송국들의 공정성을 끌어올릴만한 지금의 미디어법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으신지요? 그 대안도 같이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의 미디어법이 미국이나 일본처럼 비판 받을 수도 있지만(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언론처럼 편향된 것은 절대 아니죠.) 공정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방송시장은 소위 독과점이라는 것이 지배해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이런 식으로 편향성을 띠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적 문제라고 하셨는데, 왜 그게 논란이 안됩니까? 다음주 피디수첩 주제는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미디어법 법적 논라, 대리투표..." 전 분명히 다룰 것이라 생각합니다.

      • 테츠 2009/07/24 16:3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쿄쿄쿄님

        저는 님이 미디어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이번 미디어법의 통과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법적 문제의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물어본 겁니다. 앞댓글의 모두들이라는 표현은, 이 블로그에서 저에게 댓글을 다신 하민혁님, 선라이트님, 쿄쿄쿄님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즉 그 안에 한분이신 님에게 이런 법적 프로세스에 관한 건 어떻게 생각하냐를 물어본 건데, 왜 님은 엠비시의 피디수첩이 어쩌고 하시는 건가요?

        저는 이번 미디어법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그러니까 님은 이번 미디어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엠비시나 조선일보를 끌어들이지 말고 이번에 통과된 "미디어법으로 인해 생겨날 크로스오너쉽(교차소유)가 좋냐 안좋냐"는 님의 의견을 말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왜 자꾸 님은 대안을 내라. 엠비시가 어쩌고 저쩌구를 하고 있는건가요? 제가 처음부터 말했지만, 저는 엠비시에 별 관심이 없어요. 조선일보에도 관심 사라진지 오랩니다. 그런데 자꾸 피디수첩을 들먹이면 어떡합니까? 그냥 님이 생각하는 미디어법 통과에 대한 걸 그 내용을 가지고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안 좋은지 이야기하면 됩니다.

        덧)대안 있나요? 라는 질문들으면 꼭 예전에 노빠들 보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비판하면 "그러면 대안있나요?"라고 달려들던 사람들 말이죠. 그러니 저한테는 대안있나요 라고 묻지 마세요. 쩝.

    15. sunlight 2009/07/24 04: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테츠 기자님// 기자님은 정확하게 어떤 취지에서 언론법을 반대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기자님 블로그에 들어 있는 기사에는 그 부작용이란 게 자사 그룹의 계열사 비리를 보도하지 않는다(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하겠지만, 그 시기를 늦춘다)는 것이 유일한 이유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 언론사 이름이 햇갈린다를 내세워야 할 정도라면....그건 아니겠지요? 또 늦게라도 보도된다면, 그 때문에 잘못이라거나 기능이 마비된다거나 사회가 거꾸로 돌아가지는 않겠지요. 자기 계열사 방송만 존재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제가 보기에 다양한 언론 매체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언론이 기업인지 공영기관인지, 정의의 화신인지 힘센 놈의 하수인인지, 국민의 나침반인지 사욕의 교두보인지.....

      일단 KBS를 빼놓고는 다 기업입니다. 모든 방송과 신문사들은 수익구조가 흑자를 내지 못하면 결국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언론은 힘센 놈의 하수인도 하다가 때가 되면 정의의 화신이라도 되는 듯 목소리를 높입니다. 국민의 나침반을 자부하면서도 자기 챙길 것을 빈틈 없이 챙깁니다.

      언론은 이런 속성을 원래부터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돼야 하는지 저는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언론이든지 이 메카니즘에서 벗어난 언론이 있다면 그 증거를 들어주실 때 저는 모든 잘못된 인식을 인정하면서 차후 이런 댓글도 달지 않겠다고 맹세하겠습니다.

      문제는 선이니 악이니 하는 극단적인 이분법에 있다는 것이지요. 김대중 정권 때 이와 비슷한 입법을 추진하려 했던 적도 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이 반대해서 무산되었지만, 당시 한나라당이 의사당을 점거하거나 국회의장을 물리적으로 막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무산되었지만 우리의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벌써부터 논의도 있었고 여러 입법 운동도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진영논리에 모든 사안들이 매몰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법이라고 해도 다른 당에서 입법을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반대를 합니다. 이럴 때 그 상황을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하고 그 과정의 정황을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해야 할 언론인들이 오히려 그 진영논리에 휩싸여서 제대로 보도를 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들에게는 특정한 누구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이 당연히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그 논조도 상식적이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이어야 할 텐데, 제가 보기애는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 건 잡으려는 의욕 때문에 정치인과 다를 바 없는 기자들의 멘트가 나를 역겹게 만드는 오늘입니다.

      제가 너무 심하게 기자들을 성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사소한 저의 불만일 뿐이고 이런 행태는 당분간 지속되겠지요. 저는 뭐,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 MBC 같은 거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기자들이 어마어미한 연봉을 받으면서 널널하게 일하고 있는 그 자체를 제가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젱력도 없고 진영논리에 갇힌 MBC를 자기 편이라고 우기면서 보호해주려는 민주당이 불쌍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테츠 님의 블로그 찾아가서 또 말씀 드리겠습니다.

    16. 나니 2009/07/24 06:1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좀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본문보다 댓글이 더 눈길이 가네요.^^;
      일단 정리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댓글만 읽어보다 충분히 가치있는 게시물인듯 합니다.
      (본문 자체를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ㄱ-)

    17. sunlight 2009/07/24 20: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테츠님/ 순서가 좀 이상하긴 하지만, 대답을 드려야 할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제가 언론법을 찬성하는 이유는

      첫째, 시기적으로 언론 매체의 대변혁에 이르렀기 때문에 종이신문사들이 방송매체로 이동해갈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
      둘째, 현재의 공중파 3사가 견고한 독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좀더 다양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셋째, 신문과 방송의 겸영에 대해 우려도 있지만 실제로 그 폐해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
      넷째, 언론산업의 개편과 이에 따른 경쟁력 재고
      다섯째, 방송인력이 많이 늘어나므로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이라는 것

      등입니다. 이 중 세 번째의 문제는

      1. 신문과 재벌이 방송에 뛰어든다고 해도 공중파 방송국 쪽으로 갈 수 없도록 법안이 뒷받침되어 있어서 기존의 공중파 방송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기존의 방송을 인수합병하는 것이 아니므로 기존의 매체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계속 그걸 볼 수 있다는 것이죠.)
      2. 케이블이든 IP 쪽이든 방송에 들어간다고 하면 종이신문 부문은 크게 축소되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이 또한 시일이 많이 걸리겠지만, 곧 종이신문의 위력이 소멸될 것이므로 실제로는 케이블 방송국이 하나, 둘 더 늘어난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3. 경영을 통해 자기 계열사의 부정을 감추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른 언론사에서 가만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또한 구체적인 비리가 있을 경우 검찰이 나서서 조사하고 사법적으로 판단을 받는 데 큰 어려움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 보다는 겸영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는 여론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증대시켜서 한두 개의 신문방송 연합이 사안을 단순화시키거나 왜곡할 수 있고 또 자기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는 등의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신문연합의 폐해가 발생한다고 해도 실제로 그것이 얼마나 위력적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신문이 처음 방송에 참여했을 경우, 아직은 방송 쪽이 미미할 것이고, 반면에 점차적으로 방송이 원활해지면 이제는 신문 쪽이 점차 힘을 잃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덧> 제가 마구 MBC를 들이대며 진영논리로 몰고 간다고 하셨는데, 해당하는 글을 읽어보면
      "MBC 같은 거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기자들이 어마어미한 연봉을 받으면서 널널하게 일하고 있는 그 자체를 제가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경젱력도 없고 진영논리에 갇힌 MBC를 자기 편이라고 우기면서 보호해주려는 민주당이 불쌍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라고 하여
      테츠님이 아닌 민주당을 겨냥한 말이었습니다. 이 부분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테츠 2009/07/24 20: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선라이트님 감사합니다. (쿄쿄쿄님한테서 이런 걸 원했었죠. 얼마나 알기쉽고 발전적입니까?...^^)

        언론법을 찬성하는 걸 가지고 어쩌고저쩌고하는게 아니라 제 생각및 몇자 첨언하는 걸로 감사의 말씀을 대신코자 합니다.

        먼저 시기적으로 언론매체의 대변혁에 이르렀다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언론매체의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해 이번 미디어법이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선라이트님의 글에서도 그 이유가 없습니다.

        무슨말씀이냐면 이번 미디어법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미디어법의 내용중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하시는 것 같은데, 찬성하시는 분들은 모호하게 찬성하시는 것 같다는 거죠. 원래 구체적인 텍스트에 강하셨던 분들이 이번에는 두리뭉술하게 넘어간다는 인상을 받아서요. 물론 제가 발견못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이런 말들 이전에, 선라이트님께서 생각하시는 "언론매체의 대변혁"이라는 게 어떤 개념인지조차 잘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이유를 보면 공중파 3사가 견고한 독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시는 걸 보니 공중파 3사의 독점시장을 깨는게 언론매체 대변혁의 당위성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셋째는 예상이기 때문에 넘어갑니다. 다만 저는 그 폐해가 크다는 것을 일본과 미국의 예를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미국같은 경우엔 FCC의 결의안을 08년 5월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불승인을 냈습니다. 독과점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죠. 선라이트님께서는 두번째에서 공중파 3사의 독점을 해체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게 위해 미디어법을 찬성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일본과 미국의 예를 보았을 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보다 견고한 독과점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유추했습니다. 겸영허용은 한번 시작되면 전두환같은 독재정권이 들어서 국가권력으로 단칼에 없애지 않는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요미우리같은 미디어그룹이 킹메이커가 되는 상황이 일어나지요. 물론 이것이 무슨 문제가 있냐고 생각하신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4번째와 5번째는 미래의 일이라 섣불리 대답을 못드리겠지만, 일본의 예를 들어본다면 오히려 자본의 논리에 종속되어 시청률 지상주의, 외부 하청, 계약주의로 빠져 하루 16시간씩 일하다 과로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주위만 하더라도 과로사로 죽은 사람 몇명되거든요.

    18. sunlight 2009/07/24 21: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테츠님/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질문에 간단히 응답 드립니다.

      1. 지금이 언론매체의 대변혁기라고 한 것은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종이신문의 한계가 점점 심해져서 매체의 형태를 방송 쪽으로 갈아타지 않으면 더이상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을 가로막는 것이 현재의 방송법이구요, 새 언론법에서는 그 길을 열어주는 것이니 찬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 지금이라 주장하는 것이구요.)

      2. 반대하는 의견은 구체적이고 찬성하는 의견은 두루뭉실 넘어가는 것이라 하셨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하는 쪽은 분명한 의견이 있습니다. 중복적인 말입니다만, 새 언론법에 따르면 기존 지상파 방송국들에 상관없이 새로운 케이블 방송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다양한 시각에서 여론이 형성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죠. 현재 TYN은 논조가 좀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MBC의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다른 보도매체가 들어오면 경쟁도 되고 균형감각도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 드린 것입니다.

      오히려 반대하는 쪽의 의견은 '구루의 예언'에 가깝습니다. 방송법을 구체적으로 뜯어보지 않고 대자본이니 언론재벌이니 하면서 가능성없는 폐해를 넘겨짚고 있습니다.

      3. 언론권력이 거대화하여 킹메이크 수준에 이른다면 그야말로 두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언론법에는 신문과 방송 다 합해서 30%의 독과점을 넘을 시 제재하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 또한 추측과 예상을 바탕으로 나온 논리이므로 그 이의제기는 50%의 효력만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국민의의사를 잘 떠받들겠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이럴 때는 국민의 판단과 양식을꼭 초딩 수준으로 떨어뜨리면서 망발을 일삼는 까닭을 알 수 없습니다. 재벌과 신문이 방송에 참여한다고 해도 그 수익구조는 광고수입을 통하는 것인데 과연 한두개 언론사가 그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특히 공중파 방송을 제치고 독과점에 이른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매우 어렵군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덧> 국회에서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았다는 테츠님의 지적에도 한 말씀 드립니다.

      흙탕물의 개판싸움에서 언론법이 통과된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외신 보도를 탄 이번 행태는 국가적 대망신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신보도에서도 나왔듯이 이번이 첫번째인 것은 아닙니다. 의견이 대립할 때마다 의정폭력은 난무했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거의 의견을 대신 옮겨 드립니다.

      "22일의 재투표는 사상 초유가 아니다. 정족수 미달로 재투표를 한 사례는 제헌의회의 신익희 부의장 선거시 재투표가 그 최초이다. 그 이후에도 1999년 국회예결위에서 정족수 미달로 재의결을 한 바 있으며, 2002년 11월 본회의를 통과한 45개의 안건이 정족수 미달로 무더기 재의결에 들어간 사례가 있다.

      MBC와 경향은 "사상 최초"라는 말을 입에 올리며 전무후무한 날치기임을 지속적으로 부각하고 있는 중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과 선동 뿐이니 그리고 그 뒤에 남는 건 무책임인가? ..."

      http://allthekind.egloos.com/

      • 테츠 2009/07/24 22: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죄송합니다. 제가 퇴근하는 길이라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1. 종이신문이 경영이 어려워져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에 저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반대로 왜 도와줘야 하는지 오히려 의문이 드네요. 선라이트님의 어법을 빌리자면 이들은 사적기업일텐데 사적기업을 국가가 나서서 도와줘야 할때는 그 당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건 공적자금지원이나 그런게 아니라 아예 법을 만드는 겁니다. 보다 신중해져야 할 것이며 따라서 하나하나라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2. 이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엠비시나 와이티엔이나 그런 예를 들어도 저에게는 좀 실감이 안옵니다. 하지만 대자본이니 언론재벌이니 하는건 엄청나게 실감이 옵니다. 왜냐면 일본은 실제로 요미우리 그룹이나, 후지산케이그룹 등 거대 미디어 자본이 홀딩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제 기사에서 밝혔듯이 빠져나갈 구멍은 언제나 만들어 놓고 있지요. 일본도 교차소유시 오야회사(한국말로 뭐라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룹?)가 계열사 주식의 20%이상 가지지 못하게 하는 식의 법률적인 제한이 있습니다만, 홀딩스나 그런거 만들어서 다 피해 가는 예는 많이 있습니다. 니혼티브이는 요미우리 그룹본사, 요미우리 티브이, 요미우리신문 도쿄본사가 합해서 28%정도를 소유하고 있고, 후지티브이의 경우 후지 미디어 홀딩스가 100% 소유하고 있지만 이 후지 미디어 홀딩스의 주식을 은행, 투자회사, 영화사들의 컨소시엄 형식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암튼 제 말은 미래의 언론환경이 어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라이트님이나 쿄쿄쿄님이나 하민혁님은 이번 미디어 법안을 지엽적으로 보고, 아니 사실 제눈에는 진보연하는 아해들, 특히 엠비시의 꼬락서니가 싫어서 환영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이번 사례는 진보와 보수 구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덧> 또 엠비십니까?...엠비시가 선동하는 거랑 제가 하는 말이랑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제가 글을 잘못쓰고 있는건지 영 헷갈립니다. 저는 엠비시나 그런거 전혀 상관없이, 가령 이런 영상이 법적으로 맞는지 안맞는지라는 걸 물어보는 겁니다.

        http://blog.ohmynews.com/tetsu/289848

        2002년에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요번에 그냥 넘어가도 괜찮다 뭐 그런 말씀이신가요?... -_-

    19. 하민혁 2009/07/24 22: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혀~ 제가 끼어들 여지가 없네요. 저는 나중에 날로 먹는 포스팅이나 하렵니다. 퍽~!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덧2> 실은 1시간 반 자고 인나 제주 날아가서 5시간여 열심히 썰 풀고 돌왔더니.. 상태가 영 아니라는.. 네, 지금 글 아니 쓸려고 변명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럼 안 되는데.. 제가 생각해도 요즘 제가 도대체 날로 먹으려 하는 경향이 넘 강한 거 같습니다. 반성 중입니다. -_

    20. sunlight 2009/07/24 22: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와~ 제주, 꿈에 그리던 제주의 여름밤... 생선회와 데친 문어에 소주 한 잔... 커어!

      넘넘 부럽습니다. 일단 가셨으니 까짓 블로그 따윈 신경 끄시고 푹 쉬시다 오시길 ...

      • 하민혁 2009/07/24 22: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도 그러고싶었는데.. 내일까지 마무리해줘야 할 일이 또 몇 개 있어서요. 눈물을 머금고 그냥 돌왔습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몇 박 하고 오겠다는.. 쏘주도 필히 한 잔 하고.. ^^

    21. sunlight 2009/07/25 01: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테츠님// 수많은 사람들 만큼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님과의 의견 차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토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 말을 곡해하고 계신 부분만 지적해 드립니다.

      1. 정부가 민간기업인 종이신문사를 도와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의 법체계가 신문사들로 하여금 방송 쪽으로 진입하지 못하게 막고 있으니 그걸 터주라는 이야기입니다. 한 번 신문사면 죽어도 신문사가 돼야 하고 한번 방송이면 영원히 방송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뭐, 어쩔 수 없지요. 하지만 입법을 통해 길을 열어주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자, 합법적인 행위입니다.

      2. 거대자본의 폐해에 대해서는 차차 두고 보도록 하지요.

      3. 제가 또 MBC 얘기를 한 게 아니라, 다른 블로그에서 인용한 글에 그 내용이 나오는군요. (저기서는 '사상 초유'라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문장이라서 거기까지 인용을 한 것이구요.)

      4. 테츠 님의 블로거에 게시된 '돌발영상' 동영상 봤습니다. 그러나 대체 지적하시는 것이 난장판 국회를 말하는 것인지, 일사부재의 원칙인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나라당이 말하는 '투표불성립' 건은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저 또한 법률가가 아니므로 정확힌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적법성 여부는 보류할 생각입니다. (지난 사학법 통과 때를 예로 들자면 한나라당에서 헌재에 심사를 요청했지만, 기각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식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뭐, 그런 사례가 얼마나 정당하거나 오류인지 잘 모르겠지만, 판결이 나는 것에 따르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

    22. ㅁㅇㄴㄹ 2009/07/30 14: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쳇 뭔가 했더니.. 병신글 양성하는 곳이었군 부끄러움도 없이 딴에는 똑똑해보이는 말로 무지를 자랑하니까 좋냐? ㅉㅉㅉ

    23. 조사장 2009/08/04 18: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선지자적 식견으로 미디어법을 찬성하시는 듯 합니다.

      자세히 따져 보자면 한도 끝도 없겠고 크게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권력은 정부가 아니고 거대기업과 보수언론이지 않습니까?
      (촛불시위를 이끈 선동능력을 권력이라고 한다면 MBC등의 방송국도 넣을수도 있겠지만.)
      인정하시나요? 그렇다고 가정한다면,
      미디어법이 그들에게 더 큰 권력이 허용되는 법인 건 인정하시나요?
      치우친 권력을 균형잡아야 할 필요성에 대해선 인정하시나요?
      실질적인 권력은 보수쪽에 치우쳐 있는게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상황이잖아요.
      보수정당, 보수언론, 거대기업의 카르텔.
      이들이 정권을 잡은 김에 미디어산업 발전이란 허울(허울임은 인정하시겠죠?)을 씌워서 자신들의 권력구도를 더 확고히 하고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진보가 치고 들어올 조그만 틈이라도 막으려는.

      이런 불순한 의도 자체는 인정하시나요?
      과정상의 문제는 인정하시나요? 통계수치 조작이라던가, 미발위의 파행이라던가...
      위에 댓글 단 어떤분처럼 다수결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시진 안을거라 믿습니다.

      그런 모든걸 차치하고라도 내용상 미디어법 자체는 통과돼야만 한다고 하신다면....쩝

      현 언론상황이 맘에 안든다고 더 개선되기 힘든 상황을 만드는 게 옳은가요?
      그렇게 해서 길게 봤을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거란 확신이 있으신가요? 아님 도박인가요?


      선라이트님 처럼 나름대로 논리 있는 분이 한나라당을 지지하신다니 놀랍습니다. 보기 중에 답이 없다면 그냥 백지로 내시는게...

      • 하민혁 2009/08/04 19: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변화에 대한 인식 하나 없이 대책없는 딴죽거리기만을 일삼고 있는 데 질려서 하는 얘기입니다. 저런 어처구니들 믿고 있느니 차라리 막가파로 가게 두고 바로잡는 게 더 낫다싶어서요.

      • 한숨만 2009/09/16 16:2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정치색이 아주아주 짙으신 분이군..

        댓글을 다시 정독하심이..

    24. ㅁㅁ 2009/10/15 09: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현재의 공중파 3사가 견고한 독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어서 좀더 다양한 시각 <==

      과연 다양한 시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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