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만주국 군관에 지원하면서 “죽음으로써 충성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혈서를 써냈다는 당시 신문 기사가 발견됐다.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박 전 대통령의 ‘혈서 지원’이 객관적 방증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는 <친일인명사전>의 전면 공개(8일)를 사흘 앞둔 5일, 이 사전에 친일인사로 수록된 박 전 대통령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이 1939년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군관에 응모하면서 지원서류와 함께 ‘충성’을 다짐하는 혈서와 청탁 편지 등을 보냈다고 보도한 당시 <만주신문> 기사를 함께 공개했다.
 
위에 옮긴 글은 박정희 만주군관학교 지원때 “목숨바쳐 충성” 혈서 사실로 한겨레신문의 기사 중 일부다. 친일인명사전 편찬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위 입증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내용이다.


박정희 만주군관학교 지원때 “목숨바쳐 충성” 혈서

박정희 만주군관학교 지원때 “목숨바쳐 충성” 혈서



기사를 보면서 먼저 든 생각은 "역시 박통답다!"는 것이다.

나이가 많아 기본적인 지원 요건도 갖추지 못한 곳에, 결연히 혈서까지 써서 지원서를 낸 데서 읽히는 것은 그의 무모하다싶은 배짱과 도전의식이다. '뜻을 세웠다면 거기에 모든 것을 다 건다!' 이후 남로당 가입, 5.16 쿠데타 등에서 나타난 그의 결단이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역사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주 '역사적 평가'라는 말에 맹목적이 되어버리곤 한다. 이는 박정희에 대한 평가나 '친일사전' 편찬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 작업들을 하는 근거와 이유가 결국 역사적 평가에 있기 때문이다. 곧 이를 통해 후세에 이같은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한 역사적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주장이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육'이다.

그러나 역사에서 뭔가를 배운다는 건 넌센스다.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다. 역사를 배워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같으면 하늘과 땅 사이에 새로운 역사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배우는 이른바 역사적인 인물들을 보라. 하나같이 모두 역사를 뛰어넘은 이들이다. 역사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말인가.

무엇보다 '역사'는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는 이를테면 끊임없이 흘러 변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어떤 의미로 한계지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흔히 말하는 의미의 역사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역사니, 역사적 평가니, 역사적 교훈이니 하는 말은 다만, 그것을 자기 밥벌이 수단으로 삼는, 혹은 체제 이데올로기를 위해 봉사하는 서생들이 책상머리에서 만든 허구일 따름이다. 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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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햇빛아래 2009/11/07 01: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결격사유임에도 불구하고 혈서까지 쓰면서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려한 박정희의 도전의식을 본받아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물론 식민지배하의 조선인으로서 나라의 독립을 생각할 수 없을만큼 암울한 시기였고, 그래서 개인의 성공을 위해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려 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결단이나 도전의식으로 미화될 만큼의 여지가 있는 것입니까?

    주인장께서 박정희의 이 부분을 미화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적 평가에 대한 유보를 암시하고, 그것이 특정계층의 철학이나 이데올로기로 치부하는 것은 곧 박정희의 친일행각을 결국은 용인하고 받아들이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실이 있고, 그것에 대한 가치평가는 분명 연구자나 이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평가하는 흐름이 있고 다수설이 있습니다. 이는 연구자 개인의 체제 이데올로기에 입각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연구방법을 통해 학계 내부 혹은 사회 구성원의 여론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고, 이것이 곧 당대의 역사적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특정계층에 의해 역사가 평가되고 그래서 교훈이나 역사관이 책상에 앉은 서생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은 결국 역사를 포기하고 역사 앞에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양심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민혁 2009/11/09 04: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늘 의미있는, 그래서 생각할 수 있는 댓글을 남겨주시는데.. 최근 들어서는 제가 답글을 제대로 드리질 못 하고 있네요. 늦은 답을 드리겠습니다.

      "혈서까지 쓰면서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려한 박정희의 도전의식을 본받아야 한다는 얘기입니까?" <= 아닙니다. 제가 무슨 매저키스트도 아닌데, 초등학생한테 물어도 답이 나오는 문제에 엉뚱한 답을 할 리는 없는 일이겠습니다. 제가 저기서 본 것은 앞쪽 사실이 사상된 뒤의 도전의식 부분입니다. 뭔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무모하다싶을 정도의 도전정신이 필요한 것이겠다는 사실에 대한 사례의 확인인 셈이지요.

      "물론 식민지배하의 조선인으로서 나라의 독립을 생각할 수 없을만큼 암울한 시기였고, 그래서 개인의 성공을 위해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려 한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결단이나 도전의식으로 미화될 만큼의 여지가 있는 것입니까?" <= 미화될 일 아닙니다. 위에 적은 답글로 대신합니다.

      "역사적 평가에 대한 유보를 암시하고, 그것이 특정계층의 철학이나 이데올로기로 치부하는 것은 곧 박정희의 친일행각을 결국은 용인하고 받아들이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지금 위의 글에서 '역사적 평가'라는 것 자체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당대의 역사적 평가는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동의합니다. 당연히 있어야 하고, 또한 그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발간 작업도 그 가운데 하나겠구요. 문제는,

      "특정계층에 의해 역사가 평가되고 그래서 교훈이나 역사관이 책상에 앉은 서생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은 결국 역사를 포기하고 역사 앞에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양심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생각"

      한다는 지점인데요. 저는 인간이 '역사 앞에서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인간이기에'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가 인간에 종속적이지 인간이 역사에 종속적인 게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감사합니다.

  4. 박통진리교 2009/11/07 03: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박통을_살리기_위해_사학을_부정해버리는_기개.txt

  5. 소탐대실 2009/11/07 06:0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http://video.nate.com/207901042

    이거 보고 좀 배우세요. 논리 너무 안키우십니다.

    제가 이렇게 님의 블로그에 관심을 갖는건 당신은 정치판에 무언가를 도모하는 듯하고

    두번째 당신 같은 사람이 인터넷신문을 기획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불가능하며 불안해 보여서 입니다.

    아니 위험해 보여서 입니다.

    조중동만큼 간사하면 사악하단 뜻입니다. 진보연하는 애들 선동질하지말자 하는데 선동이란 단어를

    그리 쉽게 쓰는 당신은 우매한 어르신들 선동하며 다닐 듯 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원하는 진보연하는 애(항상 모두 싸잡아서 말하는 듯)들의 잘못에 대한 당신의 반박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가장 큰 오류

    당신이 제일 잘 하며 이 블로그이 주된 플랫폼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6. 역사는교육 2009/11/07 07:0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치에 무관심하면 비참한 현실은 내게로 다가온다....


    투표잘합시다. 역사교육...

  7. ㅋㅋㅋㅋ 2009/11/07 09:1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의 한계와 실체를 드러내는 글이구나..역시

  8. 법원,박정희 친일인명사전등재인정 2009/11/07 09: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족양심을 회복합시다!사리분별은 자기편이면 무조건 감싸주려는 패거리주의에서 탈피하여 최대한 객관적 관점을 유지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박정희는 자원하여 만주군관학교와 일본사관학교를 입학하였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일왕에게 혈서로 충성맹세를 했습니다.그리고 독립군 토벌하는 일본괴뢰정부 만주국 산하 만주군에서 복무했습니다.혈서로 충성맹세했다는 당시 보도자료도 나왔습니다.이 보다 더 명확한 법적 근거자료가 없습니다.박정희는 일본군장교로 복무했습니다.일본제국주의를 이롭게하는 친일행위를 한 것이 명백합니다.친일파들과 한나라당은 절대 부정하려하겠지만 역사의 진실입니다.양심을 버리고 진실을 부정하면 장이 꼬여 죽을 수도 있습니다.


    [자료]법원,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 등재인정-박지만 패소


    * 자료제공:민족문제연구소

    2009년 11월 6일 서울북부지법 민사13부(서창원 부장판사)와 민사12부(배준현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민족문제연구소를 상대로 낸 게재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과 장지연 후손과 기념사업회가 역시 민족문제연구소를 상대로 낸 게재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아래는 결정문의 주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박정희 관련 결정문>


    이 사건에 관하여 살피건대, 기록에 의하면, 채무자(민족문제연구소 - 엮은이)가 친일인명사전에 게재할 것으로 보이는 박정희에 관한 부분은 그 주된 내용이 박정희의 출생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순서에 따라 구체적인 사실로 개념 지을 수 있는 주요 경력에 대한 서술로 보이고, 이에 대한 참고문헌을 상세히 명시함으로써 그 진위에 대하여는 본안소송을 통하여 충분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 그 내용 중 이른바 ‘혈서’와 관련된 부분은 1939. 3. 31.자 만주신문 원본을 게재한 후 이에 대하여 기술한 것으로 보일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은 이미 2009. 11. 5. 채무자에 의하여 언론매체에 공개된 것으로 보여 이 부분과 관련하여서는 배포금지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위와 같은 내용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은 이를 학문적 의견의 개진 내지 표명에 가까운 것으로 볼 여지가 있고, 이러한 견해가 학문적 의견 표명으로서의 한계를 일탈한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점, 채무자가 그간에 밝힌 친일인명사전의 편찬 취지와 목적 등에 비추어볼 때, 채무자가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는 주요 목적이나 동기가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항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하여 보면, 이 사건에 있어서 채무자가 친일인명사전에 박정희에 관한 위와 같은 내용을 수록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박정희 또는 그 유족들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표현행위의 사전금지가 허용되어야 할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그 보전의 필요성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

    <장지연 관련 결정문>


    이 사건으로 돌아와 살피건대,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 즉 ① 채무자(민족문제연구소 - 엮은이)의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취지와 목적, 수록대상자 선정기준, 수록내용 등에 비추어 채무자가 장지연 및 그에 관한 행적을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는 주요한 동기 내지 목적이 공공의 이해에 관한 것이 아닌 특정인을 폄하하거나 비난 또는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점, ② 장지연의 경남일보 주필 역임, 매일신보에 게재한 위와 같은 내용의 다수의 글 발표 등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채무자가 위와 같은 사실관계 등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마련한 세부적인 기준에 의해 장지연을 ‘친일인명사전’의 수록대상자로 삼은 것은 장지연 및 그의 행적에 대하여 일정한 의견을 표명하거나 가치판단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점, ③ 채무자가 장지연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켜 발간하려는 출판물의 제목이 ‘친일인명사전’이고, ‘친일’의 개념과 범위 등에 관하여 확립된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그 행위에 대하여 사회적, 역사적 가치 내지 평가를 저하시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나, 채무자는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면서 매국행위에 가담한 자나 독립운동을 직접 탄압한 반민족행위자 외에도 부일협력자로서 지식인과 문화예술인에 대하여도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묻는 취지에서 수록대상으로 삼았음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는 등 ‘친일인명사전’의 발간 취지와 목적, 수록대상자 선정기준 등에 비추어 보면 채무자가 위와 같은 일정한 의견표명 내지 가치판단의 한계를 일탈하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④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구성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장지연이 1914년부터 1918년까지 매일신보의 고정 평론가로서 일제의 천황제 및 식민통치를 찬양하고, 일제의 아시아 침략을 지지하는 논설들을 기고함과 아울러, 1915년부터는 매일신보사 시회(詩會)의 회원으로서 조선총독을 환영하고, 내선융화를 기원하는 내용 등의 한시들을 발표하였다’는 행적에 대하여 위 특별법 제2조 제13호 ‘사회?문화 기관이나 단체를 통하여 일본제국주의의 내선융화 또는 황민화운동을 적극 주도함으로써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 및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아 장지연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으나, 채권자 장재수의 이의신청에 의하여 ‘장지연이 한일합병 이후 매일신보를 통하여 일제의 침략전쟁과 식민통치를 찬양했다는 사실이 명백하여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고, 다만, 위 특별법을 엄격히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함’ 등을 사유로 위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조사대상자에서 제외하였는바, 위 특별법이 정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성격, 조사목적, 조사대상자 선정기준과 선정범위 등이 채무자 발행의 ‘친일인명사전’의 목적, 조사대상자 선정기준과 범위 등과 다를 뿐만 아니라 위에서 본 바와 같은 법리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장지연을 조사대상자에서 제외한 사유 등에 비추어 보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대상자 제외에도 불구하고 채무자가 채권자들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장지연을 ‘친일인명사전’ 수록대상자로 유지하는 것이 표현행위에 대한 사전금지를 구할 정도로 현저하게 합리성을 결여한 것이라거나 의견표명 내지 가치판단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라고 할 수 없는 점, ⑤ 특정 인물에 대한 사회적?역사적 평가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한 행적과 업적 등을 기준으로 하여야 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루어져야 할 것인데, 채무자는 장지연의 일제강점 하에서 행적 뿐만 아니라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논설 게재와 관련하여 발행인으로서 옥고를 치르는 등 항일행적 등도 함께 게재된다고 하고 있고, 비록 채무자가 장지연의 위와 같은 항일 행적 등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 하에서의 그의 행적에 대한 평가 내지 가치판단에 보다 중점을 두고서 장지연과 그의 행적에 관하여 ‘친일인명사전’이라는 출판물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이로 인한 채무자들의 명예나 인격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명예나 인격권이 위 출판물의 발행 등으로 인한 공공의 이익 및 표현행위의 가치보다 현저하게 크다거나 명백하게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는 점, ⑥ 채무자가 ‘친일인명사전’에 게재할 장지연의 행적을 포함하여 장지연의 1910년경 이후의 행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이미 발표되는 등 당시의 행적에 대한 평가가 일정 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그 밖에 ‘친일인명사전’의 발행 예정시기 등을 종합하여 보면, 채권자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채무자가 ‘친일인명사전’에 장지연 및 그의 행적을 게재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장지연 또는 채권자들의 명예 등 인격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표현행위의 사전금지가 허용되어야 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거나 그 보전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달리 채무자를 상대로 ‘장지연 및 동인에 관한 행적’이 포함된 ‘친일인명사전’의 발행 등을 금지할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없다.



    ▲ 박정희 가처분 기각 결정문


    ▲ 장지연 가처분 기각 결정문

  9. 하민혁 정신차려라! 2009/11/07 09: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하민혁이 정신 안 차릴래? 역사에서 교훈찾는거다. 그럼 나라찾겠다는 이름없는 독립운동가들은 모야. 일본육사출신으로 망명하여 8.15이후 항일무장투쟁의 선봉에 섰던 지청천은 모야......박정희는 혈서로 일본제국주의에 충성하겠다며 일본군장교라는 사실이 역사의 진실이며, 이후 남로당군인,이승만 군인 등 시대의 기회주의자다.......18년간 경제성적표는 대한민국 공식 통계청이 밝히듯이 역대 대통령 중 최하위다. 박지만이처럼 뽕 맞은 소리하지마라.

  10. 제르 2009/11/07 10: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뭔가 교묘하군요.

    사람들이 이글을 보면 박정희가 친일이냐, 친일이 아니냐 이런식으로 사고하게 될건데,
    의도적인지 계획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다른 식으로 접근하셨네요.

    박정희의 기개가 어떻든, 과거에서 역사를 배우든 말든, 박정희가 친일인지 친일이 아닌지에 대한 코멘트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네요.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일부러 안하신건지, 혹은 정말 교묘하게 박정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유도하기 위한 낚시글을 쓰신 건지 애매하군요.

  11. 하민혁 2009/11/07 12: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니다

    http://blog.daum.net/idavy/16454554

  12. 옵저버 2009/11/07 12: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낚시의 황제 하민혁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게 무엇인가?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인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여기 처음 왔을땐 정말 난 순진하게 진보의 문제점을 얘기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의아해 하면서도 그만 난 당하고 만 것이었다.

    이 양반은 조중동과 다를게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현정권에 반하는 모든 사항들에 조/중/동과 다른 글을 쓰는 양 보이면서 다른척 하지만

    실상은 그들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는 징징대는 글만 난무한다.

    이 주인장은 늘 기생질/선동질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자기 글에 반하는 댓글(성의 있는 글에 관하거나 제대로 된 논박을 하기 어려운)은

    그냥 썡깐다.

    하지만 정말 웈하여 썅소리 좀 한것에는 유치하게 일일이 받아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선.지.자>라며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이해 못해준다고 징징거린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기는 기생질보다 더 한 더러운 글을 쓴다는 걸 모른다는 거에 있다.





    이 블로그에 내가 오는 이유는 이사람 분명히 순진한 사람들 여럿 선동질 할꺼 같은 이유에서다.

    이 블로그에 보면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뭔소린지는 모르겠지만 ~ 라는 구호?가 있다.

    난 이 자를 감시 할 것이다.

    난 여기 오는 사람들에게 부탁한다.

    다시는 이런 쓰레기 글을 쓰는 곳에 와서 수명 단축하시지 말기를 말이다.

    이런 인간은 내가 상대해주겠다.

  13. 미친다. 2009/11/07 16: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주장하고자하는 결론이야... 마지막의 자기 합리화라는 참 좋은? 도구로 넘아가고...ㅋ
    참 세상, 쉽게 사는 사람들 많다. 그들은 정말 세상을 너무 쉽게 살아간다.
    타인을 상대로 사기도 적당히 쳐가면서~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자기 이외에 건 다 팔아댄다.
    왜? 그게 솔직히 살기에 편하니까.
    타인 생각해 주면서 살면... 피곤하잖아.

    헛지롤 그만하고...

    박정희는 친일파 맞고, 빨갱이 맞고, 대한민국 헌법까지 뒤엎은 기회주의자가 맞다.
    그게 역사적 사실이다. 역사적인 인물? 뭐 좋다.
    그런데, 그 분명한 사실을 부정하는 게 고작? 역사적인 인물은 역사를 넘어섰다!

    정말 세상 쉽게 사는 놈들은 그 생각하는 것 - 논리부터가 몰상식이다.
    그래서 잘 산다. 대한민국 - 이 사람은 자기를 우파라고 믿는 모양인데...
    그 점에서 이 인간, 참 정직한 건 인정해 줄만하다.

    에코의 말처럼, 우파라는 인간들은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뭉친 족속들이니까?
    우파들 속된 말로 대가리속에는 국가고 민족이고 그런 개념이 애초에 없으니까?
    오로지 자기 이익만이 절대적 선이지. 물론, 그 이익을 얻기 위해 국가를 파는 건 쉬운 일이고,
    민족도 가치없는 그저 짊어지기 싫은 짐일 뿐이고...

    그래도 자기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국가, 민족을 잘도 내세운다. 사실 그래서...
    세상이 코미디인 것이지만...ㅋ

    그래. 쉽게 쉽게 살아야지... 그래. 그래. 바로 너~깥이... 너~답게 살아야 된다.

    대한민국에 우파는 그저 천한 속물들일 뿐이지.
    문제는 대다수가 그걸 모르고 또는 지니치면서 그냥 산다.
    괜히 자기 손 두러워질까~ 두려워서... 그래서 구조적으로 부패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만...

    할 말이 없다. 박정희를 두고 역사까지 논하는 거 보니...ㅋ
    그저 죽은 유령일 뿐인데... 그 유령이 산자를 희롱하고, 정신을 놓치게 만드니...
    참 웃기는 세상이다.

  14. 미친다. 2009/11/07 16:2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지막으로~ 너처럼 솔직하면 대한민국에 이른바 자칭 "우파" 라는 족속들이 설 곳이 없겠지만...
    우파들이란 것들이 부모들 잘 만나서 - 대한민국 "우파" 들은 추정하건대 100% 친일파 자손들이다.
    이건 분명하다. 독립운동했던 분들 자손들은 굶어죽고, 매맞아 죽고... 기타등등 이유로 낙오자가 되었고, 이른바 또 다시 우파라는 것들은 친일한 조상 덕분에 잘먹고, 잘배우고, 잘커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사회 지도층이 되었다.

    민족, 국가... 우파들 대가리에서 그리고, 혀바닥에서 나오는 그 같은 말들이 얼마나 역겨운 일인지...

    역사를 왜곡하고 - 지금의 너처럼 - 조작해서 결국, 요 모양 요 꼴이다. 물론, 다들 쳐먹고 살기 바빠서 그런 일 - 아주 사소한 - 사실, 박정희가 누구야? 그게 뭐하던 인간이야! 라는 말들이 나와야 정상이고,
    또 사실 박정희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역사는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거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박정희에게도 예외가 없다.
    역사를 뛰어넘은 인간은 "예수" 이외에는 없다. 물론, 예수는 "신화"이니까! 그냥 넘어가도 좋다.

    역사란 그저 사실의 기록일 뿐이다. 역사 = 그냥 사실대로 기록되면 되는 일이다.
    너무나 분명하다. 이건 상식이다. 그런데, 그 상식이 지켜지지를 않는다.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너무나 쉬운 일인데 말이다.

    세상 졸라 편하게 쉽게 사는 우파라는 족속들이 그걸 못한다. 아니 안한다.
    이것도 졸라 웃기는 일이다. 그게 바로 그들의 정체성이지만...

    그냥 그만한다.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니까!

    *깥이 = 같이 로 고친다.

    • 하민혁 2009/11/07 16:2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구, 많은 말씀을 주셨는데요. 그러니까 미친다님이 하고자 하는 얘기가 정확히 어떤 건지요? 정리가 잘 안 되는군요. 정리 함 부탁합니다. 총총.

    • cityjun 2009/11/07 19: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럼 미친다 님도 둘중 하나이겠군요. 낙오자 이거나 친일파의 자손이거나..

    • 왼오른손잡이 2009/11/08 09: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민혁아

      아이고 이양반아 니가 진중권혐님 깔때 늘 얘기하던 포지션닝 말하던데

      너 바바 니가 대꾸 할수 없는 얘기에 이런식으로 답을 회피하잖아

      니가 하수라는 명확한 증거야

      니 말이 맞고 윗분 글이 틀리거나 가치가 없는 거면 나같은면 아예 댓구 안해

      하지만 넌 너 자신, 저 댓글 이상을 못 넘어서는 너의 한계를 용서 못해서 꼭,항상 나잇살 처먹은거 스스로가 모르는 듯이 애들보다 못한 헛소리 한는거 말이다.

      너의 그런 댓글 하나로 니가 하고자 하는 얘기들의 정당성과 진정성이 무너진거야.

      그런데 난 너 한테 고맙다.

      너 때문에 이제 내가 갖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의문이 명확해 졌거든

      그리고 넌 내가 늘 얘기 하듯이 걍 찌라시로 살아 솔직히 니가 메이저로 나올까바 난 괜히 움츠려 들었지만 넌 절대 잉여인간을 벗어 날수 없는 놈이란걸 이젠 깨달았어.

      너 자주 얘기 하는 기생질 있잖아
      너 저번에 니 아들 얼굴 내밀면서 인간적인 척하더라
      기생들은 최소한 애들은 안팔아먹는다.
      넌 그런 저급한 인간이었던거야.

      만약 니가 정말 당당한 인물이라면 나랑 인터넷방송에서 맞짱 함 뜨던가?
      순간 튀어나오는 말보다 정제된 글이 이모양인데 감히 니가 용기를 낼 수 있겠어.

      알기는 아는데 받아 들일수 없는 너의 트라우마에 눈물 조금 짜주지만 넌 너를 이기지 못하는 이상 선지자라는 너의 성에서 절대 빠져 나올수 없을것이야.

  15. sunlight 2009/11/08 03: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니, 이런 ...

    얘들은 '민족주의'라는 말이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줄 아나봐요.

    역사를 탁상공론 식으로 배우니 박정희 친일파 운운...

    당시 박정희 같은 사람 몇 명이나 됐을까요?

    거의 90%는 되지 않았을까? 당신들 아는 식의 독립투사들 몇 명이나 됐을까?

    당시 한반도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은 누구?
    (비밀리에 몇 명은 있었겠지만, 아직 까지도 이름이 나오지 않는 마당에)

    그럼 중국에서, 러시아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은?
    당시 임시정부는 과연 독립을 위한 투쟁을 할 만한 위치에 있었나?
    그 산하 부대라는 게 과연 힘이 있었나?

    안타깝게도 유일한 의사, 안중근 말고는 거의 다 뻥 친게 분명하단 말시.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가 만주 육사 들어가기 위해 혈서 쓴 게 뭐 그리 친일이야?

    장지연? 웃기지 마라. 장지연은 영향력이 있지만 육사 들어간 사람이 무슨 영향력이 있었겠나?

    그런 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이란 게 원래 의미가 없는 거다.

    • 너나나나 2009/11/08 04: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에혀
      기껏 시간 들여 쓴다는게 완착도 아닌 패착이로구나
      몰리면 벗는다라는 슈퍼맨의 룰 처럼

      선라이트 너마저 벗는 구나

      니가 뉴라이트인줄 누가 알았겠냐 이노마

      니가 아무리 까대도 그런식으로는 아무도 소통이 안된다

      반공시절에 친일파들의 최대의 무기가 <무의미론>이다

      무의미론 이게 뭔지 궁금하지?

      소주 너댓병 먹고와도 너희들은 맑시즘책 하나 안읽은 빨갱이한테 아니되옴니다라는 매일꼴려의 메시아니라

      이누마

      <가면은 그렇게 벗겨지지

      가면 속의 우주를 그리던 자들이 아니라 주사위의 모호함의 갯수로 세상을 어지럽히던 아수라백작이 말이다>

      영화 한편 만들면 대박 날듯하다.

      조만간.곳.어느덧 나온다 그 영화는 언제나 그대의 마음에 개봉박두가 공포로 느껴지리라.

      세상은 만만디가 아니라 만만치 안타 이누므자슥 나보다 나잇살 더 처먹은 어르신아

    • 왼오른손잡이 2009/11/08 04: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미친
      어따대고 얘들은이야?
      너보다 더 숭고하고 소중한 생명들이야
      너 따위 거죽이 벗겨져 땅속에 묻힌들 슬퍼해 줄일 없지만
      니가 생각하는 <얘들>은 너따위의 관심은 필요악이란다.
      이누마

    • 음... 2009/11/09 00: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이거 이 글 하나로 인해 하민혁님 하나 뿐 아니라
      sunlight님까지 속내가 드러나는군요.
      두분이서 평소에 쿵짝이 잘 맞으시더니
      이런 일 까지 잘 맞다니..허허
      결국 두분의 한계는 이정도였군요.
      웬지 시시해졌네요. 고작 이정도 분이었다니.

      진짜 보수적 가치관을 가지신 분이라면
      이런 소리를 할 수 없을텐데...껍데기 뿐이었나요
      하민혁님 표현 빌리자면
      sunlight님은 '보수연'하는 사람이군요.

    • 하민혁 2009/11/09 01: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음../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 제가 쓴 글을 넘 단순하게 읽고 계신 듯싶어요.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 하나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히스토리컬(historical)하면서 동시에 히스토릭(historic)한 일이지요 제가 우려하는 건 그걸 가지고 광분하는 일입니다 내가 무슨 박정희 광신도인 것처럼 얘기하는 분이 있어 이 점을 확인해둡니다"

      http://twitter.com/haawoo/status/5528691344

  16. 왼오른손잡이 2009/11/08 04: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왜 당당히 내가 뉴라이트다 라고 글을 못쓰는 거지?
    내가 왜 극우다.우파다.중도다.좌파다.극좌파다.빨갱이다?라고 글을 못쓰는거지?

    왜 자기를 감추니?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태양이 가려지니?

    • 왼오른손잡이 2009/11/08 04: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노파심에서 한마디 더 하는데 ............

      민혁혐님 자꾸 기준을 당신에게만 맞추지 마세요.

      이 댓글 안달았으면 요즘애들 카테고리즘에 너무 빠졌다고

      그걸 원투펀치 날려야 하는 표적으로 알까봐 한마디 날리오. 훅으로~~~~~~~~

      그리고 당신 천년만년 살 사람이오? 고자라서 자식도 없오? 역사란 무용지물이다? 아버지란 존재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다? 내 아이들에겐 마늘 안먹이겠다? 이거 얼마나 웃기고 소모적인 이야기요?

      댓글러들(나포함) 당연히 우매하여 웈하잖소?

      그런데 왜 선지자란 양반이 덩달아 웈하오?

      메세지인더보틀이란 영국 그룹의 노래가 있소

      당신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아닌지는 몰라도 당신이 만들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란건 알았음 좋겠소.

    • 하민혁 2009/11/08 04: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내한테 하는 얘긴가?

      그렇다면 그대는 왜 나를 극우다.우파다.중도다.좌파다.극좌파다.빨갱이다.는 걸로 포지셔닝하지 못해 안달인 거지? 그리고 다시, 그렇다면 그대는 왜,

      극우다.우파다.중도다.좌파다.극좌파다.빨갱이다.고 말을 않는 거지? 무엇보다,
      그대는 왜 하나의 닉을 쓰지 못 하고 수십의 닉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 거지? 왜?

    • 왼오른손잡이 2009/11/08 10:0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이피 추적한 모양인데 닉이란게 뭐니 정체성이니?
      그게 뭐가 중요해 그러니깐 니가 하수란거야. 니가 말하던 7.8월달의 판갈이에 대한 해답을 기다리는 거야.
      그때 내가 등장할테니 내가 보고싶다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말아. 내가 등장하면 넌 나 블록걸꺼 알긴 알지만 그래도 숨바꼭질같은 이런 댓글 놀이 너도 즐기잖아.


      내가 전에 그랬어 니가 폄하하고픈 혹은 무시해도 좋은 댓글에는 걍 좀 스킵하라고 근데 넌 논리를 너무 싫어해서 젊잖고 필력이 강한 사람들의 글에는 아무런 댓글 안달잖아. 걍 여기 오는 나같은 찌질이들이랑 노는게 좋잖아. 그치???

      친일파,기득권애들이 정말 실력이 있어서 다들 한자리 하고 있지는 않아. 내가 보니까 넌 그런 종들중의 하나인데 내가 그나마 넌 니 얼굴까고 니 정체 어느정도는 살짤 보여주는 그나마 그 용기에 너한테 관심 갖는거야. 근데 너 좀 위험해 보여 그래서 널 수면위로 못 올라오게 하고픈거야. 근데 오늘 어제 최근에 보니까 넌 어느 누구의 똥꼬를 빨아도 못올라올 인물이란걸 알게됐어. 그래서 오늘 같은 포스트는 정말 고맙다.
      아 아이피 추적하면서 그렇게 블로그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난 극좌라고 해둘께 니가 생각하는 극좌랑 내가 생각하는 극좌의 갭이 어떤건지는 차치하고 니가 궁금해 하니까 말해주는거야. 아니다 걍 나 빨갱이 할께 니가 볼수 있는 시야에는 들어 가야 그나마 너나 나나 싸우기 편할테니까. 이제 속 좀 시원하냐?

      7.8월의 선지자 등장보다 아마 내가 먼저 등장 할듯 싶다. 좀 미안하지만 그때까지 참아라 내가 보고싶어도...이누마(나보다 나이 많은데 반말해서 미안하냐구?
      절대 네버 너 같은놈은 한텐 면전에서도 말길게 할 이유 없어)

  17. 나니 2009/11/08 09: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 트위터에 쓴 글을 발췌합니다.=_=(그대로 퍼왔으니 반말?은 이해를...^^)

    박정희 혈서설 관련해서 이글루스 유명 블로거 '무명씨'가 여러가지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말도 안된다고 하시는데... 한자가 취약해서 난 뭔소린지 모르겠다.(대충 해설은 이해되지만) http://bit.ly/1eBXJL
    http://bit.ly/2FGfJi
    http://bit.ly/4gsIcB
    http://bit.ly/oC28x

    그 외에 링크 한개 더-_-

    [한겨레]일 육사 졸업 뒤 항일연합군 공격 “임정 입장서 박정희는 적군 장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 ··· 107.html

  18. 햇살한조각 2009/11/09 12: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조중동 지망생인가?

    본질은 버려둔채 말을 빙빙 돌리다 보니
    결국 지가 하고자 하는 말 조차도 빙빙 돌다 끝나는군...

    결국 하고자 하는 얘기는...
    본질은 흐리기???

    • 하민혁 2009/11/09 15:12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럴 때는 우선 1) 아, 내가 생각이 짧은 건가 하는 생각부터 먼저 하시고 그런 다음 2) 정중히 의견을 구하고 그래도 아니다싶으면 그때는 3) 내가 보기에 이 문제의 본질은 이래요~ 하고 니 생각을 말하도록 하세요.

      그게 어른들 계시는 곳에서 말을 건네는 방식입니다.
      조중동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다른 앵무새들 놀이터 가서 열심히 하시구요. -_

  19. ㅁㄴㅇㄹ 2009/11/09 1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 하민혁님은 말을 잘 못하셔 ㅎㅎ

    결국은 댓글로 말해야 이해가 간단 말이죠.

    욕을 먹지 않게 좋게좋게 이야기 하셔야죠..

    제 생각이지만,

    사람들은 복잡하게 말하는 걸 싫어하고

    결국에 이 말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만 생각하죠.

    그러니 이 말이 보수쪽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기만 해도 욕하는 겁니다.

    사실 모든 부류의 사람의 생각에서, 자신과는 반대되더라도, 좋은게 있다면 인정하고 들어가는게 맞는 말이긴 한데,

    한번 인정하면 안좋은 것까지 다 인정하는 것처럼 느껴지니 문제가 되죠.

    그러고보니,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너무 다른 의견을 배척하고, 흑백논리적이다 이런 내용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시는 듯한 느낌이 있네요.

    내용을 보면

    "박정희가 잘한 것은 아니지만 혈서 자체는 참 박정희답다. &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죽기 싫어서라도 친일을 할 수밖에 없었을텐데 과연 역사적이란게 그리고 국가적, 이데올로기라는게 우리 개인에게는 무슨 상관인가.."

    이런 정도의 이야기처럼 보이는데,, (뭐 아니면 어쩔 수 없구요. 제가 난독증이죠.)

    "역시 박통답다!"부분을 보니 더 그렇네요. '박정희는 잘못된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런 내용하나만 집어넣어도 이렇게 욕먹지는 않을겁니다. "댓글에 링크시켜 놓았듯이"요.

    그러니깐 자신이 하는 말에서 약간 반대되는(듯한) 생각을

    옳은 것은 옳다고 그냥 글에 덧붙이기만 하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추가로,, 제,발,좀, 그냥 자신의 생각을 '암시하는' 자료만 올려놓지 마세요.

    정말 낚는것처럼 보여요!

    타인은 님을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님이 이해시켜야 한다구요. 님의 글을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싶은 사람은 극소수구요, 읽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선)라고 생각하는 것에 들어 맞을때에야만 비로소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는 사람이 전의 포스트를 읽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니,, 한번 글 쓰면 댓글 10번써서 이해시키지 마시고 그냥 한번 글쓸때 오래 쓰시는게 좋다는거죠.

    이래서 말 한마디, 글을 한포스트 올리는게 그렇게 무서운겁니다.

    만약 친일파들은 현명한 사람이야, 현 기득권은 참 좋은사람들이야,

    사람들 헷갈리게 하는데는 빨갱이크리, 법질서무시크리가 최고지, 현 기득권 좀 빨아서 내 영향력과 재산을 늘려봐야겠다,,,

    댓글 늘리는데는 낚는게 최고지,,

    이런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면 저는 님의 의도를 크게 오판한 것 같습니다...

    두서 없지만 님 블로그 들어가면 들어갈때마다 느끼는 점입니다.

    • 공감 2009/11/10 09:2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공감합니다. 뭐, 민혁님이 '친절'할 필욘 전혀 없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갖고 가타부타하는 포스팅이 많은 현 시점에서 본인의 글 또한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손을 좀 보시는 것이 맞겠군요.

  20. 뫼르소 2009/11/11 11: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사'는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이군요.....

  21. 뫼르소 2009/11/12 00: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같은 맥락에서 허구성의 역사를 이면적 역사로 생각해 봅니다.

    가령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학살했고 박해 했다는 사실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권 국가라 자처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등과 같은 유럽국가들도 함께 박해 했다는 거죠. 오히려 우리가 아는 사실과 반대로 히틀러가 유대인에게 협조적이 었다는 사실...

    결국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역사란 정략적 이해관계에 꾸며지고 만들어진 허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과학에 패러다임이란 틀이 없이 해석할 수 없듯이 역사도 인공 되어진 틀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오늘따라 왜 이렇게 두서없이 주절거리는지...

    • 하민혁 2009/11/12 03:2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역사 일반과 민족주의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을 담은 글을 하나 적은 듯싶어 찾아보니 안 보이네요 아마 다른 데서 적은 듯.. 대신 이 글이 하나 검색되는군요

      이야기 역사, 그리고 김산의 아리랑
      http://blog.mintong.org/359

      역사서를 읽느니 차라리 '이야기'임을 밝히고 있는 '이야기 역사'의 행간을 읽는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글입니다 어떤 역사서도 결국은 사관의 입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역사는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다소 도발적인 발언을 한 배경도 여기에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덧> 나치가 유대인에 더 우호적이었다는 건 처음 듣는 얘기네요

  22. 오늘 첨 온 사람 2009/11/12 21: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한 마디 하려고 했는데, 저보다 말씀 잘 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네요. 오늘 처음으로 하민혁님 글 두 개 읽었는데, 그 두 개에서 받은 느낌을 왼오른손잡이님이 딱 이르집어내셔서 깜딱 놀랐습니다. 안 그래도 '정보공해'라는 말들을 하는데, 무슨 목적으로 이런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단 생각도 드네요. 역사에 관한 원론적인 이야기는 역사 안 배운 분들도 할 수 있는 이야기구요. 뭔가 참신하고 그럴 듯한 논리로 주장을 좀 분명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글 쓰면서 밤을 새느니, 차라리 손소독하고 잠이나 자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23. 뫼르소 2009/11/12 22:4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 교육을 받은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유대인이라기 보다 독일인에 가까운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죠. 독일은 나중에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에 이주시켜서 독일 출신의 유대인들로 하여금 정권을 장악하게 하고 독일의 우방으로 삼으려고 했었다고 하는군요.

    그 근거로 1934년 <앙그리프 신문>에서 12차례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독일 전역에 약 40개의 캠프와 농업센터가 생겼는데 팔레스타인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유대인계 독일인들에게 훈련소까지 차려 주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팔레스타인 원주민들의 반발과 맞물려서 유대인들은 영국으로 밀입국 해야 했고, 대세가 점차 반독일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하는군요.

  24. 2013/01/10 01: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헐 뭐야.웹 서핑 중 들어오게 됐는데찻잔속의 태풍이 아주 난리도 아니구만"저는 이게 딸기라고 생각해요""이게 딸기인지 딸기스러운 건지 어떻게 아니?"역사 재평가가 이딴식의 관념론으로 치부되다니박정희를 옹호하는 방법이 고작 역사 일반에 대한 회의론이라니..에효. 괜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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