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미제'다

2009/08/04 23:57 / 통신보안
MBC 김주하 기자가 트위터에 재밌는 글을 하나 올렸다. "트윗은 OOO 이다."

 

 
"트윗은 '미제'다 왜냐면 반미주의자들이 더 좋아하니까"
김주하 기자의 질문에 대한 내 답이다. 설명은... 뭐 약하기로 하자. 저걸로 충분하다싶으니까.




<덧붙이는글> 김주하 기자, 사실 별로 호감이 가는 이는 아니었다. 그런데 트위터에서 보고 생각이 바뀌고 있다. 트위터에서 김 기자는 마치 보석처럼 제빛을 발한다. 단정하다. 단호하고. 특히 후자는 내가 가장 높게 치는 미덕 가운데 하나다. 하도 어중간한 이들만 봐온 터여서일 것이다. 무튼, 한 분야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킨다는 건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다는 생각이다. 건투를 빈다.
TAGS 김주하, 민주주의, 반미, 세계화, 신자유주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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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니 2009/08/05 07: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트위터 민혁님 덕분에 잘 하고 있습니다.
    중독성 있네요. 미투데이를 버렸습니다.^^;;

  4. 반미라고라고 2009/08/05 10: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무신 구신씨나락까먹는 소리고?



    우잉?

  5. ㅈㅈㅈ 2009/08/05 13: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씨 글 자주보는 이른바 '팬'인데요...
    저거 뭔뜻이죠? 솔까말 너무 쌩뚱맞습니다
    시비 거는게 아니고 정말 궁금하거든요-_-;; 술마셨어요?

    • 하민혁 2009/08/05 13:1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거 살짝 비튼 건데.. 너무 많이 비튼 모양이네요. ^^

      반미, 신자유주의 반대, 세계화 반대.. 이런 주장하는 이들이 미국에서 만들어져 세계화의 첨단에 있는 서비스에 찬양, 열광한다는 의미에서 한 얘기였습니다.

  6. 테츠 2009/08/05 18: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전혀 뜬금없지만...

    http://www.youtube.com/watch?v=wNNUGWc9pUQ

    위의 영상을 보신 소감을 한번 듣고 싶군요.
    아참 저는 물론 아래 영상도 보았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Bvo10i634Y

    참고로 전 경찰들이 과도한 공권력을 남용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그냥 쥔장님이나 여기에 자주 오시는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요.
    트위터로 물어볼까 하다가 140자 넘기는 건 당연한 거 같아서 이쪽을 빌립니다.

    • 하민혁 2009/08/05 19:57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다음은 오늘 제가 트위터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정동영 의원이 저 영상을 건 다음 "제발 이 사람들 좀 살려 주세요" 하는 글에 댓글을 달면서 시작됩니다. 제 답은 "어떻게 살릴까요? 대통령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러심 곤란하죠" 였습니다.

      ...........

      어떻게 살릴까요? 대통령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러심 곤란하죠 RT @blueblus: RT @ososo 영화같은 RT @jEdo_k: 아예 사냥을 RT @52c: @coreacdy 제발 이 사람들 좀 살려 주세요 http://bit.ly/1agiXN
      ...........

      다음은 "분노로 눈이 튀어나올라고 한다"는 분께 단 답글입니다. "이미 손이 묶이고 쓰러진 사람까지 저렇게 마구 때려야 하나요."라며 테츠님이 말씀한 것과 거의 그대로인 내용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제 답은 "님들도 그 상황 되면 똑같이 그렇게 합니다"입니다.

      ............

      님도 그 상황 되면 똑같이 그렇게 합니다 @seoulrain: RT @urpurple RT 이미 손이 묶이고 쓰러진 사람까지 저렇게 마구 때려야 하나요. @sungwookim: 쌍용차 진압 youtube 동영상 http://bit.ly/WXWEB 분노로 눈이 튀어 나올라고 한다. 무한 RT 부탁
      ............


      이제 당연히 인신공격 수준의 댓글들이 난무합니다. 옮겨적기 민망한 건 생략하고 제 의견이 들어간 몇 개만 소개합니다.

      .................

      맞습니다 근데 저 친구들이 왜 저러나를 생각해보세요 저 친구들은 경찰이기 이전에 그냥 사람이에요 그들이 먼저 볼트화살 쏘고 화염병 던지지는 않았지요 그 얘기 하는 겁니다 화면에는 없지만 저 친구들 그 볼트에 노출된 채 최전선에 서있는 친구들입니다 더 한 짓도 합니다

      야구장 생중계 하듯 한건 오히려 어느 대선후보님과 님들 아니었나요? 그리고 닭과 개의 포지션은 관점에 따라 정반대가 될 수도 있어요 무튼 나는 지금 쿨게이짓 하자는게 아니에요 답 안나오는 싸움 생중계하며 부채질하지 말라는 거지요

  7. 빛나리 2009/08/05 20: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쌍용차는 그냥 속시원하게 공중분해시켜야 합니다.

    저런 강성노조가 버티고 있는데

    어느 기업이 저런 녀석들을 끌어안고 갈려고 하겠습니까?

    어차피 쟤들도 구호가 "다함께 죽자" 아닙니까?

    그러니까 쟤들 바램대로 해 주는 겁니다.

  8. sunlight 2009/08/05 21: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테츠 님/

    동영상을 보니 살벌하네요. 이미 저항할 의지를 상실한 사람을 집단폭행하고 뒤로 손을 묶은 사람조차 마구 몽둥이질이라니... 무력진압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공권력의 '공'자가 무색케 보이기는 합니다. 저 화면 이전에 열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무리 그래도 도를 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텐데요.

    참, 이제는 서로 맞부딪치기만 하면 서로 죽자살자로 치고박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노사간이 그렇고 노조와 경찰이 그렇고 여야 사이가 그렇습니다. 선택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치르지는 않고 권리만 주장합니다. 양보와 타협도 없습니다.

    경찰의 월권행위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을 저렇게 만든 것은 민주노총이니 그들도 책임을 벗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회사내 노조 지부에서는 투쟁방침을 민노총으로부터 받았을 테고 또 그들을 직접 후원하기 위해서 시위를 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9. ㅁㄴㅇㄹ 2009/08/05 22: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 알랍융
    사실 어떤면에선 싫어하기도하고 어떤 면에선 좋아하기도 하는데
    쌍용차 댓글 시원하게 달아놓은거보니 역시 더 좋아진당
    답이 없는 싸움 대통후보까지 한 놈이 왜 부추기고 있냐?
    역시 하민혁이다. 시원하다 아주.

  10. 인터넷키드 2009/08/06 12: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키보드의 T키 하나로 트위터를 한 번에 열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네요.
    핸드폰 단축기능 같은걸 키보드에서 구현한 거죠.
    참고할만 한 거 같아요~

    블로그: http://keyzet.tistory.com
    홈페이지: www.keyzet.com

  11. 도리 2009/08/06 14: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主야 그럴듯한 찌라시 만들기 대행하는 야바위짓으로 벌어먹으니
    땀흘려 벌어먹는 노동자 입장을 알 턱이있나...

    그저 야바위짓거리로 평생 벌어먹기 바란다.

    한번도 노동의 입장에서 자본에 싸워본 적이 없으니

    기껏 생각하는건 볼트를 누가 먼저 쐈느냐 수준의 지적밖에는 할 게 없겠지.

    단 한번도 구조와 현실의 기본 포멧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으니

    그 구조와 포멧 속에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으냐 없느냐는 관심이 없겠지.

    그저 야바위 사기로 찌라시 풀어서 내입에 풀칠하고 내 가족 건사하는것 밖에는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겠지.

    어쩌겠나... 그렇게라도 살겠다면야 머라하기 힘들지만.

    남의 밥그릇에 똥물뿌리는 짓은 좀 자제하는게 인간적인 최소한의 도리 아니겠나...

    • 하민혁 2009/08/06 16: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걱정 마세요 쥔장께서는 지금도 노동자고, 이전에도 노동자로 산 세월이 주디로만 먹고사는 니들보다는 적어도 몇십 배는 더 많으니요 그러니 남의 밥그릇에 똥물 뿌리는 짓으로 먹고 사는 치들이 정녕 누구인지 다시 함 제대로 잘 좀 살펴보시길..

  12. binnamoo 2009/08/06 23: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지금 트위터 접속이 되나요?
    이곳에서는 갑자기 프록시가 먹통이 된 것 같군요.

  13. 우빨척결 2009/08/22 15: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제는 별 어이없는 소리하네. 지금은 바야흐로 세계화시대. 실은 동네 구멍가게도 세계 유수 슈퍼마켓과 경쟁하고 있다. 게다가 노무현이 한미FTA한거는 생각 안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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