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진중권 전여옥 정봉주 전원책 안형환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유명 인사들이다
전직 장관 전직 국회의원 교수 변호사로 우리 사회 최고 지위 혹은 최상 계층에 속하는 이들이다 

이 정도 지위를 역임했거나 이 정도 계층에 속한 정도면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젊은이에게 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는 게 맞는 일이겠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나름 우리 사회 최고위직을 역임했다는 이들이
개그맨이 진행하는 잡담 프로그램에 얼굴마담으로 나와 앉아서는 시덥잖은 썰을 풀며 희희덕이고 있다


외부자들 남희석 진중권 전여옥 정봉주 안형환

외부자들 남희석 진중권 전여옥 정봉주 안형환



썰전 유시민 전원책 김구라

썰전 유시민 전원책 김구라




너무 예민한 반응일 수도 있고  
지나친 엄숙주의에 빠져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썩 그렇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의 이름을 보다보면 못마땅함은 더하다


외부자들 제작진 
책임프로듀서 : 이헌진 | 프로듀서 : 김군래
연출: 조동원, 박상현, 정재국 | 조연출 : 허영지, 서민지, 박진우
작가: 유희선, 이선경, 손선이, 전예리, 김은선, 조승진, 김인혜, 고현정 
디지털미디어 : 윤은정, 장동원, 이해영, 이종성, 신새롬

썰전 제작진
기획: 이동희 | PD: 김은정, 박범준, 강미소, 김솔, 김은지
작가: 정다운, 이재숙, 김현아, 김수현, 고아영, 여지영, 전선우, 전여름
진행: 김진아, 이현령


제작진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자는 게 아니다 
제작진의 성비 구성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어떤 성격의 프로그램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청년 실업이 심각하다고 한다 
노령층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 그 여파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다

같은 논리를 여기에도 적용할 수 있지싶다
 
우리 사회에서 나름 최고위직까지를 지낸, 누릴 것 다 누린 최상층 엘리트들이 이젠 종편의 잡답 코너까지 꿰어차고 시덥잖은 썰을 풀며 희덕거리고 앉았으니 정작 썰을 풀어 밥벌이를 해야 하는 정치 낭인과 개그맨들은 대체 어딜 가서 밥벌이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말인데, 

유시민 진중권 전여옥 정봉주 전원책 안형환 
님들, 썰 많이 풀어서 돈 많이 버시고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잘 먹고 잘 사시길 빈다 

다만, 한 가지는 부탁하자

아무리 웃겨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돈벌이에 나섰다고 해도 
사람이 지켜야 할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가져줬으면 한다는 것  

아무리 막 터진 입이라고 해도 
공개마당에 나와서 자리에 없는, 그래도 한때는 인연이었던 이들의 흉을 잡으며 뒷다마 까는 짓은

모쪼록 삼가해주셨으면 한다는 얘기다





잘 나갈 때 잘 나가는 사람에 딴죽 거는 건 봐줄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해도

나락으로 떨어져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마당에서
뒤늦게 먼 과거의 허물을 찾아 흉을 보는 짓은 백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도대체 사람이 할 짓은 아니다 


최순실이 젓가락으로 박근혜 반찬 챙기더라는 20년 전 뒷다마를 까는 어느 안습 인생과
그것을 기어이 이슈화하여 실검 뉴스로 만드는 '즐거운' 사회를 보다


배배꼬여 답답한 맘에 헛소리 잠깐 해봤다 




덧> 
이제 충분히 찧고 까불어대었으니, 깐죽이들이여, 부디 평화한 밤들 보내시라 
아마 아주 숙면에 빠져들 것임을 믿는다 너희의 인성이 본디 그렇게 숭악하다 봐야 하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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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ddeps 2017/01/03 02: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지나가다 우연히 본 사람입니다만 궁금한 점이 생겨 여쭤봅니다.

    1. 어떤 의미에서 저 위에 언급된 분들이 현재 사회 최상위권이며(제 의견으로는 돈, 지위 모두 그에 합당하다고 여겨지지 않아서요.), '사회 최상위권'이라는 언급을 통하여 말씀하시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2. 개그맨이 진행하는 잡담프로그램에 얼굴마담이나...라는 말씀에 어폐가 있다고 보는데요.
    2-1 개그맨이 진행하는 프로에 나오는 행위가 저분들의 지난 행보나 님께서 언급하신 저분들이 해야 할 일들과 배치되는 겁니까?
    2-2 왜 두 프로가 단순한 잡담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말씀이시라면 무엇 때문인지 설명해주십시오.
    2-3 얼굴마담이란 것은 '실권 없이 대의명분 상 대표 구실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썰전 출연진의 역할이 위와 같다고 보십니까?(저는 썰전만 본 경험이 있기에 다른 프로그램은 제외하고 질문드립니다.)

    3. 썩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란 건 님의 의견이겠지요? 사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4. 프로그램의 성비 구성과 프로그램의 성격, 그리고 그 성격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구체적 논증이 없이 언급만 해놓으셨습니다. 저는 위의 관계를 잘 모르겠으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님께서 말씀하신 소위 엘리트들이 방송에 나오면 그 청년들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라는 의문을 던지셨죠? 여쭙겠습니다.
    5-1 엘리트들이 두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청년, 좁혀서 방송인들의 실업률에 미친 영향력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중대합니까?
    5-2 프로그램은 그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을 골라 출연시켜야 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기에 동의하신다면 묻겠습니다. 썰전 같은 프로그램에 일반 개그맨들이 등장한다면 그 프로그램에 공신력이 생긴다고 보십니까? 또한 님께서 말씀하신 소위 엘리트이기에 방송의 성격 상 더욱 공신력이 생길 수 있다고 보지는 않으십니까?

    6. 언급하신 두 프로그램에 대하여 종편의 잡담 코너, 잡담프로그램 등의 표현을 쓰셨습니다. 여기서 잡담이란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위 프로그램이 쓸모없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 듯합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프로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속하며(잡담이 아닌) 많은 대중들이 위 프로를 보며 현재 정치권 상황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얻고 갑니다.(최고시청률 9.3%)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7. 그 아래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할 이야기는 없습니다만...언급하신 '사람 할 짓이 아닌 짓'은 당연히 님께서도 다른 누군가에게 저지르지 않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8. 숭악한 인성이라는 말씀은 정확히 누구를 대상으로 하시는 말씀이십니까? 궁금합니다.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귀한딸 2017/01/03 05:1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작진(대부분 작가)이 대부분 여성인건 왜 문제가 되죠?

  5. 2017/01/03 09: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작진 대부분이 여성이라 문제고 성비 구성에 따라 어떤 프로그램인지 가늠할 수 있다?라는 논조에는 여성이 만들어서 문제다라는 억지 주장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6. 하민혁바보네 ㅋㅋㅋ 2017/01/03 13:1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왜 남녀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할때 어떤 방송이던 작가는 여자들이 대부분임
    님 논리라면 거의 모든프로그램의 작가는 여자가 많으니
    TV 꺼놓고 살아야겠네요
    집에있는 TV를 망치로 시원하게 부셔버리십쇼

  7. 진중권과 전여옥이 한자리에 2017/02/17 21: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을 쓰려면 논리를 좀 갖추고 쓰시길

  8. ㅅㅅ 2017/02/24 02: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주주의 운운하시는분이

    개그맨을 우습게 아시네요.

    허허 ㅋㅋ 저는 소름이 돋네요. 민주주의 운운하시는분이 이런 사상을 가지시리라곤 ^^;;

  9. 질문 2017/03/12 21:2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주인장님 질문이요
    에드센스 광고비로 한달 얼마버나요?
    나도 주인장 컨셉으로 블로그에 에드센스좀 장착하려구요 ㅋㅋㅋ
    에드센스 검수받는데 며칠걸리셨어요? 얘네들 요즘엔 검수 대충하나 ㅋㅋ 검수 빡세다는데 신기하네요

    • 하민혁 2017/03/13 14:48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한 달 평균 90만원 정도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카더라~로 대강 하지 마시고 '직접' '열심히'요

      덧>
      담에 오거든 한 달에 얼만큼이나 벌었는지 꼭 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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