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00분 토론’ 8년 여정 마침표

2009/11/19 22:53 / 지나가다
손석희 ‘100분 토론’ 8년 여정 마침표
- http://is.gd/4YIXz
오늘 11시5분부터 10돌 맞이 ‘130분 토론’ <패널> 나경원 노회찬 박형준 송영길 유시민

그러고 보니, 오늘은 KBS 사장이 김인규로 결정된 날이었다
- http://is.gd/4YNiS
MB의 대통령 후보 시절의 방송특보 전력 때문에
김인규가 사장에 임명되면 KBS 노조에서 총파업을 공언한 바 있는데..
이 참에 KBS 문 닫을 때까지 파업 함 해봤으면 싶다.

‘광고불매’ 시민들, 민주언론상 받게 된다는 소식이 있는 날이었기도
- http://is.gd/4YJYn






<덧붙이는글> 100분토론, 내가 전두환 장군의 언론정책 관계자라면 이 프로그램은 당장 폐지한다. 태생 자체가 아름답지 않았던 때문이다. 백토 첫방 '언론개혁'부터 포커스는 '언론'이 아니라 '정치'였다. 10년을 부르대어도 언론개혁이 제자리인 까닭도 여기에 있고. 정치적 기동으로 만든 프로그램인데, 정권이 바뀐 마당에 그것을 계속 가져가야 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TAGS 100분토론, 백토, 손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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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gurals 2009/11/20 12:2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손석희의 100분토론'이란 말이 너무나 자연스러울 만큼
    손석희의 토론 진행은 탁월 했지요.
    간준만과 더불어 두명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보이지 않는 킹멩이커였단 생각도 들고...
    '손석희' 자체가 하나의 현상으로 인식해도 될 정도로 지난 몇년간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이 대단했는데
    좀 어이없는 상황과 과정으로 그만두게 되어 안타깝군요.
    토론문화에 대한 이명박식의 깽판놓기가 아닌가 합니다.

    • sunlight 2009/11/20 20: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참 별 것 아닌 걸 가지고 MB에게 뒤집어씌우려 하는군요.

      저 위에 소개한 한겨레에도

      <지난달 손 교수는 프로그램 하차 논란에 대해 “어떤 정치적 배경도 없으며 행간의 의미를 찾을 필요도 없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써놓은 걸 못 봤나봐요.
      (이런 사람들은 저 '행간'이라는 말의 역사적 유래는 알고나 있을까, 심히 의문이 들지만...)
      넘겨짚기, 뒤집어씌우기, 내 논에 물대기 등이
      악플러들의 주특기인가 봅니다. 차라리 이렇게 외치세요. 그냥...

      "세상의 모든 잘못은 다 MB 때문이다!!!"

    • gurals 2009/11/23 12: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요즘 같아서는 최소한 대한민국 내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잘못은 이명박 때문인 듯도 합니다.
      저는 대통령 욕먹는걸 그렇게까지나 용납못하는 sunlight 님이 더욱 흥미롭군요.
      아무에게나 악플러, 진보 라벨붙이기에만 급급하신 님을 보니 적잖이 딱하십니다.
      멀쩡한 사람 잡아다 빨갱이 만들어대던 박정희 추종자 답군요..
      박정희 추종자들은 공과를 봐야 한다면서 어찌 공은 두고 과만을 닮아가는 걸까요.

  4. 음... 2009/11/20 12: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덧글은 뭔얘기인지 쉽게 이해가 안되네요
    전두환 장군얘긴 왜 나오는거고
    100분토론 때문에 언론개혁이 안된다는건 뭔소리입니까?
    첫방에서 정치를 다뤘다면 그건 우리나라 언론이 정치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오히려 당연한거죠

  5. 테츠 2009/11/20 20: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언론개혁과 정치적 기동은, 우리나라 같은 언론지형에서는 분리해서 생각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전두환이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언론을 통제하려 했던 이유나 노무현 전대통령이 언론과 싸움하려 했던 것도 다 정치적인 이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만... 손석희씨의 100분 토론 하차에 대한 의견을 내는 건 사람들의 자유겠지만, 100분 토론의 첫방이 언론개혁으로 시작됐는데 그게 정치적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다 라는 건 좀 기계적이지 않은가 합니다.

    그런식으로 보자면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게 뭐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순수'한 동기 어쩌구 하는 사람이나 조직을 가장 경계하거든요...^^

    • 하민혁 2009/11/20 23:2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렇습니다. 세상에 정치적이지 않은 일은 없습니다. 정치적 기동과 언론지형 또한 당연히 분리해서 생각하기 힘들지요. 단지 힘든 정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정치적 기동 자체는 문제가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 경우는 신문이나 방송 모두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를 밝히고 가자는 주의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주장해왔구요. 오마이뉴스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주자 천명 의지를 밝혔다가 두루뭉실 넘어갔을 때 이를 비판한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제가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정치적 기동 그 자체가 아닙니다. 정치적 기동에 빠진 편벽됨과 왜곡,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독한 견강부회의 논리이지요. 실제로 지금 우리 언론이 문제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이는 기계적인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봅니다.

      참고로, 오늘 본 자료 하나를 소개합니다(이미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요). "언론의 정파성 문제"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한국언론재단의 세미나 영상입니다. '특정 사안에 대한 언론사의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을 분석하고 있는 세미나'입니다.

      - http://is.gd/4ZCHd

  6. sunlight 2009/11/21 16: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ㅋㅋㅋ

    언소주에 민주언론상이라니...
    돼지에게 진주 목걸이를...

    그런데
    과연 KBS가 망하길 바라면서 혹은 직장 그만두고 나올 만큼 심하게
    파업을 할 수 있을까나?
    저 방송 귀족들께서는.

    • gg 2009/11/24 14: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썬라이트는 하민혁이 특별 관리하나요?
      아니면 하민혁과 동일인 이중 아이디 인가요?
      대응하기 곤란한 댓글은 삭제되는 군요.ㅎㅎ
      관리하시기 어려운가 봅니다.

    • 하민혁 2009/11/24 15:08  편집/삭제  댓글 주소

      gg/ 자꾸 그런 쓸데없는 얘기 하면 못 써요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하고싶은 말만 하세요

      <덧> 유치하게 놀고싶은 족이라면 저쪽 디갤 같은 데 가서 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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