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일인명사전' 발간 보고대회가 열렸다. 사전은 백범 김구 묘소에 헌정되었다.
이를 전하는 기사다.
 
"오늘은 기쁜 날, 드디어 해냈습니다"
백범 김구 묘소에 친일인명사전 헌정

[현장] 발간 보고대회 참여한 500여 시민 "국민의 힘으로 해냈다"


다음은 같은 신문에 있는 칼럼 기사다.  
 
일본군 장교였지만 친일파는 아니다?
대한민국은 반민족행위자에게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나라
혈서의 '진충보국'은 만주국을 위해 충성한다는 것이었나
"물에 빠진 개는 때려야 한다"



'가치'와 '사실'이 뒤섞이는 곳에서 진실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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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민혁 2009/11/09 03: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숙명여대앞 충돌 보수단체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닌 국민 영웅이다 분노
    경찰 해산방송 시작 [사진] http://bit.ly/2V1RId

    http://twitter.com/mediamongu/status/5522967312

  4. 하민혁 2009/11/09 10:1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인간은 '역사'를 두려워하거나 '역사'에 당당하기 위해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진실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 것이다 역사가 인간에 종속적이지 인간이 역사에 종속적인 게 아니라는 얘기다

    • 햇빛아래 2009/11/09 11:5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뜨끔한 말씀이네요.^^ 역사 앞에 당당해야 한다, 참 좋은 말이고 저 또한 믿고 싶은 말입니다. 그런데 주인장의 말씀대로 생각해 보니 제가 남긴 댓글 속 생각도 지극히 편협한 역사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역사 앞에 당당해야 한다는 말은 결국 후대의 역사가 나를 올바르게 평가해줄 것이니까 지금은 과감히 행동하고 도전해야 한다, 그 과정은 어찌되든 좋다는 논리로까지 비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그랬고, 노무현 또한 그러한 논리에서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의 행동이 자신의 양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에서 후회로 남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 먼저이지 거창하게 역사를 운운하는 건 결국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밖에는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역사 속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사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오늘날 진보진영은 모든 것을 역사의 평가에 맡기려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글에서 읽은 생각이 나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사태를 맞이하며, 자신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한나라당에게 끌려다니는 것보다 정면돌파를 통해 자신히 하고 싶은 정책을 끝까지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후대가 평가해줄 것이라는 자신감에 가득찼다고 합니다.

      그 글을 읽은 순간에는 노무현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이 아주 위험하고 편협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장의 말씀대로 역사 속에 종속되어 가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서요. 그것이 굳건한 의지가 아니라 독선과 오만의 또 다른 모습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5. 하민혁 2009/11/09 10: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전병헌 "'논란의 중심' 박정희 대통령 페이지를 펴보니"
    http://is.gd/4QsVN

    친일인명사전이 낙인만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사전이 아니라 우리의 자세고, 역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6. sunlight 2009/11/09 23: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임헌영(본명 임준열: 민족문제연구소장)
    "김구선생이 왜 일본 중위를 죽였겠나?"

    http://blog.daum.net/kchlee0332/13718747

    이런 뻘소리나 해대는 인간이 민족문제연구소장으로 떡하니 버티고 있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최근 너머북스 출판사에서 나온(2008년 7월) <<올바르게 풀어쓴 백범일지>> P. 157~159를 보면 김구가 죽인 인물이 일본군 중위가 아니라 상인이며 백범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일본군 중위를 죽인 상징성보다는 당시 국모살해 때문에 민심이 악화되어 있어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일본인 살해사건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 임헌영이란 인물은 어떠한 인물일까요?

    경향신문 기자 등으로 일했으며,...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되어 1983년에 풀려났으며, 1998년에 복권되었다."고 나오는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C%9E%84%ED%97%8C%EC%98%81_(%EB%AC%B8%ED%95%99%ED%8F%89%EB%A1%A0%EA%B0%80)


    남민전 사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
    http://100.naver.com/100.nhn?docid=35449

    남민전은 자생적인 공산주의 단체이며 북의 협조를 받아 남조선을 해방시키려 했다는 겁니다.
    이런 인간이 2000년에는 민주화 유공자로 보상을 받습니다. (DJ는 정치세력화에 한계를 느끼고
    많은 좌파세력과 손을 잡습니다.

    이제 혈서니 충성서약이니 따위로 아무리 털어도 먼지 없는 박통의 친일행적을 따지기 보다는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했던 친북좌익세력의 행적을 조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여죄를 물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정신차립시다. 모두!

    • 하민혁 2009/11/10 00:38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 선라이트님, 오랜만이네요 ^^
      근데 처음 글은 링크가 잘못되어 있는 것같습니다

      "박정희 만주군에 혈서지원"…옛 신문기사
      민족문제硏 "불필요한 논란 확대 막으려 공개"
      http://blog.daum.net/kchlee0332/13718747

      링크하려던 기사는 아마 다음 글이 아니었나싶은데요

      "김구선생이 왜 일본 중위를 죽였겠나?"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인터뷰
      http://blog.daum.net/kchlee0332/13718759

      그나저나, 님이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김구가 죽인 인물 = 육군 중위가 아닌 상인"이라는 얘기는 임헌영이나 오마이뉴스 기자라고 해서 듣지 못 했을 리가 없는데, 어떻게 그걸 자기 주장의 전거로 삼고 있으며, 또한 그걸 제목으로까지 뽑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안도 결국은 저 꽉 막힌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겠거니 생각하니 답답해지네요

  7. sunlight 2009/11/10 01: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에구, 그렇군요.

    다른 포스팅으로 들어가서 이 내용을 찾았는데
    처음 포스팅 주소를 복사했나봅니다.

    예전에는 좌파들의 논리가 꽤 정연하고 말끔했는데,
    요즘에는 힘이 많이 부치는듯, ...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우기려고만 하는 태세입니다.

    언제쯤 저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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