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허경영, 단숨에 트위터 접수하다"는 제목으로 블로그에 '허경영 트위터'에 관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트위터는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의 트위터가 아니었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문제의 '허경영 트위터'는 허경영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음은 이를 전하는 [단독]허경영 트위터 사칭사건..1000명 '허탕'이라는 기사 중 일부입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반성합니다.
그러나 해당 트위터는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의 트위터가 아니었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문제의 '허경영 트위터'는 허경영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음은 이를 전하는 [단독]허경영 트위터 사칭사건..1000명 '허탕'이라는 기사 중 일부입니다.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보좌관인 박병기(37) 민주공화당 비서실장은 31일 “허 총재나 민주공화당에서 만든 트위터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왔다. 박씨는 “정작 허 총재는 트위터가 개설됐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허 총재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다른 누군가가 장난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08&aid=0001992176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108&aid=0001992176
사실과 다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 점, 사과드립니다. 반성합니다.
<덧붙이는글>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결국 변명 내지는 자기합리화 이상은 아닌 것같아 삭제합니다. 기분이 꽤나 착잡합니다. 단순히 '허깨비'에 놀아났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트위터와 메타블로그 등에까지 전한 일이 부끄러워서입니다. 내용 하나 없는 글을 센세이셔널리즘과 튀어보려는 공명심으로 전한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오늘 낮 이같은 기분을 담어 적은 트위터의 글입니다.
"허경영 (@unhky) 트위터가 가짜거나 말거나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허경영 신드롬(?) 자체가 허상인 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은 덥다. 어쨌든 '내'가 그 '헛거'랑 놀아난 건 '사실'이니.. 이 유림질을 계속해야 하나싶다." http://twitter.com/haawoo/status/2944872044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결국 변명 내지는 자기합리화 이상은 아닌 것같아 삭제합니다. 기분이 꽤나 착잡합니다. 단순히 '허깨비'에 놀아났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트위터와 메타블로그 등에까지 전한 일이 부끄러워서입니다. 내용 하나 없는 글을 센세이셔널리즘과 튀어보려는 공명심으로 전한 것이었습니다. 다음은 오늘 낮 이같은 기분을 담어 적은 트위터의 글입니다.
"허경영 (@unhky) 트위터가 가짜거나 말거나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허경영 신드롬(?) 자체가 허상인 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은 덥다. 어쨌든 '내'가 그 '헛거'랑 놀아난 건 '사실'이니.. 이 유림질을 계속해야 하나싶다." http://twitter.com/haawoo/status/29448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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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namoo 2009/08/01 02: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전 가짜를 예상하고 following에 들어갔습니다. ^^
이제라도 허본좌가 트윗질을 시작하면 좋겠네요.
하민혁 2009/08/01 02: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헙!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상상도 못 했구요.
<덧> 네.. 트위터는 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곳이니까요. ^^
나니 2009/08/01 03: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가짜였군요.^^;
저야 트위터 자체를 잘 안해서 별 의미 없지만...
(만들긴 했는데 All 영어로 써보려다 때려쳤습니다.orz)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__)
하민혁 2009/08/01 04:3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 가짜였다는군요 이렇게 완벽하게 가짜에 놀아난 건 처음이어서 이번에 살짝 충격을 좀 먹었습니다 수년 전 오마이뉴스에서 '앙마'라는 친구가 자작쇼 벌일 때 그들을 비판했는데 내가 결국은 똑같은 짓을 한 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_-
<덧> 트위터는 영어 반 국어 반으로 하는 이들이 꽤 많더라구요. 다시 함 도전해보세요. 심심하지 않도록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빛나리 2009/08/01 09: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누군지 몰라도 희대의 낚시꾼이네요.
내노라하는 일간지 기자들도 다 낚였으니까...
하민혁 2009/08/01 15:11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게요. ^^
그런데, 걱정인 거는 허경영씨가 또 갑자기 이건 나 허경이 맞다. 내 영이 그를 통해 내 말을 전한 것이다.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러면 한번 더 반성문을 올려야 할 것같아서 말이지요. -_-
<덧>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
빛나리 2009/08/01 16:0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감사합니다.
요즘 이런저런 일로 많이 힘들었는데
하민혁님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네요.
Mintouch 2009/08/03 09:4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음.. 당명이 민주공화당이었나요... 저번 대선 때는 경제공화당이었던 것 같은데 언제 바꾼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