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번 선거에 패배했다고 해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서 옳은 주장을 해도 그 주체가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선거에 졌다고 해서 역사의 역할이 틀린 것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방선거 참패 뒤인 2일 정책홍보토론회에서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의 선거 참패를 거론하며 했다는 말이다. 맞다. 선거에 패했다고 해서 역사적 평가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 나라의 제도, 의식, 문화의 수준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

역시 같은 자리서 노무현 대통령이 했다는 말이다. 이 또한 맞는 말이다. 국민 누구도 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 부정할 국민은 노대통령 말고는 아무도 없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이를테면 '모든 국민은 행복해야 한다'거나 '분단된 조국은 통일되어야 한다'는 말만큼이나 당연한 말이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말이고,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주장이다.

도대체 이같은 주장의 당위성을 부정할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마치 이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강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국민 일반이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서 절망하는 것은 이같은 발언에 있지 않다. 국민 일반이 절망하는 것은 그 발언이 나온 맥락, 곧 노무현 대통령이 한사코 외면하면서, 교묘한 수사로 말장난을 일삼고 있는, 사실을 오도하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바로 그 지점이다.
 

6월 6일 한겨레 그림판


노무현 대통령 발언의 맥락에서 읽히는 것은 그의 부박한 역사인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인식은 '한갓된 역사주의'다. 이른바 "역사가 나를 평가하리라"는 나이브한 수준의 역사인식이다(노 대통령이 왜 이같은 인식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하기로 한다). 반성적 성찰이 배제된 '무오류의 환상'이 시작되는 지점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아집과 독선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실제로 노 대통령은 이같은 역사인식을 공공연히 드러낸 바 있다.

"국민들에게 꼭 지금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가. 옳은 길을 가다보면 언젠가 알아줄 날이 올 것이다."


'여론만 좇다가는 민심을 놓친다'면서 노 대통령이 한 말이다. 당시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은 노 대통령의 이 발언을 전하면서 "언젠가 민심이 노 대통령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과 박정희, 그 같고도 다른 지점

노 대통령의 발언에서 떠오르는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말이다.

박통이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의견을 물리치며 했다는 이 말은 표현상으로는 노 대통령의 발언과 흡사하다. 그러나 비슷한 듯 보이는 이 두 발언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서는 미래에 대한 자기 확신과 비전이 읽힌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발언에서 읽히는 것은 현재에 대한 불만과 하소연 뿐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결정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발언이 갖는 함의가 그러하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아예 그같은 가능성조차를 차단해버린다. 마치 자신이 '무오류의 화신'이라도 된다는 투다. '과거에도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한갓된 역사주의'에 빠진 결과다.

"대통령은 21세기에 가 계시는데 국민들은 아직도 독재시대의 지도자와 독재시대의 문화에 빠져있다"는 조기숙 청와대 홍보수석의 망발(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이다.


2005년 8월26일 국민일보 서민호 만평


노무현 대통령이 하는 말을 듣다보면 그는 아직도 자신이 무엇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는 듯만싶다. 그는 잘못을 지적하는 국민에 대해 자주 일반인 이상의 적의를 보인다. 마치 국민이 어거지로 자신을 무릎 꿇리기라도 한다는 투고, 거기에 죽어도 굴복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이것은 순전히 노 대통령 자신의 피해의식일 뿐이다. 노 대통령을 무릎꿇리고 굴복시키고자 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노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은 그가 아직도 대학생 수준의 한갓된 역사주의에 사로잡힌 채 '역사가 나를 평가하리라'며 국민 일반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독선과 아집의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독재는 별유천지에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한갓된 역사주의가 공고화되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독선과 아집이고, 그 독선과 아집이 권력과 결부되어 나타날 때 그것이 곧 독재권력이다. 권력이 자신의 실정에 대한 비판에는 귀를 막은 채 스스로를 평가하려는 데서 독재는 이미 시작되는 것이다.

역사의 평가에 기대어 현실을 변명하거나 원망하기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다.   2006/06/07 05:00

 


<덧글> 며칠 전 밤에 쓰는 글의 문제점 (새 창으로 열기)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결국은 또 오밤중에 글을 썼네요. 거친 부분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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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나가던이 2006/06/13 02:5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쎄 하민혁님 처럼 현 정권의 문제점을 열심히 해부해서 지적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노통은 일반적인 정서에 대한 해명을 한게 아닐까 합니다만.. 어쨌든, 하다보면 국민이 알아줄 날이 올꺼라는' 발언은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군요. 불만과 하소연이라.. 하긴 맞습니다. 그런데, 제도적 민주주의가 나름대로 살아있는 사회에서 그저그런 대통령의 '독재'와 헌법을 자신의 뜻에 맞게 바꿀 수 있었던 '대통령'의 독재가 같을 수 있는가는 좀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노통이야 정말 독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박통이야 얼마든지 해냈고요. 물론 어떻게 독재가 시발될 수 있는가에 대해 논하신건 압니다만 확대해석을 할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식이냐면 1930-40년대의 루스벨트와 히틀러가 같이 독재자였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루스벨트는 4선 대통령이고 언론조작(?)-소아마비 환자임을 감춤- 을 통해 건강하고 강한 대통령임을 어필했고 어쩌면 나라를 파탄지경으로 몰고 갈지도 모를 당시로써는 제대로 검증도 안된 경제정책(뉴딜정책)을 펴기도 했습니다(실제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미국경제가 완전히 쓰러졌으리라 생각하는 경제학자도 있긴 합니다). 물론 이건 우스개 소리지만, 사람들은생각보다 이런 인식을 많이 보이더군요.

    • 하민혁 2006/06/13 04:35  편집/삭제  댓글 주소

      현 정권에 대해 해부하고 지적하거나 한 적은 없는데요? ^^

      현 정권이 들어서기 전,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였던 시절에 몇 가지 해부와 지적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아마 그 당시로서는 거의 유일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노 후보가 대통령이 된 이후 적어도 2년 반 동안은 쥐죽은 듯이 지냈지요.

      두 가지 이유에서였습니다. 어쨌거나 노무현 후보는 대통령이 되었고, 그렇다면 내 분석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는 게 하나였고, 다른 하나는 이제 막 뭔가를 보여주겠다며 일을 추진하는 마당에 그걸 일일이 해부하면서 딴지 거는 짓이 천성적으로 맞지를 않아서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노 대통령에 대한 지적을 하려고 보따리 풀고 나선다면 누구못지않게 많은 이야기를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가는 방향만큼은 맞았다 싶기에(사실 그것도 노 대통령의 업적이라 보기는 힘들긴 하지만 - 근데 이 분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게 마치 자신의 업적이나 되는 듯이 하고 있지요. 암튼) 죽어(?!) 지내는 겁니다.

      다른 이야기, 즉 독재와 관련한 이야기는 쪽글로 다 하기는 힘들 것같네요. 나중에라도 기회가 있다면 다른 자리를 빌어 이야기하기로 하지요.

  4. 지나가던이 2006/06/13 03: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그리고,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가 자기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내포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를 욕하더라도 상관없다, 나는 이게 옮다고 믿는다' 라는 것 밖에 읽히지 않습니다만..
    자기확신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느껴진다는 건 맞는데, 자기가 틀릴 가능성을 내포한는 대사인지는 영 모르겠다는 거죠. 말하는게 직선적이라 그런 것도 읽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럼 노통도 '알아줄 날이 오겠지'라는 식으로 말하지 말고 '난 내 결정을 믿소'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면 차라리 더 나았을 까요? 전혀 아니겠죠. 도리어 꼴통 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말이 문제라기 보다는 말에 대한 믿음이 더 문제이죠. 그 믿음은 실제 행동과 결과에서
    나오고요.

  5. 지나가던이 2006/06/13 03:4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좀 곰곰히 생각을 해 봤는데 박통의 말이 하민혁님이 생각하신 대로 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틀린걸로 드러났으면 무덤에 침을 뱉으라'라는 뜻도 포함될지 모르겠네요.그렇긴 하지만, 그가 무소불위의 권력자 였다는 건 확실하군요. 자기 죽은 뒤에나 침을 뱉으라는 거니.. ^^

    • 하민혁 2006/06/13 04:36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적어도 그 말을 전하고 있는 책에서 보면 바로 위에서 님이 읽은 방식이 아니라, 지금 댓글을 달고 있는 이같은 방식으로 읽히는 게 맞습니다.

      98년도인가? 그때도 이 문제를 놓고 진중권씨랑 한바탕 설전을 벌였던 걸로 기억되네요. 당시 하도 똥파리들(?)이 많이 끼어드는 바람에 뭐 그냥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을 맺기는 했지만 말이지요.

  6. 산들바람 2009/04/20 13: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 포스팅과 관련없는 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

    일전에 블로거뉴스 추천이 적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글 말미에 '추천'박스가 안나와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맨 밑에 한꺼번에 모아놓기는 했지만, 이렇게 하면 쉽진 않거든요)

    추천박스를 노출시키는게 좋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러 추천을 안한다거나 그렇게 보이진 않거든요.

    • 하민혁 2009/04/20 13:55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 그렇잖아도 지금 그거 시험하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방금 전에 댓글쓰기 창 아래다가 함 넣어봤습니다. 기사 바로 아래 넣는 방식도 있는 것같던데, 못 찾았습니다. 전에 어딘가에서 보고 함 적용까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지금은 그걸 어떻게 넣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덧> 기사 바로 아래 해당 기사 추천하기 버튼 넣는 방식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덧2> 단순히 블로거뉴스에 추천이 적다는 얘기는 아니었구요. 블로거뉴스 추천하는 이들이 너무 경향성에 빠져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그거 바람직한 거 아니거든요.

    • 산들바람 2009/04/20 17:4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는 다음블로그를 쓰고 있는지라..(다음블로그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거든요..)도움이 못되서 ㅈㅅ하고요..

      제가 생각하기엔,블로그 회사에 전화해보시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워낙 컴을 못다뤄서 티스토리 초대권을 받고도 못가고 있는지라.. ㅜㅜ)

  7. 백!성민 2009/04/20 14:0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민혁횽아
    정신분석 전공하셨어요?
    아님 언어사회학 개론서라도 보셨어요?
    귀에 들리는 대로 듣고는 정신분석 하고 계시니
    박통은 미래에 대한 자기확신과 비젼이 보이시겠지요...
    박통의 미래에 대한 자기확신과 비젼 때문에
    3선 개헌에 유신헌법에 긴조시대라는 세계에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셨지요....
    정신분석서 쓰고 계시지 마시고
    현대사 공부라도 좀 하시는게 어떠세요?
    그리고 횽아....
    독재는 아집과 독선에서 파생하는 사회 심리학적 개념이 아니라
    의회주의 삼권분립에 기초해서 헌법에 근거하여 통치과정이 이루어지는 민주적 정치체제에 대한 반대개념이거든요.
    헌법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에 의하지 않은 권력적 ·자의적(恣意的) 지배를 일컫는 정치학적 개념이거든요...
    근데요....
    박정희는 정권 연장할려고 헌법을 뜯어 고쳤거든요....
    노무현은 헛소리에 뻘짓은 좀 했지만 헌법 고치려고 사람 죽이지는 않았거든요...
    맨날 앉아서 조선일보나 보시니 남의 말로 정신분석으로 소설이나 쓰게 되지요..
    횽아 가만 앉아서 생각좀 해보세요...
    정치학 개론서라도 좀 읽으시고....
    비오는데 콩볶아놓고 아랫목에서 독서 좀 하셈... ㅋㅋ

    • 하민혁 2009/04/20 14:10  편집/삭제  댓글 주소

      "독재는 아집과 독선에서 파생하는 사회 심리학적 개념이 아니라 의회주의 삼권분립에 기초해서 헌법에 근거하여 통치과정이 이루어지는 민주적 정치체제에 대한 반대개념이거든요."

      "독재는 별유천지에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다. 한갓된 역사주의가 공고화되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독선과 아집이고, 그 독선과 아집이 권력과 결부되어 나타날 때 그것이 곧 독재권력이다."

      글은 좀 제대로 읽으시지.. -_

      <덧> 그 닉 꼭 차단해야겠어요? 별로 그러고싶지 않아요. 차라리 지나가다를 쓰세요. 쥔장의 닉을 기생질해 쓸 생각하지 마시구요. 그거 나쁜 짓이라고 그렇게 일러줘도 니들은 말 참 에지간히들 안 들어요. 왜 그럴까요? 에효~ -_

  8. 백!성민 2009/04/20 14:1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횽아 삐지셨쎄요?ㅋㅋㅋ
    새초롬해 하기는...
    할말 없음 아이디 바꾸래...

    • 하민혁 2009/04/21 08:4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삐지기는 무슨.. 안 삐졌어요. 다만, 내 이름을 내가 부르도록 하는 불편함을 주지 말라는 겁니다. 그거 넘 불편하거든요. 무슨 말인지 이해했으리라 믿어요.

  9. 서명준 2009/04/21 16:5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제가 보기에는요...

    적어도 하민혁씨는 "민주"라는 글과는 어울리지가 않네요...
    님이 몇살이신지 정말 궁금하네요...?

    글의 느낌으로 봐서는 나이가 어리거나 젊은 사람 같은데...
    글의 내용을 보면 수구꼴통 보수파들이 쓰는 말투나 생각들로 꽈악~ 차 있으니...

    정말 헷갈리는군요...ㅡ.ㅡ;;;

  10. 국민발언 2009/05/04 19:1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글씨 노통은 지금까지의 행적, 발언, 기고등 모든 내용등이 과연 자기 고유의 생각이었을까 라는것이
    늘 의문이었다. 예전의 노통은 그런사람이 아니었는데. 적어도 대통령이 되기전 까지는.....
    바뀐 노통은 누구의 작품인가? 해답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최근에 보니 그 답이 나오는 것 같다.
    과연 노통이 검찰조사 받는다고 봉하마을에서 잘다녀오라고 배웅하던 사람들, 검찰청앞에서 노통을 왜 조사하냐며 모여있던 사람들, 촛불시위 1주년 이라고 모였던 사람들을 뒤에서 부추긴 사람들이 아닐까? 그러고 보면 노통도 피해자인 셈이다. 원래 노통은 그런사람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변에서 인조인간을 만들었다. 가장 이상주의 인척하는 사람으로 포장시켰다. 노통은 아주 피곤하겠다. 그 포장된 사람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니... 불쌍타.... 측은하다.... 솔직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라도 그 주변사람들은 그를 이제 그만 부추기고 편히 살게 해줘라. 인간답게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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