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닷새째 사표 처리를 보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제출한 사표를 쥐고 닷새째 반려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탄핵 정국에서 정권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정수뇌부의 혼선도 커지고 있다.
뉴스를 보면 청와대도 대통령의 의중은 알지 못하는 눈치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이들의 사표반려 문제와 관련, “인사에 관련된 것은 대통령의 결심사항“이라고 밝힌 뒤 박 대통령의 결정 시기에 대해선 “인사사항이라 모르겠다“고 답했다는 소식이다.
워낙 어느 것 하나 시원한 데라곤 없는 박근혜 정권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진짜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왜 그럴까?
도대체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 장관과 민정수석이라는 막강 자리의 인사 문제를 두고 왜 이렇게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일까?
그 속내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지인 하나가 메신저로 명쾌한 답을 알려왔다.
소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표 처리 못하는 이유, ‘답정녀’ 때문
지인의 얘기인 즉,
박근혜 대통령이 닷새가 다 되도록 사표 처리를 보류하는 이유는 바로 ‘답정녀’ 때문이라는 것이다. ‘답을 알려줘야 할’ 최순실이 구치소에 있으니, 연락할 길이 없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인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듣고 나서 무릎을 쳤다.
그렇구나~ 답정녀 때문이었구나~!
블로그 보면 알겠지만, 이런 얘기 잘 안 한다. 근데 세상이 하도 이상하니 이젠 별별 얘기가 다 귀에 들어온다.
저 그림에는 안 나와 있지만, 저 얘기를 한 지인의 마지막 멘트는, “이게 나라냐..” 하는 말이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이고, 이 글을 쓰는 내내 머릿 속을 맴도는 말이다.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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