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일보를 아십니까? 낮에 창고에 들렀다가 들고 나온 책이다 휘리릭~ 넘겨보는데 1시간도 채 안 걸린다 재밌는 건 각각의 개성이다 압권은 역시 진중권이고 "딸國질 좀 그만 하세요 당신들이 딸국질 하면 난 구역질해요." 에효~ 이 친구를 누가 말려.. ^^

조선일보를 아십니까? (2) 김민웅, 냉전 빼면 시체인 분.. 진중권, 재기발랄 ^^ 김동민, 기교파.. 손석춘, 혁명을 꿈꾸는 낭만 좌파.. 김정란, 노코멘트.. 최보은, 사소한.. 유시민, 비장함은 나의 무기.. 이하 생략.

조선일보를 아십니까? (3) 책 제목이 잘못되었다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 <= 이게 더 적확한 제목이지 않나싶다.

1. 군사독재에 봉사한 언론은 청산되었나? 리영희 선생이 <새는 좌우..>에서 묻고 있는 말이다 언론인들의 기회주의를 지적하는 대목에서다 이제 군사독재는 없다 그러나 기회주의는 여전히 기승이다 이번에는 자본에 야합하고 독자에 영합하는 방식으로다

리영희 선생 글을 보면서 두 가지가 아프다 1) 리영희를 사표로 삼는다는 후배 언론인들의 부박한 행태고 2) 여든 노구를 기어이 운동에 세우는 그 몰상식이다 이를 지켜봐야 하고 앞줄에 내몰려야 하는 저 깐깐한 노인의 심중이 안쓰러워서다

1. 강준만한테 자주 딴죽을 걸었다 크게 세 갈래였다 1) 당신은 한없이 열어두면서 왜 상대는 늘 닫아놓고 치는가 2) 스테레오타입의 똑같은 얘기 지겹다 3) 어제 말 다르고 오늘 말이 다르지 않느냐ㅡ 생각이 짧았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던 거다




<덧붙이는글> 다른 사람 밥그릇 갖고 뭐라 하긴 좀 그렇지만 인터넷에서 이른바 전문자료 제공한다는 친구들, 정말 해도 넘한다 싶을 때 많다 이들이 어뷰징 목적으로 만들어둔 유령 페이지가 아마 수백만개는 넘을 듯하다 문제다 아이러니한 건, 이같은 어뷰징 페이지 대부분이 자기 자료가 아니어보인다는 사실이다 유료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정작 자신은 다른 이의 자료를 이용하여 웹을 온통 쓰레기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밥벌이도 최소한 지킬건 지켜가면서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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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름 모를 군상 2009/09/27 22: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문은 조선일보가 대세 입니콰?

    요즘은 방송에서 꿀벅 유이가 대세던데...

    아이유는 설벅

    티파니는 찰벅

    ---
    ㅎㅎㅎ 썰렁농담이었습니다.

  4. 지나가던잠자는고딩 2009/10/07 02: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조, 중, 동이여 영원하리.

    그 누가 조중동을 막을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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