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사건의 파장이 만만치가 않다. 오늘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 전 총리를 만날 때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동석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 자리에는 곽 전 사장의 고교 선배인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이었을까? 지난 토요일 한겨레신문은 '한 전 총리 사건, 빨리 ‘법원의 판단’에 넘기자'는 사설을 통해 "이번 사안의 성격상 양쪽의 진실공방은 계속 평행선을 그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며 "검찰이 하루빨리 수사를 마무리해서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트위터에서는, "이런 사설을 쓰는 한겨레에 절망한다"면서 "기계적 형평이 불의의 여지를 준다" "헌법을 어기는자 누구인가, 한겨레는 답하라"는 등의 비판이 한바탕 일었다. 그러나 검찰의 빠른 사건 마무리를 요구하는 한겨레의 저 사설이 왜 '불의의 여지를 준다'는 건지 아리송할 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노무현이 가슴아팠던 건 조중동이 아니라 진보언론 니들이라는 걸 알아라"는 발언이다. 이것은 며칠 전 내가 쓴 '노무현 학습효과와 진보언론의 인정투쟁'이라는 글과 그 내용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며칠 전에 쓴 '노무현 학습효과와 진보언론의 인정투쟁'이라는 글 전문이다.


굿바이 노무현



진보언론의 ‘노무현 학습효과’와 한명숙 전 총리의 ‘입증불가‘ 게임
<한명숙 케이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5만달러 수수 의혹 사건의 본질 


이상한 사건 하나가 세밑 정국을 달구고 있다. “단돈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도 기어이 조사는 받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이 그것이다.
지난 12월 4일 조선일보는, 검찰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한 전 총리에게 2007년 수만 달러를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즉시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양심에 거리낄 게 없다. 진실이 저와 함께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검찰의 소환조사에 일체 불응할 것임을 선언했다. 나아가 11일에는 정부와 조선일보 등을 상대로 피의사실공포,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 등의 혐의로 총 4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및 검찰 수사진에 대한 형사고발에 들어갔다.

이해찬 전 총리와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유시민 전 장관 등도 조선일보의 보도가 나간 당일 곧장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악랄한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5일에는 친노 인사들과 민주당 지도부 등 3,000여명이 모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는 수구언론과 정치검찰의 합작에 의해 기획된 합작품"이라며 "더 이상 정치공작으로 민주세력의 지도자를 잃을 수 없다.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이른바 진보언론이 있다. 이들은 연일 관련기사와 칼럼을 쏟아내며 한 전 총리의 주장에 힘을 싣는 동시에 검찰에 대한 성토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검찰이 언론을 통해 공작 정치를 펼치고 있다는 논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몰아간 것과 똑같이 한 전 총리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언론의 이 같은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우선 “단돈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면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여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밝히면 될 일이다. 혐의가 있는 사건의 피의자가 검찰의 거듭된 소환 요구에는 응하지 않은 채 공작수사와 정치적 탄압만을 부르대고 있다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다.


이해찬 유시민 유시춘 “나는 한명숙을 믿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전 총리를 옹호하는 논리 또한 옹색하기 짝이 없다. 기껏 “한명숙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나는 한명숙을 믿는다“는 얘기만이 스테레오 타입으로 되풀이되고 있을 뿐이다. 오마이뉴스에 실린 유시춘의 ‘한명숙 죽이기’라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1999년 세모였다.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이었다. 몹시 추운 날이었다. 맨살을 드러낸 나목의 잔가지 사이로 채찍처럼 삭풍이 휘감기며 음산한 소리를 냈다.
나는 여의도의 한 커피숍에서 한명숙을 만났다. 그날 나눈 대화의 내용보다 아직까지 나의 뇌리에 깊이 남아있는 잔상은 한명숙이 입고 있었던 남루한 코트에 관한 슬픈 기억이다. 마침 동행했던 한 여성의원의 화려한 차림새와 대비되었던 탓이었을까?
송구한 비유이나 그날 한명숙이 입었던 낡은 감색 누비옷은 겨울에 군고구마 장수가 즐겨입는 저렴하고 보온성 좋은 품목이었다.
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그녀의 차림새를 눈여겨 보았다.“


“검찰의 인격살인에 맞설 '의로운 분노'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유시춘이 전하는 ‘한명숙의 인상’이다. ‘검찰의 추잡한 인격살인’을 성토하는 마당에 생뚱맞게도 한명숙의 옷 이야기다. 그리고는 기껏 “나는 한명숙 전 총리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오래된 믿음이다”고 말한다. 23년 전의 권인숙까지 불러내어 온갖 신파를 읊은 끝에 하는 얘기가 “나는 한명숙을 믿는다”는 얘기 말고는 없는 것이다.

이 사건은 그 본질에 있어 한명숙 전 총리의 ‘입증불가’ 게임 양상이 짙다. 한 전 총리 말대로 ‘1원 한 푼’ 받지 않았을 개연성이 짙다. 실제로 받지 않았대서가 아니라, 설사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사건의 본질은 한명숙의 ‘입증불가’ 게임 


검찰은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서 16일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입증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돈을 건넸다고 하는 당사자가 “직접 건넸다”에서 “총리 공관에 두고 나왔다”는 식으로 계속 말을 번복하고 있는 상황이고, 금액 또한 세탁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지도 않다. 게다가 원화가 아닌 달러라는 점에서 그 사용처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한 전 총리가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은 상황에서도 구태여 “내 발로 나가진 않겠다”며 “체포영장을 집행하라”고 큰소리를 치는 것도 이 같은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다시 말해, ‘입증 불가’에 자신이 있으니 이참에 아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업고 탄압받는 순교자의 이미지와 이에 맞선 투사로서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얻을 기회로 삼는 것일 수 있다.

설사 곽영욱 전 사장이 총리 공관에 돈을 두고 나왔다고 해도 이 같은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 전 총리로서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고 하면 끝나는 일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만 보더라도 돈을 직접 건네받지 않았다는 건 엄연한 팩트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한 전 총리로서는 잃을 게 없는 게임이다.

문제는 진보진영과 진보언론이다. 한 전 총리야 잃을 게 없다 할지라도 만에 하나 곽 전 사장이 총리 공관에 돈을 두고 나온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진보진영과 진보언론이 입게 될 타격은 적지 않다. 진보진영이 줄곧 주장해온 검찰의 ‘공작수사’와 정권의 ‘정치적 탄압’이라는 논리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보진영이 이것을 모를 리도 없다.

그렇다면 진보진영과 진보언론은 왜 이 같은 위험한 게임을 계속하는 것인가?
노무현 학습효과 때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에 이르게 한 박연차 게이트가 터졌을 때, 노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은 보수진영이나 보수언론만이 아니었다. 진보진영과 진보언론 역시 거의 한 목소리로 노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수 십 년 쌓아온 진보진영의 자산이 노 전 대통령으로 인해 모두 사라져버렸다면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노 전 대통령을 압박한 것은 바로 진보진영이고 진보언론이었다.  


'노무현 학습효과'와 진보언론의 '인정투쟁'  


한겨레는 3월 28일 '노 전 대통령 주변의 추한 모습'이라는 사설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의 부패상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면서 "법과 수사의 허점을 악용한 신종 부패수법"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4월 8일에는 '노 전 대통령, 국민 가슴에 대못 박았다'는 사설에서 "그는 한 오라기의 진정성도 인정받을 수 없었다"고 내몰았고, 4월 9일 '검찰에 앞서 국민에게 고해성사하라'라는 사설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보이는 태도는 구차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4월 17일 <한겨레21> 756호의 표지기사로 ‘굿바이 노무현’을 내보냈다. “노무현을 가슴에서 지운다”는 글과 함께였다.

비단 한겨레만 그런 게 아니었다. 경향신문 역시 ‘굿바이 노무현’을 선언했다. 경향신문은 4월 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백, 국민은 참담하다'라는 사설을 통해 “혹여 이번 고백이 측근 세력을 비호하기 위한 정치적 고려라면 노 전 대통령은 두 번 죄를 짓는 것"이라며 몰아세웠다. 압권은 “돈 받은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뿌린 씨앗 거두고 가길” 바란다는 이대근 정치/국제 에디터의 4월 15일자 칼럼이었다.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집권한 그(노무현)는 민주화 운동의 인적·정신적 자원을 다 소진했다. 민주화 운동의 원로부터 386까지 모조리 발언권을 잃었다. 그를 위해 일한 지식인들은 신뢰와 평판을 잃었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개혁이든 노무현이 함부로 쓰다 버리는 바람에 그런 것들은 이제 흘러간 유행가처럼 되었다. 낡고 따분하고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 이름으로는 다시 시민들의 열정을 불러 모을 수가 없게 되었다. 노무현이 다 태워버린 재 속에는 불씨조차 남은 게 없다. 노무현 정권의 재앙은 5년의 실패를 넘는다. 다음 5년은 물론, 또 다음 5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노무현 당선은 재앙의 시작이었다고 해야 옳다. 이제 그가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란 자신이 뿌린 환멸의 씨앗을 모두 거두어 장엄한 낙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보다 더 치명적일 수 없는 이 칼럼의 제목 역시 “굿바이 노무현”이었다. 진보진영과 진보언론의 위험한 ‘올인’은 여기에 기인한다. 이들은 지금 ‘한명숙 케이스’로 부름직한 이 사건을 통해 그 업에 대한 인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바로 '노무현 비판'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 위한 몸부림이다. 그러나 하나의 업을 덮기 위한 몸부림이 더 큰 업을 쌓는 법이듯, 한명숙 케이스에 올인하고 있는 진보진영과 진보언론의 이 같은 인정투쟁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치명적이 될 개연성이 크다.

만일 한명숙 전 총리의 자금 수수가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 그래서 신뢰를 상실하는 경우, 거의 맹목적으로 “우리는 한명숙을 믿습니다”고 외친 결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씨조차 남김없이 소진해버렸다는 20년 이전보다 더한 시간의 후퇴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노무현이나 한명숙 개인이 아니라 진보진영의 기반 자체가 무너질 터이기 때문이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제부터라도 진보언론이 언론 본연의 길을 되짚어봐야 하는 이유다. 그게 최악의 경우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덧붙이는글> 물론 '한명숙 케이스'에는 정치적 기동도 없지 않다. 많은 이들이 지적 혹은 비판하고 있는 것처럼, 이 사건이 정권과 온전히 별개 차원에서 가고 있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는 또다른 정치적 의도 또한 없는 게 아니다.  

유시민의 경우 이 같은 의도를 굳이 감추지 않는다. 지난 15일에 있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에서 유시민은 "우리 서로 다른 대로 친구가 될 수는 없겠느냐? 우리 서로 부족한 대로 동지가 될 수는 없겠느냐?"며 "모든 진보개혁세력이 하나가 되자"고 역설한다.

이명박 정권이 한 전 총리를 공격하는 것도 내년 서울시장 선거 때문이라면서 "진보개혁세력이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단결을 만들어내 2010년 6월에 한나라당의 지방권력을 쓰러뜨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PD수첩의 김보슬 PD 체포 과정에서 보여준 바 있는 ‘수갑 찬 새색시’ 코드와 같은 탄압받는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그때까지 사건을 끌어갈 수 있다면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는 실제로 이번 사건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노무현 재단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위험하지만 역시 손해날 것 없는 장사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상한 지경에 빠진 것은 민주당이다. 가장 많은 이들이 앞서 참여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사건에서 민주당은 철저하게 들러리 신세에 지나지 않는다. 유시민 등은 수시로 한 전 총리가 야당의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였다는 등의 추임새를 열심히 넣고 있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넌센스다. 한 전 총리는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미 서울시장 후보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였기 때문이다.

더구나 유시민은 규탄대회가 있는 그날 내년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추대되었다. 인터넷에서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걱정의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없지 않다. 민주당이 이번 사건으로 국민참여당의 선거에 들러리로 이용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발을 빼기에는 너무 늦었다.

"노무현의 위법이 드러나면 법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한 정세균이나 “노명박 게이트도 함께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박주선 의원 등이 가장 격렬한 인정투쟁을 벌인 데다, 이미 가속이 붙은 상황에서 그 관성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때문이다.

그러나 허두에 밝힌대로 오늘 확인된 정세균 대표의 총리 공관 동석 사실은, 그동안 정 대표가 노무현 재단이 주도하고 있는 이 사건에 왜 그렇게 열성적이었는지를 또다른 관점에서 보게 만들고 있다. 들러리가 그냥 들러리가 아니었던 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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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음... 2009/12/21 21:2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무래도 한명숙쪽에서는 검찰에서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리란 확신이 있어서
    기왕 검찰이 이렇게 나온거
    최대한 판을 키워서 무죄 판결 받아낸 이후에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4. sunlight 2009/12/21 21:3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화아얏!!!

    하민혁님이 실로 오랫만에 장문의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모든 연결고리는, 그러니까, 저 놈현재단에 있군요. (참 재단 이름하고는... 하기사 친박연대라는 당도 있는 세상이니, 뭐...)

    민주당도 당 차원에서는 아니겠지만, 쇠고랑 찰지 아닐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저 '옛날 각시 총리'를 적극 지원하는 것 같군요. (송영길이 대표인가 봅니다.) 그런데, 송영길이나 유시민이나 본문에서 나오는 유희춘이나 이회찬이나 다 한마디로 알맹이가 없는 말만 주절거리고 있군요. 그럴 겁니다. 받는 것을 봤다면 그게 증언이라도 되겠지만, 받는 걸 못봤다면 뭐라 말할 터거리가 없기 때문인거죠.

    그런데 뭐 정직성을 그 사람의 품성에 비추어본 결과로 그 사람이 강직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면 모두가 수긍할 수도 있겠으나, 이 경우 과연 받았는지 아닌지 당사자 외에는 전혀 알 수 없는 사실을 두고 저렇게 올인하듯 나오는 태도는 정멀 아리쏭 다리쏭입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범죄 입증이 어려운 사안을 두고 검찰이 집요하게 소매를 걷고 나서는 모양새도 사상누각처럼 위태롭다는 생각입니다. 과연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까요? 만약 입증을 못하면 MB를 코너로 몰아가게 될 텐데요.(이 경우 놈현좀비들, 반쯤 열리다 만 너네당 사람들에겐 확실히 위안이 될 거구요. 게다가 이 사건을 놓고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구캐의원들에게는 선견지명이 있다는 찬사를 받을 것이지만...)

    사실, 이럴 때 노빠 무리가 와글와글 들고 일어나줘야 뭔가 죽이 맞을 텐데, 다들 꼼짝도 않는 것은 또 무슨 불상사의 조짐인지 몰겠습니다. 수백만 인파가 광화문에 모여 "한명숙은 결백하다."를 외치면 검찰은 무서워서 걍 기각하고 말 거라는 거죠.(믿으면 심청이입니다.)

    이 대목에서 모두들 한번 쯤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정치적으로 유명 인사들이 (자기 정치생명을 걸고) 신념에 차서 한전총리를 비호하는 행위가 만약 나중에 한전총리의 유죄로 드러날 경우, 어떤 말로 자기 행위를 정당화할지 잘 보자는 얘깁니다. 머 정치인들이 입으로 숱한 폭탄들을 던져놓고는 나중에 아니면 말고 하면서 걍 넘어가는 게 대부분이겠지만요.

  5. 개명숙 2009/12/21 21:3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달러에 살고 달러에 죽고 지금까지 노무현 측근과 청와대 참모들치고 부정부패로 구속안된 사람 거의 없다. 뒤에 다 사실로 드러나 구속 중이거나 징역 살다 나왔다 이들이야 말로 겉과 속이 다른 민중의 적인 것들이다.

  6. 허걱 2009/12/21 22: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기 한겨례21의 굿바이 노무현 그리고 뒷모습의 서거한 대통령
    갑자기 그리움이 밀려온다...

    열정적으로 지지하진 않았지만... 불의에 저항할줄 아는 수구에 큰소리치는 그런 모습들이
    파노라마로 지나치네요

    아증말 몰상식한 사람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7. 날아라개새끼 2009/12/21 22:1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여 돈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밝히면 될 일이다

    에서 스크롤 쭈욱 내렸어요

  8. 햇빛아래 2009/12/21 22:2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판을 키우는 것도 정도껏 해야되죠.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한 사건입니다. 돈을 줬다는 사람의 진술이 신빙성이 별로 없고, 그것을 받았다는 증거가 전혀 없으니 검찰조사에 진작에 응하고 차후 무혐의 처분이나 무죄 판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차라리 안전한 방법인데, 지방선거에서 최대한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친노세력과 민주당이 위험성이 너무 큰 투자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그만큼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정치 주제와 대안이 부족하다는 방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4대강의 경우에도 전남지역의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세종시 문제야 수도권 민심과는 각을 세우는 처지니 민주당과 친노세력으로서는 이미 선점할 꺼리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나름의 묘수를 찾아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을 이용하는 것 같으데, 주인장께서 말씀하신대로 한 전 총리 외에 그 측근이나 다른 민주당 인사의 뇌물 수수혐의가 입증된다면 지방선거의 흥행은 말할 것도 없고, 다음 대선에서 싸울 수 있는 대선후보군을 여럿 잃는 결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주식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막장'이라 일컫는 사람들이 선물옵션에 빠져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입니다. 철저한 분석과 계획에 의한 투자가 아니라 시장상황에서의 요행을 노려 몇십배의 투자수익을 원하는 선물옵션 투기꾼들과 민주당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쯤되면 정치가 아니라 도박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한명숙 전 총리와 그 주위사람들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기를 빌어야 겠네요.

  9. 멍석들 깔아라 2009/12/21 22: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주 해석들이 가관이네. 우주전쟁 정도로 확대할 스케일들은 없수들?

  10. 하민혁 2009/12/21 22: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추론) 한명숙의 구속으로 이득을 볼 사람들...
    - http://blog.daum.net/we-han/44

    • sunlight 2009/12/21 23: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저 추론 포스팅 보니
      정말 그럴싸한데요.

      J는 도령 같고 H는 조선일보에서 한전총리로 밝혔고, 그렇다면 K는 누구?

      아, 이거 야권에서 이전투구가 시작된 겁니까?

    • 하민혁 2009/12/21 23:43  편집/삭제  댓글 주소

      sunlight / 강동석으로 거의 밝혀졌잖아요

  11. 하참 2009/12/21 23:1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니들 모니?

    글에 목적이 상당히 불순하다.

  12. sunlight 2009/12/22 00:0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유창선도 끼어들었군요.
    http://yuchangseon.com/entry/%ed%95%9c% ··· 593%25a4

    불법 피의사실 공표에 항의(라고 쓰고 정치적 탄압이라고 앍는다)하는 형식이지만요.
    허 참.
    돌아가는 관계를 주의 깊게 보면서 나중에 판단해도 될 텐데...
    찌질이 네티즌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고 있다니...

    • 하민혁 2009/12/22 00: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오래 전 기사네요 유창선 박사는 다 좋은데, 포지셔닝에서 자주 어려움을 겪는 듯싶어요 링크해주신 글 또한 제가 지금 이 글에서 적고 있는 '인정투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게, 역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나있지 않아보입니다.

      님이 적절히 지적했듯이, 블로고스피어의 여느 네티즌이 하는 딱 그 수준의 얘기입니다.

  13. 하민혁 2009/12/22 00:0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한명숙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누가 뭐래도 아닙니다. 천만번을 물어봐도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아닌 건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살아온 날의 모두를 걸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 관한 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동영상] http://is.gd/5wdhm

    <덧> 글쎄, 그렇대두요.
    근데 출두 한번 정말 요란하게 하신다는.
    분위기가 꼭 누구 골목길 성명서 낭독하는 거랑 비슷해보인다는.

  14. sunlight 2009/12/22 00: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근엄하고 차분한 결기의 얼굴. 온화한 태도.
    정말 외모나 성품으로 보나 돈받은 사람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 적도 없다."는 사람을 정대표가 있는 자리에서 만났다는 한겨레신문(에구, 한겨레는 이제 골로 갔네...) 보니 조금씩 양상이 달라지는 듯합니다.

    입증하기 곤란한 사안을 저리 들춰내려는 검찰도 그렇고...

    그런데,
    수많은 의원들을 뒤에 세워놓고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는 것을 보니 어째 정말 부엉이바위가 어른거리는 듯하군요.

    • 하민혁 2009/12/22 01: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검찰이 들춰내려 했기보다는(왜냐면 검찰로서는 조사과정에서 나온 이 건을 그냥 말없이 넘어갈 수는 없었을테니까요) 조선일보가 좀 오버스런 특종(?)을 했고.. 한명숙과 노무현재단이 "왔다!" 하고 덤비는 바람에 검찰로서는 빼도박도 못하고 시이소오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형국으로 휘말려든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물론 검찰의 우쭐~ 의식이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명숙과 노무현재단에서 저토록 강력한 반발을 하리라곤 아마 예상하지 못 했을 겁니다 동영상에서도 드러나 있지만.. 사실 저거 얼마나 오버인 건지요 제가 보건대는, 그렇습니다

  15. 키다링 2009/12/22 01: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진영을 떠나 잘못을 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하긴 하지만. 이번 사건은 참 복잡하지요. 으 머리야.

  16. 하민혁 2009/12/22 16: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2000년 이후 10년, 사진으로 본 역사(보스턴 글로브지)
    The decade in news photographs(Boston Globe)
    - http://bit.ly/6Xb8G0

    Boston Glove. 2009 in photos (part 1 of 3)
    보스톤 그로브의 올해의 사진(1)
    - http://bit.ly/4Us94i

    Boston Globe: 2009 in photos(2).
    보스턴 글로브 선정 올해의 사진(2)
    - http://is.gd/5wZxF

    Boston Globe: 2009 in photos (part 3 of 3)
    보스턴 글로브, 올해의 사진(3)
    - http://bit.ly/6X9zI9

    National Geographic's International Photography Contest 2009
    내셔날 지오그래픽선정, 2009 사진전
    - http://bit.ly/85wfKl

  17. 시간낭비금지 2009/12/22 23: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으.. 또 올블러그 추천글에 올라서.. 보게 되었네요..
    '민주'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골수 수꼴 하씨의 블러그 말입니다.....
    하씨나 그분의 동조자들에게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추천글 따라 들어오신 분들...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말투에 속지 마시구요..
    걍.. 무시해 주시면 됩니다..

    굳이 한단어로 표현하자면... '자생적 수구꼴통' 정도?
    자기딴엔 뭔가 조중동과 차별화 한답시고 하지만 ...
    조중동에선 인정하지 않는 자발적 이중대 쯤 될려나.. ^^

    한때 뭔가 있는듯 하여 시간낭비했던 경험자의 조언이였습니다.

    • 시간낭비했습니다. 2009/12/23 00: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 윗 님 감사합니다.

    • 니느? 2009/12/23 00:2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시간 낭비 하면서 너는 왜 왔니?

      다른 사람 올까봐?

      어이구 꼴에..

    • 하민혁 2009/12/23 04: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재밌는 댓글이 하나 있어 옮깁니다 꼭 보세요
      네이트 좌빨들의 탐구생활편 - http://is.gd/5xCxV

      오늘은 네이트 좌빨들의 탐구생활이에요. 일단 네이트 뉴스를 들어가봐요.
      이런 우라질레이션. 우리의 선의 대변자 피디수첩 PD들이 징역을 구형당했대요.
      자세한 기사는 안읽어봐요. 이해할수 없어요.
      내가 관심있는건 리플밖에 없어요. 일단 베플엔 앞으론 개나라당놈들이 뽑히지 않도록 투표하자는 글, 언론탄압 중지하라는 글, 그리고 꼭 하나씩 있는 민주주의는 죽었다는 개허세리플에 전부 추천버튼을 눌러요.
      추천할때 나는 신호음에 난 오늘도 행복감을 느껴요. 뭐가 언론탄압이고 뭐가 민주주의인지 잘 모르겠고 PD수첩도 사실 안봤지만 어쨌든 추천은 하고 봐야돼요. 저는 네이트 좌빨이거든요.
      그리고 나도 리플로 무언가를 표출해보고싶어요.
      밑도끝도없이 이명박욕을 써요. 당연해요. 일단 잘하든못하든 명박이는 까고 봐야 돼요. 이유는 묻지 마세요.
      그리고 또 리플을 하나 써요. 떡찰은 조중동은 제대로 수사안하고 MBC만 괴롭힌다고요. 글을 쓰자마자 하나둘 올라오는 추천수가 날 행복하고 미치게해요. 그런데 올라가는 추천수를 보다보니 또다른 글이 올라온게 보여요.
      이런 쒯. 현정권을 옹호하는 리플이에요. 그 리플도 안읽어봐요. 이해할수없어요.
      저한테 중요한건 일단 반대버튼을 누르는 일이에요. 이유는 묻지마세요. 그러면 행복해요.
      그리고 리플로 야이 알바새뀌야 얼마받고 일하냐? 영혼을 팔아먹은 알바들아!
      이렇게 글을써요. 이렇게 욕한 알바만 몇백명이 넘어요. 한나라당은 알바를 무슨 수만명 고용하나봐요.
      당연해요. 4대강 20조돈을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뺑끼친게 분명해요.
      제 육감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어요.
      한나라당은 무조건 악의소굴 구렁텅이에요.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무조건 선의 편이에요.
      네이트 좌빨들의 뉴스 탐구생활이었어요

  18. sunlight 2009/12/23 02: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런데 검찰은 과연 이런 소설을 입증할 수 있으려나?

    "돈을 받은 한 전 총리는 산자부에서 석탄공사 사장 후보 1순위로 추천받고도 임명되지 못한 곽씨에게 `곧 다른 공기업 사장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얘기를 했고, 결국 곽씨는 2007년 3월 초순 한국전력 임원에게서 남동발전 사장에 지원하라는 연락을 받고 3월 말에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 ··· 3Dyonhap

    그나저나 만약 (말 그대로 만약입니다.) 이런 쪽으로 흘러간다면?

    "그러던 중 2006년 11월, 곽 전 사장은 산업자원부 고위 공무원에게서 석탄공사 사장에 지원하라는 전화를 받았고, 얼마 뒤 총리실로부터 정세균 당시 산자부 장관과 함께 총리 공관 오찬까지 초대받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곽 전 사장은 한 전 총리가 자신의 공기업 사장 취임을 돕기 위해 산자부 장관에 부탁한 것으로 판단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 ··· p%3Dsbsi

    아! 이렇게 되면 정대표도 엮이는 거 아닌가? 산자부의 고위공직자가 장관 허락 없이 한총리와 컨텍인 인사를 유리하게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은데, ....

    아냐, 아냐... 농담일 거야. 이 검찰이 뭔가 헛발질하고 있어!!!

    • 하민혁 2009/12/23 04: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한겨레신문 기사

      검찰 "곽영욱씨 석탄공사 사장지원 전 산자부 공무원이 지원하라 전화"
      vs 한명숙 공대위 "한국 검찰사의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
      - http://is.gd/5xB2C

      거짓말을 한 자는 남김없이 목을 쳐야 한다는

  19. sunlight 2009/12/23 02: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리고

    이것은 SBS 뉴스에 달린 Daum 사이트의 리플

    "대단한 검사님들~~ 무님 |02:21 | 5천만원의 뇌물수수의 한명숙과 10억의 공성진과 누가 더 죄가 중할까나??

    한명숙한테는 완전 초스피드 수사에 불구속기소에 웃기지도 않는데...공성진은 증거은닉시간 벌어주는거냐?ㅋㅋㅋㅋㅋ

    딱봐도 모양새가 웃기지않냐? 뒤를 봐줘도 적당히해라. 눈에 다보이니까...

    더불어 누굴 조사하려거든...너희 상관이었던 천성관씨나 먼저 기소하고 말해라. 그리고 하나더...니들 뒷조사해보면 5천만원은 돈도 아니자나 ㅋㅋ 거기에 한명숙은 관련자가 진술번복 등 전혀 신뢰가 안가는넘이라 사실이 아닐가능성이 많은데..ㅋㅋ"

    공성진은 한나라당 최고의원이니만큼 검찰이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함에도 아직까지 체포영장을 발부조차 하지 않은 것은 잘못입니다. 액수도 큰 만큼(그러나 10억은 아니고 3억 정도) 구속 기소도 못할 게 없는데 망설이는 이유는? (물론 검찰이 눈치보느라 미적거리는 거지요.)

    그런데 5000만원이 뇌물도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는 정말 입이 딱 벌어집니다. 심지어 변두리 반지하 전세가 5000만원 식이라고 하면서 그걸 주면 발전소 사장 시켜주겼냐는 식의 철판 얼굴도 댓글에 많이 보입니다.

    그럼, 6,000만원은요? 6,500만원은요? 7,000만원은요?
    쪼금 더 써서 5억은요?

  20. 하민혁 2009/12/23 06:2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정세균 대표 수사 사정권? http://is.gd/5xJo5 [한겨레] 산자부 차관·과장 곽영욱 ‘지원’ 당시 장관이던 정대표 역할 관심.. 검찰 “재판때 입증하겠다” 밝혀 <덧> 이렇게 가는 거였나?

  21. sunlight 2009/12/23 12: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 선언한 이계안의 횡설수설

    며칠 전에는

    "공작정치는 계속될 것이다, 언제 어떻게 그러한 일이 있었는지 조차도 없는 보도였다,
    이는 우리가 승기를 잡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http://blog.ohmynews.com/kalee2004/310693

    그러나 지금은

    "첫째로 '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는 그녀의 말 그대로여야 하고, 둘째로 판결 또한 그렇게 나와야만 한다. 아니면 그의 행보에도 타격이다."
    http://blog.ohmynews.com/kalee2004/312876

    이거야 정말 ㅎㄷㄷ

    그런데, 정세균 대표는 이제 침묵 모드
    숱한 의혹 제기에 묵묵부답
    "그런 사람 아니다"면서 정치탄압에 맞서겠다는 초창기의 그 기개는 다 어디로 갔을까?

  22. 이명박 탄핵 2009/12/24 17: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같지도 않은 글을 써 놓았군요.ㅋㅋㅋ

  23. fake 2009/12/25 15: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원래 명박이의 탐구생활이 유행인데 그거 본 수꼴들이 심기가 뒤틀려 따라서 만든것임 어거지로 뭐 어거지라는 건 님도 인정 하실듯 뭐 대단한거라구...... 그러나 저러나 이제 커밍아웃하시는 건가? 하민혁으로 탐구생활 한번 서 볼까.. 명박이 보다 더 재미 있을 듯 ㅋㅋㅋ 비아냥 같지도 않은 비아냥을 하는구나ㅋㅋㅋㅋ





    덧, 믿고 싶지 않아도 알바에 존재는 믿으시길 바람.. 못 믿겠으면 확인도 시켜드리겠음 약속장소 시간 정하고 직접 당사자들 만나게 해주겠음 내가 아는 인간만 두놈이 있는데 가지고 있는 차명아이디만 열개가 넘는다

  24. fake 2009/12/25 15: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다시한번 읽어보니 역시 수꼴들은 논리는 없고 어거지만 명박이의 탐구생활이 그나마 좀 괜찮다 뭐 그것도 상대적인거지만...수꼴들의탐구생활이 아니라 명박이다 명박이! 엉뚱한 트집 잡을꺼라는게 눈에 선해서 미리 말해둠

  25. fake 2009/12/25 16: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귀찮아서 어디가 어떻게 어거지냐라구 반문 할게 예상이된다 읽지도 않고 추천 눌른다는 건 무슨 근거냐 근거없지? 니들 애기 아니냐 마치 4대강사업이 치수사업이 라구 사기치는것 처럼... 니들 그런 거 잘 하잖아. 뚝섬역에서 자전거없어진거랑 맨홀절도범이랑 연관 시키질 않나.. 일부오역을 한거를 마치 내용전체를 왜곡을 했다 우기질 않나 그런 놈들이 조선일보가 단어 하나 뽑아서 전체내용을 아예 정반대로 말하는건 왜 암말도 않하시나.....ㅋㅋㅋㅋ 진중권안다고 뻥치질 않나.......

  26. 최후의생존자 2009/12/25 19:1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돈을 받았건 안 받았건 그 것은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고요,
    검찰이 정황증거만으로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까요?

    본문 중.. "설사 곽영욱 전 사장이 총리 공관에 돈을 두고 나왔다고 해도 이 같은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 전 총리로서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고 하면 끝나는 일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만 보더라도 돈을 직접 건네받지 않았다는 건 엄연한 팩트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도 없다. 어떤 경우에도 한 전 총리로서는 잃을 게 없는 게임이다. "
    --> 한 전 총리가 돈을 받지 않았다고 하여도 검찰이 주위 사람들의 진술을 기초로한 정황증거만으로 기소가 가능하며 판사 또한 박진의원의 경우에 보듯 유죄를 선고할 수 있습니다. 돈 안 받았다고 진술한다고 끝나는 일은 전혀 아니며 정황증거는 논리의 치밀함을 전제한다면 조작도 가능하겠지요. 박진의원에 대한 정황증거가 무엇이었는지 한번 볼까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 http://news.donga.com/3/all/20091225/25035151/1
    1) 변호사가 제출한 사진에는 박 전 회장의 양복 웃옷 왼쪽 윗부분이 구김이 가 있어 안주머니가 비어 있는 듯 보였고 검찰이 제출한 다른 여러 장의 사진에서는 양복 윗부분에 뭔가가 담긴 것처럼 굴곡이 드러나 있었다
    2) 박 전 회장이 입었던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한 대역이 당시 행사장 의자에 앉아 사진 속의 박 전 회장과 같은 자세를 취했다. 재판부는 사진을 찍어 비교한 끝에 “당시 박 전 회장의 사진과 대역이 2만 달러가 든 봉투를 양복 상의에 넣었을 때 찍은 사진이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3) 재판부는 또 “돈을 줬다는 박 전 회장의 진술 경위가 자연스럽고 특별한 모순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기념촬영 후 박 의원이 나갈 때 박 전 회장이 따라 나갔다는 사진사의 진술도 매우 신빙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역이 재연을 해야 하고 사진 판독을 해야 되는 상황까지 갔습니다.
    박진의원이 돈을 받았건 안 받았건 그것 보다 이 정도라면 객관적인 시각 보다 주관적 판단이 판결에 우선하지 않을까 걱정되지 않습니까?

    정황증거만으로 기소를 한다는 것은 그 정황증거가 객관적 판단이 100%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다면 그 결과에 대해 승복을 얻기 어려울것입니다.

    검찰이 51%의 승산이 있다고 정황증거만으로 기소한다면
    기소 당하는 당사자 중 정말 억울한 사람이 있다 하여도
    막강한 전문가 집단인 검찰을 상대로 한 법리 다툼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앞으로 사건의 진행을 지켜보면서 이점을 기억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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