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후보 위장전입은 치명적 결격사유인가?"
- http://is.gd/3zbxS
 
명백한 불법 위법 탈법한 사실을 두고 "치명적 결격사유인가?" 하는 식의 '이상한' 토론방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것- 조선일보가 아니고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지싶다. 역시 조선일보는 일등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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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jawoon 2009/09/24 08: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자극이 될만한 토론 제목을 달아놨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이상적인 상황과 그렇지 못한 현실의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이끌어 내는 화두 제시더군요.

    주민등록번호법을 위반한 양민은 처벌 받았지만 정치 권력이라는 관점에서 클라스가 다른 사람들은 처벌받지 않았다라고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있는 거죠.

    그 밑에 '봐주자'vs'즐' 이라는 선택에 대해 현재까지 간이 서베이 결과는 '즐'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군요.

    토론할 필요조차 없는 사안이라 토론꺼리로 올라왔다는게 이상하다면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며 쉴드쳐주는 쪽엔 충분한 반론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군요.

    • 하민혁 2009/09/25 02:04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명색이 사회의 공기라는 언론에서 명백히 위법한 사안을 놓고, 그것도 현재 인사청문회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저런 식의 토론방을 개설했다는 것 자체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 불편한 인상을 한 줄 글로 표현한 것입니다.

  4. 오딧세이아 2009/09/24 11: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 어디 조선일보만 그렇겠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네 언론이라는게 한심한 수준이라는 거 자주 확인하고 삽니다. 요즘 신문들 보니까.. 모 여가수 두고 "꿀벅지", "찰벅지" 그러고 않았더군요. 기가 차서...... .

    오늘 본 거는 경향신문입니다. 이 정권 들어와서 대학들이 시간강사 죽이기 나섰다고 그러더군요. 참 웃기는 소립니다. 대학은 시간강사 많이 써서 교수 점유율 높이고, 경비 무지막지하게 절약하지요. 비정규직 고용법인가 뭔가 있으니까 그냥 마구 잘라낼 뿐입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또 다른 식으로 쓸거구요. 강사 노조들이 싸워서 얻어냈다고 하는데. 현상만 보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 싸워도 대학들 필요하면 또 어떤 식으로든 강사 충원합니다. 이 정부에 와서 시간강사를 죽인다니, 참 개가 웃을 일입니다. 지금 대통령, 참 웃기는 양반인거는 맞습니다만, 쥔장님 말씀마따나 이 친구들은 뭐 이상하면 정부 이 정부 탓이라네요.

    이런거 볼 때마다 이쪽 편들든 저쪽 편들든 언론사란 족속들 참 밥 맛 떨어지게 하는 군상들이라는 거 다시금 확인을 하게 됩니다.

    • 밥맛 2009/09/24 15:0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이 국가와는 별개로 존재할 수 있다는 발상으로써 현대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결여되어 있는 발상이지요.
      게다가 대학이 비정규직 보호법때문에 일시 강사들을 해직하고 필요하면 다시 충원하는거야 현상에 대한 당연한 서술입니다만, 현상에 대한 서술이 곧 당위가 되는것은 안닙니다. 현상에 대한 서술로는 아무런 전망을 제시할 수 없는 법이지요.
      메타적 입장에서 균형자적 시각을 유지하는 척하면서 사실,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에 대하여 단순한 반감만을 드러내는 글을 쓰고 계신데 그게 위로가 된다면 머 말릴 맘은 없습니다.
      균형적 시각을 가진척 자처하는건 좀 참아주시죠?

    • 오딧세이아 2009/09/24 16:3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은 뭐 다 알고 있는 듯한 말투구만요? 님이 뭐라도 됩니까? 난 그런 척 할 필요도 없고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님처럼 그 정도는 다 아니까, 되먹지 않은 소리마라 이겁니까? 그렇게 대단한 분이세요? 님과 같은 선에 안 서면 다 이 정권 편드는 사람처럼 보입니까? 아님, 고고한 척 하는 것처럼 보입니까? 잘 나서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님글 두고 한 마디 할까요? 민간부분, 현대 사회 어쩌구 하니까 님이 뭐 대단한 수준의 지식인 같으세요? 진짜 밥맛입니다. 거참, 아무데서나 아는 척 좀 하지 마시구랴. 그래도, 반말 찍찍해대는 싸가지들에 비하면 아주 점잖은 분인건 인정해드리겠습니다.

    • 하민혁 2009/09/25 02:0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니 더 문제지요 조선일보야 일부의 표현대로 독극물에 악의 축에 만인의 적으로 사라져야 할 언론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눈만 벌어지만 언론개혁을 부르대는 신문들도 거기서 단 한발짝도 나은 모습이라곤 보이지 않느니.. 실은 더 할말도 없다 하겠습니다.

  5. 에라띠바 2009/09/24 15: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참 재밌는 물건이죠. -_-;

  6. sunlight 2009/09/24 20:3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님, 오랜 만입니다.

    요새 좀 바쁘군요. (먹고살려니...)

    경미한 위반이라고 하나 고위 공직 후보자들이 줄줄이 법적 하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보기가 좀 딱하군요. 남보다 앞서기 위해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살았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게 규칙위반이라면, 머, 돼먹지 못한 놈들이라고 욕해줄 수밖에요.

    장관급이 다 저런데 전공로한테 "너희들은 법 지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권력을 쥔 놈들은 위에서 다해먹고
    하위 공무원들은 노조 만들어서 민주노총에 갖다 바치고
    참, 잘~ 하는 대한민국입니다, 그려.

    • 하민혁 2009/09/25 02:1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참 한심한 노릇입니다 다만, 오늘 글에도 적었지만 위장전입 등은 명백히 위법한 것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겠으나 다운계약서의 경우는 지금 청문회를 하는 국회나 정부에 더 큰 문제와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도대체 사천만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는 법이라면 그 입안과 시행 모두에 두루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겠기 때문입니다.

      <덧> 바쁘시군요 축하해야 할 일 맞겠지요? 더 바쁘시길 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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