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소매상' 유시민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제16, 17대 국회의원',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한민국 헌법1을 들고서다. 정치의 계절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일 터다.


유시민

지식소매상 유시민과 정치인 유시민 사이


그런데, 역시 유시민이다. “진보정당, 죄인이 미운 나머지 촛불까지 외면하진 말라”
말장난부터 시작한다.
 

유 전 장관은 자신의 비판에 대한 진보정당의 반발과 관련 “깜깜한 어둠 속에서는 죄 많은 사람이 손에 든 촛불이라도 때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죄인이 미운 나머지 촛불까지 외면해버린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 ··· %3D98505 (새 창으로 열기) (이하 동일)

 

유시민 전 장관이 그가 새롭게 펴낸 책,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하고 있다는 말이다. 재밌다.

도대체 선한 사람들은 다 어디 가서 뒈지고 없길래, 저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필이면 저 죄 많은 넘이 촛불을 들고 있어야 했을까? - 지금 무슨 영화 찍냐?

죄 많은 사람이 들고 있는 촛불이 도움이 될 수 없는 것은, 그래서 외면하는 것은 죄인이 미워서가 아니다. 그 넘이 언제 그 촛불을 권력 삼아 장난을 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차라리 깜깜한 데 있는 길을 택하는 게 더 낫다. 아니면 내가 직접 들어야 한다. 그 넘한테 촛불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고, 따라서 '안타까운 일'도 아니라는 뜻이다.

게다가 촛불의 효용은 그리 오래 가는 게 아니다. 외면하는 정도에서 그칠 게 아니라 죄인이 든 촛불을 아예 끄고 어둠에 익숙해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나은 정도를 넘어 더 근본적인 대책일 수도 있다. - 비유로 흥한 넘 비유로 망하는 법이다.

버뜨! 여기서 그친다면 당근 유시민이 아니다. 새겨야 할 말도 했다. 

 

유 전 장관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소위 ‘진보적 정책정당’은 이념적 편협함과 경직성이라는 비슷한 질병을 앓고 있다”며 “당 안팎에서 경쟁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도덕적 비난의 과격함과 자기성찰의 부족이 마치 이념적 투철함의 발로인 것처럼 통용되는 한, 진보 정당이 국민 속에 뿌리내리기는 앞으로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민노당은 열린우리당과 참여정부를 ‘신자유주의 세력’ 또는 ‘짝퉁 진보’라고 공격했다”며 “그 ‘짝퉁’이 ‘짝퉁’임을 폭로하면 ‘명품 진보’ 민노당의 대중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진보진영 전체의 지지율 동반 하락 현상을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진보 정당이 국민 속에 뿌리내리려면 무엇보다 먼저 가까운 이웃을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진보 정당들은, 내부에서는 많은 성찰과 자기비판을 하는지 몰라도, 밖에서 보기에는 외부의 비판에 대해서 귀를 닫은 정당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현상만에 주목한 결과다. 중요한 사실이 간과되어 있다. 유시민이 말한 '진보 정당'은 '이른바 진보' 정당, 곧 '자칭 진보' 정당일 뿐이다.

이거 모를 리 없는 유시민이다. 그런데, 왜 이러실까?

간단하다. 이번에는 진보 정당이 이용해먹을만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지난 번에는 노무현과 개혁당이 이용할 가치가 있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헛소리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순진한'이다.

 

그는 “인기 없는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제안들은 거의 언제나 엄청난 정치적 역풍을 일으켰다”면서 “그러나 모두 대통령의 의도 자체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나까지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통령과 함께 비판의 소나기를 맞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노무현의 괴벨스'라는 표현에 걸맞는 발언이다. 잘 못 한 거면 대통령 할애비라도 잘 못 한 거지, 차마 자신만은 반대 의견을 피력할 수 없었다니 이건 또 무슨 헷소린지 모르겠다. 소나기가 오리라는 것 뻔히 알고 있었다면서 일부러 쫓아가 소나기를 맞고 자빠졌을 이유는 없는 일이겠기에 하는 말이다.

- 그렇게 할 일이 없었나? 소나기 맞는 놀이나 하고 있을만큼?

그러나 역시 유시민이다. 소나기를 함께 맞아주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유시민이 괴벨스와 다른 것은 유시민은 소나기 정도는 기꺼이 맞아줄 수 있지만, 결코 노무현과 함께 죽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다.

유시민은 '괴벨스의 길'에서 이렇게 빠져나간다.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가 거의 다 끝나가던 무렵 “유 장관,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적은 없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계몽주의에 빠지는 오류를 저질렀던 것 같아”라고 토로했다고 소개했다

   

멋지다. 저 계몽주의에의 오류는 그러니까 노무현의 문제였던 셈이다. 만쉐이~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

 


 

<덧붙이는글> 이 글은 유시민의 책을 소개하는 기사(광고)를 보면서 언듯 떠오른 생각을 적은 인상비평입니다. 이 글에서 애써 논리 찾고 할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그나저나, 이 책을 사봐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문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아마 오늘 밤이 고비지 않을까싶습니다.  ^^
 
  1.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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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무한 2009/03/11 17:0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지식소매상' 멋진 단어 입니다.
    역시 정치계 분들이 큰차 타고 다니고 수건에 이름 새기고 할 때부터
    대한민국 힙합계의 역사는 그분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었던 것 같습니다.

    2pac이 울고가겠군요.

    • 하민혁 2009/03/11 18: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뭔 소리래요? -_-

      저한테 말할 때는 직설적으로 좀 말해주시잖구요. 늘 부탁을 드리는구만은. 예컨대, 나는 전두환 장군이 좋다. 나는 삼청 교육대 부활을 바란다. 뭐 이런 말.. 얼마나 직설적이느냐는 거지요.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드려도 이커시면 곤랍합니다.

      무튼, 저 분 언제라도 수건 머리에 감고 바닥에 헤드빙빙(이렇게 부르는 거 맞나요?)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입니다. 2:8 가르마를 위해서는 단 한번의 빽바지 쇼도 마다하지 않은 분이시거든요.

      <덧> 2:8의 정치적 의미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http://blog.mintong.org/291

  4. 두빵 2009/03/11 20:5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김주환, 김원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에서 하민혁님의 날카로운 댓글에....감복하며 댓글답니다.

    근데....정작 하민혁님의 글을 읽을때는....상당히 어렵습니다. 몇번을 읽어봐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수 있을 정도로.....
    (저역시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유시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의 나름대로의 기준에 비추어봤을때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참...그리고 RSS는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 제 블로그에 링크를 걸까...하는데, 혹시 링크를 걸어도 될까요?

    • 하민혁 2009/03/11 21: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허거..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좀더 선명한 글쓰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제 글의 의미파악이 쉽지 않는 것은 아마도 글 자체가 서 있는 지점이 살짝 아헿헿해서가 아닌가싶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글의 대상에 대한 '애증' 관리가 아직은 잘 되어있지 않은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일례로 이 글의 대상이 되는 유시민의 경우만을 봐도 그렇습니다. 미워는 죽겠는데 도대체 이 친구를 미워할 수가 없거든요. 잘만 다듬으면 괜찮은 친구거니 싶어서 말이지요. 게다가 척 지는 것보다는 함께 가는 게 더 낫겠다싶은 친구기도 하구요. 그래서입니다. 이렇듯 애증이 교차하고 있으니 글 또한 왔다갔다 할 수밖에는요. -_-

      무튼, 자주 하는 야구지만 그래서 올해는 이 애정전선을 좀 분명하게 갈라보려고 합니다. 언제까지나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지점에서 설레발을 칠 수는 없겠다 싶어서인데요. 그 방법론으로 택한 것이 '나오는대로 지끼자'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애정전선을 가르는 하나의 '결'이 보이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딱 1년을 예상하고 있는 이 일이 물론 소기의 성과를 안겨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두 손 두 발 놓고 누군가의 시다바리 짓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덧> 글을 퍼가거나 링크하는 거는 저 위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그대로입니다. 맘대로 퍼가거나 링크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짜깁기, 곧 이차 저작물을 만들거나 하셔도 상관이 없구요. 하민혁이 블로그서 가져온 토막글이라는 사실만 밝혀주시면요. 고맙습니다.

    • 무한 2009/03/11 21:46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님//

      윗 분은 우측 네비에 링크로
      '하민혁의 민주통신'을 건다는 것 같은데요.

      <덧> 즐겨찾기 하신다는 분에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까지는...

    • 하민혁 2009/03/11 22:14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무한님/ 뭐 그럴 수도.. -_-;;

      그런데요, 마치 확신하듯이 말씀하시는데, 저 분이 오른쪽 네비에 링크 건다는 야군지 아니면 제가 말한 크리에.. <== 이거 말한 건지.. 무한님이 그걸 어떻게 아시나요? -_-

      <덧> 고등학교 다닐 때, 옆집에 이쁜 처자가 한 명 있었겠지요. 모두들 침만 삼키곤 햇는데(뭔 말이댜? -_-), 그때 누군가 한마디 했습니다. 저 처자 아다 아니다! -_-;;

      둥~ 난리가 났습니다.

      그 친구야 어차피 못 먹을 감(이건 또 뭔 말이댜? -_-) 썩었다 말하고 그냥 맘 편히 살자는 의도에서 한 말이었겠지만(이른바 저 여우의 '신포도론' 되겠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어디 다 그 친구 마음이었어야 말이지요. 다들 거의 그 친구를 패죽일 기세였습니다.

      드뎌 한 친구가 나서, 비장하게 한 마디 던졌습니다. 저 처자 아다다! 내가 보장한다!!!

      헉스~ -_-;;

      이후 학교 졸업하고 군대 다녀오고 결혼을 한 뒤까지도 그 친구 별명은 '지 보장'이었습니다(그 친구가 지씨였거든요).
      그때 일로 지금도 와이프한테 엄청 갈굼 당하면서 산다는 소문이. 쿨럭~ -_-

    • 두빵 2009/03/11 22: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쩝....단순히 링크가 블로그에 즐겨찾기로 오른쪽 사이드바에 나타내려 한 의도였는데....

      글 일부를 링크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군요.

      하여간 댓글 보고 블로그에 즐겨찾기에 대한 것은 찬성하시는 입장으로 생각하고 즐겨찾기에 걸겠습니다.

      덧>> 블로그 즐겨찾기도 첨 하는 것입니다.

    • 하민혁 2009/03/11 22: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두빵님/ 그건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려야 할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

      무한님/ 앞으로 이설 달지 않겠습니다. -_-;;
      (무한님께서는 혹시 궁예의 저 '관심법'을 익히신 건지요?)

    • 무한 2009/03/11 22:51  편집/삭제  댓글 주소

      하민혁님//

      신기한거 하나 더 알려드립니까??

      링크를 추가하신 두빵님의 지금 걸려있는 포스팅이
      뭔 줄 아세요?

      바로 '요실금' 이라는 겁니다.

      이정도면 자리 깔아도 되겠습니까? ㅋㅋㅋ

    • 하민혁 2009/03/11 22:56  편집/삭제  댓글 주소

      무한/ 컥~ 졌습니다. 자리 까셔도 되겠습니다. -_-;

      <덧> 근데 혹시 두 분은 이전에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시고, 그래서 저 '요실금'도 실은 두빵님 블로그서 익히 가져와 써먹었던 건.. 아니겠지요? 설마?

  5. 조경 2009/03/11 22: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님 말씀은 유시민이 단지 노무현을 이용해먹었단 건가요? 대체 뭘 근거로? 어떤 주장에 대한 비판은 그 주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시민의 견해를 신봉하진 않치만, 그의 정치적 스탠스를 지지하는 편인데, 이 사람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때론 얼핏 이해가지 않는 것도 그가 왜 그러한 주장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될 경우가 많았으며, 더욱이 그러한 그의 주장에는 꽤 일관성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께서는 유시민이 왜 저런 애기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부족한거 같습니다. 한 예로 들면...

    "모두 대통령의 의도 자체를 의심하고 비난하는 상황에서 나까지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대통령과 함께 비판의 소나기를 맞는 쪽을 선택했다."

    님은 유시민이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이 말은 유시민은 기본적으로 노무현과 정치적 신념과 가치를 공유하는 정치적 동지로서, 세상이 모두 노무현을 욕하는 상황에서 자신마져 비록 더러 노무현과 견해를 달리하거나 노무현이 하는 짓이 맘에 안들더라도 그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보단 대통령과 함께 비판의 소나기를 맞는 쪽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노무현이 봉하에서 퇴임식행사할때 유시민에 대해 이런 애기를 했죠. 평소 유시민도 노무현자신에게 불만이 그렇게 많아 이런 저런 고언을 많이 한다구요. 하지만, 유시민은 그것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유시민은 참여정부시절에도 자신은 노무현을 비판할 것이 있으면 뒤에서 조용히 이메일 등으로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독재시대에는 최고권력자를 비판하는 것이 충신의 전형이었겠지만, 요즘같이 개나 소나 다 최고권력자를 자유롭게 욕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진 다원주의사회에선 집권당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다는 것은 충신이 아니라 오히려 기회주의적인 행태일 수도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

    참여정부가 끝난 지금에야 유시민은 참여정부에 대해 조용히 자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애당초 고립된 소수세력으로서 수많은 부당한 비판에 직면하면서 경직된 태도를 가지게 되고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계몽주의로 흐른 면이 있다는 점을 애기한 것이죠.

    유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이 임기가 거의 다 끝나가던 무렵 “유 장관,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적은 없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계몽주의에 빠지는 오류를 저질렀던 것 같아”라고 토로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노무현의 말을 직접 인용한 것은 유시민이 직접 그러한 애기을 했다면 님처럼 노무현에 대한 배신론 등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 킬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제가 보기엔 유시민은 노무현을 버리지도 않았고 버릴 수도 없습니다. 이 사람의 주장이 때론 타당치 않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제 생각에 매우 우직하고 솔직한 사람이란 점은 노무현과 마찬가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님은 괴벨스와 달리 노무현과 함께 죽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그는 참여정부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참여정부와 노무현이 가장 잘나갈때도 가장 못나갈때도 언제나 노무현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지금도 정치적 가치추구에 있어서 노무현과 다르지 않다는 걸 노무현 퇴임이후의 그의 행보를 보아도 아실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노무현과 함께 죽지 않았다는 비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게 과연 균형잡힌 시각일까요?

    • 하민혁 2009/03/11 23:20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이용하지 않은 건가요?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거든요. 그게 아니면 그 초고속 행진을 이해하기가 더 힘들어서요. 게다가 개혁당 일도 있고 한 터라.

      저는 유시민의 정치적 스탠스는 별로여 합니다. 예컨대, 만일 유시민이 박정희 쪽에 연이 닿았다면 유신헌법에서도 역시 함께 소나기를 맞았겠거니 싶어서요. 그가 보여준 행보와 그의 정치 논리를 따르자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야구는 그냥 살짝 비틀기를 하고 있는 야구거니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이건 물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만 심증만 있는 것인 터라 그렇게 함 툭 던져본 것이니까요. 노통이 말한 계몽주의의 선봉에 유시민 당신이 있었던 거 아니냐.. 뭐 그런 정도의 뉘앙스로 한 얘기였습니다.

      넘 큰 의미 두지 마세요. 이건 말 그대로 인상비평 수준에 지나지 않은 글이니까요. 댓글 고맙습니다. 혹시 책을 읽게 된다면, 님이 주신 지적을 참고하여 튼실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6. hoidooly 2009/03/12 00: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말이 필요없죠. 일단 반대. ㅋㅋㅋ

    http://offree.net/entry/MP-Blogger

    • 하민혁 2009/03/12 01:41  편집/삭제  댓글 주소

      뭔 말이래요? 뭘 반대해요? -_-

      <덧> 그리고 저건 링크해줘도 나는 저 우리 속에는 못 들어갑니다. 이리저리 틈새 하나 없이 옹벽 구축하고 그 안에 짱박혀 있는 터라서요. 홈피 제작 일 하는 친구라 옹벽 구축에는 일가견이 있다는군요. 내가 봐도 나름 견고하게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
      <덧2> 용산참사 문제로 씹힌 거때문에 약 올리는 거였군요. 참 여러가지들 하십니다. -_-

  7. 지나다가 2009/03/12 02: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 하민혁씨의 최근 양대 떡밥 *
    ----
    "
    1. MBC
    2. 노무현와 친구들
    "


    * 댓글에 대한 반응 매커니즘 *
    ----
    1. 포스팅 호응 댓글
    -오 감사 감사.
    -역시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걔들 (혹은 그것) 문제가 있어요.
    -등등

    2. 포스팅 반론 댓글
    -님 공부하셈
    -님(혹은 너) 이 놀 곳이 아님. 꺼지셈
    -당신이 무슨 말하는지 모르음.
    -나중에 자세히 쓸테니 보셈.
    -등등

    ----
    하민혁씨 글이 더이상 메타블로그에 노출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 하민혁 2009/03/12 03: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경우에는 그럼 자신의 글에 호응해주는 친구들한테, 님 공부하셈~ 이러나요? 나는 그렇게 못 합니다. 오 감사 감사 하지요. -_-

      그리고 공부하셈~ 이런 얘기 안 합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보셨다면 그건 님의 자격지심일 겁니다. 내가 그 말을 하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입니다. 딱 초딩생 수준인 애가 '님 공부하셈~' 할 때 돌려주는 경우지요. 훠이~ 절 가세요..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MBC 문제 많습니다.

      이번에 내가 문제 삼은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그거 문제가 있으니 내린 겁니다. 그걸 가지고 하민혁이 떡밥 던졌다고 말하면 그게 더 비상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봐야 하지요. 불편하더라도 사실은 사실대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라는 법입니다.

      <덧> 메타블로그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 익히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나오는 시기를 대략 100일쯤 전후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약간 빠른 반응입니다. 최근 들어 살짝 오버하는 바람에 완급 조절에 실패한 때문입니다.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하민혁의 민주통신은 그동안 뿌려둔 떡밥만으로도 이제 메타블로그에 크게 의존함이 없이 갈 수 있을 겁니다. 님의 희망이 이루어진 셈이니 오늘 밤은 푹 쉬셔도 좋겠습니다.

    • 지나다가 2009/03/12 10:05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서 메타 블로그 피딩을 이제 안한다는 소린가요 아니면 계속 한다는 건가요?

    • 하민혁 2009/03/12 11:1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래 지나다가 하고싶은 말이 뭐에요?

      앞으로는 하민혁이 메타에 피딩 안 했으면 좋겠다? 왜? 지나다가 심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블로고스피어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지구의 장렬한 옥쇄를 위해서?

      이젠 별.. 그지같은 소리를 다 듣겠네. 미쳤어. -_-

      하지만 뭐 알겠어요. 안 할께요. 그게 소원이라는데, 그깟 거 하나 못 들어드리겠어요? 앞으로 피딩 안 하겠습니다. 이제 됐지요?

      <덧> 아, 중요한 얘길 빼먹었어요.
      지나다가 니가 블로거를 대표한다는 인증서는 꼭 갖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

    • 지나다가 2009/03/12 13:49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께서 자주하시는 표현에 따르면 단순히 제 개인 의견일 뿐인데 왜 열내고 그러세요? 그리고 잠잖지 못하게 니가 뭡니까 니가,

      "
      <덧> 메타블로그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 익히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나오는 시기를 대략 100일쯤 전후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약간 빠른 반응입니다. 최근 들어 살짝 오버하는 바람에 완급 조절에 실패한 때문입니다.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하민혁의 민주통신은 그동안 뿌려둔 떡밥만으로도 이제 메타블로그에 크게 의존함이 없이 갈 수 있을 겁니다. 님의 희망이 이루어진 셈이니 오늘 밤은 푹 쉬셔도 좋겠습니다.
      "

      여기서 님이 그러셨잖아요. 메타블로그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그러면 피딩 안한다 소리로 들리지 않겠어요? 저는 확인한 것 뿐이고요.

      님이 여기서 무슨 뻘소리를 하시던 님의 마음이지만, 메타 블로그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 또한 제 마음이고 그걸 표현한 것 뿐이에요. 열내지 마세요.

      남들 실컷 낚을 때는 좋다 하시면서 그보다 훨씬 못미치는 왜 이런 소소한 것에 열내시는지 모를 일이네요. 아마추어같이.

      "
      <덧> 아, 중요한 얘길 빼먹었어요.
      지나다가 니가 블로거를 대표한다는 인증서는 꼭 갖고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
      "

      제가 왜 증명해야 하죠? 제가 제 입으로 블로거 대표라고 한 적이 있나요? 혹 그렇게 생각하신 것은 하민혁씨의 개인적인 생각인가요? 아니면 어떤 근거가 있는 말인가요?

    • 하민혁 2009/03/12 14:0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네.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전 또 님이 무슨 대표씩이나 되는 줄로 알았거든요. 그렇다면 뭐 다행입니다. 님은 그냥 님의 생각 전한 걸로 알겠습니다. 저는 또 제 생각대로 하면 될 일이겠구요.

      그럼 이제 끝난 거지요?

      <덧> 메타블로그에 의존하지 않아도 간다는 얘기는, 님이 그랬잖아요. 메타블로그 조회수 올려주기 싫어서 하민혁이 블로그에 올 때는 빙빙 돌아서 온다구요. 그 얘기입니다. 그래도 하민혁이 블로그 굴러가는 데는 아무 문제 없다는 얘기였지요.

    • 지나다가 2009/03/12 14:17  편집/삭제  댓글 주소

      그러시던지요.

  8. 핫돌이 2009/03/12 03: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왕 여기가 넷또라이로 유명한 하민혁의 블로그구나
    글 올리는거 보니 정말 또라이 맞네

    • 하민혁 2009/03/12 11:1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님의 말: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별명이 생겼군요.
      넷또라이.. -_-;;

      하민혁님의 말:
      외눈박이 세상에서 또라이면 그게 정상이라는 소립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

  9. 너바나나 2009/03/12 11:4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유시민이는 아직도 진보정당을 이용해 묵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나 보죠? 예전에 그리 앵벌이 짓하고 아직 이자는 커녕 원금도 안 갚고 있는 것으로 아는디 사골 우려내듯 쪽쪽 다 빼묵을려고 하는지. 얼쩡 거리지 말고 진보정당쪽으로 넘어 오던가 아님 걍 본인 일이나 잘 했으면 하구만요.

    • 하민혁 2009/03/12 12:22  편집/삭제  댓글 주소

      저 친구가 안타까운 건, 반성을 할 때조차도 저 친구는 계산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_-

    • rainyvale 2009/03/13 05:2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유시민이나 친노가 진보정당이 이용해 먹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앵벌이짓 하거나 하는 건 전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뭐, 현실 정치가 다 그런 거죠. (아~~. 전 너무 너그럽습니다. 뭐든 어지간하면 다 용서가 되요. 특히 넓게 봐서 우리편이면 말이죠. ㅋㅋㅋ)

      그런데 유시민과 친노가 웃기는 건, 그렇게 앵벌이짓 할 거면서 왜 애초에 같은 집에 살던 민주당은 쫓아냈냔 말이죠. 기껏 힘 보태 줬더니, 힘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주제에 "네가 내 친구라고 해서 내 편 들어주는 거라면 아예 편 안 들어 주는 게 낫거든~" 하고 손 홱 뿌리치고 떠났으니... 그렇게 자기 지지기반의 거의 절반을 날려 먹고서는 한줌도 안되는 진보정당에게 앵벌이 짓이나 하려 하고... 바보죠... 아주 웃겨요.

    • 하민혁 2009/03/13 11:54  편집/삭제  댓글 주소

      rainyvale님/ 저도 몇 번 그 얘기 했는데요. 이 친구가 정말 정치적인 게(현실 정치가 다 그런 거죠.. 할 때의 그 정치입니다), 이 친구 하는 말을 하나씩 살펴보면 그게 하나같이 다 일종의 포석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 놓여 있는 것은 독한 지역주의고 말이죠. 민주당 말씀을 하셨지만, 이 친구는 민주당도 그렇게 '이용'했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그럴싸한 변명을 덧붙여서입니다. 무튼, 이 친구의 행태를 보면 사람한테는 변하기 힘든 '인자'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10. missile1 2009/03/14 09:4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난 이글 반델세~ By 열혈 유시민 빠돌

    유시민이 독한 지역주의라...


    노무현도 독한 지역주의자라고 생각하실듯.



    유시민이 지역주의자면 누가 지역주의에 대항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지지자이신가?

    개혁당 타이틀 수성 매치에 그렇게 열광하신 분이신지라.
    유시민에 대한 증오심이야
    예전부터 메타 블로그에 널리 퍼졌건만..

    뭐 여전하시군요 ^^;


    하여튼 님의 의견엔 반댈세~
    그래도 리플은 씁니당

    • 하민혁 2009/03/14 16:26  편집/삭제  댓글 주소

      개혁당 타이틀 수성 매치라..

      할 말은 많지만 결국 유시민류가 심어둔 트로이 목마에 당하고 말았으니.. 이 부분은 입이 열 개라도 패자무언이겠습니다.

      그리고, 네. 고맙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야 한다고 봅니다.
      반대일세! <== 이거 얼마만에 들어보는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사람이겠습니까? 서로 다르니 사람입니다. 생각 또한 다를 수 있고, 이념 또한 다를 수 있습니다. 방법론은 더하게 천양지차일 수 있겠구요. 그렇다면 모든 얘기는, 혹은 싸움은 그 다름을 분명히 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나는 너랑 다르다. 너는 니 생각에 반대한다. 하고 말이지요.

      굳이 정반합이 어쩌고 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역사 발전의 원동력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님과 출발점은 좋네요. 앞으로 좋은 말씀 더 듣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총총.

      <덧> 지역주의 말씀을 하셨군요. 유시민이 왜 지역주의냐고 하는. 그렇다면 노무현도 지역주의냐고 하시는. 노무현이 지역주의에 올인한다는 애기는 미디어몹의 공희준님이 초지일관으로 주장하시는 바이니, 그쪽 가서 알아보시구요. 유시민의 경우만 말한다면,

      네, 나는 그렇게 봅니다. 유시민의 지역주의적 발언은 지난 97년 대산 당시 그가 '게임의 법칙'에서 김대중 대통령 필패론을 주장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후 유시민은 늘 민주당을 지역주의 정당으로 몰지 못해서 안달인 모습이었습니다. 이같은 반감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구요. 이걸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11. missile1 2009/03/25 23: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유시민의 지역주의적 발언은 지난 97년 대산 당시 그가 '게임의 법칙'에서 김대중 대통령 필패론을 주장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이후 유시민은 늘 민주당을 지역주의 정당으로 몰지 못해서 안달인 모습이었습니다.

    이같은 반감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구요. 이걸 부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만.

    --> 쩝 저는 1. 민주당은 여전히 지역주의 정당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 뭐 열혈 유빠니까요.)

    2. 그 당시의 김대중 필패론은 솔직히 타당한 이야기이기도 했으니까요
    김대중의 정치적 능력 + 충청도 지역주의 + 전라도 지역주의가 경상도 지역주의를
    역포위해 이긴것은 사실 아닌지요? 그나마 간신히..
    유시민이 주장한것은 김대중이 나오면 패하기 때문에 좀더 참신한 사람이 나와야 된다였지
    김대중이 몹쓸인간이다 라고 주장한건 아닙니다만 .. 제 기억으로는..
    선거전략에 대한 견해차를 강력히 주장한 것만으로 호남 차별론자라고는 말하면 안됩니다.
    당시에 저 역시도 김대중 아니면 이회창을 이길수 있는
    사람이 없어보였긴 했지만 말입니다.

    3. 중대선거구제에 빅딜을 감행했던 노무현 정권의 기본 정신을 깡그리 말아먹은
    당시 열린우리당 당권파 - 즉 현재 민주당의 주류 들이 정확히 왜
    중대선거구제 빅딜을 반대했는지 본다면

    현재의 민주당이 "지역주의 정당이 아니다"라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지?

    이게 한평생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적지로 뛰어든 노무현과 그 졸개?
    유시민 .. 그리고 그들의 열렬한 빠들이 보기에 반감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 있을지..

    경상도의 한나라당이 가지는 공고한 기득권처럼
    전라도의 민주당이 가지는 기득권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시는지?

    지역주의의 해소를 위해서는 누가 먼저 그 기득권을 포기해야는지 답이 보이는데요
    전라도 사람인지라 억울하기는 하지만 그 기득권 먼저 포기해야 하는건 민주당이 맞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씨알도 안먹힙니다.

    거기다 더해서 일단은 노무현과 유시민은 적지에서 장렬히 전사했기때문에
    그런 말 할 위치는 된다고 보는데요?

    최소한 정동영처럼 안전빵에 목숨거는 사람은 아니니까.

    일단은 이러한 점에서 하민혁님과의 견해차가 나는군요.
    뭐 요즘 여러곳에서의 맹공에 공사다망하시겠지만...
    저와의 이견은 이러한 점이 있네요.
    거기다가 상대방의 의견을 듣기는 해도 서로 인정하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라..

    중요한건 이글을 보고 남들이 어떤 글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가 중요하겠죠

    일단 전 " 유시민. 노무현 빠"로 말씀드리는 것이니.
    빠돌이의 글임을 인지하시고
    바꿀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것도 생각하셔야 될겁니다.

    제가 아무리 립흘을 달아도
    의견교환은 가능해도 하민혁 생각을 강요할 수는 없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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