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흐른다

2009/12/03 23:56 / 지나가다
1. 50년 전 1인당 국민 소득이 100달러도 되지 않았던 한국이 불과 몇십 년 만에 2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으며 흔히 '한강의 기적'으로 부르는 한국의 경제 성장이야말로 바로 "기적 아닌 기적" http://is.gd/5aL5p

2. 어제 오후에 어르신 한 분을 뵈었다 "우리나라 정말 힘들게 예까지 왔는데.. 사람들은 더 강팍해져가는 것같다 과거를 잊어선 안된다면서 왜 오늘을 일군 사람들에 대한 건 다 잊은 걸까.. 오늘이 거저 주어진 건 아닌데.."

3. 세종시 수정에 반발 충남지사가 사퇴했다 한나라당에서도 퇴각론이 흘러나온다 늘 하는 얘기지만 MB는 확실히 운을 타고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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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민혁 2009/12/04 06:3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 http://www.youtube.com/watch?v=RnBIKZi4XkM

  4. 하민혁 2009/12/04 06:3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파블로 네루다 -다가오는 세월에 바치는 송가-

    세월이여, 네가 나를 부르는구나. 전에는
    네가
    순수한 공간이더니,
    넓은 초원이더니.
    오늘
    너는
    실낱 하나, 물방울 하나
    가늘디가는 빛살 하나
    움푹 패인 밤길의
    엉겅퀴숲을 향하여 달리는
    산토끼 하나.
    하지만,
    지금
    세월이여,
    네가 내게 말을 거는구나
    어제는 이야기하지 않았던 그걸 말하려고 :
    너의 발걸음을 재촉하라,
    너의 가슴을 쉬어라,
    너의 노래를 더 불러라.
    난 같은 사람이다. 아닌가? 누가 흐르는 물
    그 깊은 물밑에서
    강이 무엇인가를 말해 주랴?
    내가 아는 건 오직
    바로 거기
    오직 하나의 문 앞에서
    내 심장이 박동하고 있다는 것,
    어제로부터, 멀리로부터,
    그때부터,
    내가 날 때부터.
    거기
    바다의
    어두운 메아리가
    되돌아오는 곳
    바다도 노래하고 나도 노래하고
    내가 아는 건
    아는 건 오직
    눈먼 휘파람소리,
    파도에 떨어지는
    햇살 하나,
    한밤을 누비는 물거품의 광야.
    그러니, 세월이여, 너는
    부질없이 나를 헤아리고 있었구나,
    부질없이 지나갔었지
    길 잃은 방랑자의 길을
    앞질러 가며.
    오직 단 하나의 문 앞에서
    온 밤을 지샜다
    홀로, 노래하며
    그리고 이제
    너의 빛이 가늘어진다
    어둠 속에 사라지는
    짐승의 발걸음처럼.
    이제 내 귀 가까이
    네 목소리가 들리는구먼
    한번도 가르쳐주지 않던 그 말,
    그러나 내 항상 알고 있었던 그것.

    Personal Comment : 세월이 급하게 느껴졌는가...무슨 문 앞에서는 그는 열리길 바라며 노래했을까...그는 시인이며 혁명가였으니까...

    - http://twitterkr.com/view.php?long_id=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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