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옮기는 글은 지난 2003년 6월 9일 (가칭)범개혁신당추진운동본부 준비모임 주최 ‘6월항쟁과 개혁신당’ 심포지엄에서 한완상 한성대 총장이 강연한 내용의 마지막 부분이다.

열린우리당의 집단 탈당 사태를 보면서, 여전히 '신당' 놀음에 빠져 있는 저들의 행태는 이미 예상된 바이기에 얘기를 접는다 해도, 한 총장이 강조해마지 않은 저 2천만 주력군의 행방만은 사뭇 궁금해진다.

과연 한 총장이 말한 2천만의 열린우리당 주력부대는 다 어디로 갔을까? 

쌍방향통신 이용자 2천만을 주력군으로 삼는 개혁신당
/ 한완상 한성대 총장

중요한 것은 개혁의 비전, 철학, 신념을 체화(?化)한 개혁몸통을 든든하게 구축하는 작업이다. 어설픈 탕평책을 사용하면 DJ와 YS의 실수를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국민들에게 또 다시 실망과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 총체적 개혁을 통해서 민족에게는 당당한 자긍심을, 국민에게는 성숙한 주인의식을, 시민에게는 즐거운 참여의지를 불러일으키는 새시대의 디지털정당, 개혁정당,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전국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각주 하나를 덧붙인다. 제일기획이 전국 5대 도시 17세에서 39세까지의 남녀 1,600명을 심층면접조사방식으로 리서치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들의 70%는 최근 사회 변화를 긍정적으로 본다. 80%는 내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것을 볼 때 이들이 대중사회의 무력한 대중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주류세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72%는 기존관습에 얽매이기를 거부한다.

이들의 쌍방향통신 이용지수를 보면, 92%는 인터넷을 이용한다. 80%는 매일 1회 이상 인터넷에 접속한다. 70%는 매일 한 시간 이상씩 인터넷을 활용한다. 69%는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서 인터넷과 휴대폰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세대의 저력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는 정당은 실패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을 사랑하고, 이들과 연대하고, 이들과 동고(同苦)하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고, 이들과 함께 텔레데모크라시를 만들어 가는 정당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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