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좁다. 오늘 아침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나서 "돈도 안 되는 사이트를 하나 만드느라 밤을 꼬박 새워버렸다"며 가볍게 사족 하나를 달았다. 오후에 그 사이트를 관리하는 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분의 첫마디가 "돈도 안 되는 사이트 만드느라 고생했습니다"였다. -_-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도 이제 옛말이 되지 않았나싶다. 낮말이고 밤말이고 블로그가 알아서 전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문득 '신독'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혼자 있을 때라도 모든 사람이 다 보고 있는 듯이 행동하라' 이르는. <통신보안>


<덧붙이는 글>
아침의 저 멘트는 특별한 의미가 함의되지 않은, 그냥 그때 떠오른 생각을 말 그대로 가볍게 적은 것 뿐이다. 이 점 오해 없으셨으면 싶다(사실 즐겁게 일했다. 덕분에 축구 경기도 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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